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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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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김수봉 원장, '2016 아시아 보험요율산출포럼' 참석

보험개발원 김수봉 원장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 '2016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포럼(IIRFA)'에 참석했다고 보험개발원이 31일 밝혔다. IIRFA는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주도하여 조직한 국제포럼이다. 아시아 8개국 회원국 및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으로, 올해 인도에 이어 2017년 태국,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27일 IIRFA 오픈 포럼에서 자동차기술연구소 유병문 팀장은 'AOS(Automobile repair On-line System)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효율성 강화' 논문을 발표, 자동차보험 차량사고 보험금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통한 보험사 업무 처리의 경제성·신속성·투명성 제고 사례를 소개했다. AOS는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사고접수·수리비청구·지급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확인하는 온라인 청구 시스템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보험유관기관 관계자들은 AOS의 주요기능 및 사용효과 등 보험분야에서 활용되는 효율적인 온라인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이에 대한 국내 조사단 파견과 벤치마킹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태국·대만·중국 등 기타 회원기관들도 크게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주제들을 발표, 현지 보험업계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별세션에서는 인도 자연재해관리청 및 현지 보험사를 초빙, 자연재해 리스크 관리와 보험연계 대재해 채권 사례가 발표됐다. 소주제 논의로는 보험사기 관리와 빅데이터 활용 및 마이크로파이낸스와 관련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로 탄생 5주년을 맞이하는 IIRFA 포럼이 해를 거듭하면서 성숙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각 국의 참여 기관들은 해당지역의 보험제도와 통계 등 보험관련 정보를 통합·공유하고 있고, 향후 실시간 정보 교류의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5-31 13:28: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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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오션월드 입장권 1만원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6월 한 달간 '오션월드 1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하나카드 고객이라면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하나카드 결제시 본인에 한해 입장권이 1만원에 제공된다. 동반 4인까진 입장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비발디파크 오크·메이플·파인동 객실도 특별가(금·토·공휴일 제외)에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나멤버스 회원이라면 다음달 1일부터 하나멤버스 앱(App) 쿠폰함에 제공되는 '썬베드 주중·주말 50% 할인쿠폰(1만원권)'과 '카바나 주중 50%·주말 30%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하나카드는 경남 김해 소재 국내 최대규모 워터파크인 롯데워터파크에서도 6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하나카드로 결제시 본인에 한해 입장권을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하나카드 결제시 2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임완수 하나카드 회원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은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초여름 최고의 선물이 될 만한 '오션월드 1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최근 333만 회원을 돌파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 회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손님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2016-05-31 11:57: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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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보험금지급능력 9년 연속 최고등급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IFSR)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신한생명은 균형 잡힌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 등으로 보장성보험 부문의 신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신한생명의 장기적인 수익기반과 수익성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항목별로 살피면 보험영업 부문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장기적인 수익기반이나 수익성 유지 측면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선 지난 3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이 0.03%로 업계 평균(2015년 말 0.12%)에 비해 매우 낮고 연체율(0.09%)도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선 지난 3월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206.4%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RBC 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신한생명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도 보험업계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중기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6-05-31 11:55: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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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 후원 사업 전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자립토닥-후원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복지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지원 후원 사업을 전개 중인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 양육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보호 중이던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서부터 보호조치가 종료된다. 그룹홈을 퇴소, 자립에 나서야 한다. 이 때 아동들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대책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서울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함께 그룹홈 아동들이 사회 진출시 맞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모군은 "이제 집을 떠나 사회에 홀로 자립해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두려움이 컸다"며 "다만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 조금은 용기를 내어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6-05-30 15:22: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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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수교 130주년…핀테크 협력 강화한다

