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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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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삼성생명·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 ◆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let:click 자동차 보험'(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앨리스가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구조를 갖췄다. 또한 신규 가입자가 비슷한 연령, 차량 조건을 가진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는 시스템을 갖췄다. 만약 '30대 국산차 보유자'에게는 해당 고객군 다수가 선택한 '주행 거리 특약' 등이 포함된 플랜이 제시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앨리스에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 탑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담아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인 장기 보험은 물론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달성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 퇴직연금 OX퀴즈 등 고객감사 이벤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50조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고객감사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더블 이벤트는 삼성생명 퇴직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이벤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퀴즈 이벤트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에 동의한 뒤 퇴직연금과 관련된 세 가지 'OX 퀴즈'를 풀면 된다. 삼성생명은 퀴즈 세 문제를 모두 맞춘 이벤트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1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DC·IRP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100만원 이상 적립금을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치킨 상품권' 1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삼성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여자배구 통합우승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 김연경 키링, 사인볼, 그립톡 등 경품 흥국생명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응원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비롯해 신규 특약 가입 고객, 생애 첫 가입 고객, 2건 이상 가입 고객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흥국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보험료 계산 또는 무료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핑크스파이더스 그립톡을 증정한다. 또한 4월 출시된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과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에 가입한 고객을 비롯해 2건 가입 고객, 생애 첫 흥국생명 상품 가입 고객 등 4000명에게는 김연경 선수의 사인이 담긴 배구공과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우정 흥국생명 영업지원실장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통합우승을 함께 축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벤트로 선수들과 함께한 우승의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9 13:48: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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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정기보험 최저가…"40세 남성, 월 6200원"

KB라이프생명은 'KB 착한정기보험II'가 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인 '보험다모아'에서 정기보험(표준형) 부문 전체 남성 기준으로 가장 낮은 보험료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KB 착한정기보험II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합리적인 보험료와 실속 있는 보장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온라인 전용 정기 보험 상품이다. 최근에는 고객의 납입 여력을 고려해 보험료 부담을 줄여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40세 남성이 가입금액 1억원으로 해당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6200원(슈퍼건강체 ,10년 만기, 전기납)이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고 일정 기간 동안에 사망을 보장한다. 해약환급금 유무에 따라 '표준형'과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구분된다. 표준형은 보험 해약 시 환급금이 지급된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 상품을 해약하는 경우 돌려받는 환급금이 없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보험 상품은 경제적 효율성을 높여 중장년층 고객과 가족에게 든든한 삶의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건실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보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16:20: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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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

한화생명이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 '함께고워크' 참가자 모집 한화생명은 오는 27일까지 2025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극단적선택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예방 캠페인이다. 한화생명이 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 응원 프로그램인 '함께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함께고워 참가 신청을 할 때 참가자들이 기재한 방문희망학교 중 추첨을 통해 5개교를 선정해 한화생명과 생명의전화가 방문한다. 6월부터 11월 사이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농업인 복지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했다. ◆ 농협재단과 기부협약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여의도 농협재단 사옥에서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관련 공익재단인 농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NH농협생명은 오는 4월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간병보험 상품 '동주공제-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 및 7월 출시 예정인 '동주공제-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원을 한도로 1년동안 판매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산정해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농촌 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가도움사업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 수요가 커지는 농촌 현실에 맞춰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업인에게 힘이 되고 농협생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영업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 '톡톡 패널' 간담회 개최 흥국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영업지원시스템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고객 접점 영업지원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입한 영업지원 플랫폼 '스마트e라이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 및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또한 사전 설문 조사로 도출된 선심사시스템과 모바일 청약의 만족도를 공유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현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는 고객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으로 영업현장이 고객 응대와 영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14:37: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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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보장' 종신보험, 중도해지 속출 진짜 이유는?

