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임의택
기사사진
검찰, 조현아 구속 기소 "국토부 조사 개입” 결론

'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과정에 깊숙하게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이날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한 김창희 차장검사는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했다고 보고 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총 다섯 가지의 범죄 행위가 적용됐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기 항로 변경죄(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항공기 안전운항저해폭행죄(5년 이하 징역), 강요죄(5년 이하 징역), 업무방해죄(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등이다. 검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 모(54) 조사관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과 이후 대한항공에서 사건을 은폐·조작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역할 등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수사해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20여 분간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여성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 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하게 해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가 출발한지 몰랐다"며 끝까지 항공기항로변경죄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출입문을 폐쇄되면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국토부 조사가 진행된 지난달 8∼12일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조작 시도에 조 전 부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결론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 등 다른 직원들이 국토부 조사를 받는 내내 여 상무로부터 조사 진행 상황과 계획은 물론, 일등석 승객을 회유한 경과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그런데도 조 전 부사장은 1차 조사를 받은 직후 여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사무장)이 잘못했으니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꾸짖는 등 '지시성 질책'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고 이로 인해 부실조사라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에 여 상무와 함께 국가기관의 조사를 방해한 '공동정범'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말을 맞추게 하고, 사무장 등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 박창진 사무장이 작성한 최초 보고서를 삭제하는가 하면,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동안에도 부하 직원에게 남은 자료를 삭제하거나 컴퓨터 한 대를 바꿔치기하도록 시켰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과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2015-01-07 15:36:3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호주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꼽혔다. 항공사 안전을 평가하는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에 따르면, 제트기 시대 개막 이후 사망사고를 낸 적이 없는 호주 콴타스항공이 가장 안전했다. 콴타스항공은 지난해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안전한 항공사 10위에는 에어뉴질랜드와 케세이퍼시픽, 영국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핀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이 들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안전도는 별 7개가 만점으로 평가된다. 국내 대형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별 7개로 만점이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사고로 인해 '판단 보류'로 분류됐다. 저가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링구스와 알래스카항공, 아이슬란드에어, 제트블루항공, 제트스타, 쿠루라.com, 모나크에어, 토마스쿡, TUI 플라이, 웨스트젯이 1~10위를 기록했다. 국내 저가 항공사 중에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별 7개,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별 5개를 기록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저가 항공사로는 네팔의 아그니에어와 아프가니스탄 캄에어, 네팔항공 등이 있었다. 이와 관련, 미국 NBC방송은 지난해 항공기 추락사고가 120건 발생해 192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잇단 대형사고로 사망자가 1329명에 달해 2005년 이후 최고치였다고 덧붙였다.

2015-01-07 14:48:31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2014년 수입차 판매 19만대 돌파…최고 인기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지난 2014년에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가 총 19만635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낸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1월 등록보다 0.9% 증가한 1만7120대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한 2014년 연간 누적 판매는 2013년 누적 15만6497대보다 25.5% 포인트 늘어난 19만6359대다. 2014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만174대로 선두를 지켰고, 메르세데스 벤츠 3만5213대, 폭스바겐 3만719대, 아우디 2만7647대 등 독일 4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포드 8718대, 토요타 6840대, 미니 6572대, 렉서스 6464대, 크라이슬러 5244대, 랜드로버 4675대, 닛산 4411대, 혼다 3601대, 푸조 3118대, 볼보 2976대, 인피니티 2777대, 포르쉐 2568대, 재규어 1989대, 피아트 1163대, 시트로엥 620대, 캐딜락 503대, 벤틀리 322대, 롤스로이스 45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106대)이었고, BMW 520d(6546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CDI(5921대)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4위부터 10위까지의 차종으로는 폭스바겐 골프 2.0 TDI,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렉서스 ES300h, BMW 520d X드라이브, 메르세데스 벤츠 E250 CDI 4매틱, BMW 320d,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판매 결과만 보면 연간 판매순위와 마찬가지로 티구안과 520d가 1~2위를 차지했으며, 닛산 캐시카이는 7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0만7490대(54.7%), 2000cc~3000cc 미만 6만7134대(34.2%), 3000cc~4000cc 미만 1만5909대(8.1%), 4000cc 이상 5640대(2.9%), 기타 18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5만7796대(80.4%), 일본 2만4093대(12.3%), 미국 1만4470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만3054대(67.8%), 가솔린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 7736대(3.9%), 전기 186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1만7360대로 59.8% 법인구매가 7만8999대로 40.2%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만2409대(27.6%), 서울 3만717대(26.2%), 부산 7826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7635대(35.0%), 부산 1만4489대(18.3%), 경남 1만2191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14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소형, 디젤, 젊은 소비자가 시장 성장세를 이끈 한 해였다"라고 설명했다.

