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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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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016 사랑나눔장터' 개최

현대해상은 12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자선 바자회 '2016 사랑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사랑나눔장터는 현대해상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기증품에 담긴 기부자의 특별한 사연을 적은 기부사연 엽서 전시와 기부사연 물품 판매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게임존·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7000점의 기증품이 모여 역대 최다 기증 수량을 경신했다. 수익금은 전액 소외아동의 문화·예체능 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현대해상 CCO 신대순 상무는 "해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 참여가 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결실이 소외아동에게 전달되어 아이들의 재능 발굴과 긍정적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선단체 '아름다운가게' 대전·광주·부산 지점에서도 '현대해상 데이(Day)'행사를 통해 함께 진행됐다.

2016-10-12 16:08: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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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핀테크 육성센터 '드림플러스 63' 오픈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핀테크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DREAMPLUS 63)'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실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은 물론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금융위원회 김연준 전자금융과장, 금융감독원 최성일 IT금융정보보호단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드림플러스 63'의 출발을 축하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대표, 한화증권 여승주 대표, 한화인베스트먼트 한우제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등도 참여해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11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사업내용과 역량에 대해 살펴보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하고 8~9월 사업 내용에 대한 검토와 면접을 거쳐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그 결과 인텔리퀀트·㈜핀테크·위버플·레드벨벳벤처스·QARA·FMSoft·센티언스·센트비·핀다·센스톤·LuxRobo 등 로보어드바이저와 자산관리, 금융상품중개, 신용평가,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든 업체가 선발됐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4층의 930평 전체 공간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11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150명 이상이 참석 가능한 다목적 이벤트홀을 구비하고 있다. 대형 회의실 2곳과 다양한 규모의 소회의실 6곳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휴게공간도 구비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입주 스타트업별로 전담 지원인력을 배정해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회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밀착 지원하게 된다. 관련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 회계·세무, 지적재산권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금융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2 16:08: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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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2.7% 달성 무난' vs 연구기관 '성장 활력 높일 요인 없어'

"한국은 느리게 가는 자전거입니다. 쉽지만 균형잡기가 힘들죠. 입맛에 맞는 먹거리만을 찾다가는 쓰러집니다." (2015년 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느리게 달리던 자전거(한국경제)가 '성장절벽'에 막혀 거꾸로 가고 있다. 3~4%대를 달리던 경제성장률은 2%대로 뚝 떨어졌다. 저(低)금리·저(低)물가·원저(低)의 단맛은 사라지고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 경제가 정말 디플레이션(deflation)의 늪에 빠질 것인가. 시장의 관심은 1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한은은 수정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이 총재는 최근 "4분기 하방 리스크가 있겠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지난 7월 전망(2.7%)에 부합하는 경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차 수출 감소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이 총재가 말을 바꿀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 느리게 나마 앞으로 가던 자전거(한국경제)가 거꾸로 가고 있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교역조건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5.9% 감소해 8월(2.6%) 증가가 '반짝' 반등임을 확인시켰다. 일평균 수출액 감소 폭도 8월(-5.3%)보다 더 커진 -5.9%였다. 9월 실업률은 3.6%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9월 실업률로는 지난 2005년 9월(3.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구조조정과 수출 부진에 고용 한파가 닥친 것. 고용시장의 악화는 직·간접적으로 가계소득의 정체와도 맞물려 움직인다. 실제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데 그쳤다. 소비활력도 뚝 떨어졌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가 사리지면서 상반기 9%에 달했던 소매판매 중 내구재소비 증가율은 7~8월 3.1%까지 감소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제조업 엔진도 점차 식어가고 있다. 올 2·4분기 제조업 가동률은 72.2%까지 떨어져 IMF 위기가 계속되던 1999년 1분기(71.4%)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물가마저 낮은 수준을 면치 못하면, 즉 체감경기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1.2%로, 5개월 만에 0%대에서 벗어났다.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농·축·수산물 가격이 10.2% 급등한 영향이 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공급 측 요인을 제외할 경우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6월 말 '하반기(7∼12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낮췄다. 미국과 독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한국의 현재 수준과 비슷했을 때의 경상성장률은 5∼6%대였다. 앞날이 더 걱정이다. 미국과 중국 경제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나쁘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수출과 내수가 좋을 리 없다. 가계와 기업 역시 소비와 투자에 인색하다. '한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응답자 94.4%. '일정 부분(73.6%)' 또는 '상당히(20.8%)')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투자환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의 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9곳이 불황을 걱정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이런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은 최근 우리 경제의 양상이 일본이 걸어온 길과 닮아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일본 경제를 보듯 경기, 물가의 동반 하강은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날 수 없는 늪과 같다고 경고한다. ◆이주열 '2.7% 달성 무난' vs 연구기관 '성장 활력 높일 요인 없어' '3.2%(2015년 10월)→3.0%(2016년 1월)→2.8%(4월)→2.7%(7월) →?(10월 13일 한국은행)'. 한은은 올해 2.7% 성장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8일(현지 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3분기 내수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덕분에 전망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수정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4분기 추가경정예산 집행 집중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으로 어느 정도 완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IMF도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2.7%, 내년 전망치로 3.0%를 각각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경제의 버팀목들이 잇따라 휘청이면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현대자동차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생산중단·환불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9월 수출( 409억 달러, 전년 동월 비 5.9%↓)은 급감했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000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조'에 불과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내수의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수출과 제조업의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도 부정적이다. 연구원은 최근 '2017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을 더 높일 만한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월에 제시한 것보다 0.1%포인트 낮은 2.2%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2.5%이다. 내년 성장률이 낮아지리라고 보는 이유로 공급과잉 우려로 건설투자가 빠르게 줄고, 가계 소비 여력 저하로 소비도 부진해 내수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LG경제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비해 "경기하향 흐름이 가팔라질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정정책은 단기적인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분간 확장적으로 펴고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신산업 육성, 규제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12 14:10:23 이봉준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688.4조…전월比 6.1조 증가

