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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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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관련 채권단 합류 불발…피해 커지나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히는 동양생명이 지난 8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2금융권 공동대응 채권단에 최종적으로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채권단은 공동 담보물을 우선 유통해 피해를 일시 수습하자는 입장이지만 독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동양생명은 선(先)유통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 담보물은 채권자 전원이 합의하지 않으면 이를 처분할 수 없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물건이 동양생명과 공동 담보로 엮여 있는 상태"라며 "통상 2년간 육류를 보관할 수 있는데 수입과정에 걸린 시일과 판매기간 등을 생각하면 빨리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오는 4월부터 일부 육류의 경우 유통기한이 만료된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빠른 피해 복구와 육류 유통시장 불안 해소, 신속한 채권 회수를 위해 공동실사를 우선 실시할 것을 채권단 측에 제안했으나 (채권단 측에서)이는 불가하다고 전해왔다"며 "채권단이 지금 처럼 일방적으로 합의를 거부하거나 동양생명의 문제 해결 의지를 곡해하고 펌훼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까지 동양생명을 비롯한 저축은행 등 일부 금융사는 유통업자가 보관 중인 육류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육류담보대출을 실시해 왔다. 다만 지난해 일부 유통업자와 창고업자 등이 이중담보와 임의반출 등을 저지르며 관련 연체가 6000억원대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동양생명은 연체금액만 2837억원으로 최대 채권자다. 동양생명은 이 같은 피해로 지난해 적자 전환은 물론 시장 평가 하락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동양생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2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동양생명은 누적순이익만 2240억원을 달성하며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치를 높여오던 상황. 육류담보대출 대손충당금 2662억원이 반영된 것이 급격한 실적 악화를 야기한 것으로 지목된다. 시장 평가도 부정적으로 변했다. 실제 육류담보대출 파동으로 동양생명 주가는 지난해 12월 1만4000원대에서 지난 8일 종가기준 1만550원까지 하락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까지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양측은 개별 실사를 끝낸 상황. 동양생명과 채권단의 장부를 대조해 담보물의 주인만 가려 매각하면 된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동양생명이 요구하는 공동실사를 채권단 측에서 계속하여 거부, 공동실사 없이 각 채권자들이 따로따로 매각할 경우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은 향후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며 더욱 큰 피해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장 채권단 합류와 관계 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실사 등을 거쳐 신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최대한의 채권 회수를 위해 법적인 절차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70209000083.jpg::C::480::동양생명 본사 전경.}!]

2017-02-09 14:24:51 이봉준 기자
금 투자 관심 급증…금값 3개월 만 최고치 경신

국제 금가격이 올 들어 지난해 말 대비 6%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1236.10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율전쟁 선언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은 통상 경제나 정치가 불안정해질 때 찾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국제 금값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 달러화 가치, 인플레이션 여부 등에 따라 좌우된다. 대체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을 사는 수요가 늘어 금값은 오르고 반대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가격은 떨어진다. 국제 금가격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다.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달러화 가치가 뛰게 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독일이나 중국 등이 자국화폐 가치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미국과의 교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고 밝힌 이후 달러화 가치는 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중국 등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달러화 약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 우려도 적지 않다. 미 정부가 그동안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무제한적으로 푸는 양적완화(QE) 정책을 통해 천문학적인 통화를 뿌려온 데다 트럼프 정부도 경제 부흥을 위해 막대한 재정지출을 공언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은 인플레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자산"이라며 "올 들어 금값이 상승 추세인 것은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가 환금성이 뛰어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거나 물가가 급등하더라도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또 금은 특정 국가의 신용도나 경제상황과는 관계없이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이라고 추천한다. 요즘 같은 국제 정세 불안이나 금융위기 시에는 보다 매력이 부각된다. 절세효과도 있어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세 또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한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정엽 조폐공사 영업개발단장은 "최근 한국조폐공사가 판매하는 오롯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구매 고객이 제품 품질에 대해 안심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롯 골드바는 9일 현재 부가세를 포함해 10g 골드바의 경우 약 53만원, 18.75g 100만원, 500g 2640여 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7-02-09 14:08:52 이봉준 기자
韓 지진위험 상당…"지진보험 가입 의무화·재난취약계층 정부 지원 필요"

