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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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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뒤졌더니 워터파크 할인이 수두룩!

워터파크 시즌이 돌아왔다. 초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워터파크를 찾을 계획이라면 먼저 국내 카드사들의 할인 혜택을 살필 필요가 있다. 워터파크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가 하면 대인권 1매 구입시 1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6월 한 달간 '오션월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하나카드 결제시 본인에 한해 입장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정상가가 6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다. 또한 동반 4인까지 입장권 30%을 할인해 준다. 비발디파크 오크·메이플·파인동 객실도 특별가에 제공(금·토·공휴일 제외)한다. 아울러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나멤버스 앱(App) 쿠폰함에 제공되는 '썬베드 주중·주말 50% 할인쿠폰(1만원권)'과 '카바나 주중 50%, 주말 30% 할인 쿠폰'을 이용, 더욱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나카드는 경남 김해 소재 롯데워터파크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하나카드로 결제시 본인에 한해 입장권을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역시 정상가 5만5000원과 비교하면 큰 할인 혜택이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하나카드로 결제할시 2만2000원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BC카드도 이달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1+1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BC 신용카드로 대인 이용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동반 1인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동반 3인까진 추가 이용권 구매시 최대 4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BC 신용카드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결제한 고객과 1+1 혜택을 받은 고객 2명 모두에게 추가로 당일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18시 이후)을 무료로 제공한다. 당일 구매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에버랜드 입장 게이트에 제시하면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으로 바로 교환 가능하다. 우리카드도 마찬가지로 이달 캐리비안 베이에서 이용권 '원 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이에 더해 야구 팬들을 위한 넥센 히어로즈 홈경기(고척 스카이돔) 외야 비지정석을 2000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규시즌 내내 진행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이른 더위에 물놀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제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카드사들의 노력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2016-06-08 10:31: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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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금융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 '파산정리 아카데미' 개설

예금보험공사가 선제적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금융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7일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01년 이후 490개의 부실금융회사에 대한 정리와 파산절차를 진행하며 얻은 업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 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예보 사옥에서 열린 '파산정리 아카데미' 오프닝 행사에서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예보의 역할"이라며 "금융회사 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향후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회사 부실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공사 직원과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0회, 약 50시간 동안 진행된다. 파산법률과 절차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업무사례 케이스 스터디, 파산재단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통해 파산실무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게는 '금융파산실무전문가' 자격증도 발급한다. 예보 관계자는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금융위기 가능성 등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파산재단의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배당을 극대화함으로써 채권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부실금융회사 파산 업무지식의 대외 공유를 통해 도산법을 연구하고 실무 발전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향후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더욱 내실화·체계화한 후, 외부 교육수요가 있는 경우 법원 등과 협의를 거쳐 외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 실시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외 예금보험기구 직원 초청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파산 업무경험에 대한 공유도 확대한다.

2016-06-07 15:54: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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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험업계 강타한 '인슈테크' 열풍…국내선 '아직'