2015-01-07 13:54:35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1월 국내 완성차 판매조건, 어디가 유리할까?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1월 판매조건을 내걸면서 새해 신차 판매전에 나섰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보다 전체적인 조건이 약간 나빠졌다. 엑센트와 LF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는 지난달에 기본 할인 또는 저금리가 제공되었으나 이달에는 그런 조건이 없어졌다. 대신 지난달에 할인되지 않던 투싼ix가 이달에는 20만원 기본 할인된다. 최고 인기 모델인 아반떼는 지난달에 '50만원 할인' 또는 '20만원 할인+3.9% 저금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던 조건에서 '20만원 할인+3.9% 저금리'로 단일화 됐다. 벨로스터(20만원 할인+3.9% 저금리)와 i30·i40(50만원 할인+3.9% 저금리)의 판매조건은 지난달과 같다. 조건이 가장 후한 모델은 그랜저 하이브리드(구형)로, 10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 할인+3.9% 저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달에 새롭게 추가된 조건도 있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엑센트 구입 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쏘나타 또는 그랜저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아슬란 구입 때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각각 50만원(에쿠스, 제네시스, 아슬란), 30만원(벨로스터, i30, i40)을 할인해준다. 또한 현대캐피탈 리스·렌탈을 통해 에쿠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증정한다. 기아차도 지난달에 비해 할인금액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거의 전 차종에 걸쳐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현대차보다 조건이 좋다. 차종별로 보면 모닝 30만원, K3 50만원, K5 가솔린 100만원, K5 LPI 50만원, K7 50만원, K7 700h 100만원, 스포티지R 2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특히 K5 500h는 '200만원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1.5% 저금리'가 제공돼 가장 조건이 좋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이번 달부터 전 차종 할부 기준금리를 평균 1% 포인트 낮춘다. 원리금 균등납부 방식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선수금 15% 이상을 납부할 경우 기존 5.9% 금리가 4.9%로(12/24/36개월), 6.9%는(48개월) 5.9%로, 7.5%(60개월)는 5.9%로 할부금리가 평균 약 1% 포인트 인하된다. 한국GM은 지난달보다 판매조건이 좋다.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등 2개 차종 구입 때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3년간 3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혜택 및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중복 적용해 준다. 이는 올해 한국GM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의 명칭을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로 바꾸면서 1월 한 달 간 쉐보레 스파크 혹은 크루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이다. 더불어 0% 무이자할부 및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1월에도 지속하고, 스파크와 크루즈 차량에 대해 선수금이 없는 1% 할부 프로그램을 자사 최초로 시행한다. 한국GM은 이 밖에도 1월 중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최대 200만원 보험료 지원 ▲생산일자별 최대 200만원 유류비 지원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대상 차종 매그너스와 구형 마티즈까지 확대 적용 ▲전시장 방문고객 대상 고급 귀마개 증정 및 추첨을 통해 스파크와 아이패드 에어 제공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서비스 지속 제공(카마로 및 법인 택시 등 제외)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하면 알페온은 최대 320만원, 캡티바는 270만원, 말리부는 24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1월에 구입하는 공무원에게 SM3 Neo 30만원, SM5 50만원, 뉴 SM7 Nova 70만원, QM5 Neo 50만원, QM3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QM5 Neo 1월 출고 고객 중 스마트 할부 이용 고객은 4.5%의 저리할부가 적용된다. 2015년형 SM5를 6.5% 오토론으로 구매하는 할부고객(36개월 이상&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리스·착한 할부 제외)에게는 고급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월부터 시행되는 2000cc 이상 개별소비세 인하로 뉴 SM7 Nova 가격이 전 트림에 걸쳐 40만원~50만원 일괄적으로 내린다. 1월부터 조정된 뉴 SM7 Nova의 판매 가격은 SE는 3000만원, LE 3200만원, RE 3450만원, LE35 3480만원, RE35 3820만원이다. 아울러 와인 나파 가죽 시트, 뒷좌석 VIP 패키지 등 인기 옵션들도 일부 가격을 낮춰 제공된다. 또한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재 구매조건도 계속 운영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기념으로 렉스턴 W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또는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가족여행비를 각각 30만원을 지급하며, 코란도 C는 20만원을 지급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 구입 고객에게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체어맨 W CW 600 및 CW 700 모델을 일시불 또는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4-Tronic(AWD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 주며, 체어맨 W V8 5000은 유류비 1000만원 지원,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체어맨 W 구매 고객이 체어맨 보유 및 출고 경험이 있으면 300만원을, 쌍용차 RV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200만원을 할인해 주며, 수입차 및 중형 승용차 이상을 보유하면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 밖에도 양띠 해를 맞아 코란도 C 및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RV차량을 구입하는 고객(가족 포함)이 양띠일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며,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는 사업자에게는 10년치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한다.

