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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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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준표 상임고문 위촉 등 내부 조직 정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당 상임고문 추가 위촉과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인선 등 당 조직 정비에 나섰다. 비대위원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 후임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상임고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추가 위촉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 사실에 대해 전했다. 홍준표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 추가 위촉한 배경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홍 시장은 5선 의원에 당 대표를 2번이나 역임해 조속한 당의 안정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데 역할을 대구시장직과 별도로 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당은 당원 교육을 담당하는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19명 임명 사실도 밝혔다. 중앙연수원은 여성 30%, 청년 20% 등 비율로 통합 구성하게 돼 있다. 이에 새롭게 임명한 부위원장 19명 가운데 여성 6명(32%), 청년 5명(26%)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연수원 부위원장에는 현역 의원 가운데 이주환·황보승희(여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윤희숙(여성) 당 경제혁신위원장, 곽관용(청년)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김근식 송파구병 당협위원장, 김민전(여성) 전 경희대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도 함께 인선됐다. 당은 여당 몫 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 선관위도 구성했다. 정 위원장이 부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선관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맡는다. 선관위원에는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 등이 합류했다. 이 밖에 당은 ICT미디어진흥특위 내 콘텐츠 진흥 소위를 추가 구성했다. 콘텐츠 진흥 소위원장에는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박준오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가 위촉됐다. 당 북핵위기 대응 특위는 한기호 위원장, 신원식 부위원장과 함께 위원 8명으로 총 10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은 태영호 의원, 김황록 전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박휘락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이정훈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임호영 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전성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천명국 한국국방연구원 핵공학 박사, 한용섭 미국 랜드대학원 안보정책학 박사 등이다. 다만 비대위는 '줄세우기', '반대파 솎아내기' 비판이 제기된 당협위원장 공모와 전국 단위 당무 감사 등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당은 기존 경제 관련 특위도 통합해 새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경제 관련 특위를 통합해 새로 구성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북핵위기 대응 특위와 함께) 안보·경제 양대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진용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10-17 13:22: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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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핵 위기대응TF 출범…정진석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

국민의힘이 북한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 대응 차원에서 17일 '북핵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TF 위원장은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의원이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연이은 북한 미사일 도발과 제7차 핵실험 강행 우려 가운데 정부와 협조로 대응하기 위해 TF 출범을 결정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북핵 위기대응 TF 출범 방침에 대해 밝혔다. TF 출범 이유에 대해 정 위원장은 "연일 북한 군용기들이 북방한계선(NLL) 전술 저지선을 넘어 비행하고, 해상 완충구역 내 무차별 포격을 강행하고, 단거리·중거리·대륙간탄도·순항미사일이 우리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 9·19 합의 따위 안중에 없다는 자세"라고 밝혔다. 연이은 북한 무력 도발을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정부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정 위원장은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붕괴 당시 핵무력은 세계 3위 수준이었지만,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안보 약속에 따라 핵무기 사용을 포기, 현재 러시아 핵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언급한 정 위원장은 "김정은이 만에 하나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사용했을 때 괌과 오키나와에 대한 북한 핵 공격을 무릅쓰고 미국이 핵무기로 반격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전술핵 재배치는) 한미 군사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일"이라며 "자유주의연대의 결속을 강화해야 하고,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을 힘으로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북한이 작은 일에도 발끈해 언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소형화·경량화한 전술핵 무기 공격목표가 대한민국의 항구와 공항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태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며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 복사판"이라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북한의 판문점 무력도끼만행에 대해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군이 북한의 대남 무력 도발의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군사공조체제를 견고히 지탱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TF 위원장인 한 의원은 "북한의 핵 공갈이 이제는 핵 위협이 실제로 가시화됐다. 북한은 이 가시화된 무기체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겁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위원회는 당정 협조에 핵심을 두겠다. 정부가 설사 빠트리는 것이 있더라도 챙겨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도 찾아 보완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0-17 10:09: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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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 17일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10월 17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배추 등 10여가지 김장용 채소류에 대한 강화된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진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각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 처음으로 혈압조절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로 허용돼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학과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려면 '긴축 통화정책'과 '건전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경제 악화 원인을 두고 러시아의 반대와 G20 회원국 간 이견으로 코뮤니케(합의문) 채택은 불발됐다. ▲AI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공교육 내 정보교육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한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교육의 필요성 자체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이해도는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자본시장>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의 SK C&C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장시간 발생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17일 이후 주가에도 상당한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지속해서 사들여온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 사태가 여타 지자체 PF대출의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이어지고 있다. PF대출에 지자체가 지급보증을 유지해도 만기도래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인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관 증권사가 떠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복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용자들의 피해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향후 구체적인 피해 규모가 확인 될 경우 손해배상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피해규모와 보상 절차도 조명되고 있다. 