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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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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관리 수수료율 인하·우크라이나 지원…'선한 영향력' 빛난났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협회원들을 위해 2022년 상반기에도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한음저협은 추가열 회장 취임 이후 올 상반기 동안 공연 관리 수수료율 인하와 영화 음악 저작권 사용료 정상화를 위한 손해배상 청구 등 국내외 작사 그리고 작곡가들의 권익 추구에 힘썼다. 이 밖에도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이사국에 재당선된 것을 비롯해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한음저협이 달려온 지난 상반기 성과를 되짚어봤다. 추가열 회장은 후보시절 공약했던 수수료율 인하 정책을 취임 후 바로 추진했다. 지난 5월 공연 분야 관리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하면서 국내 작사가와 작곡가들의 수입 증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던 것. 한음저협은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무도장의 수수료율을 기존대비 최대 25% 포인트 까지 인하하여 평균 관리 수수료율을 기존 10.18%에서 9.79%로 낮췄다. 이 같은 방침은 코로나로 인해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회원들의 부담을 한층 덜어줬다. 특히 한음저협은 OECD 국가 중 회원들로부터 수수료를 가장 적게 받는 단체로 거듭나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한음저협의 노력과 발걸음은 계속될 예정이다. 추가열 회장은 창작자들의 소중한 저작권료를 지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음저협은 음악 저작권 사용료의 정당한 배분을 위해 CJ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CGV의 경우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노래 31곡에 대한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한음저협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이하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12일 법원은 CGV에 손해배상액 약 1억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뿐만 아니라 한음저협은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4개 OTT 사업자를 음악저작권료 미납으로 고소, 저작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음저협이 CISAC 이사국에 재당선된 점은 추가열 회장의 빛나는 성과 중 하나다. CISAC 이사국에 한음저협이 재당선되면서 국내 저작권 제도 개선에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업계의 UN'이라는 CISAC 내에서도 20개 단체만 허용되는 이사국 지위를 갖게 되며 세계적인 저작권협회의 반열에 오르게 된 한음저협. 이에 따라 창작자들을 위한 한음저협의 활동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한음저협은 해외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이룬 송 캠프(Song Camp) 행사를 마련하는 등 케이팝 홍보까지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추가열 회장의 선한 영향력은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한음저협은 CISAC에 한화 약 7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하며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한음저협이 국내 주요 음원스트리밍서비스(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와 함께 #Songsfor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2022-07-06 11:03: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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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하이키, 첫 맥시 싱글 '런' 발매…청량+건강美 UP

'운동돌' 하이키(H1-KEY)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맥시 싱글 '런(RUN)'을 발매한다. 6개월 만에 컴백하는 걸그룹 하이키는 건강미 넘치는 운동 콘셉트로 스포티룩을 연출 골프, 테니스, 농구 등 각종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과 퍼포먼스로 청량감 있는 건강미를 뽐낼 예정이다. 타이틀곡 '런'은 틴팝(Teen Pop), 팝락(Pop Rock) 장르로, 도입부 청량한 휘파람 리프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 기분을 선사하는 동시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한다. 이 곡은 다수의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토미 박(Tommy Park)과 애덤 캐핏(Adam Kapit)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에는 전 멤버 시탈라가 참여해 이들의 남다른 의리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외에도 다이어트에 관한 고민을 풀어낸 '캐치 앤 릴리즈(Catch 'n' Release)', 소중한 우정과 낭만적이고 설레는 여행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하트 라이트(Heart Light)' 등이 첫 맥시 싱글에 수록됐다. 또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이자 마이키(팬덤명)를 향한 특별한 선물 'H1-KEY Voice Letter for M1-KEY'도 담겼다.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로 데뷔한 하이키는 옐, 휘서, 서이, 리이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팀명 H1-KEY는 영어 'high-key'에서 착안했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컴백과 함께 새 멤버 휘서를 영입,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스포티 콘셉트를 예고해 K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하이키는 첫 맥시 싱글 '런'을 발매하기 앞서 오늘(6일) 오후 2시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22-07-06 10:40: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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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제주 카페, 저는 한발 물러나겠다"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이 제주도 카페 운영 중단에 입을 열었다. 이상순은 5일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이고 제 아내는 카페와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카페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커피를 좋아했고 거기에 제가 선곡한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용한 마을에 작게 홍보 없이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다른 도움 없이 제 형편으로 차리기에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사실 사업 경험도 전혀 없고 많은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꽉 차도 스무 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오픈 첫날 아내와 지인들이 축하하러 와줬다"며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함께 찍어준 것이 기사화돼 일이 커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는 가게에 가끔 갈 수는 있겠지만 계속 커피를 손님들께 내려드리려는 계획은 아니었다"며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고 했다. 이상순은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릴 거고, 저는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겠다. 여러 가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의 카페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있다. 영업을 시작한 지난 1일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손님과 사진을 찍은 것 등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생겼고 카페는 결국 7일부터 예약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카페 개업을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면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2022-07-06 09:37: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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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팝 아트앤토이페어, 김환기·박수근 외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

