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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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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보다 과일가격↑·채소가격↓

예년보다 훨씬 이른 추석이 찾아오면서 추석 차례용품 중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채소는 지난해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동향'을 보면 22일 기준 사과(후지)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보다 8.7% 오른 개당 2943원으로, 배(신고)는 지난해보다 6.2% 오른 개당 3670원으로 나타났다. 과일 수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추석을 맞이하게 되면서 공급부족 사태가 빚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사용으로 쓰는 큰 과일의 수요는 많은 반면 물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단감·밤 등은 추석이 지난 9월 중순 이후에야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지난해보다 가격이 40%가량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채소 가격은 작황이 좋아 올여름 급락하면서 지난해 가격보다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무 가격은 개당 1565원으로 지난해보다 26.7% 하락했으며 대파 가격은 지난해보다 4% 떨어진 ㎏당 2321원으로 집계됐다.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95원으로 32.4% 떨어졌으며 시금치와 고춧가루 가격도 각각 20.8%, 14.3%씩 하락했다. 다만 고사리와 도라지 등은 채취·건조 작업에 필요한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08-24 16:45: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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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일축제한마당 2014 in Seoul' 개최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한일문화교류행사 '한일축제한마당 2014 in Seoul'이 9월 14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2005년 9월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에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한일 양국 시민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한일 최대의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풀뿌리 교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 10년, 꿈을 싣고'를 테마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무대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체험 부스와 기업 부스 등을 통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 양국 교류의 의미로 열리는 만큼 자원봉사 참가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하루 동안 약 4만5000명의 시민과 7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올해도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1167명이 자원봉사에 지원해 모집을 조기마감 했을 정도다. 이 중 850명을 선발해 22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연출팀·부스팀·홍보팀·운영팀으로 나뉘어 행사의 개요부터 각 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일 양국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상대국에 대한 친근감과 연대감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4-08-24 16:10: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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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10만원 미만 추석선물 인기"

예년보다 빠른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선물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불황 탓에 중저가의 실속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의 한가위 선물세트 역시 전 매장과 쇼핑몰, 전화주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데다 지난 설보다 10만원 미만 세트 비중을 늘려 알뜰 소비자는 물론 단체주문이 크게 늘었다. 강강술래는 한우불고기1호(1㎏) 5만원, 한우불고기2호(1.5㎏) 7만원, 강강양념1호(16대) 9만원, 강강실속2호(강강양념8대+한우불고기1㎏) 9만원 등 매장 인기메뉴를 파격할인 판매한다. 한우실속2호(한우양념2대+한우불고기1㎏·13만원)와 한우정성1호(국거리+불고기+등심·각0.7㎏·15만원), 한우찜갈비세트1호(3.2㎏·18만원)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100% 한우로 우려내 맛이 진하며 상온보관이 가능한 한우사골곰탕 대용량세트(800㎖·5팩·15인분·3만8800원), 소용량세트(350㎖·5팩·10인분·2만2500원), 방부제·조미료·발색제를 넣지 않은 갈비맛쇠고기육포세트(12봉·5만7800원)도 법인 주문이 몰려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쇼핑몰에서는 미국 비타민C 판매 1위 제품인 '솔가 에스터-C 비타민 500'을 파격가로 판매한다. 비타민C의 산성을 중성화시켜 시지 않고 높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인공 향·색소·감미료는 첨가되지 않았다.

2014-08-24 16:02:2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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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가래 지속땐 기관지 확장증 의심…병 방치하면 청색증 나타날수도

기침·가래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관지 확장증은 감염 등에 따른 기관지벽 훼손 때문에 기관지가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아데노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원인이며 반복적인 기침과 열, 짙고 많은 양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을 방치하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만성 저산소증으로 호흡곤란이나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래 등 분비물이 기관지를 막아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유세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은 "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려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초기 증상이 비슷해 처음에는 감기로 여길 수 있지만 기침·가래 등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급여 심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약 7만5000명, 관련 진료비는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2013년 연간 여성 환자 비율은 57.6~58.9%로 남성을 웃돌았으며 연령별로는 지난해 50대 이상 중·고령층의 비중이 85%에 달했다.