업계에선 유료 서비스에 한해 이용료 감면이나 아이템 제공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만 보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플랫폼 업계가 보상과 규모를 어떻게 산정할지가 업계 초유의 관심사다. 플랫폼사가 장시간 오류를 일으킨 사례와 근거가 없어 추후 카카오 서비스들의 약관에 초점을 맞춰 보상 규모 기준을 정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오는 11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으로 월 5500원의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고를 도입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이 같은 광고 요금제를 내놓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경영진들은 이미 수년간 자사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것을 반대해왔는데, 올해 1분기와 2분기 가입자가 많이 이탈하면서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광고 요금제를 선보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대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최근 전국 2,17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경제상황 관련 기업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이 '은행·증권사 차입'(64.1%)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부 유보자금'(23.9%), '주식·채권 발행'(7.1%) 순으로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금융> ▲금융당국이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단계적으로 상향해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재접수를 받을 전망이다. ▲중국의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개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과 함께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면면이 공개되고 나면 모든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변화를 보일지다. ▲하반기 론칭을 예고한 오픈페이와 함께 약관 유출 등으로 국내 서비스가 기정사실화 된 애플페이의 등장이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으로 눈덩이 처럼 불어난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라이프> ▲여행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 상품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올해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서 여행·교통 서비스 부문 모바일 거래액은 6698억원 증가해 전년도 동기 대비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거래액은 4배까지 뛰었다. 특히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현상이 겹치며 수요를 더 부채질 중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핼러윈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신(新) 명절화'하면서 유통가 전체가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매장을 오픈하며 영국시장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서울산업진흥원(SBA) 산하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시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22 스타트업 밋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한영향에 따르면 렉라자의 일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분석 결과, 게피티니브(이레사정)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의 위험을 55%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나 일차 평가목적을 충족함을 확인했다.

2022-10-17 07:30: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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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전환, 조정훈 대표 연임 성공…"한국 정치 희망 될 것"

시대전환 신임 대표로 조정훈(비례) 의원이 당선됐다. 최고위원에는 이종학 전라남도당위원장, 김태훈 당 대표 정책특보가 당선됐다. 시대전환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했다. 당 대표는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한 조 의원이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이면 무투표 당선이라는 당헌·당규에 따라 조 의원은 2년 임기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 최고위원은 지난 13∼14일 당원 100% 온라인 투표로 선출했다. 경선에는 이종학·김태훈·권종혁 후보가 출마했다. 이 가운데 이종학 후보가 45.5% 득표율을 기록해 1위로 당선됐다. 2위는 김태훈 후보로 31.6%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권종혁 후보는 29.9% 득표율로 낙선했다. 새롭게 당 대표에 취임한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시대전환은 작지만 대한민국의 정치의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시대전환의 가치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최대한 많이 배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의석수를 가진 정당이 되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려 한다"며 시대전환의 발전적 해체를 제안했다. 조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많이 고민했다. 많은 사람들이 시대전환 같은 정당이 많아져야 한다고 하지만, 시대전환에 오지 않는다"며 발전적 해체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 방법으로 조 대표는 "이제부터 저는 양당제를 깨려는 사람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려 한다"며 "2020년에 땅을 파고 (씨앗을) 심었다면, 지금 그 씨앗이 조금 자라서 줄기가 자라고 있다. 2024년에는 꼭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를 야구·축구에 비유한 뒤 "1등만 기억하는 체제다. 이런 정치를 올림픽 수영경기처럼 만들고 싶다"며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양당정치를 깨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열매를 따는 데는 여기 계신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연임한 조 대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 조 의원은 같은 해인 2020년 10월 시대전환 대표에 당선돼 2년간 대표로 활동했다.

2022-10-16 16:53: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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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 규명·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국민의힘이 16일 '원인 규명·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47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최장 기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와 서비스 정상화,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로 이용자들이 10시간 넘게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언급한 장 원내대변인은 "특히,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과 플랫폼 사업자, 자영업자들에게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면서 카카오 그룹에 대한 책임론까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신속한 복구와 서비스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 대통령도 당부한 것처럼, 카카오 등이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엄중하고 예민한 시기에 많은 이용자들의 민감한 정보가 집적돼 있는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도 촉구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대형 온라인 업체들의 서비스 운영 실태와 백업시스템 구축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현장 방문 및 국정감사로 사고 원인을 밝혀나가는 한편, 관계 부처와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은 물론 대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 생활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던 각종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돼 국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계신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도 큰 상황"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운영 등 앞으로 발생할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으로 꼽히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인 경기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를 긴급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 답사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카오, 네이버 등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보고도 받았다.

