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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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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3.1운동 100주년 맞아 333명 표창

국가보훈처는 26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과 학생운동, 의병, 국내·외 항일운동 등에 기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33명을 발굴해 표창한다" 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6명(애국장 8·애족장 18),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97명으로, 이 중 여성 75명이 포함됐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된다. 중앙기념식장에서는 ▲1908년 강원도 영월에서 의병 모집 활동 중 징역 2년형을 받은 김현습(건국훈장 애족장) 선생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 각종 기념일에 전단 인쇄와 배포 등의 활동을 한 안혜순(건국포장) 선생의 손·자녀에게 각각 표창이 전수된다. 보훈처는 그동안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이 보류됐던 독립유공자들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태형을 받은 홍재택 선생은 이번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 10년 전에 홍 선생의 후손이 포상을 신청했으나 공적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이 보류됐다. 홍 선생은 평범한 농민으로 50세 때인 1919년 3월 중순경 경기도 용인 수지면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 90대에 처해졌다. 이에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용인시 수지구청의 협조를 받아 제출한 '범죄인명부'에서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포상이 이뤄지게 됐다. 용인 수지면에서는 선생 외에도 윤만쇠, 이달순, 강춘석, 권병선, 김영석, 정원규, 이희대, 천산옥, 진암회, 김원배, 김현주, 남정찬, 최충신, 이도해 선생 등 14명에게 동일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사료수집 협업 체제를 강화해,알려지지 않은 무명 의병과 여성 등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9-02-26 15:49:3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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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 선발 체력평가. 불편함 낮추고 공정성 높아져

육군 간부 선발 체력평가 방식이 국가공인기관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체력평가 체계로 전환된다. 육군은 26일 "내년부터 간부 선발 체력검정을 부대소집 방식이 아닌 전국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력인증센터에서 발급하는 공인된 인증서 제출로 전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력인증센터가 무료로 체력 측정을 실시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민체력 100'프로그램의 전환으로, 간부선발 응시자의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부대 단위로 일정한 기간과 장소에 소집되어 체력평가를 하는 불편함과 기상에 따른 제한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체력 100은 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로 나뉜 각 계층의 건강체력 및 운동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운동상담과 처방을 함께 제공하는 국민체육복지 서비스다. 각 계층별 측정 후 1~3단계에 해당하는 체력을 갖춘 측정자들은 공인된 인증서를 발급받는데, 인증서를 발급받는 대상은 전체 응시자의 34% 정도로 까다롭다. 때문에 육군의 간부선발 제력 검정의 공정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현역군인 또는 사관후보생이 측정관의 편성돼 공정성 시비가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고 이들의 파견비용 등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2년 개정된 학교 체력검증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응시자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며 "임관전 별도의 체력검정을 현역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장교-학군·학사사관,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군장학생) ▲준사관-헬기조종·통번역 준사관 ▲부사관-민간부사관,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군장학생), 부사관학군단(RNTC)지원자 등에 지원된다. 다만, 사관생도와 현역에서 지원하는 단기간부사관 및 현역부사관 과정 지원자는 기존 방식대로 사관생도 입시요강과 현역 간부 체력검정을 각각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기원(대령) 육군 인사근무과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을 통해 사회 전문체력인증시스템을 간부 선발시 적용함으로써 육군 우수인력 획득에 기여하고, 장병과 군인 가족은 물론 국민의 체력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6 14:59: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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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인권보호 강화 위한 종합계획 수립