주택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계 빚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688조4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 증가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주범으로 꼽는 주택담보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의 경우 한 달만에 5조3000억원 늘어 5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담대는 지난 1월 2조7000억원, 2월 2조6000억원으로 2조원대를 웃돌다 봄 이사철을 맞아 3월 4조4000억원, 4월 4조6000억원으로 배가량 뛰었다. 이후 5월 4조7000억원, 6월 4조8000억원, 7월 5조7000억원, 8월 6조1000억원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주택거래량이 꾸준하게 늘면서 집단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1000가구로 전달 1만2000가구보단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은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월 8000가구, 5월 1만가구, 6월 1만2000가구, 7월 1만4000가구, 8월 1만2000가구, 9월 1만1000가구로 꾸준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폭은 8000억원으로 전달 2조5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추석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 기업대출은 1조8000억원으로 역시 전달 2조원 대비 다소 증가폭이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2조1000억원)은 전달(1조9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대기업 대출은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3000만원 감소했다. 은행 수신잔액은 1436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지방정부와 일부 기업 자금을 중심으로 5조2000억원 늘었고 은행채는 일부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는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조1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 전달 2조6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신종펀드는 3조1000억원 증가했다.

2016-10-12 13:39: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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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간편결제 '페이샷' 사용성·보완성 업그레이드

현대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PayShot)'의 사용성과 보안성을 업그레이드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샷은 PC 인증 또는 제휴 쇼핑몰의 아이디(ID)와 연동해 놓으면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대카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7개 제휴 쇼핑몰에서 쿠팡·위메프·현대홈쇼핑·홈플러스몰·GS샵·AK몰 등 9개 쇼핑몰을 추가해 총 16개로 사용처를 대폭 늘렸다. 현대카드는 "매출 기준 국내 상위 20개 쇼핑몰 중 16개에서 쇼핑몰 아이디 로그인 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쇼핑몰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현대카드 온라인 결제의 50%에 달하는 쇼핑몰과 모두 제휴를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또 지난달부터 부정 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pre-eFDS(사전 인터넷 부정사용 탐지 시스템)'을 도입, 보안성도 강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접속 아이피(IP)와 접속 시간, 접속 기기 등을 사전 분석해 부정사용 위험성이 높을 경우 본인인증을 더욱 강화해 카드 부정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페이팔 등에 적용되어 있으며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에 도입되는 것은 페이샷이 처음이다. 덕분에 카드 정보 유출 등 부정사용을 예방하고 고객이 직접 등록한 PC 또는 연동한 아이디를 통한 쇼핑의 경우 추가 본인 인증을 생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졌단 평가다. 이 외에 페이샷은 미인증 PC 결제 또는 50만 원 초과의 금액 결제 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는 보안 시스템과 기존 'eFDS(인터넷 부정사용탐지시스템)'에 'pre-eFDS'을 추가해 3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위험성도 크게 낮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현대카드 온라인 이용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페이샷이 적용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2 09:32:13 이봉준 기자
DGB생명, 태풍 '차바' 피해 계약자에 금융지원

