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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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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전문 공연장 'K팝 스테이지', 이스트샤인 국내 첫 팬콘서트 개최

홍대 'K팝 스테이지'에서 이스트샤인과 팬들의 청춘 기록이 펼쳐진다. 윤소그룹은 26일 "'K팝 스테이지'에서 보이그룹 이스트샤인(EASTSHINE)의 국내 첫 팬콘서트 '2025 EASTSHINE 1st FANCON - RECORD OF YOUTH'가 오는 7월 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팬콘서트는 이스트샤인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다. 팬콘서트에선 '청춘의 기록'이라는 콘셉트 아래 이스트샤인과 팬들이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짚고, 새로운 추억을 써 내려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팬콘서트가 열리는 'K팝 스테이지'는 지난 3월 폐관한 윤형빈소극장을 전면 리뉴얼해 탄생한 K팝 전문 공연장으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아티스트와 팬이 실제로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스트샤인은 이번 무대를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와 각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코너 등, 팬들과 진정성 있게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멤버들은 "이번 팬콘서트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팬들과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라며 "설렘과 감사함을 담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스트샤인은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LUMINOUS'를 발매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디지털 싱글 'HEARTTHROB'과 함께 해외 투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왔다. 이번 팬콘서트는 국내 팬들에게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감사를 전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한편, 멤버 피닉스는 Mnet 글로벌 프로젝트 'BOYS II PLANET' 참가로 인해 이번 공연에는 불참한다. IEL, 동재, 현, 루민 네 멤버가 그 몫까지 책임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6-26 10:29: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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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갈등 봉합됐는데…가자 휴전 협상, 급물살 탈까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과 휴전에 동의하면서 이스라엘에 남은 전쟁은 가자지구로 좁혀졌다.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원해온 이란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가자 휴전 협상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하마스 간 중재 역할을 하는 비샤라 바바는 알가드 TV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수일 내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바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가자지구가 최상위 주제로 재부상했다며, 협상 가능성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다만 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가자 전쟁이 서로 연결된 건 아니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와 이집트 측은 이란과 전쟁이 해결된 만큼 가자 분쟁을 종결시키는 합의를 확보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견은 현재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임시 휴전 및 영구 휴전 관련 조항에서 특정 문장 표현이 문제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바바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정치 활동가로, 이집트·카타르와 함께 중재에 참여하고 있다.카타르도 협상이 이틀 내 재개되길 바란다며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날 이집트와 함께 양측과 접촉을 유지하며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의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간접 협상이 이틀 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도 다시 가자지구로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은 이날 한 회의에서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 이제 초점은 다시 가자로 돌아간다"며 "인질들을 구출하고 하마스 정권을 해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서도 가자지구 공격을 이어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발생한 가자지구 사망자 수는 860여명으로 파악된다. 하마스는 휴전엔 열려 있지만, 무장 해제할 의향은 없다는 입장이다.이러한 가운데 가자 남부에서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여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초기 평가에 따르면 전날 가자 남부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 장갑차에 하마스가 설치한 폭발물이 폭발하면서 6명이 사망했다. 같은 지역에서 벌어진 별도 전투에서도 1명이 전사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인질 석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달라, 귀환을 돕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이스라엘 야권 대표인 야이르 라피드 예시 아피드 대표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가자 전선도 끝내야 할 때"라며 "인질을 귀환시키고 전쟁을 끝내자. 이스라엘은 재건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기아가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이날 성명을 내 이스라엘의 행동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라고 규탄했다.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가자에서 잔혹 행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 세계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5-06-25 15:42: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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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10조 돌파한 SK하이닉스…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시가총액 2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87%(8000원) 오른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만1000원(4.67%)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2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시총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약 71조원)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강세는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외국인 매수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에도 1조547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매수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25만원→34만원), 한국투자증권(32만원→34만원), KB증권(28만원→34만원)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35만원을 제시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이보다 높은 36만원을 전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 출하 본격화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0조2712억원, 영업이익 8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5% 급증한 9조4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특히 DRAM 사업부 내 HBM 매출 비중이 47%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이 DRA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는 메모리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디램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6-25 15:17: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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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 글로벌 인기 입증…코스메틱 브랜드 모델 전격 발탁