기대수명 증가로 노후 소득 중요성이 커지면서 종신보험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사망 전에 활용하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중도 해지 사례도 급증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0~60세 성인의 노후 소득 확보가 삶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남자 30세, 40세, 50세가 60세 전에 사망할 확률은 각각 15.2%, 14.4%, 9.6%였지만 2023년 6.5%, 5.8%, 4.1%로 떨어졌다. 여자는 각각 5.6%, 4.9%, 3.5%에서 3.1%, 2.6%, 1.7%로 낮아졌다. 다만 절반이 넘는 가구가 여전히 충분한 노후 준비 상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노후생활 준비 상황이 부족한 사람은 2014년 53.4%에서 2024년 52.5%로, 10년 가까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의 생활비 충당 정도가 부족하다고 답변한 사람도 2014년 63%에서 2024년 57%로 집계돼 노후 소득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 소득을 위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사망 전에 활용하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연금보험·변액보험에 추가로 종신보험을 선택해 사망보장 외 노후 재원 마련에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종신보험은 매년 남녀 합계 100만건 이상의 신계약이 판매되는 대표 상품이지만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170만건이 중도 해지됐다. 업계에서는 종신보험 중도 해지의 원인으로 종신보험이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종신보험 계약자가 종신보험의 사망준비금을 연금이나 건강보장의 생존보장에 활용하려는 유인이 크다는 것. 실제로 보험소비자들은 종신보험의 보장성 기능과 함께 사망보험금을 위한 준비금의 활용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이후 종신보험의 신계약 가입 금액은 2015년 7000만원대까지 증가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균 가입금액이 줄어드는 추세다. 2023년 평균 가입금액은 남성 3750만원, 여성 314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가구주의 사망보험금 자체를 축소하는 대신 저축성 기능을 강화해 연금이나 목돈마련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신중한 가입이 요구되는데도 많은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종신보험이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종신보험 준비금은 사회환경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연금재원 또는 장기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는 저축성이 강화되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도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노후 소득 재원으로 활용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보험혁신 및 건전화 방안'으로 연금전환 특약 등을 활용해 사망보험금을 노후 소득의 재원으로 전환·활용이 추진된 바 있다. 올해 3월엔 금융위원회가 사망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종신보험 시장의 변화 및 정책적 움직임에 대해 보험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장 변화와 함께 소비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란 평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활용도가 사망 보장에만 집중돼 있으면 시대적 흐름에서 소비자 수요와 동떨어질 수 있다"며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측면에서 종신보험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08:28: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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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3년 연속 피치 'A+'… "생보사 최고 신용등급"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생보업계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nsurer Financial Strength, IFS)' 평가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피치는 A+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 ▲자본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 등을 꼽았다. 피치는 "교보생명은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음에도 견조한 K-ICS비율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빅3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13:02: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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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 거래 전 과정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삼성생명은 계약 변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유지, 지급 단계의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신계약 가입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이어 이제 보험 거래의 모든 단계가 종이 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진다. 삼성생명은 '다자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이나 사고보험금 청구 등 기존에 플라자나 지점 방문이 필요했던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여러 차례 회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영상 상담을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서류 작성부터 신청, 처리까지 직접 터치모니터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에게 교부하는 문서도 모바일을 통해 곧장 전송한다. 관공서 서류 등 고객의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에서 바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대리인 업무도 전자위임장을 통해 종이 없이 처리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보험 유지 및 지급 관련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e-Form)로 전환하고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이 보험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 실명인증 과정에 '사본 판별 기술'을 추가 적용해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13:01: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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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NH농협손해보험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915년 화재공제사업을 시작으로 조합원 대상에서 전 국민 대상으로 사업영역과 입지를 넓혀왔다. 협동조합 정체성을 토대로 농업인과 고객의 금융안전망 구축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전문 손해보험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을 위한 보험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한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자로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 및 실익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적인 품목 확대 및 제도개선을 통해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도 앞장서 왔다"며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정책적 지원 확대로 농업·농촌 실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3월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는 농협이 추진 중인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이다.