2022-10-16 16:33: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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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 정비 나선 與…'이준석 지우기' 현실화될까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국정감사 이후 당원협의회 조직 재정비를 할 예정이다. 전국 253곳의 당원협의회 가운데 공석이 67곳에 이르면서다. 정진석 비대위는 공석인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채우고, 전국 단위의 당무감사도 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내정된 당협위원장이 교체될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국정감사 직후 김석기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에 나선다.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무사히 치러지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문제는 조강특위 구성과 당협 조직 재정비 시기다.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두는 당협위원장이 어떤 인사로 채웠는지에 따라 전당대회 표심까지 달라질 수 있다. 시기가 남았지만 2024년 총선 공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비대위는 이 전 대표 시절 내정한 16곳의 당협위원장도 새롭게 공모할 방침이다. 절차를 거쳤어도 의결 없이 '내정'만 이뤄진 만큼 원칙에 따라 새롭게 구성하려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이들 가운데 몇 명이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될지에 따라 이 전 대표 '색채 지우기'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진석 비대위가 당협 조직 재정비에 나서기 전, 윤석열 대통령 또한 19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윤 대통령이 초청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현역 의원(115곳)이 없거나 공석(67곳)인 열세 지역구를 책임지고 있다. 차기 총선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활약해야 여소야대 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만큼 윤 대통령까지 나서서 챙기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정진석 비대위가 조강특위를 가동, 조직 정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윤 대통령까지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는 만큼 '줄 세우기'라는 해석도 있다.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 이 전 대표 측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셈이다. 이와 관련 윤상현 의원은 지난 14일 "가처분 문제가 한창일 때는 당이 초비상상황이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더니, 가처분 문제가 해소되자마자 마치 평온하고 정상적인 지도부인 듯이 당협 줄 세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당시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진석 비대위가 조강특위 구성 후 전체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까지 검토하려는 점을 언급한 뒤 "정권 1년 차에 비대위 지도부라는 비정상적 운영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당 지도부 출범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만 전념해야 할 비대위가 갑자기 당 조직들을 재편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반면 비대위 측은 당협 조직 정비에 대한 '줄 세우기' 비판을 두고 반발했다. 김행 비대위 대변인은 16일 21대 총선이 끝난 뒤 2년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공석인 당협위원장이 70개에 가깝고, 당헌상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무감사가 총선 이후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한 뒤 "당의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작업으로 그 일을 비대위가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협 조직 정비를 '당헌·당규 절차대로 할 것'이라고 밝힌 김 대변인은 SNS에 올린 글에서 "정진석 비대위에서는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를 당권 장악의 전초작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고도 했다.

2022-10-16 14:32:1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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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거칠어진 여야, '루비콘강' 건너지 않길 바란다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은 뒷전이며, 서로를 헐뜯기 바쁘다. 여야가 국감 기간에 다투는 게 낯선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유독 '선' 넘은 표현을 많이 봤다. "뭐 하는 거야 건방지게"(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체면 좀 차리세요"(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버르장머리가 없잖아. 어딜 감히"(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위원장은 한 마디로 맛이 갔던지 제정신이 아니에요"(노웅래 민주당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국감 목적은 정부 감시·비판이다.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은 시기와 관계없이 정부 정책 가운데 비판받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외면한 모습이다. 연이은 북한 무력 도발에 안보는 위기이고,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국민은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세계 공급망 문제는 심각하다. 한국이 발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도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만 여야 정치권은 행정부가 아닌 서로에 칼을 겨눴다. 서로를 겨냥해 험한 말 하기 바쁘다. 아직 구성하지 못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벌써 여야 의원 7명이 제소됐다. 지금 여야 정치권 모습만 보면, 큰맘 먹고 싸우기로 작정한 게 아닐까 싶은 정도다. 마치 기원전 49년, 갈리아에서 로마로 오던 길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결단한 뒤 무장한 채 루비콘강을 건넌 모습처럼 말이다. 카이사르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과 함께 무장한 채 루비콘강을 건넜고, 끝내 로마의 영구 독재관 자리에 올랐다. 아직 올해 국감은 끝나지 않았기에, 부디 여야 정치권이 루비콘강을 건너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 여야 정치권이 험한 말만 주고받아도 될 정도로 위기가 멀리 있지 않다. 늦더라도 국감에서 위기 극복 대안이 나왔으면 한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9월 21일 첫 회동 당시 '협치'를 강조했다. 그때 박 원내대표는 "여야는 어찌 보면 한 강물을 먹는 파트너이지 적이 결코 아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주호영-박홍근 있을 때 의회 민주주의 꽃을 피웠다는 평가를 받는 꿈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 말이 지켜졌으면 한다.