DGB생명은 태풍 '차바' 피해 계약자에게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와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 면제, 보험료 납입유예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계약자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는 고객에게 피해일로부터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간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 준다.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 이자도 면제해 주며 500만원 이하의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은 유예 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 1일 부터 1년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500만원 초과 건은 2년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피해 주민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 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납입 유예 중이더라도 약관에 명시된 사고나 질병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 피해 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 청구 시에는 추정 보험금의 50% 이상을 선지급한다. 금융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DGB생명 콜센터나 가까운 지점을 통해 우편이나 팩스,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로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2 09:31: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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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내년 2.2% 성장" 전망…低성장 대처 방안은?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내년 보험산업 성장률은 올해(3.2%)보다 낮을 것(2.2%)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 보험업권 차원의 저성장 대처방안이 적극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11일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 CEO 및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원장은 "보험산업이 낮은 성장률과 각종 제도 변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최근의 저성장은 고령화 심화, 전 세계적인 저금리 고착화 등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과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제도적 측면에 의한 것으로 단기간 해결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장기 손익 중심으로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경영자 성과 체계 등 장기적 수익 목표와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보험료 수익 2.2% 성장 이날 보험연구원은 '201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조찬회를 열고 저금리 기조 심화로 보험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 임준환 연구조정실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보험산업 보험료 수익이 올해 3.2% 성장에 그치고 내년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둔화되어 2.2% 성장에 머물 것"이라며 "생명보험은 2016년 2.7%, 손해보험은 3.8% 성장하고 2017년에는 두 산업 모두 성장세가 둔화돼 각각 1.7%, 2.9%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생명보험의 경우 종신보험과 유병자보험 등 보장성보험이 올해(7.7%)에 이어 내년(4.7%)에도 생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견인력은 약화될 것으로 봤다. 또 저축성보험은 올해 -2.0%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1.2%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체적인 성장세는 더욱 둔화할 것으로 봤다.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손해보험 보장성 부문과 일반손해보험이 올해 각각 11.8%, 3.0% 성장한데 이어 내년에는 10.0%, 4.2%로 호조세를 유지하며 손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은 올해 11.0% 성장에 이어 내년 4.8% 성장으로 손보산업의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그 영향력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조정실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 손보의 성장 전망에도 불구 연금부문과 장기손해보험 저축성 부문이 올해 각각 -1.0%, -19.9% 성장한데 이어 내년에도 -1.1%, -22.5%로 역성장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손보의 전체적인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장기적 가치 제고해야 보험연구원은 국내 보험산업이 저금리 기조와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도입으로 성장세 둔화와 거대자본 확충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환경에선 보험사의 장기적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조정실장은 "오는 2020년 도입 예정인 IFRS4 2단계가 보험부채를 과거 판매시점의 이율을 가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시점의 무위험 수익률(국채수익률)을 기초로 평가하도록 해 현재시점의 보험회사 가치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험사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단기실적 중심의 경영자 성과평가체계를 장기적 보유계약가치와 연동된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IFRS4 2단계 도입으로 상당한 규모의 보험부채 추가 적립이 요구될 경우 보험사는 가용자본을 투입해야 하기에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져 재무건전성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가용자본의 확충보단 먼저 요구자본 경감을 위한 자산운용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데, 그 대안 중 하나로 보험부채 특성을 고려한 투자전략(LDI) 강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험연구원은 중고차 거래량 급증에 따른 중고차 보증연장보험의 도입 필요성과 자동차보험의 한방비급여 급증 관련 대책마련, 간편심사 유병자보험의 보험금 지급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서비스 제공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10-11 15:02:49 이봉준 기자
지난해 해외서 14.7조 긁어…역대 최고

지난해 해외카드 사용금액이 14조7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연평균 해외카드 사용금액은 11조3000억원으로 분석됐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이 제출한 '신용카드 해외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4조7429억원으로 지난 2010년 8조828억원 대비 82.3% 증가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해외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총 68조1771억원으로, 법인카드가 9조7922억원, 개인카드가 58조3859억원 사용됐다. 같은 기간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 수는 총 3742만명으로, 2010년 393만명, 2011년 491만명, 2012년 555만명, 2013년 636만명, 2014년 745만명, 2015년 919만8000명 등 매년 크게 늘었다. 사용 금액별로 살피면 5만 달러 이하 사용자는 3734만297명으로 전체 99.77%를 차지했다. 이들이 사용한 금액은 55조9118억원이었다. 박 의원은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 대다수가 5만 달러 이하를 사용했다"며 "1인당 평균 149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0만 달러 이상 사용자는 전체의 0.01% 수준인 2026명으로, 이들이 쓴 금액만 3조2144억원에 달했다. 박 의원은 "1인 평균 15억8600만원씩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2016-10-11 15:02:1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