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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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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 "집값 조정보다 거래 위축 우려"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메트로신문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 조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 급매물이 나오긴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토허제 재지정에 대해 "정책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데 단기간 내 번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남권의 단기적 거래 억제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며 "지금 당장 거래를 막는다고 해서 언제까지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토허제가 해제된 직후 가격 변동이 있었던 만큼 향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면 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보다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권 주요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들도 "거래는 줄겠지만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삼성동은 학군, 직주근접 등의 장점이 확고하고 신규 대단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어서 거래 위축 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토허제 자체가 강남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대출 규제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후 31억5000만~32억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최근에는 35억원에 나온 매물도 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됐다고 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동 공인중개업소 B씨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보이고 있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허제보다 금융 환경이 강남권 매매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567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 엘스'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앞두고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다. B씨는 "잠실 엘스 전용 84㎡는 규제 해제 전 28억원대에서 시작해 최근 31억~32억원까지 상승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발표되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대단지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많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심리가 작용해 일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 공인중개업소 C씨는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 84㎡의 경우 토허제가 해제되면서 40억원대에서 한 달 만에 43억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번 조치로 추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매도자들이 급하게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강남권 거래가 위축되면서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며 "강남 3구 외곽 지역이나 비규제 지역의 매물에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전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대출 규제 및 금리 변동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을 5월부터 90%로 조기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함 랩장은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으로 인해 차주별 대출 총액이 줄어들 것"이라며 "매입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3-20 08:32:5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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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섬유산업聯과 섬유패션 中企 추가 지원나서

정책자금·수출·인력지원부터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손잡고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섬산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비투자 위축,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영난, 인력 부족 등 중소 섬유패션 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최병오 섬산련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기업과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패션 부문의 ESG 경영 도입과 탄소중립 및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의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세부내용으로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촉진 및 정책자금 지원 협력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섬유패션 전문 인력 양성 ▲중기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탄소중립 실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5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바우처, 기업인력애로센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컨설팅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국내 섬유패션 산업은 전체 제조업에서 약 10%를 차지하며, 생산한 완제품의 3분의 2가 수출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진공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2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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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MBK 김병주의 사재 출연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사재 출연이란 기업의 오너나 대주주가 자신의 사유 재산을 공익적인 목적이나 부실 기업을 살리기 위해 내놓는 것을 말한다.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한후 MBK가 '과도한 차입'을 통해 홈플러스를 망가뜨렸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여기에 아무런 자구책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악화된 여론을 진화하고자 어쩔 수 없이 사재 출연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023년 김 회장의 재산이 97억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건은 출연 금액이다. 시장에서는 1조원대 사재 출연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에 턱없이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우세하다. 금액이 적을 것으로 보는 쪽은 사모펀드가 복수의 기관투자자(LP)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을 사들여 경영하는 위탁운용사(GP)라는 점을 들고 있다. 위탁운용사는 재벌 그룹 회장 처럼 대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그 출연 금액이 기대보다 작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사재 출연 기준을 소상공인 거래처 결제 대금으로 제한하면서 현실적으로는 3000억원도 힘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면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운영을 위해선 매달 3000억원대 매입 대금과 임대료, 인건비, 기타 비용 등 총 4000억~5000억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여기에 기업회생 신청 후 협력사들이 현금 정산 전환과 선납 등을 요구하고 있어 1조원 대 사재 출연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사재 출연 역사는 뿌리가 깊다. 군사 독재 시절엔 그냥 "투자가 필요해"로 족했다. 그러면 회장들이 알아서 계획도 세우고 돈도 조달했다. 가끔 반항하는 기업은 '즉결 처분'하면 그만이었다. 문민정부 들어서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르기보단 뺨 치기가 주였다. 사재 출연이 두드러졌던 시기는 외환위기가 터진 김대중(DJ) 정권 때다. DJ의 '고통 분담' 이 한마디에 재벌들은 줄줄이 사재를 털어야 했다. 은행 빚을 많이 쓰고 있는 데다 경영 잘못한 죄, 회사 돈 빼먹은 죄까지 얹어지는 통에 당시 재벌들은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후 사재출연은 재벌 계열사의 구조조정이나 부실처리 문제가 닥쳐 일이 꼬일 때면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했다. DJ 집권 2년차 만에 90여 건의 사재 출연이 이뤄졌다. 사재 출연 규모가 가장 큰 사례는 삼성자동차 빚 처리를 위해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2조8000억원어치의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대표적인 예다. 대우그룹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도 사재 출연 해법이 등장했다. 김우중 회장은 '기업주의 무한책임임'을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 1조3000억원의 사재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담보가 아닌 사재 출연'이라며 채권단이 알아서 처분하도록 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해 1월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그룹 대주주 일가가 484억원의 사재를 내놓은 것을 들수 있다. 사재 출연은 '지분만큼 책임진다'는 자본주의 원칙을 정면에서 거스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국민적 저항은 없었다. 경제 살리고, 국민 세금 아끼고, 악덕 기업주 혼내 준다며 오히려 박수를 받고 있다. 이번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 대부분이 MBK의 경영 잘못이거나 유용 등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 /ljnh @metroseoul.co.kr

