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임의택
기사사진
기아차, 2014년 판매 300만대 돌파…창사 이후 최초

기아자동차의 연간 판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 판매 46만5200대, 해외 257만6496대 등 전년 대비 7.6% 증가한 304만16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의 2014년도 판매는 신흥시장의 경제 위기, 엔저 등 부정적인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뉴 카니발과 올 뉴 쏘렌토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의 주력차종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4만9303대, 해외에서 43만2364대 등 총 48만1667대가 판매된 K3(포르테 포함)가 차지했다. 이어 스포티지R이 43만3000여 대, 프라이드 40만2000여 대 등 총 3개 차종이 4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K5와 모닝, 쏘렌토가 각각 33만8000여 대, 25만6000여 대, 22만4000여 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브랜드 가치 제고,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소폭 인하됨에 따라 국내 판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신흥시장의 경제 위기,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부상 등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315만대 달성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주력차종 선전으로 증가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들이 선전하며 45만8000대가 팔린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승용 판매는 26만280대로 전년 대비 6.2% 포인트 감소했지만, 캠핑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SUV, 미니밴 수요가 급증하며 RV 판매는 14만6542대로 전년 보다 16.6%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경차 모닝은 국내시장에서 9만6089대 판매를 기록하며 2008년부터 7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광주 3공장 증산 협의로 생산량이 늘어난 봉고 트럭은 전년 대비 7.2% 포인트가 성장한 5만5107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K3는 4만9303대, K5는 4만9000대, K7은 2만2453대가 판매되며 식지 않는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스포티지R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4만7729대가 팔리며 국내 준중형 SUV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 6월말 출시한 신형 카니발은 본격 판매 6개월 만에 구형 모델의 2013년 연간 판매량(3만586대)을 뛰어넘는 3만2397대가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지난해 8월말 출시한 신형 쏘렌토는 본격 판매 4개월 만에 2만4154대가 팔리며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해외 생산 3년 연속 100만대 돌파 기아차의 2014년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24만1450대, 해외생산 분 133만5046대 등 총 257만6496대로 전년대비 8.7% 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8.9% 포인트 늘었고 해외생산 분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8.6%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공장생산 분은 134만 여대를 기록, 2012년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래 3년 연속 연간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 판매는 K3(포르테 포함)가 43만2364대 팔리며 해외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이어 프라이드 39만3000여 대, 스포티지R 38만5000여 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8018대, 해외 23만4470대 등 전년 동기대비 15.2% 포인트 증가한 28만248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적극적인 판촉,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7.1% 포인트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7.9%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더 뉴 K9'는 12월 한 달 간 445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00.5% 포인트, 전월 대비 64.8% 포인트 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신형 쏘렌토, K5, 신형 카니발이 각각 9896대, 6301대, 5784대, 5569대, 4211대 팔리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외 공장 근무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2만6152대, 해외생산 분이 10만8318대가 판매되며 총 23만4470대로 전년대비 14.8% 포인트 증가했다.

