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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기자수첩]금융권 사외이사의 역할

취업준비생들에 단연 인기가 많은 직종은 금융업이다.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복지 시스템으로 매년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업종 1순위로 꼽힌다. 실제 최근 조사에서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의 평균 연봉은 일부 업종의 2배에 육박했다. 직업 선택에 있어 연봉이 다는 아니지만 무시 못할 사안인 만큼 금융사 공채는 매년 수 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은행 등 일부 금융업종의 채용 비리 의혹은 많은 취업준비생을 좌절케 했다. 실력이 아닌 학벌과 인맥을 통해 인기 금융업종에 취업한 사례가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언론은 물론 사회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선 기업 경영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일삼아야 할 금융사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이들의 도의적 책임도 불거졌다. 실제 사외이사제도는 지난 1997년 국내 도입 이후 이렇다 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지난 20년간 '거수기' 비판을 받아왔다. 4대 금융지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은행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하여 총 88개 안건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 중 반대의견을 제시한 안건은 단 1건에 그쳤다. 우리나라 사외이사제도는 회사 경영진이 자신의 지배구조를 공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기득권화된 사외이사진은 본래 목적인 경영투명성 제고 및 경영진 견제기능이 약화되어 채용비리 등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른 피해는 결국 힘없는 소비자, 공채 입사를 노리는 취업준비생 등에 지워질 뿐이다. 당국은 최근에서야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권 노조는 문재인 정부 들어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노동이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른 변화의 바람은 이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거세게 불고 있다. 새 정부 들어 노동이사제 도입을 요구하는 금융노조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금융당국도 불투명한 사외이사 선임과정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압박 강도를 더하면서 이달 주총에서 금융권의 사외이사가 대거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예정된 금융사 주총에서 노동이사제 도입 등이 현실화되면서 사외이사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2018-03-08 15:19: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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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신청자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2018년 상반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생명보험재단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조산,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 등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진단 받은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대상자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 사이 분만 예정(40주 기준)인 2018년 전국 중위소득 130% 이하(2인 가족 기준 월평균 307만1000원)의 임산부다. 전문의로부터 고위험 임신 진단을 받았으면 지역, 나이, 출산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산모나이, 자녀 수, 중증도, 소득수준을 심사해 선정한다. 진료, 검사, 입원, 분만 등 임신부터 분만까지 전 과정에서 지출한 모든 의료비가 지원된다. 기초수급대상자와 특이질환자(암·전신홍반루푸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그 외 질환은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고위험 임신은 정상 임신보다 의료비 지출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총 3640여 명의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약 26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여해왔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전무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건강한 출산을 돕고 산모들의 향후 출산 의욕을 고취시켜준다는 점에서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고위험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블로그에서 인터넷 접수 후 가능하다. 오는 5월 8일까지 첨부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2018-03-08 15:18: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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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보험사 주총 개막…23일, 26일 '떼주총' 예정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16일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1일 삼성생명, 23일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 26일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동양생명, 27일 미래에셋생명, 30일 ING생명 등 주총 일정이 공시됐다. 이번 주총에선 임기 만료가 예정된 각 사의 최고경영자(CEO) 연임 여부와 함께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신규 또는 재선임안에 관심이 주목된다. 최근 업권 내 채용비리 문제 관련 사외이사 등 쇄신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는 탓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앞서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현성철 삼성생명 신임 사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신임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최종 선임되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경우 김준영 사외이사의 재선임안과 함께 강윤구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신규선임안이 올라왔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강 교수는 과거 2008년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한양증권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문효남 사외이사는 이달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다. DB손보는 김정남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8년여 기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호실적 등 경영 성과를 반영한 결과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결의가 이루어지면서 '최장수 CEO'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이다. DB손보는 기존 이사진 역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상용 사외이사·감사위원, 김성국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승우 사외이사·감사위원 등 3명이 모두 재선임된다.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과 한화손보 박윤식 사장은 지난해 11월 그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연임이 확실시 된다. 한화생명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최선집 김앤장 변호사와 박승희 전 정리금융공사 사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김경한 사외이사의 재선임안도 처리한다. 김 사외이사와 박 전 사장은 감사위원으로도 선임한다. 한화손보는 4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모두 만료되는 가운데 이상용 사외이사와 이경묵 사외이사는 재선임하고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대표와 안승용 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감사위원으로는 이상용 사외이사와 방영민 전 대표, 안승용 전 상근부회장을 선임한다. 이 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용범 대표의 연임안을 확정짓고 롯데손보는 올초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수 대표의 재선임안을 올린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의 합병을 통해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 출범하며 하만덕 부회장과 김재식 부사장을 각각 영업 및 관리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최종 결정한다. 동양생명은 공동 대표로 있던 구한서 사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뤄젠룽 사장이 단독 대표에 오른다. 한편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각 사의 주주총회가 23일, 26일 등 같은날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일의 경우 상장 손보사 7곳 중 5곳이 주총을 연다. 금융당국은 앞서 기업들에 주총 분산 개최를 권유한 바 있다. 상장사의 정기주총이 한날 몰리면 주총에서 배제되는 주주들이 많아 의결권 행사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슈퍼 주총데이'를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하루 200개 이상 상장사가 주총을 열 수 없도록 일정을 조율하는 내용을 담은 '상장사 주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관련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도 시행토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의 권고에도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이 여전히 한날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전자투표 역시 제대로 시행 않는 곳이 많아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2018-03-08 14:51:29 이봉준 기자
한은 "기업 간 생산성 격차 확대가 임금 격차 야기"

