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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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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내달 7일 한국 출시…사전 주문은 이달 30일부터

[서울=뉴시스]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8' 시리즈 등이 내달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는 한국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오는 10월7일 새로운 아이폰14와 애플워치 라인업을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이달 30일부터 애플스토어 앱, 통신사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24일 개점하는 '애플 잠실'을 비롯해 국내 애플스토어에서도 내달 7일부터 아이폰14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내달 출시되는 신제품은 4종의 아이폰14 라인업(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와 애플워치8, 애플워치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등이다. 함께 공개됐던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만 확정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신제품들은 미국·영국·중국·프랑스 등 30여개 1차 출시국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16일부터는 매장 판매도 시작됐다. 다만 아이폰14 플러스의 경우에는 1차 출시국에서도 10월7일부터 매장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폰14 시리즈의 한국 출시가는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 맥스 175만원부터 시작된다. 가장 비싼 프로 맥스 1TB 모델은 250만원에 달한다. 41㎜와 45㎜ 등 2개 사이즈로 구성되는 애플워치8은 59만9000원부터 출시가가 시작되고, 40㎜와 44㎜ 사이즈의 애플워치SE 2세대의 출시가는 35만9000원부터다. 49㎜ 단일 사이즈인 애플워치 울트라의 출시가는 114만9000원이다.

2022-09-23 09:53:0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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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수심리 극도로 위축…서울 집값 매매수급지수 80선 무너졌다

[서울=뉴시스] 부동산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매매수급지수 80선이 무너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시장 침체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지난주 80.2보다 0.7포인트 더 떨어졌다. 5월2일부터 20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선인 100 밑으로 처음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15일(99.6)로 이번주까지 33주 연속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2030세대의 '영끌' 행렬이 이어졌던 노원·도봉·강북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73.2로 5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서대문·마포·은평 등 서북권이 74.1, 용산·종로·중구 도심권이 74.7, 강남·서초·송파 동남권이 84.9, 동작·영등포·구로 등 서남권이 85.5의 순서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 86.5에서 95.9로, 수도권은 지난주 83.1에서 82.3로 내려앉았다. 한편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85.6에서 84.5로 떨어졌다. 세입자들이 대출이자 부담에 전세보다 보증부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셋값이 떨어지는 추세다.

2022-09-23 09:52:4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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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새 싱글 'Rush Hour' 발매…방탄소년단 제이홉 앨범 제작 참여

가수 크러쉬(Crush)가 약 2년 만에 신곡과 함께 컴백한다. 크러쉬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Rush Hour(Feat. j-hope of BTS)'를 발매한다. 'Rush Hour'는 펑크 장르의 곡으로, '이제부터 크러쉬의 시간(Crush Hour)이 시작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 모습을 교통 체증(traffic jam)에 빗대어 표현했다. 크러쉬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여기에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다. 특히 제이홉은 피처링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앨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곡 발매와 함께 크러쉬는 새롭게 론칭한 신개념 드라이브 토크쇼 'Black VOX' 1회 게스트로 제이홉을 초대해 곡 작업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 약 2년의 공백기를 깨고 가요계에 컴백하는 크러쉬가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음악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 tvN '놀라운 토요일', 25일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각종 라디오 및 유튜브 콘텐츠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2022-09-22 14:33: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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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첫 솔로앨범 '선플라워' 동료들 든든한 응원 릴레이 이어져

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최유정은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Sunflower'(선플라워) 타이틀곡 'Sunflower (P.E.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플라워'는 최유정이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앨범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변 동료들 도한 응원의 메세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키미키 멤버들은 각자 SNS를 통해 최유정의 첫 솔로앨범을 알리는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고있다. 이밖에도 아스트로 MJ, 진진, 문빈과 선미, 전소미, 청하, 임나영, 이영지, 이채연, 래원, 조권 등이 자신들의 SNS에 '선플라워'스트리밍 화면을 공유하며 최유정에게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또한 배우 노정의, 양궁선수 김제덕, 배구선수 황민경 등이 그녀의 첫 솔로앨범 발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유정은 팬들에게도 다양한 '선물'을 전해주고 있다. 음악 방송 사전녹화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커피차, 간식 등의 '역조공'을 진행하고, 각종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솔로 활동을 더욱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것. 실제로 최유정은 '달인 VS 달인', '구해줘 홈즈' 등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잇츠라이브', '밸리곰TV'와 각종 라디오 및 네이버 NOW. 오디오쇼까지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유정은 각종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선플라워' 무대를 선보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2-09-22 14:28: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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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아티스트 못지않은 황금 시상자 라인업 공개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조권, 김호영, 김민규, 고보결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보컬 그룹 2am의 멤버이자 뮤지컬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권, 각종 뮤지컬 무대는 물론 방송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호영이 시상자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각종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은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제의 드라마 '사내맞선'을 비롯해 '시그널' '간택 - 여인들의 전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굳히고 있는 김민규, 매력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고백부부' '아스달 연대기' '하이바이, 마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여온 고보결 또한 시상자로 출격하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무대를 빛낸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 최다니엘, 김세정, 김지훈, 이주빈, 서인국, 장동윤, 설인아에 이어, 조권, 김호영, 김민규, 고보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대세 스타들을 시상자로 초대하며 아티스트 못지않은 황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향후 추가로 공개될 시상자 라인업에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POP 아티스트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인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초대 이후 올해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생중계되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번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더보이즈(THE BOYZ),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아이브(IV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케플러(Kep1er), 르세라핌(LE SSERAFIM),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ATEEZ), 트레저(TREASURE), TNX(티엔엑스), 뉴진스(NewJeans), 싸이, 임영웅, NCT 드림 (NCT DREAM), 방탄소년단(BTS)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화려하고 특별한 무대로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수놓을 전망이다. 한편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오는 10월 8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4시 30분, 본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2022-09-22 14:05: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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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순자산 700억원 갑부 4000명 육박… '슈퍼리치' 세계 11위

