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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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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원도급사·협력사와 '산재예방·공정거래 상생협약' 체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안양시장 최대호, 이하 협의회)는 지난 20일 산업재해 예방과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뉴타운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GS건설㈜ 현장사무소 안전교육실에서 열렸으며, 원도급사인 GS건설㈜과 협력사 ㈜아이엘이앤씨, ㈜김앤드이, 지승건설㈜, 지피씨㈜, ㈜보미엔지니어링,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원도급사와 협력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보건 수칙 준수와 불공정거래 및 임금체불 근절을 약속했다. 또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GS건설㈜ 현장소장은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으며, 지승건설㈜ 현장소장은 "근로자들이 아침에 출근한 모습 그대로 저녁에 웃으며 퇴근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미엔지니어링 현장소장도 "골조 공사의 위험성을 잘 알기에 원도급사의 품질과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책임 시공으로 근로자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계자는 "도급사와 협력사가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하고 협력할 때 실제 산업재해가 크게 줄어든다"며, "서로 믿고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준공일까지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이번 뉴타운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안양글로벌샘병원 신축공사, 쉴낙원안양장례식장 신축공사 등에서도 상생협약 체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동반성장 일터 조성, 산재 예방 안전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2 09:10: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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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I-RISE사업 통해 한·일 뷰티 교육 협력 실시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일본 오키나와의 뷰티모드칼리지와 함께 뷰티 산업의 국제 교류를 위한 공동 행사를 열었다. 두 대학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K-뷰티 기술력과 일본의 실무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재능대학교 RISE사업단은 20일 인천 재능관 이벤트홀에서 '재능대학교-뷰티모드칼리지 글로벌 뷰티 교류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I-RISE(인천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일 양국 뷰티 전문대학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뷰티모드칼리지 교수진 3명과 학생 60여 명이 재능대학교를 방문했으며,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교류의 장을 함께했다. 개회 인사는 이주미 재능대학교 RISE사업단장이 맡았고, 이남식 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재능대에 재학 중인 일본인 학생이 교류 소감을 발표했으며, 학과 소개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능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트렌드 기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메이크업과 헤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대학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K-뷰티의 기술력과 일본의 실무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공동 세미나와 워크숍 등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과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미 RISE사업단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K-뷰티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문화 교류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재능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뷰티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10: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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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해신항 본격화…부산항만공사와 협력 강화

경남도는 21일 부산항만공사(BPA) 본사를 찾아 진해신항 개발과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경남도는 송상근 공사 사장을 만나 진해신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여러 현안을 공유했다. 지난 8월 본격 착공한 진해신항은 15조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00% 경남 행정구역에 위치해 있다. 경남도는 항만배후단지를 정주와 산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항만배후도시로 만들기 위해 BPA의 사업 시행자 참여를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 건설업체와 장비, 인력 참여 기회를 넓혀달라고 요청했다. 연도 해양문화공간의 조속한 조성과 북극항로 거점에 연계한 비즈니스 센터 건립도 협의 안건에 포함됐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을 축으로 한 동남권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빠르게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경남도는 특히 항만위원 추천권과 기관 명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진해신항 완공 시 신항만 선석의 61%가 경남에 자리하게 되는 만큼, 현재 부산 2명·경남 1명으로 구성된 항만위원 추천권을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관명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꿔 제도적 균형을 이뤄야 신항과 진해신항의 상생 발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진해신항은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양 물류의 미래"라며 "BPA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 메가포트로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09:09: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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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는 10월 22일부터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북한 주민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 및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시 신흥로 336)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월) ▲누름꽃 공예(화) ▲원예 테라피(수)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매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북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 많은 주민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회만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천연 원료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건조된 꽃을 활용한 컵과 액자 등을 제작하는 누름꽃 공예, 가을식물로 미니정원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남북한 주민이 통일플러스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로 하면 된다.

