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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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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서울시 저소득층 주택공급사업 보증지원

SGI서울보증은 6일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KEB하나은행과 서울시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은 이번 MOU를 통해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을 임차한 저소득 가구가 소중한 임대보증금을 지킬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 반환을 보증한다. 사회주택은 서울시가 제공한 토지에 비영리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지어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대 10년간 임대하는 저소득층 주거지원 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육아, 공부 등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세대가 공동생활을 하는 새로운 주거형태로서 서울시에서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해 부지임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원하는 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은 임차인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통상의 전세금보장신용보험과 달리 임대사업자가 직접 가입하는 형태이며 보험료도 임대사업자가 부담한다. 또 협약을 통해 세대수 구분 없이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임대사업자에게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 가입이 의무화 되어 규모가 작은 주택에서도 임대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약 12조원, 서민들의 전세금 반환을 보장하기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 하는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보증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서민 주거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6 16:32: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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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신규 사회공헌 하이챌린지스쿨 시행

현대해상은 지난 5일 성남시 복정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의 바른 성장지원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챌린지스쿨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챌린지스쿨은 학생들 스스로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이슈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 프로젝트로 사회적 기업인 어썸스쿨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서울 및 경기지역 총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노인과 장애인, 소방관, 동네 빵집, 헌책방 등 지역 내 다양한 주변인을 대상으로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문제발굴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보는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된다. 현대해상 CCO 박윤정 상무는 "하이챌린지스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유도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바르고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하이챌린지스쿨 외에도 대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인액터스 코리아 후원 등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4-06 13:38: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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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모바일 스마트창구 이벤트 진행

신한생명은 모바일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스마트창구 앱 개편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되고 사용 접근성이 높아진 부문에 대한 고객 안내 차원으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신규 고객은 스마트창구 앱 설치 후 신분증 인증과정을 통해 사용등록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카카오인증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업무를 이용해도 추첨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벤트 종료 후 600명을 추첨하여 베이커리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신한생명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신분증으로 간편하게 이용등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 외 원스톱 로그인 서비스와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이용에 카카오인증을 도입했으며 고객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인 신한 변액 엠폴리오(M-Folio) 서비스도 탑재했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트창구 앱에 새롭게 탑재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알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4-06 13:38: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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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청년이사회 청춘어람 2기 출범

신용보증기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2030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제2기 청년이사회 청춘어람을 출범하고 노사 공동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춘어람은 사자성어인 청출어람(靑出於藍)과 청춘의 합성어로 젊은 직원들의 패기와 생동감으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첫 활동을 시작한 청춘어람은 '밝고 활기찬, 젊고 강한 신보'라는 조직문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신보의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개선의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표적인 소통채널로 인정받고 있다. 청춘어람 2기는 2030세대 25명의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경영진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본부부서장, 실무팀장과의 직접토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도화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타 기관과의 교류, 협력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로 열린혁신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워크숍에서 청년이사들은 신보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교환하고 청년 일자리, 워라밸,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청년이사회 위촉식에서 "청년이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원석처럼 거칠지라도 훗날 보석처럼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의 개척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신보의 힘찬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4-06 13:38: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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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항암 치료 시 가발비용 보장 암보험 출시

메리츠화재는 암환자의 탈모까지 책임지는 '(무)메리츠 올바른 암보험1804'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상품은 암 환자가 항암방사선약물치료에 따른 전두탈모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항암가발비용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가발 업체인 ㈜하이모와 제휴하여 암 환자에게 항암 가발 및 향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 일반암 진단 시 최대 1억원, 유방암·자궁암·방광암·전립선암 등 소액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 갑상선암으로 대표되는 유사암 최대 2000만원 등 암 진단 보장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암으로 진단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가입은 0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10·15·20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암 1억원 및 유사암 2000만원 가입 시 40세 남성 기준 10년 만기 전기납 월 2만6000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암 치료 기술의 발달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사회생활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항암치료 환자들의 탈모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항암가발비용보장 담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2018-04-06 13:38:27 이봉준 기자
한은,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한국은행은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한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한다.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장 1인으로 제한한다. 팀 구성원들의 소속 대학에 제한은 없으며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다. 참가팀의 지역예선 출전 지역은 팀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다수가 포함된 지역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팀원들의 소속 학교 소재지(지역예선 개최지 기준)가 동수(팀원 2명씩 서로 다른 지역 소재 대학인 경우)이거나 모두 다른 경우 해당지역 중 희망하는 곳으로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팀을 구성하고 한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외 기준금리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의 내용, 주요 근거 등을 기술한 설명자료(20~25페이지)를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오는 7월 12일 발표된다. 6개 지역에서 지역예선대회를 치른 후 8월 중순경 서울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지역예선 최우수상에겐 25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과 한은 총재 표창장을 각각 수여한다. 전국결선 금상에겐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외 한은 총재 표창장을 각각 수여한다. 입상 학생이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2018-04-06 13:38:22 이봉준 기자
주택금융공사, 사회·공동체주택 공급 확대에 앞장