2015-01-07 11:11:4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굴뚝 농성' 해고노동자 형사고소…"농성 안 풀면 하루 100만원씩 부과"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굴뚝 위에서 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2명을 형사고소하고 퇴거단행 가처분 신청을 냈다. 쌍용차는 7일 "농성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에 대해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퇴거단행 가처분 신청을 6일 제기했다"며 "농성을 풀지 않을 경우 1명당 하루 100만원의 간접강제금(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비용) 부과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달 말 농성자 2명을 주거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농성자 2명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으로 공장에 침입해 불법으로 굴뚝에 올라갔다"며 "농성으로 인한 회사 이미지 추락 등 피해를 입는 만큼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쌍용차 홍보팀 관계자는 "기업 노조가 대화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뿌리치고 굴뚝 농성을 해 회사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100만원의 간접강제금의 부과 근거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파악한 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과 김 국장은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지난달 13일부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공장 높이 70m 굴뚝에 올라 26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5-01-07 10:49:26 임의택 기자
'땅콩 회항' 사건 중간수사 결과 오후 3시에 발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7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검찰은 이날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조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과 대한항공의 사건 은폐 시도 관련 수사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 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이후 보강수사를 벌인 검찰은 국토교통부 조사 과정에 사실상 조 전 부사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공소사실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사무장 등을 협박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와 대한항공 측에 조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 모(54) 조사관도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여 상무는 김 조사관으로부터 조사 내용을 입수해 조 전 부사장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검찰은 대한항공이 국토부 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토부도 땅콩 회항 사건 조사와 관련한 자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정성 훼손과 부실조사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은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2015-01-07 09:39:30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한국판 '험비' 대량생산 나선다

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전술차량(LTV, Light Tactical Vehicle)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시험평가 전 항목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한국 육군 전투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는 그간 국군에 없던 것으로, 미군의 '험비' 군용차량과 비슷하며 기동성과 생존성을 중시한 다목적 차량이다. 개조에 따라 무기 탑재 차량이나 지휘 차량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동안 한국군에는 지프형 지휘차량(K131, 레토나와 같은 차종) 밖에 없었고, 이 차량은 생존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소형전술차량은 일반 승용차의 0.8t 강판보다 여섯 배 이상 두꺼운 5t 강판을 사용해 적의 소총 공격에도 방호 및 기동이 가능하다. 차체의 길이×너비×높이는 5000×2160×2000mm로, 허머 H2에 비해 길이는 171mm 짧고, 너비는 98mm 넓고, 높이는 12mm가 낮다. 두꺼운 강판으로 인해 차체중량이 5000kg에 이르는 만큼 최고시속은 130km 정도지만, 항속거리는 500km 이상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차는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50kg·m의 유로5 디젤 엔진을 장착해 60%의 등판능력과 760mm의 도섭 능력으로 일반적인 소하천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영하 32도에서의 시동도 문제 없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독립형 더블 위시본 타입을 사용했으며, 에어컨과 전자제어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작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해 적의 소총 공격에 대비했다. 