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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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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 낮지만…통화정책 완화 조정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근접하면 (통화정책)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 총재가 직접 금리 조정의 조건을 언급하면서 하반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경제여건이 취약할 일부 신흥국 통화가치 및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불안이 좀처럼 진정되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 금리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경제불안 외에 미·중 무역 갈등 심화도 언급했다. 그는 "미·중이 세계 교역 및 성장은 물론 우리 경제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역 전쟁)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다만 우리 경제는 현재 대외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한 편으로 대규모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이 자본유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은 분명하지만 그 외 다른 요인을 고려해 하반기 금리인상 여부를 판가름하겠다는 의사로 읽혀진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 경로 관련 "국내 경제의 경우 여전히 고용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근 실물지표나 여러 데이터를 놓고 볼 때 국내 경제의 성장이나 물가의 경도는 지난 4월 전망(3.0% 성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총재는 최근 신용대출 증가 규모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전체 가계부채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주택관련 자금 수요로 인해 신용대출이나 기타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신용대출의 경우 금리가 높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대출자 대부분이 상환능력이 양호한 고신용차주로 파악돼 현재로선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9 15:19: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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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순자산 3.8억원…부동산 집중 여전

- 한은·통계청,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발표 - 지난해 말 우리나라 국부 1경3817조원, 전년比 740조원 증가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부가 740조원 가량 증가했다. 가구당 순자산은 3억80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국부)은 전년 대비 741조5000억원(5.7%) 늘어난 1경3817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1730조4000억원) 대비 8배 수준이다. 비금융자산은 1경3351조5000억원으로 811조3000억원 늘어난 반면 순금융자산은 266조원으로 69조8000억원 줄었다. 비금융자산을 자산형태별로 살피면 토지자산은 7438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 이어 건설자산 4597조8000억원(33.9%), 설비자산 758조2000억원(5.6%), 재고자산 360조2000억원(2.7%), 지식재산생산물 346조2000억원(2.6%) 등 순이었다. 이우기 한은 국민B/S팀장은 "토지자산은 지가 상승, 건설자산은 건설 관련 단가 상승으로 자산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순금융자산 감소에는 대외금융부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에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인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2483억 달러로 전년 2779억 달러 대비 증가 폭이 둔화됐다. 경제주체별로 살피면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8062조7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순자산의 58.4%를 차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산은 9750조원으로 전년 대비 650조2000억원(7.1%) 증가했다. 금융자산이 주가 상승 등으로 277조2000억원(8.2%), 주택자산이 262조2000억원(7.5%) 각각 증가했다. 금융부채는 1687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7% 증가했다.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가구당(2.48인) 순자산은 3억8867만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평균 구매력평가환율(달러당 878.77원)로 보면 가구당 순자산은 44만2000 달러, 시장환율(달러당 1130.42원)로는 34만4000 달러를 나타냈다. 호주, 미국 등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대부분은 여전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분석됐다. 가계가 보유한 실물자산 비중은 75.4%로 프랑스(68.5%), 독일(67.4%), 일본(43.3%), 미국(34.8%) 등 대비 높았다. 다만 해당 비중은 지난 2008년 82.9%에서 2011년 79.2%, 2016년 75.8% 등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018-06-19 13:57:03 이봉준 기자
車보험 손해율 악화…보험료 인상 누가 먼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악화를 거듭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주요 손보사는 지난해 손해율 개선을 이유로 잇따라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보험료 인상 단행을 저울질 하고 있다. 어느 회사가 먼저 올릴 지 눈치만 보는 상황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4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를 웃돌았다. DB손보가 82.4%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고 이어 KB손보 82.0%, 현대해상 80.7%, 삼성화재 80.3% 등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모두 손해율이 악화됐다. 업계는 통상 적정 손해율을 78% 이하로 보고 있다. 해당 수준을 넘기면 자동차보험 판매가 수익이 아닌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대형사는 그나마 중소형사와 비교할 때 상황이 나은 편이다. MG손보와 더케이손보의 경우 지난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섰고 흥국화재와 롯데손보 역시 각각 88.5%, 86.4% 등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말 삼성화재를 필두로 전체 손보사가 평균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는데 이후 보험료 인상이 진행되지 않아 올 들어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전체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이 같은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 보험사 간 출혈 경쟁이 올 들어 다시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삼성화재는 낮은 사업비를 앞세워 자동차보험료를 0.8% 추가 인하했다. 이후 타사 역시 사실상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는 할인 특약 등을 내세우며 시장 경쟁에 가담했다. 메리츠화재가 블랙박스 특약을, DB손보와 현대해상이 각각 자녀할인 특약의 할인폭을 확대하며 사고율이 낮은 우량고객 확보에 나섰다. 시장점유율 1%대에 불과한 흥국화재 역시 지난달 2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담보별 보험료를 조정하며 사실상 보험료 인하를 이끌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간 고객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보험료 인상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8-06-19 11:24: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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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창업·재취업 등 제2인생 무대 도전…'리본(Re-born)'"

