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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금융연수원, 다음달 8일 '해외사업 진출 실무 과정' 개설

금융연수원은 다음달 8일부터 '해외사업 진출 실무' 및 '현지 지역전문가(베트남)' 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라 국내 금융사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과정은 금융권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거나 베트남 지역전문가를 희망하는 금융사 직원들이 주요 대상이다. 해외사업 실무지식 및 사례 연구 위주로 과정별 3일간 진행된다. 해외사업 진출 실무 과정은 해외진출 지원체계, 해외진출 실무 및 사례연구, 국외점포 설립 및 현지화, 해외진출 리스크관리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또 '현지 지역전문가(베트남)' 과정은 베트남 정치·문화·생활, 베트남 경제·금융시장, 베트남 세무, 현지 노무관리 및 현지화 사례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되는 각 과정이 우리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연수원은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다. 이번 '해외사업 진출 실무' 및 '현지 지역전문가(베트남)' 과정 개설 이후 ASEAN 국가의 국제연수와 연계한 교류 및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 확대 실시 등을 통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016-05-23 13:45: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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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자원봉사휴가 제도 도입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자원봉사휴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이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하루의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휴일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대체 휴일이 주어져 시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주관하는 자원봉사활동에 해당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메트라이프 팸(F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원봉사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관악산 내 물길 주변의 나뭇잎과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고 120여 그루의 묘목을 심는 등 생태계 보호에 힘썼다. 주말 휴일 진행됐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원봉사휴가 제도에 따라 한 달 이내에 대체 휴일을 이용할 수 있다. 두 자녀와 함께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조선영씨는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로 도입된 자원봉사휴가 제도 덕분에 큰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6-05-23 13:44: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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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 출시 2년여 만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일 자사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펀드'가 출시 2년 1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적절한 펀드변경이 수익률 관리의 중요한 변수인데 기존 펀드는 그 부담을 고객이 감당해야 했지만 MVP펀드는 전문가 집단이 1년에 4회 리밸런싱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이 점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출시된 변액보험 MVP 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다.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담고 있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뉜다.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특히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MVP펀드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펀드변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사이버창구에서 펀드변경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6-05-23 13:44: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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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빅데이터 열풍…운행량·대중교통 이용 따라 車보험료 할인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최근 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운행량과 어린 자녀 유무(有無)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할인 특약 상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자동차보험 선택 폭이 과거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는 6월 1일부터 자동차 운행량이 적을수록 보험료 할인폭이 커지는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할인특별약관)을 선보인다. 업계 최대 할인율이 특징이다. 주행거리 3000㎞ 이하의 경우 기존 할인율 23.2%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1%까지 할인폭이 확대됐다. 5000㎞ 이하는 20.5%에서 27.0%로 할인율이 7%포인트 확대됐다. 기존에 없던 주행거리 1만㎞ 구간도 새롭게 신설, 20.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만2000㎞의 경우 할인율은 종전 15.1%에서 17.0%까지 확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마일리지특약 최초 판매시 최대 할인율은 13.2%였지만, 운행량이 적은 고객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업계 최대 할인율인 31.0%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만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의 경우 7%의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보험도 출시됐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자사 어린이 중대보험(CI)과 자동차보험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취학 자녀가 있는 고객들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점을 검증,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독자 개발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어린 자녀가 있는 운전자일수록 저속운전과 방어운전, 교통법규 준수,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은 안전운전을 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 '어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리스크 세분 요소를 도입해 해당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할인 방법은 간단하다.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음을 증빙하는 서류를 최초 가입시 한 번만 제출하면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자동 할인된다. 현대해상 어린이 보험 가입고객은 별도 서류 제출없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노무열 현대해상 자동차상품부 부장은 "앞으로도 창의적 발상과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에게 유익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보험은 앞으로 손보업계의 대표적인 경쟁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B손보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해 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면서 해당 시장 진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영장 KB손보 자동차부문장(상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상품을 통해 손보업계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가입자에겐 새로운 할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5-23 13:43:21 이봉준 기자
신한카드, 다음달 11일 토크 콘서트 개최

