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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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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2014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지난 28일 제20회 '2014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소설가 조정래씨를 위촉했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등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선 굵은 작품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보여 왔고 최근에는 '정글만리'로 세대를 초월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가 이번 도서전 개최의 의미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래 작가는 "최근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젊은 층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래 작가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를 비롯한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저자와의 대화에는 홍보대사인 조정래 작가를 비롯해 은희경·김연수·정이현·신경림 등 총 23명의 유명 작가들이 참가해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4-04-30 14:56:3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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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프리미엄 매트리스 출시 경쟁

불규칙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질 높은 수면은 최대의 관심사다. 최근 현대인들의 부족한 수면을 채워줄 편안한 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구업계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출시 경쟁이 뜨겁다. 내구성이나 품질은 기본, 신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이는가 하면 체압이 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특수 스프링을 사용하는 등 기능성을 높여 눈길을 끈다. 체리쉬는 입체 신소재 원단인 3D 미스트랄을 적용한 '브리더블(Breathable)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3D 미스트랄은 3㎝ 두께의 층을 수많은 수직 와이어들로 채워 내부에 80% 이상의 공기를 머금은 통기성이 탁월한 신소재 원단이다. 공기의 순환이 잘 이뤄져 엎드린 수면자세에서도 호흡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땀과 습기에 의한 진드기·박테리아·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준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매트리스 '엔슬립'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매트리스기업 스프링에어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높낮이가 다른 2종의 포켓 스프링을 몸의 곡선에 따라 설치한 '멀티레벨 슬립센스 7존 스프링 시스템'을 도입해 체압 분산 효과가 우수하다. 또 메모리 폼에 쿨젤이 내장된 신소재 '하이드로텍스'를 적용해 쾌적한 수면 온도를 유지해 준다. 까사미아는 얼마 전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드림'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멀티플렉스 매트리스'는 현재까지 출시된 드림 매트리스 중 최고 사양이다. 친환경 천연라텍스와 뛰어난 통기성과 탄성의 천연 섬유 코이어, 독립 스프링이 모두 적용된 3개 층위의 내부구조가 특징이다. 해외 브랜드도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씰리코리아는 최근 메모리폼과 스프링이 하나의 매트리스에 결합된 '씰리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우수한 쿨링 기능을 자랑하는 스마텍스 기술이 적용된 에버플렉스 원단으로 이루어져 수면 시 체온이 매트리스로 전달되는 것을 분산시키고 땀을 배출시켜준다.

2014-04-29 12:43:5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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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하면 착한 일 대신해 드려요"

기업의 이념을 고려해 브랜드를 선호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가치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은 제품도 좋지만 구매할 때 자신이 내는 돈의 쓰임이 조금이라도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이 전개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부도 확산되고 있다. 하이시에라는 지난 2월부터 '원포원(one for one)'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백팩이 1개 팔릴 때 마다국내, 해외 불우아동들에게 가방 1개를 기부한다. 지난 3월에는 하이파이브를 한 수만큼 불우아동에게 하이시에라 가방이 기부되는 행사 '하이파이브 포 하이시에라'를 진행해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하이시에라 가방 1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스킨푸드는 지난 3월 '로열허니 착한 토너'와 '로열허니 착한 에멀전', '로열허니 착한 클렌저'를 출시하고 이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저소득층 화상환자 돕기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일반인은 물론 치료 후 보습 관리가 필요한 화상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존슨즈베이비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해외보건의료사업 내 영유아 영양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베이비내추럴 제품의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지난 4일 해외 빈곤가정 영유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좋은 엄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 300여명과 함께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과 베이비내추럴 제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 정신을 실천해왔다. 프리메라는 2012년부터 매년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으로 구성된 '프리메라 프렌즈'가 프리메라와 함께 아파하는 지구와 청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 보호 단체인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한다. 올해는 미라클 씨드 에센스와 일러스트 에코백으로 구성된 '프렌즈 세트'를 4월 한 달간 선보이고 수익금 일부를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4-04-29 12:43: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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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주말엔 서울여행 등