국방부는 25일 장병 인권보호의 독립성과 투명성,신뢰성 보장을 위해 '2019~2023 국방 인권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 인권정책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를 정리한 지침서인 국방 인권정책 종합계획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번이 3번째로, 5년 마다 작성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군 인권보호관과 군 인권자문변호사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담겨져 있고, 지휘관의 주관에의해 장병을 구금할 소지가 있다는지적을 받아오던 '영창'이 폐지된다. 대신 병에 대한 징계벌목으로 군기교육과 감봉이 추가됐다. 군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국방부 국방여성가족정책과에 3명의 전담인력을 보강하였으며, 향후 '성폭력 예방·대응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권침해 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강화해 사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 등이 입을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단급 이상 부대에 1명 등 총 100여명의 자문변호사도 위촉된다. 이와 함께 장병 국선변호사 지원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보호의 필요성이 큰 군 범죄 피해자에 대해 민간 변호사를 지원하고, 사망 장병의 유족에게도 변호사를 지원해 사고처리절차 참여 및 유족보상 상담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군 간부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장관급 장교(장군) 및 지휘관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과 군 간부 및 군무원 대상 인권교육과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 등이 다양화·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장병 사적지시·운영 등의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5 15:44:0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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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올해 첫 과학화훈련 실시... 디테일 보완 필요

육군은 25일 제28보병사단 소속 연대가 올해 첫 과학화 전투훈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28사단 연대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문 대항군(적군) 연대와 실전과 유사한 상호교전을 펼치게 되며, 올해 적용된 '전상자 응급조치(TCCC)'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단급이 훈련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화 훈련체계지만, 전상자 응급조치 및 세부적인 전술을 가르치는 교육훈련의 소프트웨어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특수 및 지상작전연구회 정진만 연구원은 "TCCC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교육이 인원이 제한돼, 과학화전투훈련장(KCTC) 통제관들의 응급조치 훈련통제 및 평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군의 응급조치 교육은 단순히 CPR이나 압박붕대, 부목 사용같은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밝힌 것처럼 이라크와 아프칸전에서 사망한 미군의 중상자 98% 이상이 대량 출혈, 기도폐쇄, 기흉 등으로 사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평가에 앞서 충분하고 현실적인 교육과 장비 지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기존 부상자(경상자) 발생 때에는 응급처치 요원에 의해서만 처치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분대 단위 전 인원이 응급처치 키트(장비)를 휴대하고,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합동작전 구현을 위해 전투기 위치와 무장투하 탄착점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전투기운행 시현장비(DDS)를 도입하고, 5월과 8월에는 한미 연합 중·소대급 과학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1회의 과학화 전투훈련 진행 때 교전정보와 상태정보, 모의정보 등 전투원 1명 당 약 5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된다"며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휘결심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전술전문가는 "여의도 면적의 41배 규모의 KCTC는 외형적 인프라와 시스템은 조밀할 정도로 충분하다"면서도 "협소한 도심지역 전투를 상전한 훈련에서 훈련장병들이 총기멜빵끈을 덜렁거리며 이동하는 등 세부적 교육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미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덜렁거리는 총기멜빵이 광학장비를 비롯한 첨단장비 운용에 방해가 된다"면서 "작은 행동하나가 전술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이제는 '디테일'에 대한 보완을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2019-02-25 15:18:3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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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79기, 34.2대1 역대 최고 경쟁률 뚫고 입학

34.2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뚫은 육군사관학교 79기 생도들이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로 거듭났다. 79기 생도 312명(여생도 37명·외국군 수탁생도 6명 포함)은 5주간의 화랑기초훈련을 마치고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정진경 학교장(중장) 주관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최근 꾸준히 높아지는 육사입학 경쟁율을 뚫고 입학하게된 입학생도들 중에는, 군인인 부모나 가족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선택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현우 생도(21)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와 학군장교 출신인 아버지의 뒤를 이었고, 김상지(21·여) 생도 등 7명은 2대째 육사 동문이 됐다. 이들을 포함해 22명의 생도가 2대째 직업군인의 길을 택했다. 정윤 생도(20)는 양친이 모두 장교출신으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복무 중인 정영식 중령(육사 51기)와 소령으로 퇴역한 어머니를 보고 장교의 길을 걷게됐다. 정 생도는 "어릴 적부터 군인인 부모님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고, 군인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멋진 아버지, 여성으로서 군인의 삶을 잘 영위해 나가신 대단한 어머니로 기억한다"면서 "제가 선택한 군인의 길을 적극 지지하며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께 더욱 당당하고 멋진 생도, 강하고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석 생도(21), 한승준 생도(20), 김현일 생도(20)는 형과 누나의 뒤를 이어 육사에 입학했다. 이 생도의 형 이우석 중위(26)는 육사 73기로 졸업해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 생도의 형은 한원준 생도(23)와 김 생도의 누나 김다희 생도(23)는 육사 77기 생도로 재학 중이다. 명문대 재학 중 육사에 재도전한 생도도 있다.박영은 생도(21·여)는 1년 전 육사 문을 두드렸으나 합격하지 못했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에 재학하면서 다시 육사에 도전해 이번에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입학 소감을 밝혔다. 육사에 따르면 최근 생도 입학 경쟁률은 ▲2018년 32.8대1 ▲2017년 31.2대 1 ▲2016년 22대 1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진경 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나 갈 수 없는 길,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길을 선택한 만큼 앞으로 꿈을 향한 힘찬 도전과 가치를 실현하는 참 군인으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19-02-25 14:19:0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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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로 국민과 생명 나눠온 육군 모범 간부들