신한카드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신한카드 GREAT Talk with 인생학교 서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 토크 콘서트는 일상의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지식공유 토크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인간관계를 위한 이상의 지혜'를 주제로, 사회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 관계들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회인들을 위해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함께 대인관계와 진실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위해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한 성인들을 위한 학교인 '인생학교'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다.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문을 연 서울의 인생학교 캠퍼스는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가 운영하고 있다.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이번 콘서트에서 진행자로 나선다. 좌석에 관계없이 1인당 3만원에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신한카드로 결제시 50% 할인혜택이 적용, 1인당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토크 콘서트는 신한카드가 2030 세대와 교감하며 함께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주요한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신한카드 문화마케팅 브랜드인 'GREAT 시리즈'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22 21:16: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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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50)DGB생명 '프리미엄건강보험'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함은 물론 기존 보장성보험에는 없던 '페이백(PayBack)' 기능까지 탑재한 건강보험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페이백은 보험료를 낸 기간 만큼 다시 보험금으로 돌려받는 새로운 상품 옵션이다. 한 가지 상품으로 건강보험과 연금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를 낸다. DGB생명이 지난 16일 출시한 '프리미엄건강보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암보장형과 3대질병보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환급 형태에 따라 만기 생존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지급하는 만기환급형, 납입기간 완료 시점부터 매월 납입보험료를 돌려주는 생활자금형, 60세 생존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지급하는 자녀사랑형 중 선택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생활자금형을 선택, 20년 동안 매월 100만원씩 보험료를 납입한 고객의 경우 납입 종료 후 20년간 연금처럼 매월 10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보장은 만기(80세 또는 100세)까지 지속된다.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기준,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5000만원, 고액암 1억원, 일반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일반적으로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남녀 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더불어 소득 상실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추가됐다. 3대질병보장형의 경우 피보험자가 암이나 2대 질병 진단시 또는 50% 이상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차회 이후 납입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 경우에도 보장은 만기까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최대 60세까지로, 최저가입 기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1종(암보장형) 40세 남자 기준 100세 만기 20년납,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29만6000원이다.

2016-05-22 17:49: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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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5% 저렴…신한생명 '신한THE착한6大건강종신보험'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한 신한생명의 '신한 더(THE)착한 6大건강 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이 인기다. 고객 경제상황에 맞춰 보험료 수준을 선택할 수 있게 저해지환급형(50%형·70%형)과 일반형(100형)이 탑재됐다. 보험료 수준이 낮은 저해지환급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다. 다만 납입기간이 끝나면 환급금이 같아지고, 환급률은 높아진다. 중대질병(CI)과 사망도 보장한다.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뇌출혈 등 6대 질병으로 진단시 가입금액의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한다. 6대 질병은 특정암(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을 제외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말기간질환·말기폐질환 등이 해당된다. 이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유족위로금으로 가입금액의 30%가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6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 밖에도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된다.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THE패밀리랩' 대상상품의 계약자인 경우 건당 0.5%씩 적용 후 합산하여 할인해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THE착한6大건강종신보험'은 암·뇌출혈 등 중대한 질병까지 보장되는 고령화시대 최적화된 종신보험"이라며 "보장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자 저해지환급형으로 개발됐다"고 전했다.

2016-05-22 16:00: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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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박차…다음주 분수령