- 라이나전성기재단,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2018 대한민국 50+ 라이프 키워드' 발표 - 김난도 서울대 교수 "나로 다시 태어나는 '리본(Re-born)'이 50+ 핵심 키워드" 지난해 8월 본격적인 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 14% 이상)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최근 들어 '신(新)중년'이라 불리는 50+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50+ 세대는 중·장년층 혹은 예비 노인의 일부로 여겨지던 이전 세대와 달리 졸혼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며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이에 19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50+ 세대의 라이프 키워드'를 조사·발표했다. 만 50세부터 65세 대한민국 남녀 총 1070명을 대상으로 관계, 정보, 사회활동, 여가, 소비 등 5가지 라이프 영역을 도출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검증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50+ 세대의 라이프 키워드는 '리본(Re-born)'으로 정의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의무와 부담에서 벗어나 그 동안 간과했던 나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직장생활과 자녀교육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창업과 재취업, 제2의 인생 무대에 도전하는 50+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50+ 대표 라이프 키워드 '리본' 설문 결과 50+ 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향후 다른 일을 시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대별로 분석하면 같은 50+면서도 55세를 기준으로 세대 차이가 두드러졌다. 55세 미만은 X세대, 이상은 베이비붐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향후 다른 일을 시작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과 다른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한 50+ 세대는 35.9%로 베이비붐세대(25.2%)보다 10.7%포인트나 답변 비율이 높았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55세 미만 X세대는 자기주장과 개성이 강해 자녀 양육, 손주 양육 등에서 베이비붐세대와 가치관의 차이가 드러난다"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전통적 가치관인 의무를 중시하기보다 독립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해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X세대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생 2라운드를 위한 자격증으로는 조리사와 외국어 관련 자격증을 가장 선호했다. '기회가 된다면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은?(중복 응답)'이라는 질문에 조리사 자격증(34.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뒤로 외국어 관련 자격증(34.1%), 공인중개사(32.0%), 바리스타 자격증(29.7%), 컴퓨터 관련 자격증(27.3%), 드론 기사 자격증(26.4%) 등이 뒤를 이었다. 중장비기사, 전기기사, 대형면허, 숲해설가, 여행전문가 등 기타 응답까지 포함하면 50+ 세대는 대부분 새로운 직업을 갖는 수단으로 자격증을 원했다. 버킷리스트(중복 응답)는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한 달 살아보기(58.5%), 세계 일주하기(52.6%), 봉사 및 기부 등 사회에 의미 있는 일 하기(47.4%), 나만의 집 짓기(44.0%) 등 순으로 조사됐다. ◆ '나 자신'이 가장 중요…50+는 '깬세대' 또한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 나열하세요'라는 질문에는 1순위로 '나 자신(53.9%)'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는 나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대 소비트렌트분석센터는 "중년 세대를 흔히 부모, 자식 사이에 '낀 세대'로 보는데 오히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가는 '깬세대'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해석했다. 각 순위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을 보면 남성은 2순위로 '배우자(21.8%)'를 꼽은 반면 여성은 '자녀(27.0%)'를 꼽았다. 또한 '며느리와 사위'가 '반려동물'보다 낮은 순위로 조사됐다. '며느리와 사위'를 꼽은 응답수도 56명에 불과해 사실상 50+ 세대에게 며느리와 사위 위주의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0+ 세대에서 새로운 결혼생활 방식으로 등장한 '졸혼'에 동의하는 정도는 고르게 나타났다. '친구가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냥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 생활을 즐기도록 해봐'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혼이 쉽나? 좀 더 참고 살아봐(25.2%)', '졸혼도 좋은 생각인 것 같아(20.9%)', '이제 너의 인생을 살아도 될 때야(20.9%)'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성별로 분석하면 남녀 차이가 두드러졌다. '참고 살라'는 응답은 남성(31.8%)이 여성(14.9%)보다 훨씬 많았다. '졸혼하라'는 응답은 여성(28.2%)이 남성(16.2%)보다 많았다. '이혼하라'는 응답 역시 여성(26.8%)이 남성(17.1%)보다 많았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관계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졸혼과 이혼에 훨씬 개방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남성은 같이 사는 방향으로, 여성은 졸혼이나 이혼을 권한 셈"이라고 전했다. [!{IMG::20180619000008.jpg::C::480::50+ 세대에서 새로운 결혼생활 방식으로 등장한 '졸혼'에 동의하는 정도는 고르게 나타났다./라이나전성기재단}!]