갤러리 헤리티지(CEO MARK CHOI)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일러팝 아트앤토이페어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미술의 거장 김환기, 박수근의 작품을 전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환기의 대표작으로 선과 색감이 두드러지는 '산과달', 정갈함과 기하학적 표현이 돋보이는 '무제-레드점화'와 박수근의 특색이 느껴지는 '귀로'와 같은 명작 작품을 전시하고, 공란희, 문희경, 민세원, 오의영, 권규영, 정민영, 아인 등 중견작가들과 김민지, 이소정, 조수민과 같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 기획전을 선보인다. 갤러리 헤리티지는 다양한 국내외 소장품과 위탁된 작품들을 대중들이 쉽게 감상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갤러리로, 현재 미술등록협회와 미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미술 소유권 등록(등기) 및 미술저작권 및 감정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러팝 아트앤토이페어는 마켓카리브 일러팝이 MZ세대를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아트앤토이페어로 일러스트, 토이&굿즈, 브릭, 그라피티, 플라워아트 등과 같은 트랜디한 작품들과 갤러리 헤리티지의 감각적인 Fine Art 기획전으로 꾸며지며 오는 1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전시된다.

2022-07-05 15:3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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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빛의 시어터',여름방학 제주와 서울로의 예술여행

티모넷(대표 박진우)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7,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는 각각 약 900평, 약 1,000평의 대형 공간의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우는 고전 명화에 음악이 더해져 작품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품질 음향시스템이 들려주는 음악과 더불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몰입의 경험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먼저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빛의 벙커'는 도새재생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현재는 제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을 통해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20명 화가들의 작품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여름 휴가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다면 한번 들러 감상할만하다.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빛의 시어터'는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했다. 기존 공연장의 특색을 살린 분장실 컨셉의 '그린룸'을 비롯해 '브릿지', '미러룸', '샹들리에' 등 다양한 뷰 포인트를 마련해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빛의 시어터의 개관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KB(International Klein Blue)'로 대표되는 이브 클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와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벌스(Verse)', '메모리즈(Memories)'도 함께 상영하며 서양 명화부터 현대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전시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8월말까지 국내·외 대학생에게 20%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대학교 학생증 또는 재학 증명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07-05 10:36: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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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6.0% … IMF이후 24년만에 최대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한 건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통계청은 5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고 전월 5.4%보다는 0.6%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증가 폭을 보면 작년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를 보이다가 3월(4.1%)과 4월(4.8%) 4%대에 이어 5월 5.4%까지 오르더니 지난달에는 6.0%를 기록한 이후 연달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개인서비스도 높은 물가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채소 등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도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7.4% 상승했다. 1998년 11월(10.4%) 이후 23년 7개월 만에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5.4% 올랐다. 지난 1월(6.0%) 이후 5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지금의 고물가가 지속되며 향후 물가 상승률이 6%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7~8%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2022-07-05 09:25: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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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참여·몰입형 설치 예술 '바티망' 노들섬 상륙…중력을 거스르는 특별한 경험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기념 현대미술의 아이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atiment)>이 오는 7월,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 예술 작품이다. 바닥에 설치된 건물 정면. 그 위에 앉아 있는 나 그리고 내 머리 위에 45도 기울어진 거울 속에 투영된 나의 모습은 건물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있어 스파이더맨인 된듯한 착각을 일의 키기도 한다.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정면과 거울로 구성된 작품 안으로 들어가 관람객들은 마치 중력에서 벗어난 듯한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바티망 위에서 각자 창의적인 포즈를 취하며 자유롭게 작품을 즐김으로써, 그 자체가 작품이 되는 예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바티망' 서울 전시에서는 바티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 교실(Classroom, 2017), 세계의 지하철(Global Express, 2011), 비행기(El Avion, 2011), 야간 비행(Night Flight, 2015) 등 일상적 소재를 경험할 수 있다. 작가만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바티망'은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이후 18년간 런던, 베를린,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대도시들을 투어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2017년 도쿄와 2019년 베이징에서 진행된 투어에는 일 평균 약 4,500명 이상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바티망'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1973)는 수영장, 탈의실, 정원 등 주로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이나 프로젝터 등의 장치를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2000년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01년에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수영장(Swimming Pool'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66대의 모래 자동차를 이용해 21세기 교통 상황을 묘사한 초대형 설치 작품 '중요함의 순서(Order of Importance)'가 가장 주목 받는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07-04 16:03: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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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브 뎀', 유튜브 정식 개봉…"죽음의 문화가 생명의 문화로 변하길"