덕분에 야전에서 운용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도로가 아닌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전술적 운용능력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본 차체를 활용하면 전투지휘뿐 아니라 수색정찰, 근접정비지원, 통신 및 유도무기 탑재차량, 화생방 정찰차량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 측은 기아차와 함께 올해 6월쯤 개발을 마무리해 2016년부터 군 전력화를 이룰 계획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소형급 전술차량보다 성능 및 가격 등에서 유리해 수출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LTV 외에도 지프형 지휘차량을 대체하는 NLCV(Next Light Command Vehicle)와 기존 트럭을 대체하는 통합표준차(Standard Cargo Truck)도 곧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5-01-06 18:08:3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선보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카운터 대기 없이 손님 스스로 탑승수속이 가능한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에어부산 항공권(중국 노선 제외)을 구매한 손님이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공항 내 설치된 무인발권기(키오스크·KIOSK)를 통해 간편하게 탑승권 발급과 좌석배정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하물이 있는 손님도 해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카운터를 운용하고 있어 국제선 탑승객의 탑승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작년 10월 국내선 체크인 무인발권기 업그레이드 개발 등 에어부산은 고객 편의를 위해 매년 공항 탑승수속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14년 에어부산 국내선 전체 탑승객 중 20%인 약 53만 명이 무인 발권기 및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해 발권 및 탑승수속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 개시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IT 환경의 변화에 맞춰 에어부산은 공항뿐 아니라 홈페이지, 모바일 등 IT시스템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국내선에 비해 다소 복잡한 국제선 탑승수속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해 손님이 에어부산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5-01-06 15:52:2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AJ셀카, LPG차→가솔린차로 구조변경 상품화 성공

AJ렌터카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입 전문브랜드 AJ셀카(사장 이현우)가 업계 최초로 가솔린구조변경차량을 상품화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품질보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솔린 구조변경차량은 LPG차량의 연료계통 부품을 변경해 가솔린차로 연료방식을 전환한 차를 뜻한다. AJ셀카는 지난 11월부터 매각시점이 된 AJ렌터카 LPG차량 일부를 국가공인 1급 공업사를 통해 가솔린차량으로 변경했다. 모든 부품은 자동차제조사 인증을 받은 새 부품, 순정부품이며, 쏘나타, K5만 구조변경을 진행했다. 회사는 구조변경완료차량 중 교통안전공단 성능테스트 및 안전검사를 모두 통과한 차량만을 AJ셀카옥션에 출품, 딜러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며, 개인고객은 AJ셀카 소매센터(가양, 부천센터 등)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AJ셀카의 가솔린 구조변경차량은 중고차지만, 연료관련 부품이 새 순정부품이기에 일반 중고차보다 오랜 기간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동급 LPG차량과 가솔린차량 중고시세의 중간 수준이며, AJ셀카 및 AJ셀카옥션을 통해 가솔린구조변경차량을 구입한 경우 2년 또는 주행거리 4만km까지 무상으로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다. 보증 범위는 연료펌프모듈, 연료탱크, 연료라인 등 연료관련 부품에 해당한다. 고객이 차량구매 후 이상 발생 때 AJ셀카 컨택센터를 통해 전화접수하면 전국 200여개 AJ렌터카(셀카) 정비네트워크 및 지정된 협력공장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새 순정부품을 장착하고 교통안전공단 인증을 받은 구조변경 차량의 경우 차량 내구성 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다만 해당차량이 공인된 교통안전공단검사를 통과한 차량인지,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AJ셀카 조성봉 전무는 "업계 최초로 판매되는 가솔린구조변경 차량의 고객 신뢰도를 높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품질 보증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6 15:39:55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BMW 코리아 "드라이빙센터에서 겨울철 주행 즐기세요"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동절기를 맞이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오는 2월말까지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아이스 링크를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BMW 4륜구동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xDrive 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문 인스트럭터의 교육 아래 진행되는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한 겨울의 도로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과 윈터 타이어의 성능 비교 및 교육을 통해 겨울철 안전 주행 방법을 익히며 BMW의 안전성과 최적화된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윈터 드라이빙' 중 스노 베이직(Snow Basic) 프로그램은 눈길 안전 교육과 다목적 코스에서의 실제 스노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총 90분이며, 가격은 10만원이다. 이와 함께 스노 M 드리프트(Snow M Drift) 프로그램은 고성능 BMW M카로 눈 덮인 원선회 코스에서의 드리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140분 동안 진행되는 스노 M 드리프트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어드벤스드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만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예약은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www.bmw-driving-center.co.kr)에서 가능하며 i3 전기차를 포함해 원하는 BMW나 MINI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 홀에 오픈한 xDrive 빌리지에서는 4륜구동 차량 전시 및 영상을 통해 4륜구동 기술 및 겨울 안전주행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월 1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윈터 타이어 전시 및 상세 설명 자료를 설치해 겨울철 윈터 타이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xDrive 빌리지 오픈 기념으로 9일까지 고객 320명을 초청해 xDrive의 인텔리전트 4륜구동 기술 교육과 눈 덮인 트랙에서 펼쳐지는 스노 드라이빙 및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지역 주민을 포함, 방문객 모두가 드라이빙 센터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대형 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302평 규모의 아이스 링크 '아이스반(Eisbahn)'을 설치해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아이스반은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를 포함해 3000원이다.