2015-01-02 14:33:3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이유일 사장 "신차 없이 5년 연속 성장은 큰 성과"…새해 '티볼리'로 국내외시장 공략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 2014년 내수 6만9036대, 수출 7만2011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4만10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주력 수출시장 환율불안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판매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14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대비로는 3.2% 포인트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2013년에 국내시장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쌍용자동차는 2014년에도 전년 대비 7% 포인트 이상 증가한 6만9036대를 판매, 5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05년(7만3543대)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출시 이후 매년 판매가 늘고 있는 '코란도 스포츠'와 '뉴 코란도 C'가 올해도 전년 누계 대비 각각 20.7% 포인트, 13.1% 포인트 증가했으며, 최근 3년 연속 판매성장세를 통해 판매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루블화 폭락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주력시장의 물량감소로 이어져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선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8%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노력을 통해 중국 및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93.4% 포인트, 29.9% 포인트 폭으로 증가하면서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월에는 내수 8261대, 수출 4719대(CKD 포함) 등 총 1만2980대를 판매해 지난 5월 이후 8개월 만에 1만2000대를 회복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 2005년 12월(9544대)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외 SUV 시장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신차 출시 없이 상품성 개선모델만으로 5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달성한 것은 큰 성과"라며 "신차 '티볼리' 출시를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5-01-02 12:33:05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박삼구 회장 “국민에게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5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2009년 그룹의 위기 상황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5년 동안 유럽 재정위기, 남북한 긴장고조, 최악의 한일관계, 일본 대지진에 이은 원전사고, 세월호 참사, 2번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금호타이어 중국 리콜 사태, 중국 남경타이어 공장 이전명령, 금호건설 부실 사업장 정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이렇게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호산업의 사실상 워크아웃 졸업,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3만여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이 절박한 마음과 '見危授命'(견위수명: 위기에 목숨을 건다)의 자세 그리고 '逢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어려움을 극복한다)의 지혜로 그룹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을 치하했다. 또한 박 회장은 "2014년 경영방침이었던 제 2 창업을 사실상 완성하고 이제 더욱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2015년 경영방침을 '自强不息(자강불식: 자기를 강하게 하는 데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으로 정했다"면서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박 회장은 "2015년에 매출 12조, 영업이익 7320억을 달성하자"면서 "우리는 지난 2010년 이후 매출 12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경영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다. 2015년을 12조 벽을 넘고 영업이익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순리대로 정직하게 그룹의 구조조정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고, 또한 사회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아름다운 기업이란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박삼구 회장은 "2015년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 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위기 뒤에 더욱 강해졌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DNA를 믿으며, 자율협약과 워크아웃이라는 5년간의 긴 터널을 털어내고 새 시작을 알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2015-01-02 12:08:0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정몽구 회장 "820만대 판매 위해 미래 경쟁력 강화해야"(상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새해 판매목표를 820만대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2015년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로 제시하고,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효율화 ▲그룹 통합 신사옥 건립 ▲동반성장/사회공헌 및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 정 회장은 우선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연초 수립한 786만대 사업 목표를 14만대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현대제철은 특수강 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동시에 그룹 내 유사 사업구조 재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메이커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올해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의 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몽구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다양한 친환경차 및 현지 전략차의 출시와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첨단기술 및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다. 정 회장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R&D 분야의 투자를 크게 확대해 첨단 연구시설을 늘리고, 우수한 연구인력 채용과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해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몽구 회장은 "전 세계 9개국 32개 공장과 6개의 R&D 연구소, 그리고 딜러를 포함 모든 판매 네트워크 간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엔저를 기반으로 한 경쟁사의 도전에는 생산성 향상과 플랫폼 및 부품 공용화, 소재 혁신 등 끊임없는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절감 노력 등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몽구 회장은 올해 1월 설립 예정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반으로 국가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몽구 회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조기 활성화해 관련 산업간 융합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가 창조경제 실현에도 적극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그룹 내 철강 분야는 첨단 소재 개발에 주력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건설 분야는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 신사옥 건립과 관련,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신사옥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복합 비즈니스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통합 신사옥 건립은 국내 자동차산업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규모 건설 투자를 통한 국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그룹의 모든 사업장, 종업원에 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5-01-02 11:47:54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2015 전망] 자동차-선진국 성장 둔화·신흥국 중심으로 3.9% 성장할 듯

2015년 세계 자동차시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은 경기 부진으로 2015년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경제국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에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또 미국과 유럽 등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2.0% 성장한 167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2015년에는 볼륨 모델 신차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1월에 등장하는 쌍용 티볼리를 비롯해 쉐보레 스파크, 현대 아반떼, 기아 K5, 현대 투싼ix, 기아 스포티지R 등의 후속 모델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수입차의 고속질주는 새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수입차 판매는 25만대 수준으로 2014년보다 약 19%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수입차업계의 공세와 이를 막아내려는 국산차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업계를 비롯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초 엔저(円低)' 시대를 맞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토요타의 경우 과거 2005~2007년에 엔저 시대에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양적 확대 전략을 추구해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토요타는 이번에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 업체 변화에 민감한 국내(현대·기아차)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또 연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CO2(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추세도 여전히 큰 관심사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대한 해법 중 하나로 전기차(EV)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출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경우도 2015년에 쏘나타 PHEV를 내놓을 예정이며, 토요타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에도 소형 SUV·CUV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 닛산 쥬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에 신차를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 등급의 신차를 국내에 언제 출시할지가 관심거리다.

