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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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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이영희 경민대 입학처장 "인성과 실력 갖추고 나눔 실천하는 학생 키운다"

'효충' 바탕으로 한 교육 통해 인재 양성 '사람을 키우는 학교' 경민대학교는 인성과 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에서 20여년간 근무해온 이영희 경민대학교 입학취업처장은 "우리 학교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다'라는 설립이념이다"라고 말했다. 경민대학교 설립자인 홍우준 선생은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겪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잘하는 것이 나라를 새롭게 세우는 길이라고 믿었다. 이런 설립이념 아래 경민대학교는 학생의 인성을 바르게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효충', 즉 효(孝)와 충(忠)이 있다.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에게 공경심을 갖고 나라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영희 처장은 "경민대에서는 삼일절과 광복절에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에 나와 기념행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일절과 광복절의 정신이 젊은 세대에게 잊혀지고 있지만 이를 학생들에게 계승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민대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2박3일 동안 학교에서 숙식하며 '효충 인성교육'을 받는다. 또 30시간의 봉사시간이 졸업 필수요건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헌혈에서부터 재능기부까지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학과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봉사 기회를 마련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기조가 사회와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기업에 어떤 인재를 뽑겠냐 물어보면 '바른 인성'이라고 답한다. 우리 학교는 섬김·모심·채움·나눔을 모토로 부모님과 나라를 섬기고 모시며 그 다음 실력을 채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을 키우고자 한다." ◆넓은 세상 향한 지원 아끼지 않아 경민대는 '먼저 사람이 된 후 학문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인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문·기술을 연마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취업과 진로' '진로설계와 취업전략'이라는 교과목들도 운영한다. 특히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처장은 "창업보육센터는 원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재학생을 선발해 창업에 대한 기본 자세를 키워주기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며 "학생들은 창업보육센터 내에 회의실을 갖게 되며 기자재, 회의비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 받는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각 창업동아리를 회사처럼 간주하며 대표, 마케팅 담당 이사 등 직함도 정해 활동한다. 또 센터 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 대표들과 연결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 처장은 "이것이 취업률로 이어진다면 좋겠지만 학생들이 꼭 창업으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며 "지금 배우는 것들이 앞으로 유능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에 들어가서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학하는 동안 현실감각을 익히고 면역력을 키운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처장은 '접근성'과 '장학금 제도'를 경민대학교의 장점으로 꼽았다. 경민대학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이 좋다.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으며 일산 방면에서도 소정의 요금을 받는 통학버스를 운영해 편리하다. 또 성적이 우수한 학생, 설립이념에 충실한 학생,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튜터로서 동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이 처장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이 유치원 때부터 대학생이 돼서까지 공부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요즈음 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좁다. 세상이 얼마나 넓고 좋은 직업이 많은데 창의적 생각, 열정을 썩히는 것이 너무나 아깝다. 젊으니까 뭐든 해볼 수 있지 않나.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2014-12-29 15:47: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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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박형·초경량 '노트북 9 2015 에디션' 국내 예약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성을 향상시킨 초박형·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의 2015년형 제품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9 2015 에디션'을 내년 1월 4일까지 삼성전자 온라인몰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하고 내년 1월 중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성능과 슬림 디자인으로 호평 받아 온 '노트북 9'의 신형 제품이다. 두께 11.8㎜, 무게 950g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이를 위해 외부 케이스의 형태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 공법과 함께 제품의 슬림한 특징을 더욱 잘 나타내주는 '측면 실버 라이닝 디자인'을 적용했다. 노트북 9 2015 에디션은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충전 한 번으로 12시간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S5에서 처음 선보인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노트북에도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 상황에서 사용 시간을 최대 1시간 가량 연장했다. 새롭게 적용한 '하이퍼 리얼 디스플레이'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WQXGA 초고해상도(2560×1600) 화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 700nit의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야외에서도 밝고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작 없이도 동영상·사진·문서 등 사용 환경에 적합한 화질로 조정되는 '어댑티브 디스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제품 대비 화면 크기를 13.3인치에서 12.2인치로 줄여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화면 비율을 16:10으로 동일하게 유지해 인터넷 사용, 문서 작업 등을 할 때 편리하다.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성도 더욱 향상시켰다. PC에서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바로 확인하면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삼성 사이드 싱크 3.0', 윈도 탐색기 메뉴에서 별도의 드라이브 형태로 제공돼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링크 2.0' 등을 탑재해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또 나만의 패턴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패턴 로그인', 주변 사람이 화면을 엿볼 수 없도록 화면모드를 전환해주는 '시크릿 스크린', 노트북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직접 제어해 해킹을 통한 불법 촬영 등을 방지하는 '레코드 블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임페리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고가는 8GB 메모리, 256GB SSD 기준 166만원이다. 한편 노트북 9 2015 에디션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5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14-12-29 11:00: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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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방가전 업체, 한국 소비자 위한 '한식 레시피' 주목