2015-01-06 15:16:48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 중국 학생들에게 항공안전훈련 체험 제공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6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7개교 학생 및 학교 관계자 36명을 서울 아시아나항공 본사로 초청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4년 아시아나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자매결연을 한 베이징 천징룬중학교, 광저우 챈펑소학교, 충칭 얼탕소학교, 선양 쉐송루소학교, 황산 산양학교, 상하이 완핑학교분교, 항저우 차이허실험학교 학생들 28명이 참가했다. 2박 3일(5일~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 학생들은 이날 아시아나에서 구명조끼 착용, 비상탈출 등 항공안전훈련 및 기내서비스 등을 경험하고, 글로벌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명동 등 서울시내 명소를 관람하며 한류를 체험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을 초청, 항공 서비스와 한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이 올해로 3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 조규영 전략기획본부장은 "학생들이 당사 훈련시설과 서비스 체험을 통해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알고 항공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이 글로벌 항공업계를 주도하는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아시아나를 방문한 천주팅(Chen Zu Ting/완핑학교분교 6학년) 학생은 "작년 자매결연으로 알게 된 아시아나를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안전훈련과 기내서비스 등 항공 산업의 우수한 서비스를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옌지 (延吉)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중국 각지 21개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있는 2만여 명의 학생에게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2015-01-06 14:28:01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CES2015]현대차, 애플·구글 서비스 동시 연동되는 스마트카 공개

현대차가 손목시계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서 나올 법한 다양한 미래 차량IT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5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공개하며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with Human Touch)'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한다. 현대차는 ▲연결성(Connectivity):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워치(Smartwatch)를 연결한 차세대 블루링크(Blue Link)와 애플社와 구글社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연동시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rntainment System) ▲안전성(Safety):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인 스마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와 주행 때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주행 및 안전 정보를 표시해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ugmented Reality Head-Up Display, HUD) ▲친환경: 투싼 연료전지차(FCEV) 등 3가지 테마 총 17종의 신기술들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네시스를 전시하는 등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한 데 차별화를 두었다. 우선 현대차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이 기기를 통해 운전자는 '시동 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운전자의 목소리를 통해 제어하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 공조, 전조등 켜기, 경적 울림, 긴급 출동 서비스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스마트 워치용 차세대 블루링크를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으로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게 될 차량용 웨어러블 기기의 주도권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 워치 상용 기술 외에도 미래에 구현될 '스마트 워치 선행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미래의 '스마트 워치'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을 기록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차량용 라이프로그(Lifelog) 기능도 탑재하고 있으며, 주행 중 위험한 상황 발생 때 스마트 워치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까지 탑재해 운전자에게 똑똑한 차량 도우미가 되어 줄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래형 스마트 워치와 함께 ▲별도의 접촉 없이 운전자의 손동작을 인식하여 다양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 3차원 모션인식 ▲앞좌석 뒷면에 태블릿 PC를 거치해 연결하면, 이와 연동해 각종 콘텐츠 제공, 공조 