육군은 24일 조혈세포 기증 등 헌혈을 통해 국민과 함께 생명을 나누는 모범적인 간부들의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의 주인공들은 동원전력사령부 윤승주 대위(30), 36사단 고현성 상사(35), 수도군단 특공연대 김동진 상사(39) 등 3명이다. 최근 윤승주 대위는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조혈모 세포를 기증했다. 그는 2006년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후, 자신의 생명 나눔을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 왔다. 윤 대위는 지금까지 41회의 헌혈을 했고 사후 장기기증도 신청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희생ㆍ봉사하는 것은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명"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저로 인해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현성 상사는 지난 19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여받는다. 2004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그는 15년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고 상사는 2014년 헌혈 은장(30회), 2016년 헌혈 금장(50회) 등 헌혈 유공장을 수상한바 있다. 뿐만아니라 그는 지난해 7월,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생면부지의 한 생명을 살렸다. 고 상사는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을 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진 상사는 지역 내 최다 헌혈자로 지난 달 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협회에서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 상사는 20년 동안 153회의 헌혈을 했다. 1999년, 김 상사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백혈병에 걸린 아이가 피가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헌혈을 시작했다. 그는 건강한 피를 수혈하기 위해 체력증진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등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김 상사는 "헌혈을 함으로써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항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숙명이자 사명이기에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9-02-24 14:03:5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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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관련 통지서 간단하게 카톡으로 받는다

'카톡! 카톡! 동원훈련 통지서가 도착했어요', 앞으로 병무관련 통지서들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전달된다. 병무청은 20일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이하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의 우편과 이메일로만 받아보던 현역병입영·동원훈련 통지서 등을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앱과 모바일 통지서 발송으로 각종 통지서 수신의 선택폭이 확대되고, 5년간 12억 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뿐만아니라 통지서를 모바일로 받을 경우 ▲입영·동원훈련 일정의 개인별 자동알림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신청 ▲훈련장소의 날씨, 숙박·식당 정보 등 입영 및 동원훈련과 관련된 다양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앱은 육·해·공군·해병대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는 '병역이행 캘린더'가 있어, 지원 시기를 확인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으로도 민원인의 정보보호와 민원제출이 가능해졌다. 병무청 관계자는 "기존의 '병역안내'은 서비스가 종료됐다"면서 "새롭게 대체되는 이번 앱은 앱 스토어에서 '병무청'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02-20 12:05:5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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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 인도 방문해 방산수출 지원활동 나서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20일부터 23일까지 'AERO INDIA 2019' 방산전시회 참석차 인도를 공식 방문한다. 국방부 장·차관이 방산수출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에 참석해, 한국 방산기업의 홍보에 나선바 있다. AERO INDIA 2019 방산전시회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23여 개국 370여 개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에어쇼(Airshow)로, 국방부는 이날 "서 차관이 인도 방산시장에 대한 방산수출과 기술협력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차관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인도 국방장관, 방산차관, 국방연구개발기구 의장 등 고위인사들을 만나, 인도와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서 차관은 우리 방산기업이 인도에서의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각 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협력 가능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 차관은 6. 25전쟁 시 한국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친 60공정 야전병원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인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달하는 등 한-인도 관계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9-02-20 12:05:4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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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활성화 위해 국방과학 기술료 대폭 인하

