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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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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일본 IT 전시회 참가...시장 확대 나선다

비전 AI(인공지능)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IT(정보기술) 전시회인 '넥스테크 위크(NexTech Week) - 제 9회 인공지능 엑스포'와 '재팬 IT 위크' 행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테크 위크는 AI,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디지털 인재 개발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IT 전문 전시회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전년도 전시에는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해 3만여명이 관람했다. 재팬 IT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IT 종합 전시회다. AI,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달 23~25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9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두 개의 전시회를 통해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안하고, 산업별 전문 컨설팅도 실시한다.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은 직관적인 대시보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에이전트다. 화재 연기 감지부터 얼굴 인식, 쓰러짐, 이상 행동 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 식별한다. 부족한 자료는 데이터 합성 기능을 통해 만들어내 현장 시스템에 2주만에 도입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위치 좌표 탐색을 통한 안전 규범 위반 감지가 가능하고, 2D 카메라만으로 현장 전체의 디지털 트윈맵을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4-09 10:56: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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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데이터 기술 개발 과기부 장관상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AI(인공지능) 연구개발팀 홍승환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개발·표준화·공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 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AI 학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성·관리·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자율주행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나눔' 플랫폼에 무료로 공개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당 데이터셋은 국내 도로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 차량, 자전거 등 움직이는 3차원 동적 객체와 신호등, 표지판 등 2D 정적 객체를 인지·판단할 수 있는 총 15만건(프레임) 이상의 AI 학습 데이터로 구성돼,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던 국내 스타트업과 학계는 저작권 문제없이 공개된 데이터셋을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융합형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공개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자율주행이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0:00: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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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9일자 한줄뉴스

<산업> ▲한국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인 딥테크(Deep tech) 분야에서 미국, 중국 등 선발 경쟁국 대비 투자나 환경이 한참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거뒀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과 메모리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소매시장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경고등이 켜지면서 내수시장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선박에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선주들의 선박 발주 방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윤 정부에서 추진해 온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선보이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본시장> ▲최근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자 국내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미 빅테크 기업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것이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학개미들은 주가 폭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기술 기업에 대한 순매수를 유지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이러한 불확실성이 구조적으로 해소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아이지넷은 보험의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로 독자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이 8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과 조선 업종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전체 보유 주식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결과다. <금융·부동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출이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은 반도체가 감소했지만, 승용차·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 여파에 가상자산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일 보편관세 시행에 이어 오는 9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위험자산 투자가 위축된 모습이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고령층 근로자 1명의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층 근로자 0.4~1.5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임금이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임금 수준이 높아, 기업들이 청년층 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대수명 증가로 노후 소득 중요성이 커지면서 종신보험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사망 전에 활용하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중도 해지 사례도 급증했다. <유통·라이프>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단발성 저당 제품 출시를 넘어 아예 저당 전문 브랜드를 앞다퉈 론칭하며 장기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정산 대금 지연 문제로 농축산 납품업체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향균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일본 등 대형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국을 새롭게 확대하며 신(新)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조기 대선이 실시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6월3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했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군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8일 장관직을 사퇴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도 함께 지명했다. <IT>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기술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가 돼가고 있다."