기묘하면서도 매력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사색을 던지는 작품이 관객들을 찾았다. 영화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이 바로 그것. 지난 4일 0시 판타지 미스터리 단편영화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감독 김경용, 제작 CCF제작위원회, 공동제작 동서대학교 International College, 배급 테디웍스 커넥트픽쳐스)이 유튜브에 정식 온라인 개봉했다.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죽었다가 1시간 만에 살아난 한 노인이 날마다 급격히 젊어지면서 겪는 충격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42분짜리 단편영화로 제작돼 빠른 전개와 호흡은 물론 반전, 그리고 숨은 메시지까지 선사한다. 특히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이 자기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는가'라는 모티브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한 영화가 많아지길 소망하며 모인 영화인들의 모임인 CCF(Christian Contemporary Film) 제작위원회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생명이 경시되는 현실과 폭력이 난무하는 대중 문화콘텐츠들에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하나가 됐다. 천주교, 개신교, 생명운동단체, 대학교, 일반 개인후원자 등의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선한 뜻으로 뭉쳤고 드디어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을 탄생시켰다. 실제 VIP 시사 당시 회계보고에 따르면 초대작 한국영화의 제작비가 300억 원이 넘는 현실에서 '기브 뎀:사라진 자들의 비밀'은 500만원으로 시작 천주교, 개신교, 생명단체 및 개인 후원자들인 '라이프 키퍼'의 적극적인 후원과 출연 배우들 재능기부로 7000만원 정도의 제작비만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브 뎀 : 사라진 자들의 비밀' 제작에 참여한 아름다운피켓 서윤화 대표는 "생명 경시가 만연해지는 이때에 생명의 소중함이 감동으로 모든 사람에게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CCF제작위원회 제공]

2022-07-04 13:12: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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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공감능력 상실과 자기가축화 현상 ①