지난 18일 산업은행에 이어 20일 주택금융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가결했다. 이로써 국내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더한 총 다섯 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한국예탁결제원 등 네 곳도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에만 산은을 비롯한 주금공·기보 등 세 곳의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기보의 경우 비간부직인 3·4급에도 기본연봉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2배까지 확대한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20일 오전 이사회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가 뒷받침되도록 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성과중심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전사적 성과연봉제 도입" 전망 성과연봉제 도입은 정부가 '무사안일 고임금 직장'이란 평가를 받는 금융공기업에 우선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성과주의 정착 방안에 따르면 우선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뺀 전 직원에게 성과연봉제가 적용된다. 사내 경쟁을 유도, 효율성을 높이겠단 의도다.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금융공공기관 네 곳은 다음 주 내로 해당안을 관철시킬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미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세부 평가안을 공개, 직원 설득에 나섰다. 23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수출입은행과 예탁결제원도 경영진을 중심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내 이사회 개최를 두고 시점을 살피고 있다. 신보도 23일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성과연봉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예보와 캠코를 대상으로 경영 인건비 인센티브를 먼저 지급하는 등 자체적인 인센티브 방안까지 내놓으면서 타 기관도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이달(5월)을 데드라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진 대부분의 금융공공기관들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노사간 합의 생략…'반쪽짜리' 지적도 다만 각 기관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이사회 의결 외에도 아직 노사간 합의라는 '큰 벽'이 남아있다. 일각에선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 도입 등 취업규칙 변경을 위한 노조 합의를 생략,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각 기관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짓는데 있어 노사간 대립이 극심한 상황이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 노사간 갈등이 격해지면서 김재천 주금공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주금공 노조는 최근 찬반투표를 진행, 85.1%가 반대표를 행사했다. 그럼에도 불구, 20일 주금공 이사회는 성과연봉제 도입안을 가결했다. 기보 역시 같은날 이사회를 열기 전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98.57%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날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의 경우 금융노조가 산은 회장을 비롯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요한 사측 180명의 임원진을 고발하는 등 노사간 대립이 극심하다"며 "성과연봉제가 도입된 기관들도 추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사회 의결과 노사 합의 두 사안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성과연봉제 도입은 무산된다. 법원에서도 이에 따른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한 다섯 곳의 금융공공기관 중 이사회 의결과 노사간 합의를 이끈 곳은 아직까진 예금보험공사 뿐이다. 나머지 네 곳의 이사회 의결안은 '반쪽짜리' 성과연봉제 도입안일 따름이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한 금융공공기관의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사측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마무리 지어놓고 노조원 측을 설득시킬 계획"이라며 "성과연봉제 도입 취지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2 15:58:23 이봉준 기자
한은, 오는 30·31일 서울 조선호텔서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용과 성장: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은 국제 컨퍼런스는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부진 및 이에 따른 고용관련 이슈를 재조명하는 한편 균형 잡힌 다양한 접근으로 유효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자를 비롯 주요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의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최근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Min Zhu IMF 부총재, James Bullard 미 연준 세인트 루이스 총재가 기조연설를 맡는다. 이어 논문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 4개 세션과 패널세션 등 총 5개 세션에서 해외파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Thomas Sargent 교수와 미국 및 터키 중앙은행·IMF·OECD 등 국제기구, 주요대학의 인사가 발표· 토론 및 사회자로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이종화 고려대 교수, 장용성 연세대 교수, 곽노선 서강대 교수 등이 세션 토론자 및 사회자로 참가한다. 한은에서도 함준호·조동철 금융통화위원, 박세령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장정석 조사국 계량모형부장 등이 참가한다.

2016-05-22 15:57:55 이봉준 기자
주금공·기보 오늘(20일) 오전 이사회서 성과연봉제 도입 가결

20일 오전 기술보증기금과 주택금융공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가결했다. 이로써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DB산업은행에 이어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등 네 곳도 이달 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산업은행을 비롯한 세 곳의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기보의 경우 비간부직인 3~4급에도 기본연봉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성과연봉의 차등 폭은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가 뒷받침되도록 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성과중심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전사적 성과연봉제 도입 분수령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금융공공기관도 다음 주내 해당안을 관철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업은행은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세부 평가 방안을 공개, 직원 설득에 나섰다. 그간 잠잠해 온 수출입은행과 예탁결제원 등도 경영진을 중심으로 도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성과연봉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예보와 캠코를 대상으로 경영 인건비 인센티브를 먼저 지급하는 등 자체적인 인센티브 방안까지 내놓으면서 타사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이달을 데드라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진 대부분의 금융공공기관들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노사간 갈등 극심…대화·타협으로 풀어야 다만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해관계에 따른 대화와 타협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 노사 갈등이 격해지면서 김재천 주금공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 사장이 성과연봉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나서면서 최근 노조는 찬반투표를 진행, 무려 85.1%가 반대하고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주금공 이사회에선 성과연봉제 도입안이 결정됐다. 기보 역시 이전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 98.57%가 반대, 도입안이 부결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경우 금융노조가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요한 180명을 고발하는 등 노사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도입된 기관들도 추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 정도에 따라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동결·삭감하고, 보수·예산·정원 등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120개 공공기관 모두 성과연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2016-05-21 15:46:4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