2025-03-20 08:25:19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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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기보 추천후 20개 기업 선정해 프로그램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기보는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경쟁력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가 아기유니콘 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기업을 선정해 6개월간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해외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해외 기술 실증 ▲해외 인력채용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코트라는 현재 131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파리, 싱가포르 등 국내 기업의 진출수요가 높은 16개 지역에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두고 있다. 기보는 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VivaTechnology'(비바텍)와 연계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IR 행사 참여도 지원한다. 약 10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텍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장 유망기업의 단계별 스케일업과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투자유치 및 기술 제휴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1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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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개원

평택시는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이 19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과 향후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란 수소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국비 300억 등 총 480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러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며, 각종 기업에 RE100 달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에 조성되는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사업은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3-20 07:2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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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도내 소상공인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9일 오후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경기도상인연합회 마성권 부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자영업자분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건강검진 패키지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군에 병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가장 우선 몸이 건강해야 이 위기 또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며,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20 07:23: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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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쥐띠] 36년 격한 말로 상대를 노하게 한다. 48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배회하는 격. 60년 새 소식을 듣고 문서에서 횡재. 72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오직 성공으로 측정되는데. 8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소띠] 37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라. 49년 독단적인 처리가 발목을 잡는다. 61년 자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7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85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호랑이띠] 38년 당장 고쳐야 할 것을 버려둬서 곤란을 겪는다. 50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62년 부지런하다 보면 작게라도 이룬다. 74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86년 기죽지 말고 가슴을 펴고 살자. [토끼띠] 39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51년 조상제사에 꼭 참석해야. 63년 하나를 얻으려고 셋을 포기하는 격. 75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 않는다. 87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보는 것도. [용띠] 40년 친척과의 대화가 근심을 가져온다. 5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4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넘나든다. 76년 고양이 묘두현령(猫頭懸鈴)을 누가 할 것인가. 88년 거짓말로 변명거리가 필요. [뱀띠] 41년 가난뱅이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없을 것. 53년 향기 없는 꽃에 속지 마라. 65년 영토가 넓어야 힘이 세듯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77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자. 89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렵지 않다. [말띠] 42년 휴식이 없는 인생이 서글프다. 5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에 차자. 66년 헛된 욕심으로 가족을 괴롭히지 마라. 78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실력을 키워야. 90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일이 계속 풀린다. [양띠] 43년 새 소식이 문전에서 바로 온다. 55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67년 물이 들어오니 노를 힘껏 저어라. 79년 생각을 바꾸면 긍정적인 길이 보인다. 91년 정치에 관심 말고 경제에 신경을 쓰자. [원숭이띠] 4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이다. 56년 시험장소는 정동 쪽만 피하고 움직여보라. 68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80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를 높인다. 92년 현실을 각성해야 발전이 되니. [닭띠] 45년 비현실의 잠에서 깨어나 보도록. 57년 날이 항상 맑기만 바라지 마라. 69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1년 공부하면서 기도를 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힘이 난다. 93년 잔소리하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다. [개띠] 46년 거창한 구호에 속지 말도록 해야. 58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70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82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다. 94년 젊든 나이 들어 싸우든 힘이 있으면 피해를 보지 않는다. [돼지띠] 47년 거짓말 없는 인생이 과연 있기나 할까. 59년 작지만, 친구에게 우정의 선물을 주어보자. 7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83년 버틸 수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95년 산다는 것이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님을 인식해야만.

