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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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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유통업계 매출 14.2조원 … 온라인 16.7% ↑ 오프라인 7.7%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간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16.7% 상승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전 달 설 특수 영향으로 7.7% 빠졌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총 매출은 1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성장했다. 온라인이 두 자릿 수 성장했으나, 오프라인 매출은 크게 감소한 결과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2월에있었던 설 특수가 1월에 이미 발생했고, 2월 영업일수가 1일 감소함에 따라 대형마트(-18.8%), 백화점(-3.6%), 편의점(-4.6%), 준대규모점포(SSM, -1.2%)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 e-쿠폰 수요 증대 등으로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 견인했다. 반면, 해외 직구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라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은 지속됐고,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는 5개월 만에 반짝 상승했다. 상품군별는 서비스/기타(35.7%), 해외유명브랜드(4.5%), 가전/문화(2.9%) 등이 증가한 반면, 식품(-1.5%), 패션/잡화(-5.1%)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5.8% 포인트 오른 55.6%를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백화점 16.6%, 편의점 15.1%, 대형마트 10.1%, SSM 2.6%로 모두 감소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5 15:03: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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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국내 금 현물보다 수익률 높아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월 11일 출시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4.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3.31%)을 크게 앞섰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금값과 국제 금 시세의 괴리인 '김치 프리미엄'의 해소구간에서 성과 차이가 벌어지며 금 투자자의 투자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초기 설정 물량 80억원을 완판하고 순자산 규모를 본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국제 금값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김치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해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연간 4%의 배당을 추구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에서의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슈가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휴전협상, 중동 지역의 분쟁 등 금값의 단기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매월 지급될 월 배당금이 금 투자의 안정성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첫 월 배당은 2025년 5월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5 15:03: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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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3년만 흑자전환 성공...사업 전반 재편 성과