#. 미국의 건강보험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케어'는 보험 가입자에게 손목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한다. 가입자가 하루 목표 걸음 수에 도달할 때마다 매일 1달러씩 월 최대 20달러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사는 약 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업 가치도 2조원을 육박한다. 구글은 지난해 오스카 헬스케어에 3250만 달러, 우리돈 약 373억원을 투자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세계 보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보험산업의 근본적 변화 속에 '인슈테크(InsuTech·Insurance+Technology)'라는 용어도 새롭게 등장했다.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이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7일 미국 투자전문 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이미 ICT와 결합한 보험 스타트업은 수 백 개를 넘는다. 이들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2조원 이상이며, 집행된 투자만 200건이 넘는다. 현재 420여 개의 보험전문 스타트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보험상품 다양 해외의 인슈테크 행보는 최근 일이 아니다. 운전습관연계보험(UBI)은 물론 생명·건강·재물보험까지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상품들이 이미 존재한다. 국내 보험사들이 아직까지 자동차보험 영역에서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미국의 손해보험사 '프로그레시브'는 '스넵샷(Snapshot)'이라는 장비를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바탕으로 최대 3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탈리아의 '제네라리 세구로스'도 운전자의 주행거리와 지역, 과속여부, 급정거 등 정보를 종합해 자동차 보험료를 매월 조정하고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 오스카 헬스케어와 같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생명·건강보험을 선보인 보험사도 다수다. 미국의 생명보험사 '존 핸콕'은 보험 가입시 고객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 활동, 이를 테면 독감 예방접종과 치과 검진 등에 따른 점수를 부여한다. 이를 토대로 쇼핑과 여가생활 관련 포인트 혜택과 보험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미국의 '안템'사 역시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 소속 직원들의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이 단체보험 가입시 연간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보안시스템과 센서를 활용한 IoT 재물보험도 있다. 미국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 팜', '퓨어 인슈런스' 등은 IoT 관련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재물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oT 재물보험을 활용해 위험을 담보하고 보상하는 보험사의 사업영역을, 위험관리 지원 등 타 영역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해외 보험산업의 경우)자동차·생명·재물보험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핀테크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 "ICT 활성화 위한 환경 조성 필요" 국내에선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을 제외하곤 ICT를 활용한 보험상품 출시가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생보업계에선 고령화와 의학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품 개발단계에 묶여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이 그나마 그룹 차원에서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국 보험사인 '디스커버리'를 벤치마킹해 가입자들의 습관과 건강정보를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안츠생명과 라이나생명이 모바일 앱(App)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부터 각각 '올라잇 페이백 제도'와 '건강더하기 프로그램' 등을 론칭하며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해오고 있지만 이는 아직까지 회사 홍보나 캠페인 수단에 불과한 상황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시킨 보험상품은 캠페인이나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다만 보험상품 자율화 등 정부의 보험산업 규제 완화 이슈와 맞물리며 앞으론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보험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건강유지형과 전통의료분야형 U-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해외 보험사들에 비해 한 발 늦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외국에선 ICT를 활용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존재하지만, 국내선 (관련 상품)개발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국내 보험사들이 ICT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느린 데다 다양한 규제로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국내 보험시장 규모(수입보험료 기준)'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은 128조7077억원, 생명보험은 87조4329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만 따지고 보면 중국과 일본에 이은 아시아 '탑3' 수준이다. 국내 보험산업에 ICT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ICT 도입은 상품개발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 단계까지 보험업 전반의 사업방식 변화를 촉발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독 당국이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보험산업의 ICT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6-07 15:51: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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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6월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1 이벤트 진행

BC카드는 6월 한 달간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이용권을 원 플러스 원(1+1)에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캐리비안베이 현장 매표소에서 BC 신용카드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겐 동반 1인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동반 3인까지는 추가 이용권 구매시 최대 4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BC 신용카드로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결제한 고객과 1+1 혜택을 받은 고객 2명 모두에게 추가로 당일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18시 이후)을 무료로 제공한다. 당일 구매한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에버랜드 입장 게이트에서 제시하면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으로 바로 교환 가능하다.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1 혜택 및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 증정 행사는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BC 신용카드 고객이면 행사 기간 중 1회 제공한다. 단, BC로고가 없는 카드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캐리비안베이 대인 이용권 구매시 혜택이 제공된다. 장길동 BC카드 상무는 "이를 더위에 물놀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특별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제휴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07 15:22: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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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온·오프 업종별 10% 할인 혜택 '신한 쇼핑' 선봬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쇼핑 가맹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쇼핑(Shopping)'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대형 할인점·창고형 할인매장 등 업종에서 결제시 10%를 할인해 주며, 각 업종별로 일 1회, 월 2회,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 1회 5만원(1회 최대 할인금액 5000원)까지 적용된다.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업종에서도 10%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업종별 일 1회, 월 2회,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 1회 3만원(1회 최대 할인금액 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쇼핑 할인금액의 경우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된다.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월 5만원까지,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월 3만5000원까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1만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커피전문점·잡화·온라인 서점·주유 등 가맹점에서도 할인 서비스가 적용된다. 커피전문점 업종에선 일 1회, 월 10회까지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1회 최대 할인금액은 1000원이다. 다이소와 올리영과 같은 잡화·온라인 서점 등 업종에선 업종별로 일 1회, 월 5회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1회 최대 할인금액은 마찬가지로 1000원이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스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주유 업조에서 주유시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 일 1회, 월 5회, 할인 전 승인금액 5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의 통합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월 1만5000원, 5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1만원이다. 이 외에도 마켓컬리·배민프레시 등에서도 10%가 할인된다. 국내 일시불·할부 실적이 1년에 1000만원이 넘는 고객에겐 해다연도의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의 5%(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웬만한 쇼핑 가맹점과 고객들이 평상시에 많이 찾는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른 업종보다 특히 쇼핑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많은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6-07 15:22: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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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터넷보험 '온슈어' 모바일페이지 오픈