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던 기술의 진화가 인간처럼 사고하고 적응하며 진화하는 지능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입자 정체기에 접어든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생성형을 넘어 진정한 생활형 AI(인공지능)로 거듭나겠다. '1인 1AI' 시대도 열겠다." 최근 성공적 투자 유치로 실탄을 확보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규 서비스 '뤼튼 3.0'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이 자사의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기반으로 통신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AI 기반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5-04-09 07:00:17 김현정 기자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조문희 △금융소비자정책과장 김광일 △서민금융과장 송병관 △가계금융과장 임형준 △청년정책과장 서준 △금융시장분석과장 이인욱 △구조개선정책과장 김원태 △은행과장 신장수 △보험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정종식 △디지털금융총괄과장 정선인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서나윤 △자산운용과장 전수한 △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 신상록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김미정 △자본시장과장 고영호 ◆원자력안전위원회 ◇3급(부이사관) 승진 △안전정책과장 장현아 △원자력안전과장 임시우 △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김성길 ◇4급(과학기술서기관) 승진 △혁신행정데이터팀 하정언 △운영지원과 이원섭 △미래원자로규제제도과 조성은 △방사선안전과 권혁동 ◆한국수력원자력 ◇상임 이사 △기술부사장 조석진 ◇본부장 △발전본부장 이광훈 ◆경기 화성시 ◇지방부이사관 △기획조정실장 홍노미 △도시정책실장 이상길 △화성시의회 전출 박민철 ◇지방서기관 △동부출장소장 박형일 ◆KBS △보도시사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이민영 △보도시사본부 보도국[취재1] 사회부장 홍석우 ◆한스경제 △증권부장 최천욱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전략부장 문진석 △기획부 디지털홍보팀장 송성환 △행정부 재무회계팀장 류철현

2025-04-08 17:51: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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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韓 기업, 경제 성장 촉진 위해 스킬 기반 채용 우선시"

한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통적인 자격 중심 인재 관리에서 스킬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크데이는 8일 전 세계 이사급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글로벌 스킬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 중 80%는 스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이 국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기획·프로젝트 관리 등 운영 역량과 의사소통, 팀워크 등 사회적 스킬을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했다. 국내 비즈니스 리더의 97%는 운영 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약 45%는 사회적 스킬 부족을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여겼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직책, 학위, 경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스킬 중심 접근이 인재 배치의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리더들의 65%는 생성형 AI 활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일상적인 업무 간소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은 직원 리스킬링에 필요한 시간(48%)이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언급했다. 변화에 대한 저항(44%)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기업의 리더들은 AI 시대를 맞이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스킬 기반 전략의 힘을 인식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스킬 우선의 사고방식을 채택하는 게 국내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을 헤쳐나가고 디지털 경제 시대에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8 16:50: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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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음은 LI...미래 바꾸는 건 '기술' 아닌 '선택'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기술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가 돼가고 있다."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던 기술의 진화가 인간처럼 사고하고 적응하며 진화하는 지능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미국 경영 컨설팅업체 '퓨처 투데이 전략 그룹(FTSG)'은 최근 발간한 '2025 테크 트렌드 리포트'에서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으로 '리빙 인텔리전스(LI·Living Intelligence)'를 제시하며,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문명을 바꾸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I는 스스로 감지하고 학습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자율 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AI(인공지능)뿐 아니라 생명공학, 신경과학, 나노기술 등 다양한 첨단 테크놀로지가 융합돼 사람처럼 판단하고 상황에 따라 반응하며, 스스로 진화해 나간다는 게 특징이다. 인간의 명령을 따르는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처럼 변화하는 환경에 반응하며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상황에 맞춰 진화하는 지능 시스템으로 발전한 것. 보고서는 이를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는 시대에서, 기술이 우리와 함께 판단하는 시대로의 이동"이라고 해석하며, LI 기술이 앞으로 도시 인프라, 헬스케어,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거대한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조업에서는 AI와 센서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자율 조정형 생산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헬스케어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바이오 모니터링이, 유통업에서는 고객 반응에 즉각 반응하는 스마트 환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LI를 구현할 핵심 기술로 '거대 행동 모델(LAM·Large Action Model)'과 '개인화된 행동 모델(PLAM·Personal Large Action Model)'을 꼽았다. LAM은 언어 처리 중심의 기존 AI 모델을 넘어 마우스 클릭, 텍스트 입력, 화면 탐색 등 실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AM 개발을 위해 총 7만6000개의 작업-계획(task-plan)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켰고, 이중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된 2000개의 행동 시퀀스만을 추려내 모델 훈련에 최종 활용함으로써 실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PLAM은 이러한 행동 모델을 사용자의 생체 정보, 일정, 위치, 온라인 기록 등 개인화된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화한 형태다. 예컨대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인지하고 회의를 재조정하거나, 식습관과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단을 추천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다. 이는 AI가 인간의 결정 패턴을 완전히 내재화해 진화된 형태로, LI는 사용자의 삶에 깊이 통합된 '디지털 분신' 역할을 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사용자의 결정 패턴을 학습해 결국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고 실행하는 AI가 되는 것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5년간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인류 문명의 장기적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며 기술이 미래를 바꾸는 게 아닌 그 기술을 어떻게 선택하고 쓰느냐가 진짜 미래를 만든다고 조언한다.