배우 최보민이 필리핀 현지 1020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에버 빌레나(Ever Bilena)' 모델로 선정됐다. 최보민은 이번 모델 발탁 소식을 시작으로 '에버 빌레나'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보민은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 '뷰티 엠파이어(Beauty Empire)'에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뷰티 엠파이어'는 2025년 현재 뷰티 산업이 거대한 시장이 된 동남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작품으로, 극 중 최보민은 한국계 사업가 '알렉스 장'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 중인 작품 속에서 바비 포르테자(Barbie Forteza)와 카일린 알칸타라(Kyline Alcantara) 등 현지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동남아 드라마 캐스팅과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 발탁 등 연이은 글로벌 행보를 선보이며 차세대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래, 퍼포먼스, 연기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보민은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 팬심 잡기에 나섰다. 아시아에서 '차세대 프린스'로 주목받으며 국내외에서 '대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보민은 내달 9일 개봉하는 영화 '괴기열차'로 첫 스크린 데뷔한다.

2025-06-24 12:11: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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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민폐카공족' 개인용 칸막이 등장 논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SNS에 올라온 '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사진을 공유했다. 서 교수는 사실 이런 카페 논란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교수는 한 SNS에 따르면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됐다고 밝히면서 "최근 SNS에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게시된 사진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한 뒤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놓아둔 장면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카페에서의 이런 논란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최근 한 외국인과 스타벅스에서 미팅을 진행하는데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당시 옆 테이블에서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칸막이를 쳐 놓고 한 손님이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를 본 외국인도 정말로 의아해했다"며 "어떻게 공공장소인 카페에서 자기 영역을 마음대로 표시하고 저런 개인행동을 할 수 있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전한다. "이제 곧 7∼8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와 한국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카페를 수없이 이용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민폐 카공족'이 나타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3 13:51: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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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격 이란의 3대 핵시설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 어떤 곳?