[신세철의 쉬운 경제] 공감능력 상실과 자기가축화 현상 ① 사회적 동물인 인간세계에서 공감능력 형성은 개인은 물론 사회가 건강하게 함께 나아가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나만이 아닌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는 공감능력이 형성될수록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 공감능력은 나와 남 사이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정신적 연결고리를 튼튼하게 만든다. 현실세계에서누구 나 타인과의 교감을 바라면서도 자신을 먼저 내세우려 들고, 남으로부터 이해받기를 원하면서 먼저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외면하기 일쑤다. 공감능력이 부족할수록 어쩔 수 없이 부지불식간에 자신과 타인 사이에 장벽이 쌓이게 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공감능력을 상실하면 자신만이 옳다고 여기면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공동체의식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자신의 주장은 옳고 남의 주장은 틀리다고 억지를 쓰려면 지원세력이 필요하니 크고 작은 '편 가르기'를 부추기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 선량한 대중은 생각 없이 누군가를 따라서 다른 누군가를 욕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극성팬으로 변하여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먼저 행동하는 사람을 따라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따라서 행동하다가는 다 같이 자멸을 초래할 수 있다. 레밍 한 마리가 달리기 시작하면 다른 쥐들도 따라서 정신없이 달리다가 낭떠러지에 다다라서도 정지하지 못하고 차례차례 물에 빠지는 '레밍 증후군'은 인간사회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타자에 대한 공감능력을 상실하다보면 엉뚱한 우월감에 빠져 괜히 눈을 부라리거나 아니면 쓸데없는 열등감에 빠져 곁눈질을 하다가 급기야는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헤어나지 못하는 시기심이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상실하기 마련이다. 멀쩡했던 사람이 어느 사이에 그릇된 가치관과 거짓 신념에 사로잡혀 어이없는 찬사를 하거나 반대로 막무가내 질시하며 인생을 낭비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이 다수에게 전염되는 비이성적 유행 현상은 사회의 공감능력이 부족해질수록 극성을 부린다. 물론 팬데믹이 사람들의 공감능력을 결여시켰는지 공감능력 부족이 팬데믹 현상을 부추겼는지? 선후를 분간하기 어렵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능력을 상실해가며 끼리끼리 열광하는 그들은 부조리 사회의 희생자들인지 아니면 '마술피리'에 희롱당하는 철부지들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생각건대, 몰려다니다보면 그들 자신의 의식세계를 정립하지 못하여 스스로는 더욱 외로운 '고독한 군중(lonely crowd)'이 되어 고립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분명한 사실은 팬데믹 현상이 짙어질수록 공동체가 가야할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 혼란상이 벌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그 사회는 어쩔 수 없이 정체되어 가다가 성장잠재력이 마모되고 그 고통은 모두 대중의 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7-04 10:0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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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효리·이상순' 카페 저격…"재벌 못지 않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 카페를 운영한 것에 대해 "꼭 커피숍을 해야 하느냐"고 저격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카페가 핫플레이스가 됐다는 기사에 전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더라. 그런데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고 썼다. 이어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의원은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면서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이상순은 카페를 오픈한 지 이틀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2일 이상순이 운영중인 카페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돼 더 손님을 받지못해 돌아가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고 적혔다. 이어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내일 7월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공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2-07-04 09:09: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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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음식의 독을 제거하는 초록 열매, 매실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음식의 독을 제거하는 초록 열매, 매실 겨울에 집집마다 김장을 했다면 여름에는 매실청을 담는 집들이 많다. 그만큼 매실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6월이면 잘 익은 매실로 청을 담는데 이는 사계절 내내 음식의 맛을 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 식후 천연 소화제로 먹기도 한다. 여름철 매실을 자주 찾는 이유는 매실이 해독 및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음식의 독을 해독하고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예로부터 매실은 육류나 어패류 등의 요리에 자주 사용됐다. 더군다나 여름철에는 덥고 습해서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 식중독으로 메스껍고 설사를 하는 경우에 매실차를 마시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맛의 매실은 식욕을 돋우고 위장 기능을 촉진하는 데도 좋다. 기운을 내야 할 여름철에 더위로 지쳐서 입맛을 잃고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매실차를 마시면 식욕 촉진에 도움이 된다. 기름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 속이 더부룩하고 식후 체기가 있는 경우에도 매실차가 효과적이다.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등을 해소하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여름철에는 어딜 가나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위를 느끼기보다는 찬 기운에 몸이 상하기 쉽다. 차가운 바람에 찬 음료를 마시다 보면 몸에 냉기가 돌고 배탈이 나기도 쉽다. 특히 몸에 냉기가 많아서 평소에도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 사람들은 여름철 냉방으로 인해 복통, 설사 등을 겪기 쉽다. 이럴 때도 매실차가 효과적인데 매실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설사를 진정시켜준다. 술을 많이 마시는 애주가들은 매실차를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간 보호에 좋다. 술자리 후 숙취에 시달릴 때 매실차를 마시면 컨디션 회복에 효과가 있다. 숙취로 인한 두통, 갈증, 복통, 메스꺼움 등을 가라앉히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술독을 빨리 해독시켜준다. 주의할 점은 덜 익은 열매를 먹으면 독성으로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은 매실을 사용해야 한다.

2022-07-04 05:26: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