2025-04-08 16:2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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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카카페 공동 창업자 출신 신종훈 프로덕트 총괄 등 핵심 인재 영입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B2B(기업 간 거래)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 인력을 대거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최근 교육 시장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근본적인 운영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B2B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가 영입한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은 IT(정보기술) 업계에서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포도트리(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카카오페이지를 론칭했다. 이후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래디쉬 픽션(Radish Fiction)의 CTO로 활동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이끌었고, 최근까지 플랫폼 개발사 루시오랩스의 공동대표 겸 CTO를 역임했다.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은 "데이원컴퍼니는 급변하는 성인 교육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업무 방식과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데이원컴퍼니는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과 함께 래디쉬 픽션 론칭·운영 경험을 보유한 ▲프론트 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PM(프로젝트 매니저)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AI 기반 교육 프로덕트 개발을 선도하며 콘텐츠,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 효율성,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이고, 향후 1~3년 내에 B2B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2025-04-08 10:43: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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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 초청...백상 후보 겹경사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가족계획'이 '2025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에서 유럽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김정민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김곡·김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에 배두나·류승범 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 더해져 2024년 화제작으로 꼽혔다.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은 프랑스 릴에서 지난 3월 21일부터 8일간 열린 콘텐츠 축제다.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시리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올해는 75개국에서 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역대 최다 관객인 11만명이 프랑스 릴을 찾았다. 가족계획은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국제 파노라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세계 무대에서 증명된 저력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계획은 내달 5일 개최되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극본상(김정민 크리에이터) ▲여우조연상(김국희 배우)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프로덕션 총괄 안혜연 상무는 "가족계획이 한국 작품 대표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도 올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형식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13: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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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망가쿠 등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4곳 폐쇄 성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대응팀(피콕·P.CoK)을 운영해 동남아시아 최대 웹툰 불법 사이트 중 하나인 '망가쿠'를 포함 글로벌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4곳을 폐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월 방문수가 1800만회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불법 사이트 망가쿠가 사라진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피콕은 망가쿠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직접 경고해 웹사이트를 없애도록 했다. 이와 함께 ▲2년여간 운영됐던 브라질 웹툰 불법 사이트 '노르테 로즈 스캔(Norte Rose Scan)' ▲워드프레스(WordPress) 블로그로 운영되던 영미권 웹소설 불법 웹사이트 '블루벨스 인 블룸(Bluebells in Bloom)' ▲월 방문수 120만 가량의 영미권 대형 웹툰 불법 사이트 'R(유사한 명칭의 다른 불법 웹사이트가 존재해 접근 차단을 위해 약어로 표시)'도 이번 단속을 통해 사라졌다. 그간 피콕이 폐쇄시킨 불법 사이트는 25개에 이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비공개 커뮤니티, SNS, 웹사이트 등 광범위한 채널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불법 유통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 법적 대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4-07 14:5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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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동시 획득