임종룡 "한·프 핀테크 정책 닮은 점 많아…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 "핀테크 분야에서 한·프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핀테크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한·프 수교 130주년 및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한·프 공동 핀테크 세미나 및 핀테크 지원센터 제9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서 양국 핀테크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랑스의 '라 프렌치 테크(기술 프랑스)'와 '창조경제 정책'은 닮은 점이 많다"며 "한·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비롯한 양국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라 프렌츠 테크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통해 뉴욕·도쿄·서울 등 해외 주요 도시에 프렌치 테크 허브를 설립하고 있다. 서울에는 지난 3월 세계 6번째로 설립됐다. 임 위원장은 "한국은 핀테크 활성화를 정부 핵심개혁과제로 선정, 규제 개선과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여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로보어드바이저·빅데이터·글로벌 진출에 중점을 둬 핀테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유로경제의 중심인 프랑스와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 성장하는 한국간 시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양국 핀테크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핀테크 지원센터와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이 앞장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핀테크 지원센터-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간 핀테크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핀테크 기업인 에이티솔로션즈-Gemalto사 간 보안매체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MOU도 함께 체결됐다. 양사는 전문 기술분야에서 협력하여 보안 솔루션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프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방향과 핀테크가 불러올 새로운 기회에 대한 양국 정책당국과 핀테크 기업 및 전문가의 토론도 진행됐다.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 토론에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와 소비자보호의 조화방안과 금융 분야에 대한 핀테크의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 등이 논의됐다. 이 외에도 양국의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미래기술을 시연했다. 한국의 5개 핀테크 기업이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 양국 금융사와의 제휴와 협력의 기회를 여는 기회를 가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그리고 오는 7월 하순 영국에서 개최되는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간 일대일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핀테크·메디테크·e-헬스·사물인터넷 등을 주제로 서울에서 프렌치 테크 데이즈 행사를 개최한다.

2016-05-30 15:03: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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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블라드 위원 "美 금리인상 신중…신흥국 영향 낮을 것"

"오는 6월 또는 7월 중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 등 신흥국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제임스 블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한국은행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 신흥국들의 긴축발작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자 12명의 위원 중 한 명인 블라드 총재는 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금융시장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높은 수준의 준비를 해두었다"고 평가하며 "지난 2013년 12월 미국이 처음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했을 때도 국제금융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당시에도 이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테이퍼링)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국제금융시장이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블라드 총재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다음달 Fed 회의에서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살핀 후 판단할 것이며 이전까진 (금리 인상을)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한은이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선 "중앙은행은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에는 관여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용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 성장률을 제고하기 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본적으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성, 이와 함꼐 미시적 차원에서도 고용유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창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05-30 15:02:44 이봉준 기자
금융위, 한류 콘텐츠 특화 문화융성펀드 출범식 개최…7.2조 공급

"우수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이 문화융성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 본관에서 열린 한류콘텐츠 특화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융성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의 문화융성 지원계획(창조경제 및 문화융성 분야 정책금융 80조원 지원)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출범식은 문화창조벤처단지 방문과 제8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 이은 임 위원장의 문화융성을 위한 3번째 현장행보다. 그간 현장방문을 통해 '원스톱 금융 지원'과 '문화콘텐츠와 핀테크 융합' 등 문화콘텐츠 금융 접근성 제고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엔 보다 직접적으로 펀드 투자를 통해 한류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문화융성을 위한 금융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자금 확대를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대체로 제작기업이 영세하고 제조업과 달리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 등 무형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워 민간자금 지원이 부족했다"며 "정책금융을 통해 올해 안에 7조2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문화콘텐츠에 대한 전문 평가가 가능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가치평가를 통해 '문화를 문화답게' 심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가치평가 활용을 위해 콘텐츠진흥원과 산업은행·기업은행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올 하반기부터 평가결과가 활용된다. 임 위원장은 또 크라우드펀딩이 소비자 선호에 민감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매우 효과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업투자정보마당' 내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을 구축했으며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마중물 펀드(100억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금융 접점이 늘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문화창조 금융존과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콘텐츠 특화 영업점과 같은 현장의 문화콘텐츠 전문상담과 지원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류콘텐츠 특화 '문화융성펀드'는 산업은행과 KBS가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된 한류 콘텐츠 투자전용 사모펀드(PEF)다. KBS와 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콘텐츠 전문기관 참여를 통해 유망 콘텐츠 선별 기능을 강화하고 중국투자자를 유치하여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진출 판로를 확보한다. 또한 KBS 보유 방송플랫폼을 활용하여 우수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다.

2016-05-30 15:02: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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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300조 시대, 개인연금계좌 등 도입