기업 간 생산성 격차의 확대가 기업 간 임금격차의 증대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기술전파 및 효율적 자원재배분으로 생산성 격차를 축소시켜 임금불평등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근로자 간 임금격차의 확대는 기업 내 임금격차의 변화보다 기업 간 임금격차의 증대에 주로 기인했다. 또 기업 간 임금격차의 증대는 상당 정도 기업 간 생산성 격차의 확대를 반영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0년대 이후 선도·후행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선도기업의 생산성은 빠르게 향상된 반면 후행기업의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개선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에서 후행기업의 생산성 부진이 두드러지는 등 생산성 격차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됐다. 최근 경제환경이 글로벌화, 디지털화되면서 선도기업의 기술우위가 강화됐고 신규기업의 진입 및 부실기업 퇴출 약화, 기존 기업의 기술향상 부진 등으로 후행기업의 생산성이 정체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이 같은 특징은 명확했다. 서비스업에서 기업 간 생산성 격차의 확대는 총생산성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제조업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에는 총생산성 증가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위기 이후에는 감소요인으로 전환됐다. 이는 기업 간 생산성 격차의 확대가 최근 들어 후행기업의 역동성 저하에 주로 기인한다는 것으로 보여준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은 "기업 간 기술전파와 효율적 자원재배분을 촉진하면 기업간 생산성 격차를 축소시키는 정책들이 총생산성과 임금 불평등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사업 재편하고 신규 사업모델 창출될 수 있도록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 차장은 이어 산업별 분석을 통해 "서비스업의 경우 신산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경쟁제한적 진입, 영업규제의 완화 등을 통해 시장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며 "제조업의 경우 무엇보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구조조정관련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2018-03-07 15:23:53 이봉준 기자
지난해 카드사용 日평균 2.2조…온라인쇼핑·여행 10% 급증