글로벌 주방가전 업체 사이에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한국화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한식 콘테스트 혹은 한식 쿠킹클래스를 열거나 한식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한식 레시피'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한식을 요리할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해외 가전 브랜드 제품들을 활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한식 요리를 소개한다. 독일 주방가전 브랜드 브라운의 'MQ7 핸드블렌더'는 블렌딩·다지기·슬라이스·채썰기 등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 핸드블렌더다. 당근·오이·무 등의 재료는 푸드프로세서에 채썰기 칼날을 부착해 채썰기 한 뒤 팬에 볶고 애호박 등은 슬라이스 칼날을 부착해 슬라이스 하면 간편하게 육회비빔밥 재료 준비를 끝낼 수 있다. 영국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의 '푸드 프로세서'는 다양한 커터칼날과 거품기·과즙기·믹서기 등의 기본 구성품을 필요에 따라 장착해 다양한 재료 준비를 손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만능 푸드 프로세서이다. 특히 다지기(초퍼)를 장착하면 양파·마늘·고기·야채·계란 등을 한번에 다지기·섞기를 할 수 있어 집들이·제사·명절의 단골메뉴인 동그랑땡 재료를 한번에 준비할 수 있다. 필립스의 '제이미 올리버 찜기'는 한국식 찜 요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스팀 조리 방식의 찜기로 향신료나 허브와 같은 추가 재료를 넣어 원하는 풍미를 더할 수 있는 '향 부스터' 기능이 특징이다. 또 최대 9ℓ의 닭이 두 마리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용량으로 큰 크기의 식재료도 조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향 부스터에 매운 청양고추 가루를 넣어 기본 간장소스의 맛에 매운 풍미를 더하면 한층 더 깔끔한 맛의 안동찜닭을 만들 수 있다. 드롱기그룹의 마케팅 관계자는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한국 음식 특성상 다용도의 주방가전이 한국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위해 한국 요리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의 한국 마케팅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2-28 17:19: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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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탁기 파손 논란' 어디까지 가나

검찰, '소환 불응' LG전자 본사 압수수색 LG "기업 활동과 대외 신인도 지장 우려" '삼성 세탁기 파손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초반 단순 재물 손괴로 보인 사건이 점차 확대되더니 지난 12일 LG전자가 삼성전자를 맞고소한 데 이어 26일에는 검찰이 LG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26일 여의도 LG전자 본사와 경남 창원 LG전자 공장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세탁기 파손관련 핵심 관련자들은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며 "수사상 최소한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원의 영상을 발부받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조성진 LG전자 사장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LG전자는 압수수색 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사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주장으로 글로벌 기업인 당사의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대외 신인도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사태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에게 검찰이 조사차 출석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불응한 것이 압수수색을 불러온 것 같다"며 "LG전자는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해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보이나 검찰의 판단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LG전자가 삼성전자 임직원을 증거위조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이번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감정싸움으로 비치는 두 업체간 공방의 확대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된 소비자 가전쇼(CES) 2015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4-12-28 15:49: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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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트렌드 읽기] 살아 있는 영혼의 힘

지난 성탄절 전야에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싱가포르에 있는 파트너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첨부된 파일을 여니 한 컷의 이미지와 한 줄의 메시지가 드러났다. " 앤, 로널드, 소피아, 나탈리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정장을 차려 입고 두 딸을 나란히 앉히고 있는 가족사진은 올해로 11번째였다. 그들의 크리스마스는 가족이고, 그들이 지인에게 전하는 인사는 가족애다. 스스로 갖는 책임 역시 가정이고, 그것이 한 해 삶에 대한 유종의 미다. 우린 누구에게 어떤 성탄절 인사를 건넸을까. 성탄절을 산사에서 보냈다. 몇 년 전 작고하신 어머니 기일이 25일에 닿아 아침 일찍 길을 나섰고, 두 시간 가량의 제사를 치렀고, 동생과 조카의 성탄 선물을 사서 귀가했다. 거실에 들어섰는데 누군가가 머물렀던 흔적이 역력했다. 유심히 둘러보다 흰 색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케이크는 냉장고에 있어. 맛은 보장 못해. ㅋㅋㅋ". 그제야 15살 아들이 아침부터 내내 혼자 분주했던 게 이해됐다. 아들 친구가 만들었다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보며 감탄했다. 제법 잘 구운 빵과 생크림이 그럴 듯 했다. 무엇보다 그 노력이 가상하고 기특했다. 크리스마스는 당일보다 전날이 더 중요하다. 24일 저녁부터 25일 새벽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기쁜 성탄절이었는지, 우울한 휴일이었는지의 잣대가 되는 요즘이다. SNS에는 각자가 가진 인기를 증명하려는 이미지가 넘칠 정도다. 이 때문에 24일 초저녁 아나운서 후배의 방문을 받은 건 의외였다. 지나는 길에 잠시 인사하려고 들렀거니 했는데, 한 잔 두 잔 기울였던 소주 두 병이 비워지도록 자리를 지켰다.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자리에 흥미를 잃었다. 나 나이든 거야?"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뭔가를 깨달은 것이 아닐까. 생존이 화두였던 조부모님이 계셨고, 자본주의에 핍박 받았던 부모님이 계셨다. 집을 장만하는 일이 지상 최대의 과제였고, 대학을 가는 것만이 살길이라 믿으셨다. 돈도, 학력도 의미 없다는 세대가 형성됐다. 너무나 많은 것이 쉽고 편리해진 시대가 됐다. 그래서일까. 아날로그적 사상을 넘어 인본주의적 사상에 대한 생각과 행동이 눈에 띄는 요즘이다. 무의식적으로 발현되는 관계를 위한 행위. 본능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우리다. 살아 있는 영혼의 힘을 가졌으니까. 2015년 당신의 영혼에 기대를 걸겠다. 인터패션플래닝(www.ifp.co.kr) 대표