앞으로 보험·신탁·펀드 등 기존 연금상품 외에도 투자일임이 허용된다. 연금자산의 종합적 관리를 위한 개인연금계좌도 도입된다. 또한 장기상품인 연금의 특성을 감안, 가입·운용·수령 전 단계를 포괄하는 연금가입자 보호체계를 구축해 공시체계도 정비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개인연금법 제정 방향'을 발표했다. 연금가입자의 노후 대비 자산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개인연금법'을 제정, 복잡한 연금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현재 292조20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양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이나 연금가입자는 연금자산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연금 적립금은 지난 2012년 216조원에서 2013년 244조4000억원, 2014년 269조7000억원, 지난해 말 292조2000억원까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자산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복잡한 연금관련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을 느껴 개인연금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기존 연금상품(보험·신탁·펀드 등) 외에 투자일임을 도입하고 모델포트폴리오(일임), 라이프사이클펀드(펀드) 등을 통해 연금자산을 가입자의 니즈나 생애주기에 맞게 적극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연금자산 현황과 수익률 및 비용, 예상 연금 수령액 등을 통합 관리하는 '가상관리계좌(1사 1계좌)'를 도입해 연금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연금자산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보 등도 제공한다. 가입자 보호를 위해선 중장기 상품인 연금의 특성을 반영해 가입자 보호 절차와 설명 의무, 연금자산 보호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입자의 성향에 맞는 유형의 연금상품을 권유하되 양자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의 가입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돌입, 입법예고 및 규개위·법제처의 심사를 거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개인연금법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5-30 15:02: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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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저성장 극복 위해선 고용 중시해야"

"고용이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고용과 성장: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16년 한은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개회사에서 "각국이 경제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갖가지 비(非)전통적 수단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위기 이후 세계 경제 환경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였음을 방증한다"며 "이와 같은 구조변화로 총수요 측면에서 고령화 진전·부채 증가·소득불균형 확대 등이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또한 총공급 측면에서의 구조변화로는 투자 부진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지연 등이 거론되는데, 경제환경의 이 같은 구조적 변화가 저성장 기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소위 '세계경제의 장기정체(secular stagnation)'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총재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선 정책대응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 성장률을 제고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기 이전까진 고용이 주로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노동수요를 뒷받침하는 정도로 이해됐지만, 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이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고용정책을 통해 총수요 측면에서의 유효수요 부족과 총공급 측면에서의 생산능력 정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 총재는 고용이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운용 방침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 총재는 우선 "가계소득의 원천이 되는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총수요 증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며, 이와 함께 미시적 차원에서도 고용유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창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고용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소득이 소비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병행하겠다"며 "근로자간 임금 및 고용조건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등 미래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마지막으로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응전략을 피력하며 "혁신적·창의적 인적자원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총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혁명,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선 노동 수요가 위축되면서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며 "다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이 확보된다면 고용과 성장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창의적인 인적자원이 풍부해지면 신산업과 신시장이 형성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 결과 유효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은 컨퍼런스에는 민 주(Min Zhu)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St. Louis) 연방준비은행 총재, 토마스 사전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개될 새로운 경제환경 '뉴노멀' 질서에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고용의 역할 정립 등 현안을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이종화 고려대 교수와 장용성 연세대 교수, 곽노선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2016-05-30 13:30:28 이봉준 기자
현대캐피탈, 3000억원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현대캐피탈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에서 3.5억 호주달러, 우리돈 약 3000억원 상당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호주달러 스와프 금리(BBSW)에 160bp를 더한 수준이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으로, 호주와 아시아·유럽 소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한 캥거루본드 발행사로, 지난 2013년 첫 발행 이후 두 번째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캥거루본드 시장은 전체 발행 채권의 90%가량이 해외 AA등급 이상일 정도로 매우 보수적인 시장임에도 불구, A- 등급의 현대캐피탈 채권에 58개 기관, 4.5억 호주달러 규모의 최종 주문이 몰리는 등 이번 채권발행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유로본드·링깃본드·글로벌본드·스위스채권 등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로 투자자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금을 친환경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채권인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은 다음달 이후 미국 FOMC 금리인상 및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등 글로벌 변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순발력 있는 대응과 펀딩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30 11:22: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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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제7회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 개최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7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는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현대해상이 지난 2010년부터 한국교통안전협회, 사단법인 어린이안전학교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어린이 합창 경연대회다. 이날 행사에선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등부 5개팀과 유치부 4개팀 등 총 400여 명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하는 노래로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에는 창작곡 '우리 가족 행보지켜요'를 부른 여수 무선초등학교가 차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현대해상대표이사상)에는 '꽈당! 골목길'을 부른 서울 한신초등학교와 '함께 만들어요'를 부른 서울 우현유치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도로교통공단이사장상)은 '노노노(no, no, no)'를 부른 울산 신천초등학교와 '작은 약속, 큰 행복'을 부른 서울 곰달래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아져 어린이들이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꿈과 희망을 잃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통학로 안전 컨설팅 및 안전지도 등을 제공하는 '스쿨버스사업'을 비롯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등 어린이의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6-05-30 11:21:5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