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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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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전성기멤버십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

라이나생명은 전성기멤버십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하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성기멤버십 홈페이지 개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스피드투표를 진행하여 참가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텐트·배낭 등 여행용품을 증정한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에게 좀더 편리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개편하기 위해 전성기멤버십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고객 1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의견을 모았다.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이용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홈페이지의 주 이용층이 액티브시니어인 것을 고려해 홈페이지의 디자인의 컬러를 새롭게 배합하여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중장년의 주 관심사인 여행, 건강, 경제, 생활 등 네 가지 카테고리를 전면에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오늘의 전성기 코너를 신설해 이용자들이 매주 새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마련했다. 플랫폼비즈니스사업부 전찬우 전무는 "그 동안 누적된 고객 방문 데이터에 기반해 홈페이지를 개편함으로써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전성기멤버십이 대한민국 대표 50+액티브 시니어 멤버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전성기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04-16 16:53:55 이봉준 기자
1인 가구, 주거비 부담에…좁거나 비싼 집 산다

- 주택금융硏, 가구 규모별 주택임차 가능지수 측정 과도한 주거비 부담에 국내 1인 가구는 면적이 작거나 가격이 비싼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임차 가능지수 및 분포도 활용 가구 규모별 부담 측정'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1인 가구의 임차 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점을 기록했다. 수도권이 40, 비수도권이 74로 집계됐다. 주택임차 가능지수는 0~200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 100이면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적정한 집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1인 가구와 같이 임차 가능지수가 100 이하라면 현재 과도한 주거비 지출을 하고 있거나 가구 형태에 어울리는 적정 면적보다 좁은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혹은 지금은 적당한 면적과 임대료에서 살고 있지만 계약 시점보다 임대료가 올라 재계약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3인 가구는 전국 평균 133으로 1∼4인 가구 중 임차 가능지수가 가장 높았다. 수도권(115)과 비수도권(160) 모두 100을 넘어 소득이나 자산보다 여유 있는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는 전국 평균 101을 기록하며 기준점을 웃돌았지만 수도권 83으로 100 이하를 나타냈다. 4인 가구는 전국 평균 121로 수도권(103)과 비수도권(151) 모두 100을 넘었다. 임차 가능지수는 지난 2012년 이후 2∼4인 가구는 완만하지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 및 부동산 시장 전반의 전·월세 가격이 안정되면서 주택 임대 비용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1인 가구의 경우 지난 2012년 50에서 2013년 64로 오른 뒤 다시 2014년 53으로 떨어졌고 그 뒤로 비슷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소득이나 자산은 이에 미치지 못한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016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27.87%로 1∼4인 가구 중 가장 비중이 크다. 다만 이들의 자가 비율은 32.5%로 60%가 넘는 2∼4인 가구에 비해 낮다. 그만큼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임대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반면 1인 가구는 2∼4인 가구에 비해 자산이나 소득 수준이 낮았다. 민병철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인 가구의 경우 전체적으로 다른 가구에 비해 상당한 임차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 정책적 관심의 대상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16 15:08: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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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제20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진행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청소년 봉사자들을 선발하고자 '제20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심사는 서류·면접 등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교육부 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안전부 장관상 2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등 총 200여 개의 봉사활동 사례가 선정된다. 국내 시상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며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의 한국 대표는 장관상, 금상 수상자 중 2명이 선정되며 내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푸르덴셜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하는 기회를 갖는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사례를 발굴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년이 됐다. 현재까지 총 13만3000여 명이 참여하여 2만1000여 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다. 이 중 총 5271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2018-04-16 15:08: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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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 시사회

삼성화재는 16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중에서 학생 및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의 시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작을 담당한 삼성화재 김진욱 수석, 연출을 맡은 박영훈 감독을 비롯하여 '빅스'의 홍빈, '라붐'의 솔빈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다. 삼성화재의 10번째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청각장애를 가진 '현성'이 인기 아이돌 멤버 '수아'와 짝꿍이 되며 겪는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룹 빅스의 홍빈이 청각장애를 가진 '주현성' 역을, 라붐의 솔빈이 아이돌 '이수아' 역을 맡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인 배우 정선경, 개그맨 김재욱, 치과의사 김형규 씨도 우정 출연한다.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 보급해왔다.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UN 장애인 권리협약 보고서' 우수성과에 등재되었고 2012년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의 10번째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후 12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G::20180416000166.jpg::C::480::삼성화재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 포스터.}!]