[서울=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을 5000만 달러(약 698억원) 이상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가 4000명 가까이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벌 부(富)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UHNW)는 3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1위에 해당한다.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는 미국(14만1135명)이 가장 많았다. ▲중국(2위·3만2706명) ▲독일(3위·9724명) ▲캐나다(4위·5507명) ▲인도(5위·4984명) ▲일본(6위·4872명) ▲프랑스(7위·4636명) ▲호주(8위·4632명) ▲영국(9위·4175명) ▲이탈리아(10위·393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는 26만4200명으로 추산했다. 2020년 말 21만8200명에서 1년 사이 4만6000명 이상 증가했다. 사상 최다 기록이다. 한국 성인 가운데 자산이 100만 달러(약 13억9600만원)가 넘는 '백만장자'는 129만명으로 조사됐다. 2020년(117만4000명) 대비 11만6000명이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2026년 한국의 백만장자는 205만명으로 약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백만장자는 미국이 244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2위·619만명) ▲일본(3위·336만6000명) ▲영국(4위·284만9000명) ▲프랑스(5위·279만6000명) ▲독일(6위·268만3000명) ▲캐나다(7위·229만1000명) ▲호주(8위·217만7000명) ▲이탈리아(9위·141만3000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0위에 해당했다. 전 세계 상위 1% 부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의 몫은 2019년 43.9%에서 2020년 44.9%, 2021년 45.6%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고서를 작성한 앤서니 쇼룩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금융자산 가격이 뛰면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2022-09-22 09:08:2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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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이언트 스탭…"원-달러 환율 대책 시급하다"

[서울=뉴시스] 한미 간 금리 역전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이에 정부가 수출 촉진을 통한 무역수지 관리 등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높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전날(현지 시각 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중간값 기준 3.125%(3.0~3.25%)로 상승해 한국(2.5%)을 0.625%p 차이로 역전했다. 한경연은 한미 간 금리 역전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따라 올리면 원달러 환율이 1410~1434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이 한미 기준금리차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미국의 기준금리 변동 폭이 한국의 기준금리 변동 폭보다 1%p만큼 커지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률은 8.4%p 추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베이비스텝)하면 10월 환율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4%로 가팔라져 원달러 환율은 1434.2원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또 기준금리 '0.5%p 인상'(자이언트스텝)해도 전년 동월 대비 20.3% 올라 환율은 1409.6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민간의 금융방어력이 취약한 상황이어서, 한은이 미국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을 추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가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자재 수급 애로를 해소하는 등 무역수지 관리 중심의 외환시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2 09:08:0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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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뮤지션’ 주니, 첫 미주 투어 성료

올라운드 뮤지션 주니(JUNNY)가 첫 미주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주니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11개 도시에서 ‘The blanc tour (더 블랑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The blanc tour'는 미국의 7개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시애틀(Seattle), 댈러스(Dallas), 휴스턴(Houston), 애틀랜타(Atlanta), 브루클린(Brooklyn)과 캐나다의 4개 주 밴쿠버(Vancouver), 캘거리(Calgary), 토론토(Toronto), 몬트리올(Montreal) 등 총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번 투어를 통해 주니는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blanc (블랑)’의 타이틀곡 ‘NOT ABOUT YOU (낫 어바웃 유)’를 비롯해 ‘OBVIOUS (오비어스)’, ‘COLOR ME (컬러 미) (Feat. 청하)’, ‘MUG SHOT (머그샷) (Feat. UNE)’, ‘OH!! (오!!)’ 등의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또한, ‘AURA (아우라) (Feat. pH-1) (Prod. GXXD)’, ‘Distance (디스턴스) (Prod. Holymoley!)’, ‘Trust (트러스트) (Feat. Punchnello) (Prod. Holymoley!)’, ‘Say (세이) (Feat. Tobias Dray)’, ‘For the weekend (포 더 위켄드) (Feat. Paloalto)’ 등 다양한 셋 리스트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주니는 8월 27일, 28일 각각 파리와 런던에서 진행된 공연에 이어 이번 ‘The blanc tour’로 총 10,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번 글로벌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첫 미주 투어를 성료한 주니는 소속사 모브컴퍼니를 통해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다. 처음으로 팬분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분들과 공감하며 꿈 같은 순간들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과 한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해외에서 활동을 펼쳐온 주니는 그간 아이유, 엑소 카이, NCT DREAM, NCT 등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blanc’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개성과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공연으로 견문을 넓힌 주니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성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트렌디한 감성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대세 아티스트의 입지를 굳힌 주니는 오는 24일 49주년 LA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2022-09-21 13:19: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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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하고, 미분양 느는데"…규제지역 해제 요구 '봇물'