이란 내 핵시설은 줄잡아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13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이란 최대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나탄즈 등을 폭격했다. 미국은 21일 B-2 스텔스 폭격기 7대에 14발의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 14발과 핵잠수함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발 등으로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점차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3곳은 이란 핵개발의 핵심인 곳들이다 ◆ 나탄즈, 우라늄 농축 60%까지 진행된 곳으로 IAEA 파악 나탄즈는 테헤란 남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곳으로 이란 최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비영리 단체인 '핵 위협 이니셔티브(NTI)'에 따르면 지상 건물 6개와 지하 구조물 3개가 주요 시설로 지하 구조물 2개에는 원심분리기 5만개가 설치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군 B-2 스텔스 한 대가 2발의 GBU-57를 나탄즈에 투하한 것도 이 지하시설 때문으로 관측된다. 미군은 이번 폭격에서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을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쏟아부었다. 나탄즈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을 향한 첫 공습을 시작할 때도 목표로 삼았던 곳이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상 시설 대부분은 파괴됐다.이스라엘은 원심분리기가 보관된 지하층에 대해서는 지상 전력 공급을 차단해 지하 장비와 기계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CNN 등 외신은 분석했다.2003년부터 운영되어 온 넓은 면적의 시설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곳에서 우라늄 최대 60% 순도까지 농축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도, IAEA 2023년 순도 83.7% 농축 우라늄 발견 테헤란 남쪽 구릉 지대인 포르도에 있으며 쿰이라는 도시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쿰에는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이란 정부는 수년간 이 시설을 비밀에 부쳤지만 서방 정보기관에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란은 2009년에 이 시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2023년 3월 IAEA는 포르도에서 순도 83.7%로 농축된 우라늄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포르도 핵시설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수년 전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훔친 이란 문서에서 일부 정보에 따르면 메인 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위치해 있다.땅속 깊이 위치한데다 암반과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보호되어 있어 이곳에 도달할 수 있는 폭탄은 미국의 GBU-57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이 보유한 GBU-28도 벙커 버스터의 일종이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투과 깊이가 불과 6m에 불과하다. 비당파 '과학국제안보 연구소(ISIS)'의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60% 농축 우라늄을 포르도 농축 공장에서 3주 만에 무기급 우라늄 233kg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는 핵무기 9개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알려졌다.최근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포르도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60%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고, 이곳에 2700개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는 등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탄두 개발의 임계점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스라엘은 포르도 공격을 이란의 핵무기 획득 능력을 파괴하는 목표의 핵심으로 여겨왔다. ◆ 이스파한, 中 지원으로 건설된 최대 핵 연구단지 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은 3000여명의 핵 과학자가 근무하는 최대의 핵 연구단지다. NTI에 따르면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돼 1984년 문을 열었다. NTI는 "중국에서 공급한 소형 연구용 원자로 3개와 변환 시설, 연료 생산 공장, 지르코늄 피복 공장, 기타 시설과 실험실을 운영중"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곳은 이번 미국 공격에서 핵잠수함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집중 발사됐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약 60%가 깊은 지하 터널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폭격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5-06-23 11:28: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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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준,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장준타운' 성료...서울 팬미팅 마무리 후 日 도쿄 팬미팅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장준이 지난 22일 서울 홍대 H-STAGE에서 단독 팬미팅 '장준타운'을 개최했다. '장준타운'은 이장준이 골든차일드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팬미팅으로, 앞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골든차일드의 데뷔곡 '담다디'로 활기차게 포문을 연 이장준은 오랜만에 만난 골드니스(공식 팬덤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블락비의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선보이며 청량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커버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이장준의 원맨쇼로 진행해 별도의 MC없이 직접 공연을 이끌며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했다. 이장준은 '장준타운'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자신을 '이장'이라 표현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장준은 직접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들에 답해주는 '주민 소통의 날'와 게스트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장마트-무대 위 슈퍼 LIVE'를 비롯하여 '이장준의 MZ력 키우기', '장스타 과거 특별공개' 등 팬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골든차일드 멤버 이대열, TAG, 홍주찬도 게스트로 출연해 이들의 의리를 자랑했다. 골든차일드의 '이프(IF)', '나랑 해', '렛 미(LET ME)', '브리드(Breathe)'로 이어지는 메들리는 폭발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외에도 이장준은 캔의 '내생에 봄날은', 골든차일드의 'Feel Me'를 열창하며 팬심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준비된 순서가 모두 종료된 후 이장준은 "혼자 팬미팅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잘 즐겨 주셨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하루빨리 골든차일드와 골드니스가 한곳에서 만나 노래하는 그날을 기약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장준은 끝까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각별한 팬 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장준은 내달 20일 도쿄 크림 라이브 아사쿠사에서 오후 1시와 6시 총 2회 공연을 개최한다.

2025-06-23 11:18: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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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뜨겁게 달군 초여름밤! '클럽 이카루스 인 서울' 성황리 마무리

아르테미스(ARTMS)와 우리(OURII, 팬덤명)가 서울의 밤하늘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클럽 언더 시티에서 약 300명의 팬과 함께한 'Club Icarus in SEOUL' 스페셜 파티를 개최했다. 드레스코드는 '날개'로 치장하고 모인 팬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며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밤을 탄생시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한 '클럽 이카루스 인 서울'에는 아르테미스는 물론 EL CAPITXN과 HongTon_E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벅찬 사운드로 팬들을 맞이했다. 특히 기존 이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스페셜 파티에서는 새로운 미니앨범 'Club Icarus'를 테마로, 타이틀곡 'Icarus' 뮤직비디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유니크한 소품들과 무드로 꾸며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르테미스는 "'클럽 이카루스 인 서울'에 '우리'들과 함께 있는 순간, 마치 'Icarus' 뮤직비디오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았다"면서 "이 순간이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테미스의 새 미니앨범 'Club Icarus'는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Icarus'를 통해 '이카루스 신화'처럼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새살이 돋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 특별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특히 'Icarus' 뮤직비디오의 경우, 14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을 비롯해 단편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까지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달의 소녀 시절부터 아르테미스와 호흡을 맞춰온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미감과 감각을 표현했다.