에듀윌이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듀윌은 25일 지난해 영업 이익이 전년보다 169억원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듀윌의 지난해 매출액은 826억원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0% 늘어났다. 부동산과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외부 충격을 받았지만 경영 일선에 복귀한 오너 양형남 대표를 필두로 에듀윌은 온라인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활성화, 오너의 사재 출연 등이 어우러져 성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이다. 에듀윌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선점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 및 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재무적 성과를 이룬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이다. 올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 삼아 고객이 스스로 마케터가 되는 오가닉 마케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5:03: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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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캉스부터 섬캉스까지…가족여행지 '태국 vs 베트남'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태국과 베트남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도시 방콕부터 자연 속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카오락, 그리고 베트남의 푸꾸옥·캄란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잘 갖춘 대표적인 호캉스 여행지다. 두 나라의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조건을 살펴봤다. ◆도심 속 전통과 휴식의 공존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은 왕궁과 사원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와 대형 쇼핑몰, 고급 호텔이 공존하는 도시다. 특히 차오프라야 강변에 자리한 일부 리조트는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숙소로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가 있다. 넓은 녹지와 야외 수영장,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하는 키즈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전용 셔틀 보트를 이용해 방콕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며, 레스토랑과 디너 크루즈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자연 속 휴양지 '카오락' 푸켓 북부에 위치한 카오락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무에타이, 서핑, 암벽 등반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바니 플러스 카오락 리조트'는 최신 시설을 갖춘 대형 리조트로 키즈 클럽과 실내 게임룸, 미니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실내외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근처 강에서는 대나무 뗏목 체험인 '밤부 래프팅'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합리적인 리조트 휴양 '푸꾸옥' '베트남의 진주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은 열대우림과 해변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들이 조성돼 있다. 대표적인 리조트인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하며, 특히 대가족을 위한 2베드룸 스위트는 별도 거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높다. 수영장, 키즈풀, 게임룸,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 있으며, 근처 테마파크인 '그랜드 월드'로 향하는 무료 셔틀도 운영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다. ◆접근성 뛰어난 신흥 휴양지 '캄란' 캄란은 나트랑 공항에서 가까운 입지로 최근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래디슨 블루 캄란'은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며 전용 해변과 대형 수영장, 라운지 등 휴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란 최초의 워터파크인 '레인 포레스트 워터파크'가 새롭게 문을 열며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강화됐다. 연중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실내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베트남 내에서도 유망한 가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5:0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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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유망 지역에서 성장 가속화 추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부터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를 포함한 전 이해관계자에게 개방됐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 논하드웨어, 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의 논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전사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지경학적 변화 대응 차원에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지역으로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고 아시아 지역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 것이다. 인도 역시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지역이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관세)발효가 되면 지체 없이 바로 할 수 있도록 '플레이북'을 만들어 준비를 해 놓은 상태"라며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베트남 등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한 뒤, 관세 부과 대상 국가가 확대하면 미국에서 직접 생산할 준비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각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들 역시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전략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HS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 부품 등 B2B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해외로 적극 확대하고 AI 홈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MS사업본부는 TV, 사이니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총괄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webOS를 축으로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VS사업본부는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 제어, 관리하는 자동차) 전환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 신설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는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난방·환기·냉방(HVAC) 사업 기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전사 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건을 비롯, 정관 변경 ,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5-03-25 15:01: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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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2년 더 셀트리온 이끈다..."올해 매출 성장, 결과로 보여주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2년 더 그룹을 이끌게 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매출 개선, 주주 친화 정책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셀트리온은 25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모든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서정진 회장의 경영 참여는 2년 연장됐다. 서정진 회장은 앞서 2020년 12월 65세 은퇴 후 지난 2023년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첫 복귀에서 서정진 회장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연간 매출 3조5000억원 돌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등 사업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셀트리온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첫 해인 지난 2024년 매출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이날 주주들은 지난 3월 미국에서 발매한 '짐펜트라'의 실적 부진에 대해 지적했다. 서정진 회장은 '짐펜트라' 영업에 직접 나서, 출시 초기 단계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을 펼쳤다. 다만, 셀트리온이 당초 짐펜트라의 2024년 목표 매출을 6000억원으로 설정했던 데 비해 실제 매출은 366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짐펜트라 출하량, 판매 현황 등이 비공개 처리되고 있는 점에 대해 '주주가 기업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불만을 쏟아내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짐펜트라'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셀트리온 측은 "짐펜트라 처방환자수는 현재 지난해 4분기 대비 40~50% 정도 증가하고 있고, 실제 출하 물량은 올해 2월 중순부터 매주 10~20% 정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셀트리온 측은 "미국 시장 진입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던 점을 인정한다"며 "미국은 유럽보다 절차가 복잡해 소요시간이 연장됐고, 시장 구조가 여러 단계로 이뤄져 입고와 출고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셀트리온은 연간 매출 5조를 목표로 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비중은 유럽 50%, 북미 지역 30%, 일본과 브라질을 포함한 기타 20%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장을 맡아 정기 주총을 진행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올해는 목표 실적을 지키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로서 보여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배당수익 증가 효과가 높은 약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해 향후 주주 배당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된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배당 시,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했던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감액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이사진을 늘려 보수 총액 한도 역시 110억원 증액했는데, 증액이 과도하다는 일부 주주 의견이 있었다. 지난해 3월 주총에서도 서진석 대표는 "120억원 한도 내에서 보수를 집행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셀트리온 이사 보수 총액으로 113억원을 지급하며 약속을 이행했다.

2025-03-25 15:01: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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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직무복귀 후 첫 국무회의 주재… "美 관세 폭풍 헤쳐나가는 데 모든 역량 다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날(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에 따른 직무복귀 후 주재한 첫 국무회의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소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상전쟁으로부터 국익을 확보하며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라며 "목전에 닥친 민생 위기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의료개혁 및 의대생 복귀와 관련해서는 "의대생은 앞으로 대한민국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명을 다같이 지켜나갈 인재들"이라며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은 "아직도 교실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 의대생의 미래, 국민과 환자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의대생들과 학부모들이 총장과 학장들의 합리적인 설득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거듭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돌아온 의대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돌아오는 분들을 따뜻하게 반길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울산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서는 "정부는 경남 산청을 비롯한 4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불진화 헬기와 지상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 대행을 포함한 국무위원 34명이 전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10명이 자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5 15:01: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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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정부 하수처리 현대화 등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

경기 의정부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25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 차관 주재로 2025년도 제1회 민투심을 열어 환경 사업 2건을 심의·의결하고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총사업비 2465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재건축하고 지상부에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익 시설을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난해 10월 마련된 공사비 특례를 적용받아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의정부 인근 20여만 명 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사업 실시협약 변경안'도 심의·의결했다. 경기 용인시에서 이 사업 잔여 운영기간(2030년 2월 만료) 동안 전력비를 직접 납부하기로 함에 따라 협약서상 운영 비용을 조정하고 사용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건설경기 진작과 사회기반시설 적기 공급을 위한 '2025년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예년보다 1조 원 수준 상향된 '18조5000억 원+α' 규모의 신규 사업 발굴 목표 하에 2월 말 기준 3조5000억 원을 발굴했다. 민자사업 집행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8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0억 원 규모의 출자전용 인프라펀드 출범(2025년 2월), 역대 최대 신용보증 공급(2조→4조원) 등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공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김 차관은 "민간투자사업 경험이 적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중소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민자교육을 상시화해 민간투자사업 참여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5 15:00: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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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대흥행 예고...윤명진 대표 "재미있는 게임 자신있다"