2015-01-01 16:59:15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대한한공, 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 이후 첫 대외 행사 가져

대한항공은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2015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의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 대한항공을 이용해 국내에 입국하는 첫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KE854편을 통해 중국 베이징을 출발, 새벽 0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리우잉(여, 42)씨가 을미년 새해 첫 고객으로 선정되어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리우 잉씨는 "신정 연휴를 맞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며, "이번에 함께 온 가족들에게도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해 리우잉 씨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중국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와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1매, 인천공항공사 기념패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이날 보도자료는 지난해 12월 8일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씨가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에 대한 해명자료 이후 처음 전하는 새로운 소식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 보직사퇴'(12월 9일), '조현아 부사장 사표 제출'(12월 10일), '조현아 부사장, 승무원 비하 욕설 없었다'(12월 10일), '조현아 전 부사장 국토부 출두 어렵다'(12월 11일), '조양호 회장, 자식 잘못 가르쳤다'(12월 12일), '조현아 관련 뉴욕한인방송에 대해 법적 조치 불사'(12월 15일) 등의 자료를 내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자료만 낸 바 있다. 이들 자료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잘못이 없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조 전 부사장은 결국 혐의가 입증돼 30일 구속됐고 객실 담당 여 모 상무도 함께 구속됐다.

2015-01-01 13:36:2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5' 성황리 개최

현대자동차는 고객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대형 이벤트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31일 오후 9시부터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5'는 ▲에픽하이 ▲이엑스아이디(EXID) ▲옴므(HOMME) ▲써니힐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 축하 공연을 비롯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은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 캠페인의 일환이자 새해를 맞는 순간의 희망과 감동을 고객과 함께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1년 이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5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주최한 이번 이벤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 잘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강남역 미디어 폴을 활용한 위시메이커 아트 조형물을 설치하여 강남역 유스트리트(U-Street) 일대에 화제가 된 바 있다.

2015-01-01 13:10:53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KX3 양산형, 베일 벗었다

기아차가 2015년부터 출시할 'KX3'의 양산형 버전이 중국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차는 지난 11월 열린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출품된 KX3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하다. 달라진 부분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안개등 정도이고 나머지 부분은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대부분 물려받았다. KX3는 앞서 출시된 현대 ix25의 플랫폼을 활용한 소형 SUV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차가 양산을 맡게 되며, 2종류의 가솔린 엔진(1.6ℓ 123마력 자연흡기 엔진과 1.6ℓ 200마력 터보 엔진)이 우선 탑재된다. 자연흡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고, 터보 엔진은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2.0ℓ 가솔린 엔진 탑재도 준비하고 있다. KX3 양산형 이전에 공개된 'KX3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국 전략 소형 SUV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이며, 가치 있는(Unique, Dynamic, Valuable)' 신감각 소형 SUV를 표방하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의 'KX3 콘셉트카'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해 큼직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했다. 'KX3 콘셉트카'는 2590mm의 축거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400ℓ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을 비롯해 차량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 배분 노력을 통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KX3 콘셉트카'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선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2015년 상반기 중 'KX3' 양산모델을 중국시장에 출시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KX3의 한국 출시는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14-12-31 10:09:0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차 10’은?