우리나라가 상당한 수준의 지진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풍수해보험의 기능을 확대하고 일부 경제주체들에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재난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전통시장 저소득 상인의 경우 재난취약계층으로 이들에 경제력 수준별 화재보험료 차등 지원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9일 보험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으로 '지진보험 및 전통시장 화재보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지진위험은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가족과 우리국민 모두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산업은 재난위험을 보장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사고조사와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발표에서 "지진보험 시장규모에 따라 보험상품 운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진보험시장의 초기단계에는 풍수해보험을 자연재해종합보험으로 확대하고 풍수해위험이 적고 지진위험이 큰 계약자를 위한 지진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진보험시장이 성장단계에 이르면 미국이나 일본식(미 캘리포니아 주의 공적 지진보험 기관 CEA·일 지진재보험회사 등)으로 임의가입 지진보험 단독상품을 개발하고 정부가 설립한 재보험회사 또는 보험회사가 지진위험 대부분을 인수·관리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더불어 풍수해보험의 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무조건적인 지원 축소, 국가재보험 도입, 손실보전준비금 환입 규정 명확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통시장 화재위험 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전통시장이 자력으로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바 정부가 시장상인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경제력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정책성보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특정관리대상시설에 해당하나 재난보험 사각지대"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보험료 지원을 시장상인의 경제력 수준에 따라 차등함으로써 정부의 지원이 특정 이해집단에 대한 지원이 아닌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2-09 14: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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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춘절 기간 제주 방문 中관광객 수 전년比 6.7% 감소…"사드배치 영향"

올해 춘절(1월 27일~2월 2일) 기간 중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춘절 기간 중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 동향'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크루즈 관광객 수는 전년 9895명에서 올해 1만6461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항공편을 통한 관광객 수는 같은 기간 4만1490명에서 3만1491명으로 감소했다. 한은 제주본주 경제조사팀 고경환 과장은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중국인들의 관광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인 젊은층 위주의 개별 관광객 비중이 늘면서 한국의 최신 유행을 경험·소비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 관광객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중장년이 주로 이용하는 패키지여행의 비중(58.3%)이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내 한한령도 영향을 미쳤다"며 "사드배치 결정 이후 춘절 기간 중 운행 예정이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중국 당국에 의해 상당수 취소(50%)된데다 중국 국적 항공사의 정기편 운항도 감소(10.2%)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레저스포츠 관광상품 확대 등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관광객들의 주요 불편사항 중 하나인 대중교통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주도에선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환승센터 설치와 대중교통 전용차로 운영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 과장은 이 밖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의 도내 경제 낙수효과 제고를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 2015년 제주관광공사의 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도내 체류시간이 평균 5~6시간에 불과하고 주요 방문지가 면세점에 치우쳐 있어 도내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춘절 기간 중 제주도의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보인다.

2017-02-09 13:53:07 이봉준 기자
보험사 4분기 실적 전망치…손보사도 생보사도 '부진'

보험사들이 지난해 4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생명보험사의 경우 자살보험금 지급 등에 따른 일회성 지출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보·메리츠화재 등 업계 '빅5'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약 2997억원으로 전분기 7052억원 대비 58%나 감소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1068억원의 분기 순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2400억원 대비 5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451억원, 동부화재는 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6.2%, 67.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K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458억원, 405억원으로 27.7%, 50.7%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고액 자동차 사고가 다수 발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을 야기했다"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에도 아직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아 향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는 보험금) 적립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 밖에 명절과 겨울철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분기 대비 높아진 것도 4분기 실적 악화를 가져왔다. 실제 이들 '빅5'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은 4분기 85.0%로 전분기 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보험손해율은 86.9%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생보사도 마찬가지로 자살보험금과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지급 등으로 부진이 예상됐다. 삼성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 등 생보사 4곳은 지난해 4분기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4개사는 전분기 총 713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669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4857억원 대비 86.2% 감소할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생명도 같은 기간 114억원에서 26억원으로 77%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303억원, 동양생명은 4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동양생명의 경우 육류담보대출과 관련해 대손충당금을 당초 예상보다 큰 2662억원으로 추정하면서 4분기 상당 부분 손실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과 자살보험금 지급 등으로 대손충당이나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각각 400억원, 200억원가량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변액보증준비금 부담과 연말 성과급의 영향으로 생보사의 4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올해 보험사들의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오는 2021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에 따라 책임준비금(RBC)을 추가 적립해야 함은 물론 정부의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 축소로 보험사들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를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보험업이 부진을 겪고 있다"며 "RBC비율 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도 높아져 이에 따른 신계약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표]보험사 4분기 실적 전망치 구분 / 4분기 실적 / 전분기比 증감율 삼성화재 / 1068억원 / 55.5% ↓ 현대해상 / 451억원 / 66.2% ↓ 삼성생명 / 669억원 / 86.2% ↓ 미래에셋생명 / 26억원 / 77.0% ↓

2017-02-09 11:27:26 이봉준 기자
신한카드,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서비스 시행

신한카드는 오는 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에 대한 카드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신한카드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1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내달 1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모두 가능하며 납부수수료(신용 0.8%, 체크 0.7%)는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4대 사회보험료 카드 자동이체 신청 고객(개인 신용·체크카드에 한하며 법인카드는 제외)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4대 보험 종류에 상관 없이 오는 7월 말까지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하는 고객 전원에게 5000원을 캐시백(1인 1회 한정)해 준다. 또 납부수수료를 3개월 동안 면제해 주고 그 이후에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계속 면제해 준다. 4대 보험료 납부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신한카드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다음 날부터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직장인은 회사에서 한꺼번에 납부하지만 지역가입자 등은 때마다 챙겨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고객들이 한 번 신청을 해놓으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09 09:11:35 이봉준 기자
KB국민카드,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자동납부 서비스 개시