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우리쌀 소비 촉진 및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3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약 200명이 구독 중이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아침밥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아침밥이 준비되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출근 준비로 바쁜 시간을 대신해 아침밥 구독서비스를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손해보험은 농업·농가 위기극복을 위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92개 유관기관과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협약 및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엔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 ▲우리 쌀 소비 확대 활동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은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200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고 아침밥 먹기를 장려했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는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설 꾸러미 400세트를 전달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떡국, 즉석 밥 등으로 구성된 설 꾸러미 세트는 서대문구청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송춘수 대표는 "NH농협손해보험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보험의 본질 '헤아림' NH농협손해보험은 '헤아림 봉사단'을 통해 복지시설 자원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춘수 대표와 헤아림 봉사단 30명은 지난 2월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 공기정화액자 3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기부 활동은 치매안심센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액자 제작 재료인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산 천연 이끼로 공기정화와 제습 기능이 있어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는 헤아림봉사단,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여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강한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7일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며 "취약계층 지원, 농촌 일손돕기, 가뭄·태풍 피해 농가 긴급 구호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농업·농촌' 지역사회공헌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에서 출발한 회사인 만큼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사랑 실천을 위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캠페인으로 경기 이천 도달미마을, 충남 서산 뱅길이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지난 11월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은 뱅길이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헤아림 봉사단 35명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파 심기, 생강 캐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께는 건강선물세트 50개를 전달했다. 지난해 6월엔 도달미마을을 찾아 깨 심기 작업 등을 실시하고 영농철 일손을 보탰다. NH농협손해보험은 "해마다 농번기 일손돕기 및 지역특산물 구입, 농가주택 개보수, 농촌 벽화 그리기,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NH농협손해보험은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복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겨울 설해 및 강풍 피해를 입은 경기 평택시, 안양시, 용인시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방조망 폐기와 주변 정리를 통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피해 확인 및 사고조사를 진행했다. NH농협손해보험 각 부문별 부문장들도 경기, 충남 등 주요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2025-04-07 11:16: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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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푸본현대생명·악사손보

KB손해보험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지원한다. ◆ 맞춤형 학습멘토링 '스타 히어로 챔프' KB손해보험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하는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방공무원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고 교육 기회 확대와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스타 히어로 챔프는 영웅의 DNA를 가진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의미다.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를 1:1로 매칭해 온라인 화상 학습을 진행한다.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대학생 봉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업 소개와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효과적인 학습 지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을 통해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따스한 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이웃 나눔 실천, 사회적 책임 이행 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무료급식시설인 '서울특별시립 따스한 채움터' 에서 사랑의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따스한 채움터는 서울특별시 조례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서울역 주변에 설치됐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은 서울역 인근의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소외 이웃 2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ESG경영과 이웃 나눔 실천을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연도대상 '2024 골든콜 시상식'을 개최했다. ◆ 고객 케어 등 기업가치 실천 여부 종합 평가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24 골든콜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한 상담 능력과 서비스 마인드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직원들의 모범 사례를 조명해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고객 케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LSR(Long-term Sales Representative,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 영업전담) 부문 그랑프리는 고객 중심의 영업을 적극 실천해 온 차호현 상담원(광주 장기센터)이 차지했다. MSR(Moter Sales Representative, 자동차보험 영업전담) 부문 그랑프리에는 지난해 골드 수상 이력이 있는 이지영 상담원(사당 자동차센터)이 이름을 올렸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악사손해보험의 핵심 가치인 고객 중심(Customer First)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11:07: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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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차보험 손익 4년 만에 적자

지난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익이 2020년 이후 4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보험료 인하로 인한 수입 감소와 손해율 악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4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조6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시장점유율은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이 점유율 85.3%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과점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판매채널별 비중은 ▲대면 47.8% ▲CM 35.8% ▲TM 16% ▲PM 0.4% 순이다. 대면과 TM채널은 각각 1.9%포인트(p), 0.5%p 축소됐고 온라인채널(CM)은 2%p 증가했다. 자동차부문 보험손익은 합산비율(100.1%)이 손익분기점을 초과해 전년 대비 101.7%(5636억원) 감소한 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5988억원)을 모두 고려한 지난해 자동차부문총손익은 5981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8%로 전년 80.7% 대비 3.1%p 상승했다. 이는 보험료 수입(원수보험료)이 감소하고 사고건수 증가 등으로 발생손해액이 확대된 탓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보험료 수입 감소 및 손해율상승등에 따라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최근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및 올해 정비공임 인상 등의요인으로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08:15: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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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롯데손보·동양생명