2014-12-28 11:21:3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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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워시' CES서 공개

삼성전자가 100여년의 세탁기 역사상 최초로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세탁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세탁기 하나로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존 세면대 등에서 애벌빨래를 마친 세탁물을 옮기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와이셔츠 깃 등에 자주 쓰는 부분세척제도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액티브워시는 급수·세탁·헹굼·탈수에 이르는 일련의 세탁 과정을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설계한 '수퍼스피드' 기술로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할 수 있어 시간·물·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세탁조 상단에 위치한 '아쿠아젯'은 강력한 수압의 물을 노즐을 통해 분사하기 때문에 세탁 시에는 세제를 세탁물에 골고루 뿌려 더욱 깨끗한 세탁을 도와주며, 헹굼 시에는 맑은 물로 잔여 세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세제 없이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클린',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VRT', 스마트폰으로 오작동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케어'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액티브워시는 소비자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삼성전자만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2-28 11:00:4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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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커브드 일체형 PC 공개…풍부한 사운드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일체형 PC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일체형 PC '올인원PC 7 커브드'를 내년 1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68.6㎝(27인치) 풀HD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PC 사용 환경에서도 편안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C의 스탠드와 후면에도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금속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 10W의 음향 출력을 지원하는 '다이나믹 10W 스피커'를 2개 탑재하고 돌비 홈시어터를 지원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영화관 수준의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기능을 통해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PC 전면의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TV 케이블을 연결하면 HD TV 시청, 실시간 방송 녹화, 예약 녹화 등이 가능하며, HDMI-In/Out 포트를 통해 게임기,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또 캠코더 수준의 풀 HD급 전면 웹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탑재해 더욱 선명한 화질의 화상채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PC를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TV와 연동해 끊김 없이 사용하는 기능들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 사이드 싱크 3.0'은 PC에서 모바일 기기 화면을 바로 확인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모바일 기기를 작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도 받을 수 있다. PC에 저장된 사진을 모바일 기기나 TV로 감상할 수 있는 '삼성 링크 2.0'은 윈도 탐색기 메뉴에서 별도의 드라이브 형태로 제공돼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인원PC 7 커브드는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14-12-28 11:00:2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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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 미국 출시…해외 진출 본격화

LG전자가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4월 국내시장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홈챗 서비스를 이달부터 최대 스마트홈 시장의 하나인 미국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홈챗은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 선보이는 홈챗 서비스는 라인 채팅창에서 외출·귀가·파티·취침 등을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춰 LG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재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2종, 세탁기·건조기· 오븐 각 1종 모델에 홈챗 서비스를 적용하고 이후 지원 기기를 늘릴 예정이다. 홈챗은 미국의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인 '네스트'와도 연동된다. 사용자는 홈챗 채팅창에 외출·귀가를 입력하거나 네스트 단말기를 외출·귀가 모드로 변경해 집안 가전들을 한번에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출근할 때 라인 채팅창에 외출을 입력 하거나 네스트 단말기 상태를 '외출' 모드로 전환하면 냉장고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뀐다. 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가전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기에 넣어둔 의류들을 세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냉장고는 에너지 사용량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도어 열림 횟수, 기간별 소비전력량 등 에너지 모니터링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얼룩 상태 및 세탁 라벨에 따라 맞춤형 세탁방법을 알려주고, 스마트 건조기는 필요에 따라 구김방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 오븐은 예열 또는 조리가 끝나면 홈챗 채팅창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면 제품의 온도, 시간 등 조리조건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최대 스마트홈 시장의 하나인 미국에서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홈챗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더 쉽고 편리한 LG만의 스마트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8 11:00: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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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형 소비자, '올인원' 가전으로 고민 뚝…다기능 제품으로 비용·공간 절감