KB국민카드는 오는 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강보험료 등 4대 사회보험료에 대한 카드 자동납부 접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카드 고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 없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합 징수하는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에 대한 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가능하다. KB국민 비씨카드는 제외한다. 납부 수수료는 고객 부담으로 신용카드는 0.8%, 체크카드는 0.7%다. 오는 7월 말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4대 사회보험료 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법인회원 제외)에게는 납부 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한다. 납부 수수료 최초 3개월 면제 이후에는 회원별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납부 수수료 면제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 산정 시 4대 사회보험료 납부 금액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제외된다. 이 밖에 자동납부 신청 고객 전원에게는 최초 납부 시 50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카드 자동납부 신청을 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4대 사회보험료 납부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으로 신청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고객들의 편리한 카드 사용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02-09 09:11: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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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워터파크·겨울여행 할인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는 겨울에도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와 겨울여행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내달 1일까지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스노우파크에서 주중 25%, 주말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연간이용권도 10% 할인해 준다. 또한 이달 말일까지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금요일 나이트(오후 4시 이후 입장)스파 1+1', '토요일 나이트스파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로 입장권 결제 시 1인 입장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오는 4월 말까진 본인회원을 포함한 동반 3인까지 하루종일 이용 가능한 종일권 개념의 바데풀 입장권을 40% 할인하여 단체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일까지 하나투어·KRT·온라인투어·웹투어·오마이트립·내일투어·노랑풍선 등 총 7개 여행사에서 해외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20%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투어에서는 해외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해외호텔 10% 할인쿠폰과 SM면세점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의 여행서비스에서 KRT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에는 기존 KRT 홈페이지에서 결제할 때보다 8% 더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 가능하고 4명 이상 예약 시 집과 공항을 왕복하는 홈픽업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카드 홍장의 마케팅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손님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워터파크의 스파·스키장 이벤트와 해외여행 이벤트를 함께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만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손님들이 하나카드에 감동과 로얄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7-02-09 09:10: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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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한카드 고객에 단체 신용생명보험 제공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생명보험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 고객이 사망·장해 등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대출고객 가계의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부실채권 방지를 통해 금융기관의 여신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신한카드 고객에게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 II(갱신형)'으로 대출 고객 대신 채무액 100만원~10억원 한도 내에서 남은 대출금의 100%를 갚아준다. 신한카드를 통해 MF 일반대출(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카드 없이도 이용 가능한 신용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요건에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제공되는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은 15세에서 10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단체보험 형태로 보험료는 전액 신한카드가 부담한다. 고객은 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 홈페이지에서 가입 동의만으로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의 모든 보장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과 함께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최성욱 상무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는 신용생명보험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라며 "유럽이나 일본, 대만 등의 나라에 진출해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역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은행에 신용생명보험을 출시한 이래로 국내 신용생명보험 시장의 선구자로서 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신용생명보험의 효용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현재 신한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신한캐피탈,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 신한카드 등을 통해 단체보험 형태로 신용생명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7-02-09 09:10:44 이봉준 기자
12월 시중통화량, 전년比 7.5%↑…석달 연속 증가세

시중통화량(M2)이 석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M2는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을 의미한다. 현금이나 결제성예금으로 구성된 협의통화(M1)와 정기 예·적금(장기금융상품 제외), 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전신탁,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M2는 평잔 기준 2405조835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상여금을 받은 가계에서 보유한 자금이 는 데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상 등의 집행으로 기업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M2는 지난해 9월 전년 동월 대비 -6.9%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로 살피면 가계부문에서 한달 새 8조원(0.6%) 증가했다. 기어부문에선 같은 기간 3조6000억원(0.6%) 늘었다. 추경을 포함한 재정보강이 진행되면서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갔지만 연말을 앞두고 대금 결제와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기업이 돈을 쓰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반면 보험·증권 등 기타금융기관의 M2는 재무 관리 등으로 5조6000억원(1.5%)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가계부문의 자금이 들어온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포함한 기타통화성금융상품이 각각 3조7000억원(0.8%), 5조1000억원(4.2%) 증가했다. 기업 등이 자금을 뺀 수익증권과 2년 미만의 금전신탁은 각각 4조7000억원(2.6%), 4조원(1.8%) 감소했다. 한편 연간 기준 M2는 지난 한해 동안 7.3%(잠정)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증가율인 8.6%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지난 2014~2015년 중 가계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시중통화량 증가 폭이 넓어졌지만 2015년 하반기 들어선 조선·해운업종의 리스크가 불거지는 등 기업 대출이 준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7-02-08 13:52:5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