국내 최대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 인증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이 보유한 정보보호 시스템이 국가 표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해 발급한다. ISMS 최초 인증(ISMS-KISA-2025-001)을 획득한 크몽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운영' 분야에서 ▲관리 체계 수립·운영 ▲보호 대책 요구 사항 등 총 80개의 인증 기준과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정직한 리뷰 문화 정착과 결제 안전성 강화 등 크몽이 추진해온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크몽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보보안 관리 체계(ISO 27001)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안 통제(ISO 27017)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ISO 27001은 조직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며,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를 위한 정보보안 통제 지침을 제공하는 국제 표준이다. 크몽 관계자는 "이번 국내외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정보보호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컨설팅을 도입해 보안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4:36: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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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리뷰에 '내란·수괴·탄핵·헌재' 금지...게시글 검열에 불매 운동 조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에 약 7%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이어 '헌재', '내란', '수괴', '탄핵' 등과 같은 특정 단어를 리뷰에 쓸 수 없도록 조치해 게시글을 검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악화돼 불매 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7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배민 앱에서 '헌재', '내란', '수괴', '탄핵' 등의 키워드가 들어간 리뷰 작성이 제한되고 있다. 이날 기자가 해당 금지어들이 실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헌재, 내란, 수괴, 탄핵' 등의 단어를 포함한 리뷰를 작성해 게시를 시도하자 "'헌재' 키워드는 입력하실 수 없습니다. 다른 문구로 변경해 주세요"란 경고문이 떴다. 이어 '내란', '수괴', '탄핵'이란 단어도 입력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반면, 같은 날 쿠팡이츠에서는 '헌재·내란·수괴·탄핵' 총 4개 키워드가 모두 들어간 리뷰 글 게시가 가능했고, 배민 앱처럼 별도의 제지도 없었다. 배민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약관 제11조 2항에 따라 게시물 등에 언급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전에 금칙어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면서 "사후 모니터링과 제보를 기반으로 한 수정·삭제 조치 등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어떤 단어들을, 언제부터 리뷰에 쓰지 못하도록 조치했는지'를 묻는 말에 배민 관계자는 "당사 리뷰 정책에 따라 서비스와 관련 없는 정치적, 사회적 키워드를 사전 및 사후 필터링 조치한다"며 "특정 키워드의 필터링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지난 5일 한 배민 사용자는 X(구 트위터)에 "탄핵이라는 단어 못 쓰게 해서 탄햄부기('탄핵'과 햄버거를 장난스럽게 부르는 신조어 '햄부기'의 합성어) 먹었다고 썼는데 수칙 위반했다고 리뷰 삭제 알림 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리뷰를 올린 사용자는 배달의민족 클린 리뷰 정책에 위배돼 블라인드 처리됐으며, 30일 뒤 자동 삭제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후 2시8분 기준 조회수 68만800회, 리트윗수 1만2000회, 좋아요수 7800개, 북마크수 207건을 기록했다. 그는 "시키려는 가게가 배민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켰다가 영구 삭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 포스트에는 "배민 탈퇴 오늘 바로 했어요", "배민 바로 삭제", "배민 영원히 안녕", "난 요즘 땡겨요 씀. 윤석열 지지자꺼 못 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 2022년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당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과거의 일까지 들춰지며 배민 플랫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배달 앱이 정치색을 띠고 리뷰를 검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다른 IT(정보기술) 플랫폼 업체 대표들과 함께 초대돼 취임식에 간 것이다"며 "정치색이랑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민은 이번 '표현 검열' 논란뿐 아니라, 최근 발표한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방침으로도 거센 반발을 샀다. 앞서 배민은 지난 3월 픽업 주문에 중개 이용료 6.8%를 부과한다고 공표했다. 오는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민을 탈퇴하고 과거의 방식으로 전화 주문으로 바꾸자", "왜 '배달' 앱이 '포장' 수수료를 받아먹으려고 하냐"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배민 관계자는 "소비자가 주문한 내용을 업주에게 전달하는 메커니즘이 유사해 공수(工數)나 이런 것들이 비슷한 수준이다"면서 "그럼에도 지난 5년간 무료로 해오다가 이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연간 300억원을 마케팅에 투자해 포장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주 입장에서는 주문수가 동일하더라도 포장 주문 비율이 높으면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이 발생해 수익성이 개선된다"면서 "또 저희도 매출이 발생해 포장 주문 홍보 등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7 14:28:1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