한화생명이 '모바일슈랑스'에 나선다. 모바일슈랑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트렌드 확산에 따라 모바일로 쇼핑하듯 언제, 어디서나, 손 쉽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7일 한화생명은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오픈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한화생명의 인터넷 보험 홈페이지 '온슈어(onsure)'만 검색해도 모바일 웹 접속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소개를 넘어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보험료 계산에서 가입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특히 모바일 사용이 서툴고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보험 설계 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즉시 전문상담사와 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모바일슈랑스'를 구현했다. 또한 이동 중에 모바일로 조회하다가 좀 더 상세하게 PC로 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설계내용 저장 후 PC에서 그대로 이어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중철 한화생명 e보험추진팀장은 "언제 어디서든 제약없이 모바일로 고객들이 한화생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모바일슈랑스의 강점"이라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보험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모바일슈랑스 오픈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모바일로 월 보험료 1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1만원~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다만 저축보험 가입자는 제외된다.

2016-06-07 14:45: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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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창립 40주년...연수원장 한자리에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요. 시대변화에 적극 대처해 어려움을 극복하여 지속적인 조직발전을 기약하자."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지난 3일 금융연수원 창립 40주년 기념식장에서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됨의 근본이라는 뜻의 중국 당나라 선승 임제의현의 '수처작주 입처개진'을 인용하며 이 같이 말했다. 6일 금융연수원에 따르면 조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융교육기관으로 발전한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금융연수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3가지 과제를 제시, 함께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조 원장은 먼저 국제적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최적화된 연수과정 제공을 당부했다. 금융연수원을 이를 위해 글로벌마켓에서 새로운 활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개설한데 이어 최근 우리 경제의 현안으로 떠오른 기업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기업구조조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검사축소에 따른 은행권의 내부통제기능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사의 검사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검사아카데미 연수과정'도 추가로 개설한다. 조 원장은 또 정부의 금융개혁과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을 뒷받침할 연수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정부에서 성과주의 문화의 조기정착 및 강도 높은 금융개혁을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을 한 차원 선진화된 모습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기에 금융연수원도 정부의 노력을 교육 측면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마지막으로 조 원장은 임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 제고와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사원 금융기관들이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경영상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인식하여 금융연수원도 예산 등 모든 면에서 경영의 합리화 및 효율화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연수원은 지난 1976년 6월 5일 재정경제부장관(현 금융위원회 소관)으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한국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이 공동 설립했다.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기관 임직원 교육, 각종 자격검정사업 운영, 금융전문도서 출판 등을 핵심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창립 당시 불과 집합연수 20여 개 과정의 연수를 시작으로 출발한 금융연수원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300여 만명의 금융인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 총 150만부의 금융전문도서를 출판·보급하였으며, 8만8000여 명에게 국가공인자격 등 금융전문자격증을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587개 연수과정을 통해 약 21만명의 금융인들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2016-06-06 21:45:35 이봉준 기자
[회계법인 잔혹사](上)부실 감사와 비리로 얼룩진 회계업계