침체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무기 수출시 방산업체에 징수하던 국방과학 기술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춰진다. 방위사업청은 19일 "방산물자를 수출하는 경우 발생하는 기술료 인하 등을 주요 개정 내용으로 하는 '국방과학 기술료 산정·징수방법 및 징수절차 등에 관한 고시'를 이번 주 개정·시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과학 기술료는 방사청이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지적재산권이 적용된 방산물자가 수출될 경우 업체가 방사청 등에 지불해야 하는 징수금으로, 그동안 방산업체가 수출활로를 위한 위험을 무릎쓸 동안 방사청 등은 국방과학 기술료만 챙겼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다. 방산물자를 생산, 수출하는 경우 기준 가격의 2~5%를 기술료로 지불해야 했는데, 이러한 부담이 국산 무기체계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방산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방사청이 이번에 밝힌 개정 고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방산물자를 생산해 수출하는 경우, 현행 국내 조달 가격의 2%를 부과하던 것을 조달가격과 수출가격 중 낮은 가격의 1%만 부과하도록 바뀐다. 방산물자를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는 해당 국가에 판매가격 기준으로 3%에서 2% 수준으로 낮춰진 국방과학 기술료를 지불하면 되고, 해외에서 생산해 제3국으로 수출하는 경우에는 수출계약서 기준 가격 기준으로 5%에서 것이 3%로 인하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적극적인 호응을 통해 기술료 50% 수준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기술료 인하 결정은 방산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신속하게 범정부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방산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2-19 15:34: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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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부사관학군단 확대 계획... 일선에서는 회의적

국방부는 '국방개혁2.0'의 과제 중 하나인 병력구조 개편과 연계된 우수 부사관의 확중을 위해 부사관학군단(RNTC)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부사관들과 부사관학과 교수들은 국방부가 일선의 현실을 면밀히 짚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국방부는 19일 2015년부터 시범운영 중인 부사관학군단을 2020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부사관학군단 설치 대학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사관학군단이 운용되는 곳은 ▲육군-대전과기대,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 ▲해군-경기과기대 ▲공군-영진전문대 ▲해병대-여주대 등 6개 대학이다. 부사관학군단은 4년제 대학에서 운용 중인 학군단(ROTC)와 마찬가지로 재학 중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해, 연간 30여명을 학교별로 선발하고 있다. 1학년 2학기에 선발된 부사관학군단 후보생들은 2학년 졸업까지 3학기 동안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중 기초군사훈련 및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각 군 하사로 임관하고 있다. 국방부는 1단계로 현 시범대학 학군단 정원을 각 군 부사관 인력수급 여건을 고려해 2019년 부사관 후보생 선발시부터 각 군 판단하에 기존 3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확대하고, 2단계로 2020년부터 각 군 판단하에 부사관학군단 운영 대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현·예비역 부사관들과 부사관학과 교수들은 '보여주기식일 뿐 우수 부사관 획득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은 아니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예비역 부사관은 "부사관은 장교들과 달리 세심한 임무수행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부사관의 확대보다 병출신의 우수자원을 부사관으로 임관시켜야 한다"면서 "세계 최강의 부사관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미군의 경우 병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부사관으로 진급한 부사관단을 NCO(무임관사관)라고 칭하며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현역 부사관은 "부사관학과를 비롯한 부사관 관련 제도들이 야전에서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각자의 전공을 통한 전문실무 보다, 추후 육군훈련소와 부사관학교에서 배울 양성교육 정도에 그치는 현행제도는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우수부사관 인력의 확충은 부사관학군단 확대보다, 실무에 강한 우수자원을 군의 간부로 제대로 예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한 부사관학과 교수는 "부사관학군단은 군이 부담해야 할 짐을 대학에 떠미는 꼴"이라면서 "별도의 학군단 시설과 민간교관의 채용 등 학군단 개설 비용 다수를 대학이 부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부담과 함께 학사운영에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며 "군 당국은 다양한 전공자를 부사관학군단을 통해 선발하고 싶어 하지만, 부사관 관련 학과 외에 지원자가 저조해 다수는 부사관학과 학생들로 충원되고 있다"고 대학의 현실을 토로했다. 이 교수는 "부사관학과 내부에서도 부사관학군단에 선발된 학생과 비선발자에 대한 선나누기와 고압적인 기수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수한 병이 부사관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진학 및 자기개발 지원책이 우선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2-19 15:31:1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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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국가안전대진단' 동참...일부 결과 국민에 공개

