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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교보생명,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6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보생명과 한국쓰리엠이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부여와 함께 경력·리더십 역랑 개발을 돕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트코코리아, 한국IBM, 풀무원, SC제일은행, 홈플러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등 400여 명의 여성인재들이 참석했다. '혁신적인 리더십(Innovative Leadership)'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잘 성장한 여성인재는 기업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라며 "여성이 혁신을 통해 꿈을 펼치는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교보생명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금희 위민인이노베이션 사무총장과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 등이 컨퍼런스 멘토로 나서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 여성 리더십 개발을 주제로 장효생 한국쓰리엠 인사본부장, 임일순 홈플러스 부사장, 홍엄기 한국애보트 부사장, 이정선 AIA생명 전무, 박정완 한국지엠 전무, 황미영 교보생명 상무 등이 참여하는 패널 멘토링도 열렸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GM, 한국IBM,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먼 컨퍼런스'를 5년째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가족친화 문화를 장려하고 가족사랑 실천의 날, 육아휴직제도, 탄력적 근무시간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 허금주 상무는 "해가 지날수록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여성인재들의 리더십 멘토링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여성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5:33:40 이봉준 기자
금통위원 "대내외 불확실성 커 통화정책 운용에 어려움 느껴"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가계부채 증가 등 갈수록 높아지는 대내외 금융안정 위험이 통화정책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준다."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1일 한은 본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금통위가 내년을 대비함에 있어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 위원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조만간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과 신흥경제의 잠재적 위험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대내적으론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건설투자와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 입는 불안정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금융 안정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함 위원은 이어 "이러한 대내외 금융안정 위험은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주는데, 이는 물가와 성장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이 자칫 금융안정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함 위원은 이날 한은뿐만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에서 기존의 물가안정에 기반을 둔 통화정책 운영체계에 있어 금융안정 위험을 어떻게 반영할 지 고심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재 국제결제은행(BIS)이 정책운용의 참고지표로 삼고 있는 '금융중립적 잠재성장률'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중립적 잠재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추정에서 금융순환의 영향을 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안정 위험이 실물경기의 안정 또한 저해하기 때문에 물가안정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의 지속성도 고려해여 한다는 개념이다. 함 위원은 "실제 통화정책 운용에서 정책시계를 장기화해 금융안정 위험을 반영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과제가 아니다"며 "금융안정 위험이 물가와 실물경기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2년 이상의 시계에서 물가와 성장 전망의 정도를 높이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안정의 지속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연 우리 경제가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은 얼마나 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경기나 신용순환의 영향을 배제한 금융중립적 잠재성장률이야말로 구조개혁의 뒷받침 없이는 결코 유지·제고해 갈 수 없는 우리 경제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함 위원은 또 "금통위는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가능한 한 미래를 내다보고 금융안정 위험이 실물경기와 물가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1 15:33:23 이봉준 기자
달라지는 정부의 서민 금융생활 지원…23일부터 시행

오는 23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자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가 금융관련 협회 등으로 확대된다. 또 연 2조2000억원 수준의 근로자 '햇살론' 공급을 위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간의 출연요율·기간 등도 구체화된다. 서민·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협약 가입기관도 4800여 곳으로 대폭 많아진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서민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발표했다. 오는 23일 법률 시행일에 맞춰 조직설립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원활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보증계정 조성과 채무조정 절차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자할 수 있는 자의 범위가 영위사업의 성격, 출자능력 등을 감안해 금융협회, 금융지주 회사, 금융권 비영리법인, 신복위 등으로 확대된다. 또 햇살론(보증부대출) 보증계정 관련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농협·수협·새마을·신협·산림조합 등)의 출연요율과 기간 등은 구체화된다. 2차 햇살론 보증재원(9000억원) 조성에 필요한 각 금융권별 출연금 총액도 농업협동조합 3473억원, 수산업협동조합 300억원, 상호저축은행 1800억원, 새마을금고 2126억원, 신용협동조합 1226억원, 산림조합 75억원 등으로규정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 대출, 보증 등의 업무 관련 수수료도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중증 장애인 등의 경우 면제된다. 이 외에도 서민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회복지원 협약체결 대상기관도 현재 3650여 곳에서 4800여 곳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캠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자산유동화회사,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 파산재단 등이 추가된다. 금융위는 "예상되는 추가기관으론 대부업체 100여 곳, 신협조합 350여 곳, 새마을금고 240여 곳 등"이라며 "다만 대상기관이 관련 법령에 따른 신용공여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협약 체결의 실익이 크지 않은 금융투자업자, 체신관서 등은 의무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2016-09-21 15:08: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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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김영란법' 준수 全임직원 결의대회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보 전 임직원은 이날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윤리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해 '부정청탁 및 금퓸 등 수수 금지 서약서'를 제출했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행사에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예보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청렴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결의했다. 곽 사장은 또 "전체 임직원의 의지를 모아 청렴하고 공정한 예보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예보는 이날 결의대회 이후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전 임직원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예보는 "직원들의 질의사항에 대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으며 관련 내규를 정비하는 한편 전국에 소재한 파산재단 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예보가 관리하는 파산재단은 총 41개, 440명가량이다. 예보는 "앞으로도 청렴·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09-21 14:42: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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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독자신용등급 단계적 도입…제4신평사는 '보류'