"카잔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원작 IP를 알리고 싶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카잔'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얼리액세스는 이미 100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대흥행을 예고한 카잔 개발사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던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카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잔은 네오플이 지난 2022년 여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 3년만에 출시하는 첫 패키지 게임이다.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카잔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윤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개발 총괄 PD를 거쳐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잔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더 높다. 윤 대표는 "원작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웨스턴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카잔을 통해 조금 더 유저들에게 우리 원작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출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후 행보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어렵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에 집중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카잔을 통해 던파 IP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데 목표를 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원작 던파 세계관의 8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카잔은 총 16개의 메인 미션과 24개의 서브 미션으로 구성됐다. 개발진은 예상 플레이 타임을 약 80시간으로 예측했다. 또 게임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난이도를 낮춘 게임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윤대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미 쉬운 난이도를 게임에 추가했다"면서 "추가된 쉬운 난이도는 단순히 적의 능력치를 낮춘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게임 시스템에 적응하고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또 난이도 변경을 진행하면 일반 난이도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요구했다. 윤 대표는 "이용자들이 신중하게 난이도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쉬운 난이도에서 파밍 후 다시 높은 난이도로 쉽게 돌아가는 행위를 방지해 게임의 밸런스와 도전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펴 본 후 상황에 따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카잔은 오는 28일 출시하는 정식 버전에서 그동안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욱 몰입도 높게 다듬은 전투와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던파가 흥행을 일으킨 중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 전체"라며 "이야기적 깊이와 세계관 확장을 통해 기존 팬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4:5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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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잔'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오는 28일 정식 출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신작 '카잔'이 글로벌 유저를 먼저 만난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25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글로벌 얼리 액세스는 디럭스 에디션의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 전원에게는 특전인 영웅의 무기&방어구 세트 및 디지털 아트북을 증정한다. 세트 장비는 미션2를 완료한 이후 수령 가능하며, 장착 시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구매한 유저에게 특별 아이템으로 제공하는 몰락한 별의 방어구 세트도 함께 지급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과 역동적인 공방을 펼치는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항후 진행될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분들께 카잔의 게임성을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전과 성취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카잔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한다. 던파 주요 인물인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이 스토리다.

2025-03-25 14:56: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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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산청·의성 등 산불 피해 복구 지원...구호성금 10억 기부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두나무 측은 25일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발한 산불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으로 번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기준 13명의 사상자와 27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불에 탔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의 산림 피해도 8732.6㏊에 달한다.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구호 활동 및 지역 사회 복구에 동참한다. 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외에도 두나무는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5 14:56: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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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고부가사업 가속...현금 흐름 경영 유지"

"현재 진행 중인 고부가 사업구조로의 사업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습니다.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들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49기 롯데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롯데케미칼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에 매진 중이다. 이 대표는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각 사업을 수시로 재정립하고, 고부가 사업은 자원을 집중해 더욱 고도화하고, 적자 사업은 과감한 운영 축소 및 조정 등을 실시해 사업 구조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4개 안건이 상장되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선임 관련하여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재선임하고,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을 선임했다. 이어 신임 사외이사에는 조혜성 대상㈜ 상담역, 서휘원 전 ㈜삼양사 AM BU장을 선임했으며, 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는 석유화학 분야 종사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4:5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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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테슬라·팔란티어 매수세 지속…레버리지 ETF 인기

최근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와 팔란티어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 결제액 1위는 '테슬라'로, 약 1억9110만 달러(한화 약 2808억5967만원)에 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선거 기간 동안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을 공개 지지한 데 이어,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대규모 공무원 해고를 단행하면서 '테슬라 테이크다운'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저가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의 2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가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결제액은 1억2253만 달러(1800억8234만원)로, 테슬라의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3위는 미국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로, 순매수 결제액은 약 8457만 달러(1242억9252만원)에 달했다. 팔란티어는 지난해부터 AI 모델 성능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iBoxx USD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본드 ETF'가 8028만 달러(1179억7948만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는 약 6838만 달러(1004억9124만원)가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 완화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특히 기술주와 러셀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부진했던 테슬라와 팔란티어 같은 '트럼프 트레이드' 종목들이 이번에 강하게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2025-03-25 14:54:4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