여행·취미 ◆주말엔 서울여행 유철상/상상출판 전통과 젊음,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 구석구석의 매력을 7개 권역 223곳으로 나눠 설명한다. 풍부한 사진과 교통편·주자방법·입장료 등까지 꼼꼼하게 안내해 별도의 자료 조사가 필요 없다. 이번 연휴 동안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이 책과 함께 서울 산책 한 바퀴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에세이 ◆모두 다 주고 싶다 김혜정/호밀밭 1989년 MBC강변가요제에서 '바다새'로 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며 자폐증을 앓는 큰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저자의 삶을 에세이로 펼쳐냈다. 한 엄마로, 음악에 대한 꿈을 간직한 한 여자로 살아오며 겪은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진솔하고 담담하게 옮겼다. 소설 ◆세븐킹덤의 기사 조지 R. R. 마틴/은행나무 미국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만들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원작이 인간 세상의 정치와 음모를 잔인할 정도로 치밀하게 다루고 있는 것에 비해 그 시대보다 100년 전에 펼쳐진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시리즈의 복잡한 세계관과 플롯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입문자에게 제격이다. 종교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 외 5종/가톨릭출판사 지난 27일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하는 시성식이 거행됐다. 이에 맞춰 두 교황의 삶과 생각, 업적을 다룬 책들이 어린이, 청소년용 도서까지 총 6권이 출간됐다. 두 교황이 살았던 시대는 세계대전, 냉전 등 극심한 분열의 시기였고 그들은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의 일생을 통해 우리 시대의 세대 간 계층 간 몰이해와 갈등을 뛰어넘기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14-04-29 12:42: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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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권력이란 무엇인가'...국민의 안녕을 위한 권력은 어디에 있는가

◆권력이란 무엇인가 SBS '최후의 권력' 제작진/새로운 현재 여기 파이가 한 판 있다. 다섯 명이 이 파이를 나누어 먹으려고 한다. 이걸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수학적으로 5분의 1씩 나누면 된다는 간단한 답을 구할 수 있지만 실제로 파이를 똑같이 다섯 조각으로 나누기는 쉽지 않다. 다섯 명 중 누가 나이프를 들 것이며 어떻게 파이를 나눌 것인가? 이 과정에서 나이프가 곧 권력이라는 것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나이프만이 권력일까? 나이프를 쥔 사람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파이를 나누는 과정에서 개입되는 또 다른 권력은 없을까? 그 과정은 공정하고 정의로운가? 2012년 방영된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은 당시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차명진·정봉주·천호선·금태섭·손수조 등 정치적 입장, 위치, 경력이 완전히 다른 정치인들을 한 데 모았다는 것에서 눈길을 끌었을 뿐 아니라 방송에서 나온 여러 공동체의 정치적 삶이 우리 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원시부족사회의 빅맨,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민주주의를 선포한 부탄의 국왕,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 산마리노 공화국 등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 책은 방송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사실과 현상들을 전하며 권력의 원천과 속성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권력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권력의 역사를 통해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민 권력'을 진정한 미래 권력이자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최근 심각한 위기와 갈등에 부딪쳤다. 소통이 부재하고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안전 부재 문제에도 직면했다. 국민의 안녕과 안전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권력과 리더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의문을 제기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시민 권력을 갖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 시대의 권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14-04-29 11:29:5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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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트렌드 읽기] 말 안 듣는 소비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앱 중 하나는 '해외배송가이드'다. 이는 해외 쇼핑을 할 경우 주문상품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해외쇼핑몰의 각종 할인정보와 할인코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관세, 고시환율, 통관진행 절차, 항공조회 등 해외구매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니 소비자 만족도는 매우 높다.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을 소 닭 보듯 하는 소비자 덕분이다. 브라이언 케발로(Brian Ceballo)는 평범한 청년이다. 이 청년은 2주 동안 뉴욕 애플 매장 앞에서 대기하며 아이폰5S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됐을 뿐이다. 이 장면은 세계의 뉴스 채널에 방영됐고 아이폰5S에 대한 증권가와 미디어들의 부정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준 증거가 됐다. 뉴발란스가 내놓은 벚꽃을 컨셉으로 한 운동화 '999 체리블라섬'의 판매 개시 때도 비슷한 풍경이었다. Olive TV에서 방영 중인 '맛있는 19'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19가지 신개념 푸드를 소개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음식을 보면 상식과는 다른 오묘한 조합의 조리가 기본(?)이다. 식제품를 제공받는 대로 소비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맛을 모디파이(Modify)하고 이것을 새로운 레시피로 공유하는 유행을 잘 살린 듯 하다. 그 본격적 시작이 '짜파구리'라는 주장도 있다. 소비자의 이런 행동을 '미친 7살'이라고 부른다. 부모의 말을 무작정 거부하고 안 듣는 7살의 아이처럼 기업이나 유통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을 무작정 거부하고 자신만의 해석과 방법으로 소화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개개인이 그럴 능력이 있다는 점이고, 그럴 만하다는 것이다. 획일화된 것에 대한 염증, 자신만의 것에 대한 확신, 가치에 대한 절대적 기준에 의한 행위라고 보면 된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공급자가 게으르다는 얘기도 된다. 말 안 듣는 소비자 전성시대다. 말 안 듣는 아이를 어떻게 달랠까? 이제 생산자는 부모의 마음으로 소비자를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인터패션플래닝(www.ifp.co.kr) 대표

2014-04-28 15:42:1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