2018-06-19 09:28: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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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옐로카펫' 신규 설치 등 지원

- 총 201개 옐로카펫 설치…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신규설치 및 보수작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시 및 전국적으로 100개의 옐로카펫을 신규로 설치하고 수선이 필요한 30여 개는 보수작업을 진행,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옐로카펫 캠페인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하여 지난 2016년 7월부터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 지역에 100개, 서울 외 지역에 101개를 설치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사고 중 아동사망 비율은 44%에 달하고 교통사고 중 횡단보도 관련 사고비율은 81%를 차지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DB손보가 추진하고 있는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하여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유도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DB손보 박제광 상무는 "DB손보는 앞으로도 옐로카펫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운전자 의식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19 09:28:33 이봉준 기자
NH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29일 판매 마감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오는 29일 마감된다고 19일 밝혔다. 벼를 경작하는 농업인들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NH농협손보에 따르면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해준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해 지역 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는 등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도열병·흰잎마른병 등 기존 보장 병충해 4종에 깨씨무늬병·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하여 농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에 대한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NH농협손보 오병관 대표이사는 "올해는 폭설·강풍에 이어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재해 대비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며 "농협손보도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9 09:28: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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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과 만난 이주열…美 금리인상 영향 논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시중은행장들과 한자리에 모여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한은이 19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자리는 한은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정책결정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 총재 재임 후 첫 모임"이라며 "어려운 여건 아래 (이 총재의)4년간의 운영 경험이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심상훈 케이뱅크 대표, 이용우 카카오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외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원장 등이 자리했다. [!{IMG::20180619000002.jpg::C::480::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앞줄 왼쪽 다섯번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은}!]

2018-06-19 08:45: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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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3년 반만 최고…高유가 등 영향

- 한은, '2018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승률 역시 1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8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7.09(2010=100)로 전월 84.80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2014년 11월 91.23 이후 3년 반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6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올 들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반기기(-0.2%)와 자본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두바이유는 74.41 달러로 전월 68.27 달러 대비 0.9% 상승했다. 이에 품목별로 원유 9.9%, 천연가스(LNG) 4.8% 등 광산품이 전월 대비 6.9% 올랐다. 나프타 11.2%, 벙커C유 9.6% 등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간재 역시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2.0% 올랐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84.63으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76.39원으로 전월 1067.76원 대비 0.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경유(8.0%), 제트유(7.1%), 휘발유(9.7%), 벙커C유(12.7%)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8.3% 상승했다. TV용 LCD(-5.7%), 컴퓨터기억장치(-6.0%) 등 전기 및 전자기기는 0.6%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1.9%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 확대로 TV용 LCD 등 제품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2018-06-19 08:45: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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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제8회 행복미래설계 공모 시상

-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통해 36명 수상 영예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8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러브에이지(LoveAge), 나의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3539편의 응모작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미래에셋생명과 MBC라디오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36명의 수상자를 선정, 총상금 4450 만원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송아지 한 마리에 버킷리스트 하나'라는 에세이로 이호권 씨가, 우수상은 '버킷리스트-아빠랑 단둘이 여행가기'의 김정희 씨 등 5명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알리고 미래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Web(장문) 부문 617편, SNS(단문) 부문 2922편 등 총 35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연은 매주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소개됐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인 나와 가족의 소중한 꿈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매년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는 이번 공모전이 고객의 꿈이 이루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18 14:35: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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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주년' KB손보 양종희 사장 "고객 선호도 1위 만들자"