[서울=뉴시스] 잇단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급등하고, 사실상 부동산 거래가 끊기면서 해당 규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정 해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6월에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들의 집값 하락 폭이 갈수록 커지면서 규제 지정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2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규제 지역 추가 해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정심은 통상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열린다. 주정심은 어느 특정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투기가 성행할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 조정이나 투기지구로 지정되면 대출과 세금, 청약 등에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도 한층 까다롭다. 조정대상지역은 시세 9억원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1순위 청약자격 강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도 가중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려면 반드시 최근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 이상이어야 한다. 또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 ▲3개월 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주택보급률·자가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등 3가지 가운데 1개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비슷하다. 반드시 최근 3개월 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1.5배 이상 높아야 한다. 여기에 ▲2개월 간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 ▲분양물량의 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 ▲인허가 물량의 전년 대비 50%이상 감소 ▲해당지역의 주택보급률 및 자가보급률이 전국 평균 이하 등과 같은 4가지 항목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해제 여부는 각종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검토인 정량평가와 시장 과열 우려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정성평가는 부동산시장의 과열, 투기 성행 여부 등을 파악한다. 최근 부산시를 비롯해 ▲세종시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공주·논산시 ▲전북 전주시 등은 국토부에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수도권 지역에선 인천과 경기 동두천시 등은 시 의회에서 규제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들 지차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과 세제, 청약 등의 규제가 완화되고, 주택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추가 금리 인상과 실물 경기 위축으로 집값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이유로 꼽는다. 실제 해당 지역 대부분은 최근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직전 3개월 집값이 해당 지역 물가상승률의 각각 1.3배·1.5배 이하여야 한다'는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요건을 갖췄다. 부동산 시장에선 지방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남은 세종시와 수도권 지역의 해제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요건을 갖췄더라도, 투기 심리 자극이나 시장 과열 우려, 주변 부동산시장의 영향 등의 정성적 평가에 따라 해제 여부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앞서 주정심은 지난 6월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지방 17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다만 수도권은 집값 상승 불씨가 여전하고,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은 점을, 세종시는 정량적 요건을 갖췄더라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주정심의 심의 이후에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2% 증가했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3.6%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284가구로 전월 대비 12.1%(3374가구)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4528가구로, 7개월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 역시 같은 기간 1만6201가구에서 2만6755가구로 1만 가구 넘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에 대해 규제지역을 해제하더라도 주택 매수세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기준금리 인상과 실물 경기 위축 여파로 규제지역 일부를 해제하더라도 주택 매수세가 회복되기 어렵고, 집값 하락 추세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규제지역이 해제된 곳에서 주택 매수세가 회복돼 거래량을 다소 늘더라도, 집값 하락이라는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번 규제지역 해제 역시 지난번과 유사한 핀셋 규제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권 지역은 정성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지역만 제한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9-21 08:59: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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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재고 쌓인다는데…"내년에도 공급난 지속"

[서울=뉴시스]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상화까지 갈 길이 멀다. 반도체 주문에서 조달까지 여전히 수 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itics)가 이달 발간한 보고서 '칩 부족의 불확실한 미래'에 따르면 반도체 칩 '리드 타임'(주문에서 조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지난달 평균 27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7.1주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는 "리드타임 감소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2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는 "반도체 리드 타임 증가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칩 공급난이 끝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부터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을 초래할 만큼 공급부족이 심각했던 부품인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의 리드타임은 최근 눈에 띄게 완화됐다. 또 메모리 반도체도 업체들의 대기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의 경우 여전히 리드 타임은 50주가 넘어 품목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급격한 수요 절벽에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배경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전기차와 고성능 컴퓨터·게임기, 각종 센서와 가전제품 등이 시중에 출시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10배 이상의 반도체가 필요하다. 반면 공급 증가는 속도가 더디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우 주문량이 밀려 있는 데다, 후발 업체들의 시장 진출도 어렵다. 현재 10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대만 TSMC, 삼성전자 등 2곳으로 제한적이다. 또 생산설비에 대한 수십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초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구형 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생산설비의 증설이 쉽지 않다. 반도체 업계가 수익성이 더 높은 첨단 분야에 생산기술과 장비 등의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첨단 반도체 시장도 반도체 수급난 때문에 생산 차질을 빚는 악순환도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네덜란드 ASML에서 만드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다.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이 장비는 28㎚ 반도체가 없어 제조사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SML, 미국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의 장비 리드타임은 최근 18개월에서 30개월로 늘었다. 이는 올 초 12~18개월보다 상황이 더 악화한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 중국의 도시 봉쇄 정책,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에 따른 무역 갈등 등도 반도체 공급난의 조기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2022-09-21 08:59:37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