2018-04-16 15:07: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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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MBC, 제8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

-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매주 사연 소개…최우수상 500만원 미래에셋생명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제8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6주간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사연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한다. 공모전은 웹과 SNS 등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웹 부문은 'LoveAge, 나의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나와 가족의 소중한 인생을 위한 꿈과 실행계획을 자유롭게 에세이로 적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 각각 300만원, 장려상 10명에 각각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36명을 시상한다. SNS 부문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미래에셋생명 SNS에 접속해 공모전 접수기간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9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매년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을 진행해온 가운데 올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진 나와 가족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고 특히 모든 고객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수상자는 오는 6월 초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 및 imbc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2018-04-16 15:07: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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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리아이생애첫보험' 출시

- 100세까지 보장기간 늘리고 치아·안과 보장 확대 교보생명은 어린이보험 하나로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우리아이생애첫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품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 보장은 물론 30세가 되면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보험을 가입했더라도 어른이 되면 성인보험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덜고 자녀를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상품은 임신ㆍ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성장 단계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보장한다. 우선 30세까지는 각종 질병과 사고를 꼼꼼히 보장하고 성인이 되면 갱신을 통해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등 9대 질병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성인보장으로 전환시에는 필요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어 나이에 맞는 적절한 보장을 스스로 준비할 수도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특약 보장도 눈길을 끈다. 업계 최고수준의 치아보장특약은 질병이나 재해에 상관없이 보존치료와 치수(신경)치료를 보장하고, 충치와 잇몸질환 그리고 재해로 인한 보철 치료와 영구치발치 등 치과치료를 최대 60세 까지 보장한다. 스마트폰을 자주 접하는 자녀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안과 질환과 수술,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질환과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나 성조숙증과 같은 신규 보장도 확대했다. 또 부모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고 교육자금 및 양육자금도 지원해 부담 없이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노중필 상품개발팀장은 "소중한 자녀를 오래도록 지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적극 반영했다"며 "저렴한 보험료와 한 건 가입으로 자녀 보장과 성인보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품 가입 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기반 교보어린이헬스케어서비스와 교보에듀케어서비스READ가 제공되고 성인이 되면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연령은 주계약 및 특약에 따라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이다. 보험기간은 자녀보장 30세 만기, 성인보장 100세 만기이다. 보험료는 1구좌 기준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녀보장이 만료되는 30세 시점에 계약자적립금을 만기환급금으로 지급한다.

2018-04-16 15:06: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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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원재·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점유율 확대 '올인'

업황 악화 속에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과 롯데카드 김창권 사장이 그 주인공. 정 사장과 김 사장은 각각 지난 1월과 3월 새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타사와 경쟁할 상품 개발에 몰두하는 등 자신의 명예를 내건 한 판 승부에 들어갔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를 출시했다. 모든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기존 상품 대비 기본 적립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재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인 상품이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상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출시까지 진두지휘하는 등 업계에선 일명 '정원재 카드'로 불린다. ◆ 우리카드, 연내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 정 사장의 '카드의 정석' 상품에 대한 애정은 이달 초 열린 상품 출시 기념 전시회에서 나타났다. 정 사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카드의 정석, 한국의 미를 담다' 특별 전시회에 하루 한 번은 꼭 들려 관람객에 직접 상품 설명을 진행했다. 정 사장은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카드가 한 단계 올라가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새 카드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무장하겠다"고 강조하며 "올해 신규카드 발급 목표를 200만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당시 전 직원들이 잡아놓은 160만장 대비 25%나 높은 수준이다. 상품 영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은행에서 30대 대기업을 담당하며 쌓은 법인부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영업을 뛸 생각"이라며 "수익을 제대로 내는 카드사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우리은행에서 영업지원부문장을 지낸 '영업통'으로 꼽힌다. 정 사장은 아울러 포화된 국내 카드시장에 있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갈수록 악화되는 업황과 관련해 "여러 방면에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임기 동안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8.7% 수준으로 하나카드(8.3%)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올 상반기 중에는 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상품 출시에 따른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 롯데카드, BI변경·상품 포트폴리오 전면 개편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이달 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하고 비주얼 아이덴티티(VI)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7년 만에 바뀐 BI는 '가장 당신답게'로 다양한 생활방식과 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 사장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현재 10.8%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현대(15%)·KB국민카드(14.9%)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미래의 금융은 기업 중심의 하이테크가 아닌 고객, 사람 중심의 하이터치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브랜드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가 선보인 '아임(I am)' 카드는 마찬가지로 김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카드를 쓰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장 나다운 카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새 브랜드 전략과 더불어 신상품 출시로 고객층을 넓힐 목적이다.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아임 원더풀'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조건 없이 0.7%를 결제일 할인해 준다. 아임 시리즈는 이처럼 기존 숫자나 색상 등 방식이 아닌 '원더풀', '치어풀' 등 형용사로 이름을 지었다.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된 라이프스타일별 맞춤 형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임 원더풀' 포함 5종류의 카드를 이달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롯데카드는 연내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삶을 담아내는 회사로서 고객이 가장 당신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6 10:27: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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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어 기재부·한은까지…'배당사고' 삼성증권과 거래 중단