2022-10-16 12:34: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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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새만금에 해남 해상풍력발전권도 중국인이 구매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사들인 중국계 기업 부사장이 전라남도 해남군 '궁항해상풍력' 발전에도 등장했다. 해당 인물은 새만금에서 국립대 S교수의 7200배 주식 매매계약 체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 차이나에너지엔지니어링그룹 샨시일렉트릭파워엔지니어링 부사장이다. 특히 전남 해남 '궁항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궁항해상풍력발전 사내이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오모 전문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유)해성에너지 외 1개 사가 보유한 해남 궁항해상풍력 발전 사업 주식 100% 가운데 95%를 차이나에너지그룹 한국지사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고니궁항에 양도했다. 새만금 해양풍력 발전 사업과 동일 방식으로 중국계 자본에 지분이 넘어간 셈이다. 문제는 궁항 해상풍력 발전사업(240MW)이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사업(99MW)의 2배가 넘는 발전량인 것으로 알려져,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 예상수입(1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 점이다. 문제는 또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전기위원회 오모 전문위원이 ㈜궁항해상풍력발전 사내이사로 활동한 점이다. 오모 전문위원은 지난 2019년 9월까지 ㈜궁항해상풍력발전 감사로 재직, 사임한 뒤 사내이사로 다시 취임했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전기 사업 인허가를 맡은 산업부 내 조직이다. 전문위원은 전기위원회가 심의하는 안건에 관해 연구, 검토하고 의사 결정에 자문을 하는 역할까지 한다. 만약 ㈜궁항해상풍력발전 주식 양수 인가 안건을 검토하거나 자문했다면 오모 전문위원이 전형적인 이해충돌 문제는 물론 민감 정보까지 활용한 내부자로 활동할 것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셈이다. 한편 오모 전문위원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설계·감리 업체 대표로 새만금해상풍력 발전사업 기획·설계와 함께 궁항 해상풍력 발전을 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2019년 10월, 오모 전문위원에 '전력산업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1년 8월에는 전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년 임기로 2023년 8월까지다. 박수영 의원은 "산업부가 말로는 전기위원회 공정과 중립을 외치며 전문위원은 불공정하고 편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을 발탁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여러 내부자들이 엮여있다는 제보가 빗발쳐 확인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문재인 정권이 졸속 추진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편승, 막대한 이득을 본 에너지 마피아들에 대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비리를 척결해야 국가기간산업인 에너지산업이 국민들께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4 16:17: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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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文 정부 들어 해외자원개발 예산 68% 감소

해외자원개발 예산이 문재인 정부 5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민간 기업이 해외자원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정부가 역행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2021년도 해외자원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출자·융자 등 정부 지원 예산은 문재인 정부(2017∼2021년) 당시 4369억원이었다. 전임 박근혜 정부(2013∼2016년) 당시 1조3864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68%나 줄어든 것이다. 항목별로 유전개발 출자는 3070억원에서 1062억원으로 55% 줄었다. 해외자원 개발융자(4744억원→2785억원, 41% 감소), 광해광업공단 출자액(5776억원→417억원, 92% 감소), 해외자원개발조사 예산(274억원→105억원, 68% 감소) 등도 이전 정부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석유·가스분야 신규사업(37건→10건)뿐 아니라 광물 분야(88건→14건)에서도 줄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돼 자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국제 에너지 공급가격의 급등이라는 직격탄에 직면하게 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구자근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줄이는 바람에 에너지공급 대란을 맞이해 가격폭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가격은 지난해 t당 1만8488달러로 1년 전보다 34.1% 급등했다. 구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해외자원개발사업은 미래자원을 확보하기 단기실적이 아닌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정부의 예산투자를 통해 민간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10-14 11:12: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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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달 4일 獨대통령과 회담…'양국관계 발전·공급망'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4일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달 3∼5일 한국 공식 방문 일정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내달 4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독 양국 관계의 발전과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에너지 위기 대응과 같은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독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정상 간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예방 당시 한반도 문제와 독일 통일 교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방한(訪韓)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독일 대통령으로는 4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방문이다. 독일은 한국과 '자유·인권·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자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다. 유럽연합 핵심국 가운데 하나이자, 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내년 양국 교류 개시 14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한독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뉴욕 UN 총회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당시 '1993년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이후에 총리가 방한한 적이 없다'며 방한 초청 의사를 전한 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한국에 공식 방문하는 것과 관련 "두 가지가 충돌하는 사항이거나 이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 대통령이 정상으로 오셔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고, 또 (윤 대통령이 숄츠) 총리 초청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적절한 시기에 총리도 방한할 기회가 있으면 오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2-10-13 16:29: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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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정비 나선 與 비대위…'민생 행보' 이어간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열을 정비하고,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준석 전 대표와 법정 공방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지역 조직 정비와 함께 민심 수습에 집중하는 셈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당 텃밭인 대구·경북(TK)에 방문했다.