2014년도 국내 자동차시장은 풍성한 신차가 쏟아지며 소비자들을 즐겁게 했다. 메트로신문은 올 한 해 시승기를 통해 소개한 신차 중 높은 완성도를 갖춘 최고의 차 10대를 선별해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45 AMG CLA 45 AMG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해 유명세를 탄 CLA의 고성능 버전이다. 작은 차체에 담긴 360마력의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주며, 4륜구동 방식의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도 뽐낸다. 6910만원의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이하 동일) 107대가 팔렸으며 CLA 총 판매대수는 1114대다. BMW X5 M50d 포르쉐 카이엔에 맞서는 BMW X5의 최강 모델이다. 터보를 3개 조합한 '트리플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81마력을 내며, 0→100km/h 가속시간은 5.3초에 불과하다. 도심 10.9km/ℓ, 고속도로 12.9km/ℓ, 복합 11.7km/ℓ의 연비로 경제성까지 갖췄다. X5 M50d는 78대가 팔렸고 X5 전체 판매대수는 1368대다.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올해 인피니티 성장의 일등공신인 Q50은 멋진 스타일과 경제성으로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호평 받았다. 특히 V6 3.5ℓ 364마력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Q50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핸들링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의 쾌감을 맛보게 해준다. Q50 하이브리드는 29대 팔렸고 디젤을 포함해 2199대가 판매됐다. BMW i3 i3는 지금까지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독특하고 강력한 모델이다. 콘셉트카를 연상케 하는 실내 디자인과 BMW 특유의 주행감각, 전기차의 효율적인 성능을 두루 갖췄다. 전기모터를 뒤쪽에 장착하고 뒷바퀴를 굴리도록 해 차체 바닥이 평평하고, 그 덕에 뒷좌석 공간은 소형 미니밴 수준으로 넉넉하다. 다른 전기차보다 비싸지만 112대나 판매되며 인기를 누렸다. 기아 쏘울 EV 국산 전기차로는 기아 쏘울 EV가 단연 돋보였다. 레이 EV보다 향상된 최고출력 81.4kW(111마력)의 전기모터와 27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토크는 29.0kg·m로 쏘울 가솔린 모델(16.4kg·m)의 두 배에 가깝고 디젤 모델(26.5kg·m)보다도 높다. 4시간 완속 충전할 경우 전기료 1740원으로 189km 주행이 가능하다. 11월까지 361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판 전기차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구형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패키지를 갖춘 뉴 C클래스는 나오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C220 블루텍(디젤)의 인기가 높았다. 220 블루텍만 2015대가 팔렸으며, 쿠페를 합친 총 판매대수는 5007대다. 아우디 RS7 세단의 품격과 고성능 쿠페를 절묘하게 조합한 RS7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560마력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을 얹은 RS7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가속된다. 또한 엔진 부하가 적을 때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가변실린더 시스템(COD)을 채용해 복합모드 7.9km/ℓ의 연비를 나타낸다. 1억5580만원의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92대나 판매됐다. 미니 쿠퍼 D 독특한 스타일로 어필하는 미니 쿠퍼가 더욱 향상된 경제성을 갖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3기통 116마력 디젤 터보 엔진을 얹은 미니 쿠퍼 D는 표시연비가 도심에서 17.3km/ℓ, 고속도로에서 22.7km/ℓ에 이른다. 연비는 국산차와 수입차(하이브리드 포함)를 통틀어 다섯 번째로 좋다. 미니 쿠퍼 D는 1219대가 판매됐고 미니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5526대다. 볼보 V40 D4 R 디자인 V40 D4는 폭스바겐 골프 GTD에 맞서는 볼보의 고성능 디젤 모델로, R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몸을 확실히 감싸주는 V40의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 최고출력 190마력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강력하면서도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V40 D4는 32대 팔렸으며 V40 전체 판매량은 449대다. 현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연말을 앞두고 LF 쏘나타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156마력 GDI 엔진과 38kW 출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이 차는 복합 연비 17.7km/ℓ(17인치)의 경제성이 최대 강점이다. 시승회에서 대부분의 기자들은 20.0km/ℓ 넘는 연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LF 쏘나타는 2015년 판매에 더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2014-12-30 16:07:48 임의택 기자
현대차, 中 허베이·충칭에 4·5공장 짓는다