KB손해보험은 18일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한 지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임직원들은 다함께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5년 6월 KB손보는 서울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KB금융그룹의 12번째 계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 KB손보는 그룹 내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KB손보 양종희 사장을 비롯 임원진 및 부서장, 본사 내 오피니언 리더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하여 출범 3주년의 의미를 새겼다. 행사에 앞서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김지현 겸임교수를 초빙하여 '금융생태계의 미래와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특강도 진행됐다. 양종희 사장은 KB손보 출범 후 지난 3년 간의 큰 변화로 일하는 방식과 생각, 가치 중심의 경영계획, 디지털 혁신 등을 강조하며 고객과 영업가족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계약가치를 높이고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공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B손보 비전인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를 이루고자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KB손보는 출범 당시 대비 매출액은 6000억원 가량 증가한 9조7000여억원, 순이익은 107% 성장한 3600여 억원을 달성했다. 고객관련 지표 역시 개선돼 전체 고객 수는 2년 간 60만명 증가한 630만명에 달했다. 장기보험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4.8% 개선된 75%에 근접했다.

2018-06-18 14:35:37 이봉준 기자
"민간 전자화폐 발행, 도덕적 해이 야기…규제 필요"

- 한국은행 권오익 부연구위원, BOK경제연구 '민간 발행 전자화폐가 사회후생에 미치는 영향' 발표 민간이 자유롭게 발행하는 전자화폐는 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금 부과 등 적절한 규제를 통해 경쟁적 화폐 공급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 권오익 부연구위원 등이 18일 발표한 '민간 발행 전자화폐가 사회후생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전자화폐 발행자가 담보로 보유한 채권보다 더 많은 전자화폐를 발행할 경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사회후생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완전 경쟁적인 환경에서 전자화폐 발행자가 법정통화를 발행하는 중앙은행과 공존하는 경제 이론 모형을 상정해 연구했다.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빈도가 적고 가치의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보고서는 "민간이 발행하는 전자화폐는 그 가치가 법정통화와 일대 일로 연계되어 있어 교환의 매개체와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한다"며 선불카드나 미국 달러화에 페그(고정된 환율)된 암호화폐 테더 등을 대표적인 전자화폐로 예시했다. 보고서는 이어 "규제 등 진입장벽이 없이 경제주체 누구나 전자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완전경쟁적인 환경에서 민간의 전자화폐와 중앙은행의 법정통화가 함께 공존하는데 이는 전자화폐와 법정통화가 일상 거래의 지급수단에서 완전대체재 관계에 있는 셈"이라며 "이 경우 중앙은행은 정부채권 매매를 통해 법정통화의 공급량을 조절, 민간 전자화폐 발행자는 지급보증을 위해 담보성격의 정부채권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다만 "직접적인 감시가 어려운 만큼 정부채권 보유액을 허위로 보고할 유인이 있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지급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이 전자화폐를 자유롭게 발행하게 될 경우 도덕적 해이가 발행하지 않도록 통제하려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 사회후생이 저하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에서 전자화폐 사용의 편리성에 따른 후생 증대효과는 고려하지 않았다. 오직 화폐 유동성 공급 측면 만을 고려했다. 권오익 부연구위원은 "민간이 전자화폐를 발행할 때 사회 후생이 감소하는 만큼 피구세를 도입하면 경쟁적 화폐 공급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줄일 수 있다"며 "기술 발전 등으로 민간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도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구세는 부정적 외부효과가 발생하는 경우 정부가 경제 주체에 세금으로 비용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부정적 외부효과를 완화시키는 조세 정책을 일컫는다. 권 부연구위원은 "발권력은 중앙은행이 독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술발전 등으로 민간이 경쟁적으로 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되는 환경이 마련되더라도 민간화폐 발행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06-18 14:14: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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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인난에 외국인 노동인력 수용 확대

일본 정부가 최근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노동인력 수용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본 노동시장은 유효구인배율 상승, 실업률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는 등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 후생노동성은 일본의 생산가능인구가 오는 2040년 올해 대비 약 15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노동부족이 심각한 건설, 농업 등 일부 단순노동 업종에 대해 외국인 취업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치안 등 문제로 전문·기술 분야에 한정해왔으나 이 같은 단순노동 분야에 대해서도 체류자격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무 및 일본어 등과 같은 기능시험 통화를 자격요건으로 하며 일본어 기준은 업종에 따라 완화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고용이 약 5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기존 기능실습제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고 고용주는 인력 확보 및 활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노동인력 유치 확대와 함께 외국인 노동여건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6-17 15:24: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