2014-08-24 15:57: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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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본인확인 연1회 이상으로 변경

인터넷 콘텐츠 중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 할 때마다 성인 인증을 받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청소년유해매체물 제공 시 이용자의 나이와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 본인확인 제도를 '연 1회 이상' 확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최초로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이용할 때 본인확인을 해야 해당 콘텐츠 이용이 가능했다. 때문에 로그아웃을 하게 되면 로그인 할 때마다 다시 본인확인을 받아야 했다. 관련 인터넷 업계에서는 성인 이용자의 불편과 이에 따른 회원 이탈 우려, 인증비용 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지난 20일 여성가족부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제도 적용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인터넷상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완전히 금지되고, 인증기술 발달에 따라 타인의 정보 및 계정을 도용할 가능성이 낮아진 점, 성인 이용자의 불편과 콘텐츠 산업의 위축 우려 등을 고려한 조치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향후 인터넷상에서의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인터넷 업계의 자율규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제도 및 자율규제 이행 실태 등을 업계와 함께 평가해나가는 등 공동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8-24 11:42: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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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여성 패션 아이템 사용하는 남성 증가

최근 남성 사이에서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화장품을 사용하는 '그루밍족'과 여성에게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크로스 섹슈얼(cross sexual)'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인식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패션·뷰티 아이템에 대한 이들의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펼친 '맨즈 데이' 이벤트 기간에 남성 화장품 매출이 평시 대비 약 4배나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여느 때와 달리 여성보다 남성 구매자들의 객단가가 약 18%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성들이 피부 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구매력 또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은 사용이 간편한 올인원 아이템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 제품을 비롯해 페이스 클렌저와 그루밍 키트 등이다. XTM 스타일 옴므 멀티-플레이어 올인원 기획세트는 평소보다 5배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쇼핑몰 AK몰에서는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최근 한 달간 남성고객 10만 명이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크로스 섹슈얼 패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남성들의 클러치백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60%, 냉장고 바지는 631% 증가했다. 에코백의 경우 무려 1350% 신장했으며 여성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던 발찌의 판매량도 400%로 늘었다. 반면 동일 상품들의 여성 판매량은 평균 300% 정도의 꾸준한 신장을 보였으나 냉장고 바지의 경우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 인기 패션 아이템들이 지난해 대비 평균 3배 정도의 판매 증가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하는 것과 달리 남성에게는 평균 6배 신장을 보이는 등 여성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4-08-24 11:05:1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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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트렌드 읽기] 한 번만 제대로 생각하면 될 일

P씨는 매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2주 전 출근길에 내비게이션으로 수신된 경고 메시지를 확인했다. 강우와 강풍에 대한 알림을 인지했지만 해당 지역이 충남과 제주라는 사실에 무심히 넘겼다. 며칠 전 출근길에는 서울 진입이 불가능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강우로 침수된 고속도로를 달렸다. 빽빽하게 정체된 도로에서 대체 비바람이 어느 정도일까, 언제까지일까 궁금했지만 내비게이션의 재난 정보 배달은 없었다. 그때 기억이 났다. 자신과 상관없는 지역의 알림은 세 번이나 왔던 것, 그리고 그 메시지를 확인하느라 고속 주행 중에 차선을 넘을 뻔했었던 장면이 있었다는 것을. L씨는 업무 차 남산터널을 지났다. 요금소를 지나 차선을 변경하려다 핸드폰 문자 알림에 반사적으로 속도를 줄였다. 옆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려다 놀라 급정거하는 소리를 들었고, 자신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아찔했지만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 퇴근길에는 김포로 향하는 강변북로에 올랐다. 늦은 시간이라 비교적 여유 있는 주행을 했다. 피로에 넋을 놓고 운전하다 또 하나의 문자를 받았다. 누구에게 온 걸까 궁금해 하다가 핸드폰을 열었고, 그 순간 자신의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뒤늦게 발견했다. 놀라서 핸들을 꺾느라 핸드폰은 떨어뜨렸지만 간발의 차로 추돌을 면할 수 있었다. L씨가 받았던 두 개의 문자는 모두 요일제 차량 운행 위반에 대한 경고와 벌칙 안내였다. M씨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해소되지 않는 통신업무가 있어 전화 상담을 시도했다. 콜센터로 표기된 번호로 전화를 했고, 자동응답을 들었다. 두 번이나 들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없었고, 그 과정에서 상담원과의 직접 연결은 불가능했다. 할 수 없이 연관성이 있다고 짐작되는 안내 번호를 눌렀고, 또다시 자동응답을 들었다. 이번에도 자신에게 꼭 맞는 안내가 없어 상담원과의 연결을 선택했다. 간단한 사용자 확인 절차가 진행됐고, 상담 내용이 녹음된다는 등의 추가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상담원 연결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결과는 사용자가 많아서 연결이 지연된다는 또 다른 통보와 함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응답기의 친절뿐이었다. 제공자의 입장이 아니라 제공받는 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지는 서비스는 이상향에 불과한 것일까. 유용한 기술을 이용해 인간을 만족시키는 방법이 현명하게 계획되기가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한 번만 제대로 생각하면 될 일이다. 그 한 번이 긍정의 나비효과를 가져올 수도, 치명적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그럴 수 있는 존재다. /인터패션플래닝(www.ifp.co.kr) 대표

2014-08-24 10:48:2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