현대차가 중국 허베이성과 충칭시에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30만대 규모의 4번째 신규 공장을, 충칭시에 30만대 규모 5번째 공장을 건립하기로 최근 각 지방정부와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허베이성은 중국 수도 베이징, 직할시인 텐진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개발 정책에 따라 대규모 경제 권역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충칭은 중국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중국 내륙 대개발의 대표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는 허베이공장을 통해 베이징시와 허베이성을 아우르는 중국 수도권 지역 자동차 메이커로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충칭공장을 통해 중국 정부의 개발 확대 정책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중서부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30만대 규모 신규 공장 건설 현대차는 우선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4번째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현대차 허베이공장은 창저우시 209만5000㎡의 부지에 건평 22만1000㎡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2015년 2분기 20만대 규모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소형차를 양산하고, 이후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베이공장은 베이징공장과의 거리가 200km에 불과해 기존 부품 협력업체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부품물류기지가 있는 텐진항과도 가까워 기존 거점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텐진·허베이의 약칭) 광역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허베이성내 공항, 철로,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활성화되는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징진지 경제권은 연간 역내 총생산이 1조 달러를 넘는 중국 제 3의 경제권으로 향후 중국의 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허베이성 내 유일한 글로벌 메이커로서 경제 성장에 따른 신규 자동차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충칭공장, 30만대 규모로 2017년 소형 전략차 양산 허베이공장에 이어 현대차는 3분기 중 충칭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30만대 규모인 현대차 충칭공장은 200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건설돼 2017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차량 및 중국전략 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다. 충칭시는 인구 3000만 명, 면적 8만2000㎢(대한민국의 83%)의 세계 최대 규모 도시이며, 2013년 중국 GDP 성장률 7.7%보다 높은 1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중국 내륙 대개발의 대표 거점이다. 또한 충칭시는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 높은 과학 수준, 광대한 시장 등 타 지역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은 국제공항(9㎞) 및 고속도로(5㎞)와 인접해 있고 개발구역 내 도로, 전기, 용수를 비롯한 산업 인프라가 구비되어 있는 등 완성차 공장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창안 포드, 창안 스즈키, 상하이GM오릉 등 완성차 생산 공장이 있다. 현대차가 허베이공장과 충칭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현대·기아차는 중국 북부, 동부, 중서부를 아우르는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 증설 기아차도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현재 30만대 규모인 3공장의 생산능력을 2016년 45만대까지 확대한다. 기아차는 올해 초 3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판매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3공장 생산차종인 K3의 판매 호조로 11월 누계 판매가 전년 49만8888대보다 16.1%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는 3공장 증설을 통해 K시리즈 인기에 따른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18년 270만대 생산능력…글로벌 메이커 생산확대전략 속 선두경쟁기반 마련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충칭공장이 완공되는 2017년에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 총 26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허베이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270만대까지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폭스바겐, GM 등과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특히 승용차 생산규모가 254만대로 확대됨에 따라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중국 톱3 승용차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된다. 세계 최대인 중국 자동차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중국 중서부지역 자동차 대중화 등으로 2016년 승용차 판매가 2000만대를 넘어서고, 현대차 신공장들이 모두 가동하는 2018년에는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완성차 관세가 22.5%에 달하는 고관세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생산 공장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각 메이커들은 앞 다투어 중국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 1위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2018년까지 신공장 건설과 신차 개발을 위해 182억 유로를 투자한다. 2017년 439만대, 2018년 500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도 2017년까지 12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규모를 290만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메이커들도 신규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2002년만 해도 28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중위권 메이커에 불과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적기에 생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현재 베이징과 옌청에 총 6개의 공장, 179만대 생산체제(승용기준)를 갖추고 연간 170만대를 판매하는 톱3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신공장 건설에 나선 것도 미래 중국시장에서 현재의 10%대 점유율 이상을 달성하고 톱 메이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현대·기아차는 생산 확대와 함께 제품,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톱 메이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14-12-30 15:55:50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한국토요타가 주최한 '제 3회 드림카 아트 컨테스트' 수상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3회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토요타자동차는 200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대회인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Toyota Dream Car Art Contest)'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한국에서 본 대회의 예선을 겸한 '토요타 드림 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제 3회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Your Dream Car'를 주제로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11세 이하, 만 12세 이상~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직접 그린 그림을 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출품된 작품들은 '메시지 전달력', '독창성', '예술성' 3가지 기준의 심사를 거치며, 3월 20일경 최종 입선작 59작품을 발표한다. 이중 연령대별 3작품의 총 9작품(금상, 은상, 동상)은 일본의 글로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 및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연령대별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포함한 30여명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최종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오는 8월경 '201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시상식이 개최되는 토요타 본사 4박 5일간 현장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4-12-29 12:21:46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