기능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뒷좌석 상태를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한 뒷좌석 스마트 태블릿(Smart Tablet) 거치대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전시물을 전시해 첨단IT 차량의 미래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차는 스마트폰의 '애플(Apple)社의 카플레이(CarPlay)'와 '구글(Google)社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두 가지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공용으로 연동시켜 내비게이션, 음악 듣기,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등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가능하게 한 신기술을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에 적용해 전시한다. 특히 아이폰 음성인식 기능인 애플 시리(Siri)와 연동해 주행 중 별도의 휴대폰 조작 없이 차량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한 시리 음성명령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시스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이 서비스는 올 해부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타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첨단 기술을 통해 편의성뿐 아니라 고객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스마트 ADAS와 ▲증강현실 HUD도 선보인다. 스마트 ADAS는 ▲스마트키를 통해 전자동 주차를 가능하게 해주는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교차로 진입 때 현재 신호등 상태 및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해주는 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때 차선, 차간 거리를 유지해 안전하게 자동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운전자 비상상황 발생 때 차량을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하는 응급상황 비상정지 시스템 등 종합 안전 주행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이 신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실차 주행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상영함으로써 차량 안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이번에 처음 선보인 증강현실 HUD는 운전 때 필요한 주요 주행정보를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3차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속도계 ▲주변 위험 및 장애물 감지 ▲차선이탈ㆍ끼어들기 감지 ▲내비게이션 안내 등 각종 주행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행 안전 및 편의성을 향상 시킨다. 특히 제네시스 쇼카에 구현한 증강현실 HUD는 기존 HUD보다 크기는 약 4배(57인치), 해상도는 6배(1280×540)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 끼어들기 경보, 충돌 주의 경고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각종 시스템과 연동해 작동한다. 더불어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 엔진(2015 10 Best Engines Winners)'를 수상한 투싼 연료전지차(FCEV)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9년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 참가하면서 다양한 차량IT 신기술과 미래자동차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형 신기술들을 통해 차량IT 기술 표준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도의 IT와 자동차와의 융합 기술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똑똑한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달리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등 전 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매년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2015-01-06 14:17:28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데뷔 앞둔 현대차 투싼ix 후속(TL), 실내 이렇게 생겼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투싼ix 후속 모델(개발 코드명 TL)의 차체 일부가 국내외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특히 실내 사진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현대차 '투싼ix 후속TL클럽'과 '월드카팬즈'에 따르면, 현대차는 TL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도로 주행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이다. TL은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자세한 외관을 볼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한 '인트라도' 콘셉트카와 유사한 스타일이다. 앞뒤 차체는 가운데를 돌출시킴으로써 날렵한 이미지를 살렸으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엔진 라인업은 다섯 가지 정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6ℓ GD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7ℓ과 2.0ℓ CRDi 디젤 엔진은 유럽 시장용으로, 2.0ℓ과 2.4ℓ GDi 가솔린 엔진은 미국 시장용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한 앞바퀴굴림을 기본으로 4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TL은 안전장비 면에서도 진일보했다. 후측방 감지시스템(BSM)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유지감지장치(LDWS) 등 첨단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투싼 ix의 후속 모델은 2015년 가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며, 첫 데뷔 무대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유력하다.

2015-01-06 14:06:34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