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이후 지역 조직 점검과 함께 최근 당 내홍으로 인해 악화한 민심 수습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역 민심 바로미터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과 최근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포항에 방문한 정진석 지도부는 내홍에 대한 사과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TK에 이어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민생현안 및 정책 추진 사항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내홍으로 흔들린 조직 정비와 함께 지지율도 챙겨나갈 것이라는 구상이다. 비대위는 TK에 이어 두 번째 순회지로 20일 충남에 방문할 예정이다. 충남은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향이자 정 위원장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한 바 있다. 비대위는 충남에 이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지역별 민생 현안과 정책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정감사 이후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조직 정비도 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67곳에 달하는 전국 사고 당원협의회 공모 절차도 포함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꾸려 전국 단위의 당무감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 행보 첫 일정으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 당원동지들께 저희들의 지난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다"며 고개부터 숙였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국민의힘의 뿌리이자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 국민 신뢰 회복에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당이 앞장서서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 현안을 직접 언급한 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구·경북의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에 앞서 정 위원장은 같은 날 TK 지역 방문 직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권여당 지도체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여러분과 손잡고 국민의 생명과 민생경제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 민심은 싸늘해 보였다. 비대위 직후 열린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탈당 관련 질문이 나왔다. 당이 2024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라고 밝힌 한 언론인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과거에 그런 경험 있었다.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윤 대통령에 탈당을 주문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다만 정 위원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2-10-13 15:23: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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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마을운동은 자유·연대 기반 개발협력 모델…적극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UN 등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개발협력모델(ODA)로 현재 28개국 158개 마을에서도 실천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2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에서 "원조받는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국격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 국익조차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고 했다. 새마을운동을 '자유·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한 윤 대통령은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 달라. 새마을운동 정신의 밑바탕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3월 강원도와 경북 지역 산불, 중부 지역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등에 새마을 회원이 봉사 활동한 점을 언급한 뒤 "이웃의 자유를 지키고 이를 위해 함께 연대하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도 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이 한국 경제 성장과 번영에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평가한 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거듭나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사회적 자본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구촌 공동 번영'이라는 향후 과제를 언급한 뒤 "지난 시절 가난과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실천 운동이었던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전 세계에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정신 운동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지역 스스로가 성장동력을 찾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각 지역 사정을 잘 알고 계신 여러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이리라 믿는다"며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에 있어 새마을운동의 역할도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1970년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적 염원과 함께 근면·자조·협동 기본정신에 바탕, 가난 극복의 국민실천 운동으로 시작됐다. 개발협력모델(ODA)로서 주목받은 새마을운동은 전국 196만명 지도자 및 회원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취약계층 돌봄, 환경정화 활동, 재능기부 등으로 일상 속 활동뿐 아니라 산불, 침수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에는 구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55개 대학에 새마을동아리가 구성돼 MZ세대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는 나라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22-10-13 14:50: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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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찾은 정진석 "민생회복·정치복원·신뢰회복 위해 뛰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TK) 지역에 방문,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법정 공방을 마무리하고, 당 내홍 수습에 이어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 챙기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당 내홍 상황을 언급한 뒤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 당원 동지에게 저희들의 지난 부족함으로 걱정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주역이자 독립운동 성지 등으로 평가했다. 대구에 대해 정 위원장은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고,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역"이라고 했다. 경북 지역에 대해서도 "독립 유공자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일제에 맞선 순국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독립운동 성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 주요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언급한 뒤 "국민의힘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착공을 약속한 만큼, 지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비대위에서 정 위원장은 대구 현안인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통과 및 국비 반영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 국비 반영 ▲첨단 의료기술 메디빌리 건립 국비 반영, 경북 현안인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청정에너지 벨트 ▲산업용 헴프특구 마약류 관리법 개정 ▲지방시대 프로젝트 등을 언급한 뒤 "현재 당 정책위에서 적극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2-10-13 11:31:09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