최근 정부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평가사가 적기 경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독자신용등급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NICE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3개사 과점체제를 허물 것으로 기대돼 온 제4신평사 허용은 이번에도 보류됐다. 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용평가사가 모기업이나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길 시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기업의 자체 신용도를 평가서 본문에 별도로 공개토록 하는 자체신용도 제도가 도입된다. 신평사는 계열사 등의 지원 가능성에 따라 기업의 최종 신용등급이 조정됐는지도 밝혀야 한다. 그간 자체신용도는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개념이지만 신용평가서에 언급되지 않아 투자자 등이 신용등급 도출 과정을 입체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15년에도 도입이 추진된 바 있으나 기업의 반발 등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내년에는 정보가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된 민간 금융회사를 상대로 우선 시행하고, 일반 기업에는 오는 2018년부터 적용한다. 금융위는 또 기업이 신용평가 수수료를 내는 현행 체계가 신용평가의 독립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평사 선정 신청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금융감독원 등 제3의 공적 기관에 신평사 선정을 신청하면 기관이 신평가 한 곳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복수평가 의무가 면제돼 기업 입장에서는 복수평가제에 따른 평가 수수료 부담을 덜고, 등급을 잘 주는 신평사를 골랐다는 '등급 쇼핑' 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된다. 기업이 아닌 투자자 등 제3자가 신용평가를 신청할 수 있는 '제3자 의뢰평가'도 허용된다. 다만 제3자의 평가 의뢰에 따른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의 정보 제공 없이 이뤄지는 만큼 영문 대소문자를 구분해 일반 등급은 대문자로, 제3자 의뢰 등급은 소문자로 구분해 표기토록 했다. 금융위는 이 외에도 '등급 장사'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하는 신평사에 대한 제재수위를 최대 '영업정지'에서 '인가취소'로 강화하기로 했다. 신평사의 고의나 중과실로 인한 법규 위반으로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아 투자자 손실이 발생한 경우 신평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아울러 현재 3개사뿐인 신평사 현실을 반영해 한 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복수평가제를 일시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제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당국은 그러나 신규 평가사의 시장 진입 허용은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현재의 신용평가 품질에 대해서도 의심이 있는 시장 상황에서 제4 신평사 진입을 허용할 경우 과당경쟁으로 부실평가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금융위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장평가위원회'를 가동해 시장 여건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신규 신평사를 허용할 만큼 역량이 성숙됐다고 판단될 시 신규 진입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공청회 등에서 제4신평사 도입의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수렴됐다"며 "그러나 신규 신평사의 시장 진입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만큼 기존 3개사에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연내 금융감독원 시행 세칙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 4·4분기 중 마련한다.

2016-09-21 14:42: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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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소폭 상승…폭염으로 농산물 가격 오른 영향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만 상승 전환이다. 8월 폭염 속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 간 원재료 등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형성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CPI)에 반영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02(2010년 100 기준)로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한시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 결정으로 넉 달만에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1.7% 하락했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나 시금치 등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지난달 전월 대비 6.6% 상승해 지난 2011년 1월(9.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배추와 시금치가 전월 대비 각각 123.3%, 215.2%씩 상승하는 등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이 13.8%나 올랐다. 지난 2010년 9월 18.8%를 기록한 상승폭 이후 최대치다. 채소와 과일 등이 포함된 신선식품도 전월 대비 16.7%나 올랐다. 지난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종료도 생산자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전력·가스·수도는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중·소산업체가 토요일에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일부 할인한 바 있다. 이 외에 지난달 음식점·숙박, 운수, 부동산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종은 전월에 비해 0.2%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산품은 전월 국제유가 하락폭이 커 지난달에도 영향이 지속됐다. 한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15로 전월 대비 0.5% 떨어졌다. 원재료가 전월 대비 2.8%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이 크게 내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재도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최종재는 소비재와 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3.84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2016-09-21 13:31: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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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노조 총파업(23일), 정당성 없어…勞使 합심해야"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은행업의 존립 기반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우리 은행들은 노사(勞使)가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은행장과 함께 오는 23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노조의 파업이 철회될 수 있도록 금융노조와 은행 경영진들이 상호 노력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노조에 "은행산업이 그 존립 기반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기인 상황에서 사측과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에 보수체계 개선을 이유로 파업을 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년실업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은행 경영진에겐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노조·개별 직원들과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관철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에 대해선 민·형사상, 징계의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파업참여를 조합활동 참여로 보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파업을 조장하는 잘못된 관행도 노사협의를 통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융노조가 금융권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선 "성과연봉제의 취지는 일 잘하는 사람을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임금을 깎거나 쉬운 해고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는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에서 은행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성과연봉제 도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노조에 파업 자체 요청과 함께 "파업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대응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파업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완화될 수 있도록 은행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가계 재무구조 악화, 소비위축 등 우리 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은행권에서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융노조의 이번 파업은 금융권 내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이지섭 금융노조 홍보부장은 "대화를 원한다면 협상 테이블에 회사들이 모이라"며 향후 2, 3차 총파업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사측은 "저성장과 예대마진 축소로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고임금 저효율 임금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성과연봉제 도입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들은 이번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메뉴얼을 만드는 등 고객에 피해가 없도록 비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2016-09-21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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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사업자 운영경비 절감 위한 카드 기획 MOU 체결