2025-10-22 09:09:2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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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도시재생 200억 손실 주장 사실 아냐”…LH 행복주택 철회 ‘유감’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1일 김해련 시의원이 제기한 '일산도시재생 200억 손실 위기' 주장과 관련해 "고양시는 LH의 행복주택 건립 취소 의견에도 불구하고, 국도비가 투입된 공공건축물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200억 원 규모의 재정 손실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복주택 건립 주체인 LH는 2025년 8월까지는 국토교통부 및 고양시와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하며 "사업성은 기준에 미달하지만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9월 들어 행복주택 건립비 90억 원의 손실보전을 요구하며, 미반영 시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고양시는 "일산복합커뮤니티와 행복주택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된 LH-고양시 공동사업으로, LH의 일방적 사업 철회는 공공기관으로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향후 협약 종료 후 LH의 일방적 철회에 따른 법적·행정적 책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김해련 시의원이 제기한 두 가지 비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시장 측이 행복주택을 상업시설로 용도변경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그런 사실은 없다"며 "일산역 일원의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대규모 주상복합(어반스카이)이 들어선 상황을 고려해, 지역 혼잡 해소 및 청년층 복지 차원에서 용도 재검토를 제안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양시의 소극적 행정으로 사업이 지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업 지연의 원인은 LH와 시 모두의 책임이 아닌, 방음벽 기초와 지하매설물 확인 불분명, 구조물 안전성 검토 과정에서의 법리 해석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특히 시는 "사업 중단의 직접 원인은 LH의 설계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라며 "지반조사 및 협의 단계에서 역T형 옹벽을 L형으로 오인한 설계상 착오로 인해 방음벽 기초와 충돌이 발생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고양시는 "사업 지연과 LH의 철회에 대한 귀책 여부는 협약 종료 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사안"이라며 "행복주택과 보건소가 제외되더라도, 공공건축물 단독 사업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시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의 본래 취지인 지역 활력 회복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2 09:09: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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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APEC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 총력 점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남은 기간 집중 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추진계획 보고에서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마무리 단계로 이번 주 후반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운영 전 과정을 세밀히 점검해 행사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APEC 주간에는 수송·숙박·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이 운영되는 만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경북 경주가 해냈다"며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주요 인프라를 완성한 것은 삼국통일과 산업화의 정신을 이어온 경북의 저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분야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며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MOU, 문화·산업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APEC 효과를 가시적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점검회의를 마친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엑스포공원 내 「2025 APEC 경제전시장」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박몽룡·이상걸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등이 함께해 테이프 커팅과 전시관 투어를 진행했다.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경제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모빌리티·반도체·조선·바이오 등) ▲지역기업관(55개 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한(韓)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장은 APEC 기간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사와 경북의 경제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은 본질적으로 경제 중심 행사로, 엔비디아 젠슨 황 등 글로벌 CEO들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와 경북의 혁신 역량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글로벌 투자 유치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APEC 경제전시장」은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10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정상과 CEO Summit 참가자만 관람할 수 있고, 11월 23일까지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돼 산업과 경제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25-10-22 09:08: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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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공동영농’ 국가 시범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경북형 공동영농」이 202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영농 확산 지원」 국비 시범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책임 강화 농정대전환(국정과제 69)'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6개소를 시범 선정해 추진한다. 내년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공동영농법인에는 2년간 개소당 20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지원되며, 사업 첫해인 2026년에는 국비 26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컨설팅, 기반 정비, 장비 구축, 마케팅·판로 지원 등 공동영농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 대상은 농업인 5명 이상이 참여하고 경작 면적이 20ha 이상인 농업법인이다. 쌀을 제외한 두류·서류 등 식량작물, 과수, 조사료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0일까지 해당 시·군을 거쳐 경북도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11월 7일까지 농식품부에 추천하며, 농식품부는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통해 11월 말 최종 사업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동영농법인은 농지 집적 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에 따라 △임대형 △혼합형(농작업수탁+임대) △출자형 등으로 구분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모델로 육성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비 지원과 함께 농지 임대절차 간소화, 직불금 요건 완화, 세제 개선 등이 추진돼 공동영농 확산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적합한 신규 지구를 발굴해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부터 '경북형 공동영농'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문경 영순지구를 시작으로 현재 도내 2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주가 주주로 참여하는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 핵심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도전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 틀을 여는 계기가 됐다"며 "고령화, 정체된 농가소득, 낮은 곡물자급률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대전환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07: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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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포항으로 성장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영국과 아이슬란드 방문 결과를 설명하며 "이번 순방은 포항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과 브레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잇달아 방문해 포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소화했다. 런던에서는 UCL(런던대학교) 더 바틀렛 단과대학 재키 글라스 학장과 마크 매슬린 교수 등과 만나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반 국제세미나 공동 개최 ▲포스텍·한동대와의 지속가능 도시 공동연구 ▲COP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포항 유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UCL과의 파트너십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왕실 후원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을 방문해 경북 최초의 '포항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에게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했으며, 11월 중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펜타시티 내 부지를 시찰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학교는 단순한 프랜차이즈식 유치가 아닌, 영국 현지 교육 콘텐츠와 체제를 그대로 도입해 포항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계적 기업 유치와 지역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덕 시장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산업 지대 및 협력'을 주제로 비즈니스 세션을 주재하고,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산업 전략을 소개하며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 북극서클총회 의장과 아이슬란드 외교·기후부 장관, 북극경제이사회(AEC) 의장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북극항로 연안 도시협의체 구성 ▲영일만항-아이슬란드 항만 교류 ▲전기어선 공동개발 등 북방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그림손 의장에게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 참석을 제안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요청했다. 그림손 의장은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전환 노력에 관심을 표하며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적극 검토·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순방은 포항의 도시 혁신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국제교육, 북방경제 협력을 통해 포항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 ▲2027년 ICLEI 세계총회 개최 확정 ▲영일만항 기반 북극항로 진출 전략 등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025-10-22 09:05: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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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유재산 임대료 감면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경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억8천만 원 규모의 임대료를 감면·환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 요율 인하를 통해 감액된 금액을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분은 감액 부과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한 임대료 납부 유예와 연체료 50% 감경 조치도 병행해 실질적인 경영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해당 재산을 직접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감면율은 소상공인 1%, 중소기업 3%로, 감면 및 환급 절차를 통해 대상자별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적용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05:01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