국방부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전군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결과를 장병에게 공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 재난을 막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취지에서 2015년 처음 도입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실시하는 대규모 안전진단이다. 국방부는 18일 "이날부터 4월19일까지 61일간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전군(全軍)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군 당국은 병영시설, 주거시설, 복지시설, 의무시설 등 일반시설물과 위험시설에 대한 구조적 안전점검은 물론, 장비·급식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는 병영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를 부대별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해, 장병들이 진단 결과를 인식한 가운데 안전에 더욱 유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단장을 맏는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각 군 및 국직부대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예하부대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취약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과 안전사각지대를 해소를 병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안전대진단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진단 실명제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이력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예산 소요 등 시간이 필요한 건은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되 안전대진단 결과는 장병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국방'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은 안전한 국방을 실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이를 위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19-02-18 11:33:4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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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피해 상해자 "軍, 복무 중 피해자에 책임을 다하라"

군피해 상해자 모임은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열어, 군복무 상해피해자들의 고충을 쏟아냈다. 이날 군피해 상해자 모임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비롯해, 국방부의 의료체계, 군복무 부적응 등에 대한 군 당국의 책임있는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군대에서 직무와 근무수행 중 각종 사고와 사건으로 육체적 불구·정신의 피해를 입었지만, 적시에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쳐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특히 군복무 중 구타로 뇌사에 빠졌다 의식을 회복한 박준기 씨, 군복무 중 CRPS라는 난치병에 걸린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자신들의 힘겨운 삶을 직접 밝혔다. 박 씨는 1994년 군복무 중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경찰에 자신 신고를 했다가, 헌병대 수사 과정에서 주요장기가 파열돼,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사고 당시의 기억을 많이 잃었다. 박 씨는 "당시 헌병대 관계자들이 경찰 등 민간으로부터 건내받은 사고 자료를 조작했고, 자신이 병원에서 투신했다는 수사결과를 냈다"면서 "기억이 일부 회복되면서 내가 투신하지 않았다는 확식이 들어 재수사요청을 했지만, 군 당국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육진훤(26)·진솔(25) 두 형제의 어머니 유선미 씨는 "두 아들이 군복무 중 부상을 입고 희귀병인 CRPS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군 당국이 초동진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아들이 마약성 진통제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태가 됐다. 군 당국은 결국 두 아들을 모두 강제전역 시켜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CRPS는 극형의 고문을 받는 수준의 고통을 느끼는 병인데, 바람결 같은 미세한 자극에도 두 아들은 큰 고통을 느낀다"며 "나처럼 자식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는 부모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군복무 중 가혹행위 피해자였던 아들이 '군복부 부적격자'라는 낙인을 받은 이미선 씨는 "외상후 증후군(PTSD)의 잠재적 피해자를 막기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군 당국의 '현역부적합 심의'를 비판했다. 이 씨의 아들은 가혹행위로 인한 PTSD로 서울지방보훈청의 보훈보상 대상자로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씨의 아들을 '의병 전역 심사'가 아닌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를 거쳐 제2국민역(전시근로역)으로 강제 전역시켰다. 이날 오전 국방부청사에서 행사를 마친 이들은 오후에 국가인권위에서 군복무 중 상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힘든 현실을 전달했다. 군피해 상해자 모임의 백현민 대표는 "우리는 군이 장병의 고통을 방관하는 것을 두고보지 않을 것이다. 군이 끝까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오는 16일에는 박준기 중사 살인미수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윤도한 국민소통위원장에게 약속이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4 17:17:50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