2025-06-23 11:10: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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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죽순'

지난 몇 년간 많은 이들이 푸바오 때문에 참 많이 웃고 또 울었다. 가히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푸바오를 향한 사랑은 각별했다. 그 덕에 판다라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판다가 평생 대나무만 먹으며 산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놀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딱딱하고 별 영양가도 없어 보이는 대나무가 뭐가 그리 맛있을까 싶지만 사람도 '죽순'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 외관만 보면 전혀 상상이 되지 않지만 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벼과 식물이다. 판다는 마치 흰쌀밥을 먹듯 대나무를 먹어치우지만 인간이 대나무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그래도 대나무의 연한 싹, 죽순은 인간도 먹을 수 있고 몸에도 좋다. 보통 중식당에서 내놓는 짬뽕이나 볶음 요리에서 죽순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죽순에 대한 중국의 사랑은 특별하다. 조선 시대 문헌에 죽순밥을 비롯한 죽순 요리법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 선조들 역시 죽순을 익히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본초강목』에서는 죽순에 대해 달고 독이 없으며, 가래와 담을 제거하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전한다. 죽순에는 찬 성질이 있다. 현대인들은 고질병인 스트레스로 인해 화가 쌓여 머리와 몸에서 열이 과하게 나고,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죽순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평소 몸이 차거나 장이 허약하고 예민한 편이라면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영양소 면에서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식재료임에도 제법 많은 단백질 함량이 돋보인다. 반면 칼로리는 낮아 체중관리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꼭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필수 미네랄 중에서는 칼륨 함량이 특히 높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죽순을 자주 접하는 게 좋다.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B2, 비타민 C, 엽산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죽순은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기에 좋은데 4월에서 6월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만큼 지금 죽순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2025-06-23 05:05: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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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라리아 퇴치 예산 삭감... "수천 명 죽는다" 국제사회 비상