지난해 카드사용액이 하루 평균 2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온라인쇼핑과 여행 등에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7년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 이외 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76조8000억원으로 전년 76조3000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여기에 신용 ·체크 및 직불 등 지급카드 이용은 평균 2조2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9% 늘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일평균 1조7600억원으로 4.9% 늘었고 개인 이용실적은 전자상거래와 여행·교통 이용 증가 등으로 10.2% 증가했다. 법인 이용실적은 국세 카드납부 축소 영향으로 8.7% 감소 전환했다. 체크카드는 일평균 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당 결제금액은 소액화 경향이 지속됐다. 신용카드(개인의 일반 및 할부 구매)가 4만3904원으로 1.5%, 체크카드가 2만3166원으로 4.5% 감소했다. 법인의 신용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16만7016원으로 19.7%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소액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자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비중은 건수기준 3.1%, 금액기준 0.3%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8-03-07 14:31: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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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유리천정' 여전…보험 등 女 임원비율 4.3% 그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2금융권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 분석 - 여성 비율, 전체의 40% 이상…임원 비율 4.3%, 등기임원 '0'명 보험·카드·증권사 등 2금융권의 '유리천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관리자 비율은 6.9%, 임원 비율은 이보다 낮은 4.3%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정규직으로 2금융권의 취업 관문을 통과한다 해도 관리자 또는 임원으로 승진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수준의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 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2금융권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보험·카드·증권사 등 59개 금융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41.3% 수준이다. 지난 2016년 43.0%(40개 회사), 2017년 43.5%(50개 회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이 가운데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체 3500명 중 243명으로 6.9%에 불과했다. 이에 더해 임원 비율은 전체 940명 중 40명으로 4.3%에 그쳤다. 지난 2016년 29명, 2017년 34명 대비 소폭 늘었지만 전체 비율로는 평균 4.3%로 3년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여성임원의 경우 이사회에 참여하여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등기임원은 지난해에 이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렇게 소속 직원들의 성비를 고려할 때 여성에게만 턱없이 높은 2금융권 승진문턱은 이전 조사에서도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구조화된 성차별 해소를 위한 근본적 인식전환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최근 제2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통해 성별임금공시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목표제 도입, 민간기업 여성임원 비율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공시제만으론 현재의 강고한 금융사 등 민간기업의 유리천정 등 성차별 장벽을 깨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무금융노조는 "정부는 노동의 채용 및 승진할당제 요구를 공공기관으로부터 민간으로 확장하고 정착시키는 법안마련 등 여성들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위원회에 현장(노동)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8-03-07 14:19:57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청소년 육성 공익사업 발굴-지원

교보생명이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맞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육성 공익사업 발굴ㆍ지원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분야 사회혁신 조직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혁신조직은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교보생명이 '한국사회투자', '홍합밸리' 등 공익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먼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분야 사회혁신조직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성장기 사회혁신조직 중 설립 2년차 이상 법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법인은 최대 5000만원의 금융지원 또는 마케팅, 기술자문 등의 전문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경영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디지털기술 기반 사회적 기업의 창업과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교육, 보건, 금융 분야에서 1년 이상된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 및 각종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직접 경험해 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차경식 다솜이지원센터장은 "교보생명은 지난 수 십 년간 참사람 육성이라는 남다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분야에서도 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오는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사회혁신조직 육성 및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공고를 통해 사업자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각 5개 내외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18-03-07 14:03: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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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참좋은간편건강보험' 출시

DB손해보험은 '참좋은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의사소견기록,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기록, 5년 이내 암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이 없으면 계약자의 알릴 의무를 간소화하여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플랜은 갱신형 또는 세만기로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갱신형 플랜의 경우 7·15·20년 다양한 갱신주기를 제공하며 세만기형 플랜은 일부 특약의 갱신주기를 10·20년으로 선택 가입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지급사유의 납입면제제도를 적용하였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또는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5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적용하여 고객이 예상치 못한 질병에 걸린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이 되는 보험료를 면제해줌으로써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보험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그동안 유병력자 및 보험소외계층에서 가입하기 어려웠던 뇌졸중 진단비, 입원일당(1일 이상 180일 한도) 및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등 담보를 추가하여 보장영역을 강화화였다. 암·뇌·심장관련 3대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재진단암, 두 번째 뇌출혈 및 두 번째 급성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보장으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선택가입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그 동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노년층 및 유병력자들을 위한 전용보험으로 고객의 니즈가 적극 반영된 상품으로 개발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7 14:03:09 이봉준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38명 공개모집

-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 선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의 보다 안정적인 운용을 위하여 2018년도 제1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투자상품 운용, 포트폴리오 관리, 금융시장 분석, 리스크관리 등과 같은 투자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면접 등을 거쳐 기금운용 전문가를 채용한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국내외 증권 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기금운용 각 분야 업무를 담당할 기금운용직으로 총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중 임용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선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원자의 성별, 연령, 학력 등을 지원서 기재사항에서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19일까지이며 채용 일정 및 지원자격 요건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수 운용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7 13:35: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