- SH공사·서울보증보험·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 - 사회적 경제주체 주택공급 및 운영 활성화 -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보증한도 확대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보증보험, KEB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사회주택, 공동체주택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주택 공급·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출, 보증 및 보험지원 분야에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중간영역으로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주거관련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 사회적 경제 주체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일컫는다. 공동체주택은 독립된 공동체공간을 설치한 주거공간으로 공동체규약을 마련해 입주자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공사는 사회적 경제주체가 쉽고 저렴하게 건설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에서 주택건설 및 시공능력 실적 배제, 보증료 최저 연 0.1% 적용, 총 사업비의 90% 범위까지 보증한도 확대, 사회·공동체주택 임차인에게는 보증금의 90%까지 전세자금보증 한도를 확대한다. 이정환 사장은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등 주거난을 겪고 있는 서민층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사회·공동체 주택이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다른 지자체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은행인 하나은행에서는 연 3.4%로 10년이상 장기 대출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고자 최대 2%까지 이자를 보전할 예정이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임차인이 사회·공동체주택 사업자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임대보증금 반환을 보증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공동체주택 사업에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04-06 13:38: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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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금융계열사, 7일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페스티벌'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는 오는 7일 봄 시즌 대표 축제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8'을 공동 개최한다고 한화생명이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명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불꽃놀이 프로그램가 마련됐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300여 장의 티켓을 제공한 홈페이지 이벤트에는 30만명이 몰렸으며 유료로 판매한 3000여 장의 티켓도 완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과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아이콘, 이적, 정준일, 소유, 에릭남 등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가수 소유의 'My Blossom'은 'Life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8'의 공식 테마송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끌며 봄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유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공개한다. 블라썸 퍼포먼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낮에는 핑크빛 꽃잎을 터뜨리는 벚꽃 블라스터가, 밤에는 하늘을 컬러풀하게 수 놓을 불꽃쇼가 연출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 라운지와 블라썸 마켓, 다양한 푸드트럭까지 주말의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4-05 15:48:55 이봉준 기자
은행권 대출심사 강화에 2금융권 대출 수요 급증…금리도 '高高'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심사 강화로 서민들의 급전 수요가 보험·카드 등 2금융권으로 쏠리고 있다. 다만 2금융권 대출의 경우 금리가 은행권보다 높다는 점에서 '금리 난민' 증가 등의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은 44조6519억원으로 전년 42조2790억원 대비 2조3729억원 늘었다.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 역시 같은 기간 10조9421억원에서 12조4328억원으로 1조49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보험계약대출금액은 1년 새 무려 3조8636억원이나 급증했다. 전체 보험계약대출의 7% 수준이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상품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돈을 빌리는 형태로 대출금 갚기가 어려울 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돼 급전 수요에 대한 서민 부담이 은행보다 낮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은 은행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금리도 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카드사에 비해 크게 낮아 수요가 높다"며 "정부가 지난해 말 기준 145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보험 등 2금융권으로 다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약관대출 금리는 금리확정형의 경우 최대 연 9%에 이르는 등 은행 신용대출의 평균금리(3~6%)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고금리' 논란이 따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최저 수준을 몇 년간 유지하고 있지만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미국이 금리인상을 세 차례 가량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우리나라 금리 역시 상승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위 10개사 기준 금리연동형이 4.1~4.72%, 금리확정형이 4.04~9.23%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달 기준 3.76~6.62%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어 취약차주의 경우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취약차주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에 보험계약 유지율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관련 대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수익에서 조달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자 수익은 3조4707억원으로 전년 3조2512억원 대비 2195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른 4개 카드사의 전체 수익 중 순이자 수익 비중은 85%에서 87%로 상승했다.

2018-04-05 14:23: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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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금융권 대출심사 더 깐깐해진다

올 2분기 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가계 및 대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대출 심사가 보다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집계됐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권 대출 태도의 동향과 전망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하며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사가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2분기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범 도입과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예대율 규제 강화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월세 자금과 마이너스통장 등 2분기 가계일반 전망치는 -7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 강화 등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고 여기에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계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일반자금 대출 심사가 모두 깐깐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 중소기업은 -1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등으로 2분기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관계자는 "GM 사태,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은행권인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2분기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25를 기록하며 한은이 지난 2013년 4분기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상호금융조합 -33, 신용카드사 -13, 생명보험사 -10 등도 전망치가 떨어졌다. 신용위험지수는 35로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가계 신용위험은 23에서 30으로 올라 31을 기록한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은 전 분기 23에서 43으로 급등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47 이후 최고였다. 대기업은 대출 금리 상승이 부채 부실 가능성을 키우며 10에서 17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자동차·조선 관련 협력업체의 실적 부진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부담 증가 가능성, 지방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위축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사 10개, 상호금융조합 150개 등 199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전자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04-05 14:22:27 이봉준 기자
자살·자해 고려하는 청소년…전체 6.4%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예방캠페인 '다 들어줄 개' 상담 데이터 공개 - 청소년 고민 1위는 진로적성 및 성적 문제 지난해 초중고교생 11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근 청소년 자살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청소년 자살문제 해결의 첫 걸음으로 보고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이 지난 3개월여 동안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진행해 온 '마이크로 페이지'에는 약 6200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했으며 총 591건의 상담글을 남겼다. 재단은 축적한 청소년들의 고민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진로적성이나 성적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은 전체 43.7%(25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학교폭력 21.2%(125건), 가정문제 9.8%(58건) 등 순이었다. 뚜렷한 원인 없이 우울해하는 청소년들도 25.4%(150건)에 달했다. 자살, 자해, 가출 등 극단적인 단어를 포함한 상담글 수는 총 38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자살은 충동성이 강한 만큼 기성세대는 아이들의 고민을 한 때의 방황으로 넘기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들의 생활스타일과 발달특성을 고려해 성장기 고민을 보다 체계적, 통합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해줄 수 있는 SNS 기반의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을 교육부와 함께 구축하는 등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05 14:08: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