하나카드는 지난 20일 엠앤서비스 주식회사와 가맹점 사업주의 신용카드결제단말기(CAT/POS) 구매부담 경감을 위한 '대박 Business 제휴카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박 Business 제휴카드'는 전국의 모든 가맹점 사업자의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엠앤서비스의 온라인 유통몰 '비즈메이트'를 통해 결제단말기(CAT/POS)나 사인패드, 모니터 등의 부속품을 '대박 Business 카드'로 24개월 5.9% 또는 36개월 7.0% 원금균등상환 방식의 확정이자로 청구하는 저금리의 할부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결제단말기를 할부로 이용했을 때의 절반 이하의 저금리 혜택이다. 또한 '대박 Business 제휴카드'로 결제단말기 할부서비스를 이용할 시 전달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카드이용대금에서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컨대 지난달 50만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경우 SK주유소에서 주유금액 월 최대 30만원까지 리터당 50원씩 청구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부가세환급 편의 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하여 가맹점 사업자들이 실질적인 카드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 1만2000원이다. 김풍재 하나카드 제휴영업팀장은 "새롭게 창업하는 가맹점 사업주들의 사업번창을 기원하고 사업경비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박 Business카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와 엠앤서비스가 협력하여 가맹점 사업주들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구매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1:5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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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스마트공장 확산 위해 산업부-신한은행과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21일 신한은행 본사에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조용병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MOU는 '스마트공장'을 제조업 전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시켜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생산·물류·관리시스템 등의 최적화를 구현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스마트공장 협약보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추천을 통한 업체 발굴과 홍보, 마케팅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신보는 추천기업에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해 주고 보증비율과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포인트)를 3년간 지원하며, 고객별 여신금리를 최대 1.0%p 우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신보는 체계적인 융합보증 지원기반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기존 '스마트 융합보증' 대상 등을 확대 개편하고, 다수 유관기관과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융합보증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산업 인력의 고령화와 생산 가능인구 감소, 현장 생산성 정체 등으로 현 생산체제는 성장잠재력과 경쟁력의 한계가 노출된 상태"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공장' 지원이 활성화되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60921000028.jpg::C::480::스마트공장 협약보증 구조도.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종합 지원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설립한 민관 합동 추진단을 의미한다./신보}!]

2016-09-21 11:41: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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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서비스 개선해 선봬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의 제휴 혜택을 접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일배움카드란 구직자나 근로자의 자율적인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일정 금액의 직업능력 개발 훈련비를 지원하는 카드이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전국 500여 카카오페이 가맹점과 GS25, 스타벅스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월 캐시백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이 20~50만원이면 6000원, 50~80만원이면 8000원, 80~100만원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이다. 카드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 지식 포털 HRD-Net 또는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고용센터 인근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는 즉시 발급 서비스도 가능하다.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연결계좌를 기존 신한·우리·SC제일·우체국 외에도 NH농협·KB국민은행을 추가해 계좌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또 구직-재직 간 대상 자격이 변경되더라도 카드를 재발급 받지 않고 기존 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용센터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카드 발급 후 익월 말까지 2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단순히 훈련비 지원카드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고용 안정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2016-09-21 11:40: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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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부채 증가속도 완화 위해 "은행 노력" 당부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가계 재무구조 악화, 소비위축 등 우리 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완화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속도 완화를 위해 금감원과 합동으로 '가계부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TF를 주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가계부채의 증가원인을 분석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또 "지난달 25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서도 집단대출에 대한 소득증빙 징구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영업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신용대출에 대해선 "차주의 상환능력심사가 엄격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가 연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미 금리인상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미 금리인상의 영향을 분석하고 예상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1 11:40:2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