삼성화재가 '봄 나이트뮤지엄'을 개장했다. ◆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연장 운영 삼성화재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봄밤의 낭만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2025년 봄 나이트뮤지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엄 방문객들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 개장은 오는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3시간 연장 개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개방 공간은 전시장 1·2층, 야외공원, 야외카페와 쉼터 등이다. 방문객들은 낮과 다른 분위기의 야외 전시 및 조명 아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을 운영해 가족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했다. 야간 운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실내에는 '스피드킹 레이서', '레디 플레이 드론', '드론쇼'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실외에서는 'RC카 올인원', '자율주행 드라이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야외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리는 '뮤지엄 영화제'에서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삼성화재는 "모빌리티뮤지엄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봄 야간 개장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을 출시했다. ◆ '앨리스'에서 심사·가입까지 '원스톱'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FOR ME 아파도 안아파도 암뇌심보험'(암뇌심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암뇌심보험은 모바일에서 확인한 질병 치료 이력을 서면 심사로 넘기지 않고 모바일에서 고객 맞춤형 플랜을 설계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질병 치료 이력으로 인해 가입이 거절됐던 고객들도 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가입 기간 내 최신 수술 기법 출시 시 해당 기법을 적용한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암 주요 치료비' 담보 하나만 가입하면 다빈치 로봇 수술, 화학 항암제 치료, 호르몬 약물치료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뇌심보험은 2대 질환인 뇌혈관 질환과 허혈성 심장 질환에 대한 주요 진단 및 치료비를 보장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앨리스에 암o뇌심보험 탑재를 통해 소액 단기보험 위주였던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앨리스에 자동차, 일반 보험 등 더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회사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202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설계사(FC)와 영업관리자 163명 시상 동양생명은 지난 3일 강원도 홍천군 소노 비발디파크에서 '202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설계사(FC)와 영업관리자 총 163명을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영업 실적을 거둔 설계사에게 수여되는 '동양대상'은 박찬택(KOA 지점) 명인이 차지했다. 박 명인은 지난해 315건의 신계약을 유치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장금선 명예상무(새중앙지점)가 올해에도 '대상'을 수상해 총 11번째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장 명예상무는 2011년부터 매년 연도대상을 수상해왔고 지난해에도 338건의 신계약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FC 여러분들이 고객 중심 영업을 실천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다시한번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6 10:4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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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 '지수형 보험' 인기 급상승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수형 보험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수형 보험은 객관적 지표(강수량·풍속 등)에 따라 약정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보험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글로벌 경제적 총 손실은 2800억달러(약 408조184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보험보장을 받지 못하는 비율인 보장격차도 62%로 확대되면서 재해손실 비용을 헤지하는 방안으로 지수형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 손해보험은 실제 손해액을 평가해 보험금을 산정하지만 지수형 보험은 특정 지표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즉시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피해 조사에 따른 분쟁이나 지연이 크게 줄고 빠른 보상이 가능하다. 시장 분석 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수형 보험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148억달러(약 21조5754억원)에서 오는 2032년 393억달러(약 57조2915억원)로 연평균 11.5% 성장할 전망이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리스크 관리 필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데이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객관적 지표에 의해 보상이 이뤄지는 지수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수형 보험은 객관적 지표에 의해 보험금을 지급해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보험금의 신속한 지급 등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지수형 보험은 태풍, 홍수, 가뭄, 지진 등 위험에 대한 상품이 개발·판매되고 있다. 미국 RMA의 강수보험(Rainfall Index Insurance)은 작물생육에 필요한 강수량 부족을 보장한다. 일본의 '선물하는 보험, 지진 지킴이' 소액단기 지진보험으로 진도 6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국내의 경우 삼성화재는 지난 7일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지수형) 특약'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해당 특약은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결항 또는 2시간 이상 출발 지연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 이상 지연 및 결항시)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 다만 지수형 보험은 손해보험의 기본원칙인 실손보상원칙 준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표와 발생 손실 간의 인과관계 입증이 곤란하거나 실제 손해액이 불일치할 수 있는 베이시스 리스크(Basis Risk)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복수의 트리거(Trigger) 설정이나 지급 조건 세분화 같은 정교한 설계 방안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제도적·기술적 보완을 통해 지수형 보험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마이크로인슈어런스, 간접기업휴지보험(Contingent Business Interruption) 등 다양한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보상 원칙에 의한 도덕적 위험 통제는 필요하나 실무적으로 엄격히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기업성 보험의 경우 보험가액을 현저히 초과하지 않을 경우 이를 인정하고 있다"며 "보험계약자 이해도 제고를 위한 상품의 단순성이 요구되지 않는 기업성 보험의 경우 복수의 트리거(Trigger) 설정, 지급조건 세분화 등을 통해 베이시스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수형 보험은 강수, 온도, 태풍 등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이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인슈어런스, 정책성 보험의 재보험, 간접기업휴지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4 11:32:4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