미국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인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환자 수가 수백만 명 늘고 수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런던 의학저널 랜싯은 미국의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인 '대통령 말라리아 이니셔티브(PMI)'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감염자 약 1300만~1400만 명, 사망자 10만 명 이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PMI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0년 전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미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지금까지 약 90억 달러(약 12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에도 8억 달러(약 1조970억원) 가량을 승인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47% 삭감할 방침이다.연구는 PMI가 침대 모기장 살충 처리, 유아 대상 예방 약물 투여, 일상적 치료 등 말라리아 퇴치에 기여했을 때의 효과를 추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PMI는 올해 아프리카 27개국의 말라리아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고,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전체 감염 사례의 11.3%, 사망의 37.5%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 사망자 중 4분의 3이 5세 미만 아동이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은 2억6300만 건, 사망자는 약 60만 명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이후 각종 방역 조치로 약 22억 명의 감염과 1270만 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밝혔다.비영리단체 '말라리아 노 모어'의 마틴 에들런 대표는 "이번 삭감안은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힘겹게 이룬 성과가 물거품이 되고, 백신 같은 새로운 기술 도입도 지연되며, 취약 지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다시 일어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말라리아 퇴치는 미국의 국익과 해외 영향력, 지역 안정에 기여한다"고도 덧붙였다.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 퇴치를 위한 글로벌 기금도 미국 정부에 PMI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글로벌 펀드의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PMI와 글로벌 펀드는 말라리아 대응을 위한 외부 자금의 93%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 여력이 부족한 국가들에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며 "국제 연대 없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0 14:27: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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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장마 계속…중부 남부 지방 벼락 동반 강한비 예상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 들었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1시 기준 서울·인천과 일부 경기·강원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과 남부 지방에 강한 빗줄기가 내리겠다. 많게는 50mm가 쏟아지고 벼락도 동반된다. 비의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수도권 ▲금곡(인천) 150.0㎜ ▲양촌(김포) 121.5㎜ ▲일동(포천) 115.0㎜ ▲서울 27.9㎜ ▲수원 11.5㎜, 강원도 ▲광덕고개(화천) 113.5㎜ ▲임남(철원) 103.5㎜ ▲오천터널(양구) 94.0㎜ ▲춘천 27.9㎜, 충청권 ▲대산(서산) 26.0㎜ ▲근흥(태안) 23.0㎜ ▲서천 12.0㎜ 전라권 ▲상하(고창) 15.5㎜ ▲새만금(부안) 12.5㎜, 경상권 ▲동로(문경) 6.0㎜ ▲시천(산청) 5.5㎜, 제주도 ▲삼각봉 11.0㎜ ▲진달래밭 9.5㎜ 등이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최대 180mm 이상, 서울 등 중부지방에 120mm 이상, 영남에도 100mm 넘게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4:06: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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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美 대학 두뇌 유출 가속화 전망…연구비 축소와 학문 연구 제한 등 요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교수진이 해외에서 자리를 찾아 떠나 미국의 두뇌 유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용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자금 지원 삭감 위협과 함께 학문의 자유에 대한 제한 등이 주요 배경으로 호주, 캐나다, 유럽 그리고 중국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예상되는 두뇌 유출로 미국 대학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부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와 마시 쇼어는 지난달 예일대에서 캐나다 토론토대로 옮겼다. 연구비 삭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미국 대학내 교수들은 해외 기관으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높은 연봉의 제안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홍콩대 우주연구소 소장이자 천체물리학자인 퀀틴 파커는 몇몇 뛰어난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들이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캐나다 로펌인 레스페란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이민 및 세무 전문가 데이비드 레스페란스는 "미국의 유명 종신 교수와 최고 수준의 연구자가 캐나다, 호주, 유럽으로 이주할 수 있는 옵션을 모색하도록 돕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9월까지 새로운 직무를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페란스는 "그들 중 다수가 의학 연구, 인공지능(AI), 물리학,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 미국 고객은 영국, 호주, 중국 등의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구에 열정적이며, 어떤 곳이 가장 좋은 자금, 연구실 지원, 그리고 인력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레스페란스는 젊은층이 가장 이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이 많은 교수들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 중 일부는 편안하게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수년간 공들여 온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다"며 "그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프로젝트가 중간에 중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35년 이상 국경간 이주를 조언하고 있는 레스페란스는 "두뇌 유출이 미국에는 손실이지만 다른 국가에는 기회"라고 말했다.고급 두뇌가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구에 크게 기여해 온 유학생들도 미국 외의 곳을 알아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미국에서 중국 학생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인도 학생들이 이제 생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파커 소장은 "미국이 고립주의로 돌아서면서 내부로부터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0 13:54: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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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식용유 값 오르나?'...국제 대두유·팜유 값 상승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팜유와 대두유 가격도 크게 상승해 식용유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및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분쟁은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이후 브렌트유 가격이 9% 이상 상승하는 등 6월 18일 기준으로 배럴당 약 7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팜유와 대두유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 식용유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두유 가격 변동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식용유의 주요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 가격은 국제 원유 가격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국제유가를 급등시키고, 이로 인해 팜유와 대두유에 투입되는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여 식용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대두유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인 지난주 목요일 이후 11% 상승해 파운드당 55센트(약 750원) 이상 뛰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였던 팜유는 이번주 6% 넘게 올라 톤당 4100링깃(약 132만원)에 육박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뿐 아니라 지난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바이오연료 혼합 양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번 식용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EPA는 정유사들이 디젤·가솔린에 혼합해야 할 바이오연료 양을 내년에 240억2000만 갤런으로 8% 늘린다고 밝혔다. 이 중에 대두유나 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디젤의 혼합 목표도 67% 늘려 56억1000만 갤런로 설정했다. 이 목표량은 올해 초 석유업계와 바이오연료 업계가 제안했던 52억5000만 갤런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바이오연료 관련 상품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EPA는 또 캐나다산 유채씨와 중국산 폐식용유 등 외국산 원료 바이오연료에 부여하던 인증 크레딧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로 인해 미국산 원료 바이오연료 생산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고, 미국산 대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중동 위기의 강도와 지속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사태가 격화되면 가격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식용유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6-20 13:54:5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