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월 판매 압도적 1위…수입차업계 선두 굳히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BMW가 업체별, 단일모델별 판매 1위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408대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2773대, 폭스바겐 2700대, 아우디 2137대 등 독일 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 뒤로 포드 757대, 토요타 393대, 닛산 389대, 렉서스 356대, 크라이슬러 345대, 미니 301대, 랜드로버 246대, 혼다 232대, 볼보 218대, 재규어 168대, 푸조 148대, 포르쉐 94대, 인피니티 80대, 피아트 41대, 벤틀리 30대, 캐딜락 15대, 시트로엥 12대, 롤스로이스 6대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실적을 합치면 1만4849대로, 2013년 12월 등록보다 19.7%, 2013년 1월 등록보다 20.3% 증가했다. 단일 모델로는 BMW 520d(809대)가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50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CDI(576대)가 2~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폭스바겐 골프 2.0 TDI, 아우디 A6 3.0 TDI, 아우디 A6 2.0 TDI, 메르세데스 벤츠 E250 CDI, 포드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폭스바겐 골프 1.6 TDI가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1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052대(54.2%), 2000cc~3000cc 미만 4782대(32.2%), 3000cc~4000cc 미만 1572대(10.6%), 4000cc 이상 443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82대(82.8%), 일본 1450대(9.8%), 미국 1117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63대(69.8%), 가솔린 4096대(27.6%), 하이브리드 390대(2.6%)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4849대 중 개인구매가 8753대로 58.9% 법인구매가 6096대로 41.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52대(26.9%), 서울 2307대(26.4%), 부산 661대(7.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80대(32.5%), 부산 1220대(20.0%), 대구 906대(14.9%)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