#1. 연 4500억원대 매출로 국내 회계업계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연달아 곤욕을 치러야 했다. 삼일은 지난해 9월 대우건설 부실감사 의혹을 받더니 2개월 뒤인 11월에는 소속 회계사들의 부정으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회계사들이 피감(被監)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한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해당 수사로 삼일 소속 회계사 26명이 적발됐고,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지난 2013년 동양그룹 사태로 피해를 본 소액 투자자들이 당시 동양네트웍스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삼일에 집단소송을 낸 건도 현재 진행 중이다. #2. 안진회계법인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감사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맡았던 안진은 회사의 부실회계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하고 손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안진이 대우조선의 누적 손실을 고의적으로 숨겼는지에 대한 회계감리를 실시하고 있다. #3. 삼정KPMG 역시 도덕성 시비에 휘말렸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최근 감사 대상 회사의 주식을 보유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이른바 외감법을 위반한 회계법인 12곳을 발표했는데 삼정 소속 회계사가 7명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업계 관계자는 "문제는 증선위가 삼정에 외감법 위반 사건과 관련된 회사에 대한 감사제한 조치를 내렸는데, 삼정이 감사인이던 상장사 중에 규모가 꽤 큰 곳이 많았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대형 회계법인들이 최근 부실 감사와 비리로 얼룩지면서 시장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그나마 눈에 띄는 악재가 발생하지 않아 타격이 적은 편이지만, 나머지 3사는 도덕성과 이미지에 큰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회계법인과 피감회사인 기업의 뿌리 깊은 유착관계가 부실회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6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지난 2010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아 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2조4000억원 규모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안진이 부실감사를 했다는 의혹이 잇따른다. 안진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대우조선해양의 감사 의견을 '부적정', '의견거절'이 아닌 '적정' 의견을 내왔다. 업계에서 안진의 부실회계로 인해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회사는 지난 3월 지난해 대우조선 감사 과정에서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중 약 2조원을 2013년과 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우조선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오류를 시인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일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에게 자율협약 신청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서 나타나듯 회계법인과 기업간 유착관계가 만연해 고질적인 부실회계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약과 보수 등을 사적영역에 맡긴 자유수임제 아래 회계법인의 저가 회계 수주 여파로 기업과 회계법인간 '갑을(甲乙)' 관계가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착관계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공공성을 가지는 회계법인이 '을(乙)'의 위치여서 '갑(甲)'인 기업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립적인 감사를 실시하기 쉽지 않은 구조이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회계 계약 체결과 관련, 권한을 쥔 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게 회계법인들의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회계법인의 부실감사가 끊이지 않는 건 당국의 '솜방망이'에 불과한 징계 탓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2013년 무려 4만명이 1조3000억원 가량의 피해를 본 동양사태의 부실감사는 회계사 9명의 징계로 마무리됐다. 이 중 그나마 강력한 처벌이 직무정지 6개월에 불과했고 나머진 동양쪽 감사업무에서 빠지거나 몇 시간의 연수를 받는 정도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이제라도 제도를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물려야 한다"며 "당국의 강력한 처벌만이 제2, 제3의 대우조선과 동양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빅4' 회계법인들이 외부감사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회계와 감사의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2014 사업연도 기준 '빅4'는 외부감사 시장의 56.9%를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 150여 개 법인이 43.1%를 나눠 먹는 구조다. 또한 회계법인에 속한 회계사 중 54.3%는 '빅4'에 몰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이나 인력 등 감사시장 자원의 절반 이상을 '빅4'가 가져가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같은 대형 이슈가 터지면 이들을 대체할 만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월 삼일이 현대상선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낸 뒤 부실감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정 역시 STX조선해양에 대한 부실감사 혐의로 제재를 받은 상황에서 동종 업종인 삼성중공업의 실사를 맡고 있다. 사실상의 '돌려막기'라는 지적이다. 부실감사에 대한 회계법인의 강력한 처벌과 제재도 요구된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지난 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을 통해 "부실감사를 하는 회계법인의 경우 엄정히 처벌해 경우에 따라 영업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가 어려워질 경우 회사는 이익을 좀 늘리고 손실을 줄여 회계를 그야말로 근사하게 만든 뒤 추가적인 대출을 받게 되는데 그게 바로 회계분식"이라며 "분식된 상태를 적발하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 회계법인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어 "(안진의 경우)지금도 대우조선해양하고 그 다음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회계법인이 나가 실사하고 있는데 실사 결과를 믿지 못할 상황이다"며 "그렇게 되면 이걸 토대로 하여 또 구조조정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이는 얼토당토 않다"고 지적, 부실감사를 하는 경우에는 엄정히 처벌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영업을 당분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06-06 21:43:01 이봉준 기자
오는 8월 중금리 대출 활성화 위해 대부업 정보공유 확대된다

오는 8월부터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권 정보 전체가 저축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고, 저축은행 등의 리스크 관리를 제고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대부업 신용정보의 공유 범위와 대상 확대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을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 신용정보 전체를 저축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함으로써 정보공유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고, 개인신용조회회사(CB)가 신용정보원에서 제공받은 대부업 신용정보를 신용등급 산정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인터넷전문은행과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평가 능력 제고로 소비자에 대한 적정금리의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부업 정보공유 미비로 채무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심사가 어려워 저축은행 등이 보수적으로 대출금리를 높게 설정해 왔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부업 신용정보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 등 대출시에 대부업 이용자 중 원리금 성실 상환으로 거래실적이 양호한 소비자는 이 같은 정보가 공유됨에 따라 대출이 보다 쉬워진다. 또 대부업 이용이 없던 소비자는 이용실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 저축은행 이용때 대출 금액 및 금리 등에서 유리한 조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고객 세분화에 따른 다양한 금리대의 상품도 출시된다. 금융위는 "채무상환 능력에 대한 예측 가능성 증대로 저축은행 등의 리스크 관리 강화 및 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출 비용이 절감될 경우, 소비자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금리대의 대출상품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업 정보는 기존에도 CB사 신용등급 산정시 활용돼 왔으므로, 이번 정보 공유 확대로 금융소비자의 대출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2일 신용정보원의 일반신용정보관리규약을 개정했으며, 오는 8월 16일부터 관련 시스템 구축과 대부업 정보 공유를 실시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올 하반기 본인가 실시 이후 대부업 정보 공유가 즉시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6 14:42:1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