제품을 쉽게 구매하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는 '햄릿형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햄릿증후군'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첫 번째로 꼽은 내년 소비자 트렌드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가전제품을 고르는 일에 망설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가전으로 햄릿형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다양한 기능을 갖춰 여러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과 공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의 DIOS 광파오븐은 ▲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식품건조 ▲발효기능 ▲스팀기능 ▲슬로우쿡 ▲토스트 ▲건강튀김 9가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제품이다. 히터의 열과 빛을 이용해 조리시간을 줄이고 더 노릇하게 구워주는 LG만의 쿠킹기술을 통해 가스오븐 및 일반 전기오븐에 비해 3배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풀스테인리스 광파오븐의 경우 NFC,WIFI 연결을 비롯해 카카오톡·라인 등 스마트폰 메신저로 오븐과 대화할 수 있는 홈챗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를 활용해 레시피 검색, 조리중 알림기능, 청소설정, 스마트 진단 기능을 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9월부터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수기와 커피머신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캡슐커피 머신과는 달리 따로 물을 받아 넣을 필요 없이 한 번에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진공포장된 캡슐을 통해 최적화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 세정기능을 통해 위생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공기 질 관련 제품도 공기청청 단일 능력에서 가습, 공기청청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합쳐지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씻어주면서 최적의 건강 습도를 유지해 주는 2015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신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 기능은 물론 제균기능까지 장착돼 있어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2014-12-26 14:23:5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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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탁기 파손 논란' LG전자 본사 등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G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와 경남 창원에 있는 LG전자 공장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조성진(58) 사장 집무실을 비롯해 가전전시회 행사 관련 실무진들의 사무실이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와 관련된 자료와 임직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IFA 행사 직전 독일 베를린 시내 가전 양판점 자툰 슈티글리츠에서 조 사장과 LG전자 세탁기 담당 임원들이 자사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통상적인 수준의 제품 사용환경 테스트를 한 것일 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삼성전자가 언론사에 제공한 동영상에 삼성전자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세탁기에 충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증거위조·명예훼손 등 혐의로 삼성전자를 맞고소했다. 검찰은 조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그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2015'에 참석한 뒤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조 사장은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LG전자 세탁기 개발담당 임원을 독일 검찰에도 고소했으나 최근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삼성전자가 제출한 증거자료 등을 분석한 뒤 임직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2014-12-26 12:02:4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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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보다 300% 성장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0% 이상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기존 가정용 소형과 중형 공기청정기 외에 대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로써 일반 소비자는 물론 대형면적의 공공시설 고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블루스카이는 국내 최대 수준인 151㎡ 대용량 청정능력과 빠르고 강력한 청정속도를 갖춰, 가정집은 물론 유치원·병원·미술관·헬스장 등 넓은 공간의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해 넓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사용했을 때의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또 삼성 공기청정기 'AX40H5000UWD'는 큰 먼지·미세먼지·냄새를 잡아주는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세균·곰팡이 등 각종 질환의 원인물질을 제거해주는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한 '더블 클린 시스템'으로 집안 공기를 정화한다. 삼성전자는 블루스카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AX40H5000UWD' 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 'AY10H7000WQD'를 증정한다. 공기청정기 'AX40H5000UWD'와 'AX20H5000NDD'를 구매하면 교체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을 돕는 공기청정기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25 12:42:4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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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희호 여사·현정은 회장에 친서 보내…조문 감사와 덕담 등 담겨(종합)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4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감사 친서를 보냈다. 북한 측 초청으로 이날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과 개성을 방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나고 돌아온 김대중평화센터의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 비서로부터 김정은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지난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3주기에 이 여사와 현 회장 측이 보낸 추모에 대한 감사와 덕담, 이 여사에게 내년 봄 북한 방문을 권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서의 주요 내용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3주기 때 조화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각별한 감사와 내년 봄에 따뜻할 때 이 여사가 평양에 와서 편히 쉬시고 가시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친서 내용 전문은 편지를 이희호 여사에게 먼저 보여주고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친서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이날 중에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별도로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김정은 명의의 감사 친서를 받았다. 현 회장은 오후 4시40분께 돌아와 기자들에게 "김정일 위원장 3주기에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그리고 앞으로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김양건 비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김 비서는 금강산 관광 문제 등이 새해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중 평화센터와 현정은 회장의 이번 방북은 박지원 의원 등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김정일 사망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각각 개성을 방문해 조화를 전달한 것에 대해 북측이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다고 희망해 성사됐다.

2014-12-24 18:28:04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