최근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들이 잇달아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과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관련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향후 제재 여부에 따라 삼성증권과의 거래 중단 정부기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재부·한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13일 삼성증권의 국고채 전문딜러(PD) 자격 박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원활한 인수와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인 국고채를 독점적으로 인수할 권한을 갖는다. 현재 삼성증권을 비롯한 10개 증권사와 7개 은행 등 일정 규모를 갖춘 안정적인 금융사들만이 국고채 전문딜러 자격을 갖고 딜러로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제도 도입 당시부터 딜러로 활동해왔다. 자격 취소 시 국고채 입찰 독점 참여 권리를 박탈 당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삼성증권이 유발한 '유령주식' 사태가 국고채 전문딜러의 취소 요건인 '시장교란행위'에 해당하는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업법에 따르면 국고채 전문딜러가 금융투자업 관련 법령과 금감원의 금융감독규정 등 중대한 사항을 위반하여 금융위, 금감원 등으로부터 제재를 받거나 벌칙을 받는 경우 국고채 전문딜러 자격 정지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통상 국고채 전문딜러 지정 취소 시에는 국고채 예비 전문딜러로 강등된다. 한국은행도 이날 배당사고를 낸 삼성증권과 외화채권 매매거래를 임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지난해 말 자산 중개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증권사로 삼성증권 외 4곳을 선정하고 외환보유액을 활용, 수익을 올려왔다. 기존에는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IB)이 외화채권 매매 거래 중개를 도맡아 왔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현재 지난 2월 기준 3948억원 달러인 국내 외환보유액의 약 90%를 해외채권으로 운용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삼성증권과 거래 규모가 작아 영향은 크지 않지만 거래기관 평가 항목에 신뢰도가 포함돼 있기에 배당사고 파장을 지켜본 후 금감우너 검사 결과에 따라 거래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 국내 주식 투자의 '큰 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사학연금·공무원연금·교직원공제회 등은 지난 9일 앞서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거래안정성 저하 우려로 삼성증권과 일제히 주식매매 주문 등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및 주식거래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배당착오 사태가 벌어진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 입고되어 장내에서 매도된 경위와 삼성증권 직원이 대량의 자사주를 아무런 제한 없이 매도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점, 투자자 피해 보상을 위한 대응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18-04-15 15:44:49 이봉준 기자
한은 "수출기업 제품 품질, 관세·국제 무역표준에 영향"

수입관세와 국제 표준제정이 수출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노력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 수준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선도기업들은 국제 무역표준 강화 움직임에 지속적인 제품 품질 향상을 이루어낸 반면 수출 후진기업들은 기술 수준이 낮은 등 품질 향상 노력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BOK 경제연구 관세 및 표준이 제품 품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 수입관세는 지속적으로 인하했다. 반면 국제 무역표준은 자국민의 식품 안전과 보건 및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무역표준은 수입 제품의 안정성이나 생산방법 등을 포괄하는 규칙 혹은 지침을 일컫는다. 표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수입이 제한될 수 있다. 한은은 그간 국제 무역표준 등 비관세장벽이 기업의 기술 수준에 따른 양극화를 유발했다고 봤다. 보고서는 표준이 엄격해지면 새 부칙이 추가되어 페이지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무역표준의 강화 정도를 페이지 수로 표시했다. 이에 따라 무역표준이 1페이지 늘어나면 수출 선도기업의 품질 수준은 19.3% 향상된 반면 후진기업은 23.2% 감소했다. 관세의 경우 양극화 정도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관세가 10%포인트 내려갈 때 수출 선도기업의 제품 품질 수준은 2.7% 향상된 반면 수출 후진기업의 제품 품질 수준은 18.3% 하락했다. 음지현 한은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산업에선 기업들이 수출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확보·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4-15 14:18:2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