2025-03-2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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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을 밝히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세상을 일러 욕계(慾界)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탐내고 욕심내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탐내고 욕심을 내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화가 난다. 그러니 탐심에는 화를 내는 진심(嗔心)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한다. 화내고 욕심을 내는 데는 바른 지혜가 없어서이니 당연히 어리석음인 치심(癡心)이 함께한다. 우리 중생들이 사는 세상을 탐진치 삼독으로 돌아가는 오탁 약세 욕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화로 버무려진 세상을 살아나가고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얘기한다.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닌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가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아가페적 사랑을 설명한다. 사랑 전도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은 차치하고서라도 자신을 밀고한 유다까지도 긍휼히 여긴 분이다. 또한,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며 배반한 베드로까지도 연민의 마음을 낸 분이다. 기독교의 대표 가치인 '사랑'에 대비되는 불교 실천의 대명사는 자애와 자비이다. 여기에는 사랑이 함께 하는 연민도 포함이 된다. 초기 불교 경전과 숫타니파타에는 '자애경'이 있다. 그 내용 중에도 "마치 어머니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목숨으로 보호하듯이…." 라는 표현이 나온다. 기독교의 아가페적 사랑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애경에 나오는 구절 중 또 한 대목을 인용해보자면, "모든 세상을 향해, 위아래 그리고 옆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무량한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서서나 걸을 때나 앉아서나 누워서나 깨어 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거룩한 마음가짐입니다…." 라고…. 반반으로 나눠진 국민의 마음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2025-03-2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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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유달산 봄 축제 4월 5~6일 개최

2025년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4월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봄꽃 토크 콘서트'다. 특히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올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더 현장감 있게 펼쳐진다. 왜적의 침입과 농민군의 합류 등 실감 나는 장면들이 펼쳐지며, 기존 퍼레이드와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퍼레이드에는 생활대축전 퍼레이드단, 동 대표단, 해양대학교, 목포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역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존 식전 행사에서 벗어나 퍼레이드 직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더욱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 토크 콘서트는 첫째 날 죠지와 키썸이, 둘째 날 정다경, 최수호, 서지오, 이소나가 무대에 올라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푸드트럭 선발을 위해 맛, 중량, 가격 등을 평가하는 시식회를 열어 엄선된 업체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목포시는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할인 이벤트'와 '옥단이길 순례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협약식이 지난 3월 13일에 진행되었으며, 50여 개의 상가가 참여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유달산 플라워&언플러그드 경연대회, 노적봉 만들기, 조선 수군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5 유달산 봄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통해 목포의 역사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유달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21:35:3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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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서해안철도망 국가계획반영' 국회 정책포럼 참석

서해안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서해안철도망 국가계획반영 국회 정책포럼'이 지난 18일 국회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김원이, 서삼석, 이개호, 윤준병, 신영대, 이원택 국회의원과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등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포럼에 참여한 지자체들은'제5차 국가철도망-서해안철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서해안철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도권 GTX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것에 비해, 비수도권은 끊임없이 소외되고 있다. 특히 전북·전남 해안 지역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곳"이라며,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진희 교수가 서해안철도의 국가적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대통령 탄핵 시국으로 국회가 초비상인 상황에서도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서해안철도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끊긴 서해안 철도망이 목포까지 완전히 연결되면,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 간의 연결성이 강화되어 국토 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국가 균형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이며, 오는 6월 말 수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3-19 21:35: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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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해남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응해 1~3월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10% 할인판매 기간에는 1인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90만원에 살 수 있다. 이번 10% 집중 할인판매는 수치로써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3월 15일까지 할인판매액은 461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할인판매액인 988억원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체 사용액도 2024년 258억원에서 올해는 416억원으로 60% 넘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상품권 결제액의 5% 적립해 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면서 카드상품권 회원 가입자도 1분기에만 2,200여명 늘어나 전체 1만 6,360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 및 이용자 증가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도 늘었다. 올해 3개월여 동안 110개소가 새롭게 등록하면서 벌써 전년도 전체 등록 가맹점수의 43%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에 상품권 유통량이 많아지면서 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하고 있지 않던 영업점들도 가맹점 대열에 합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등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지역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 해남군은 1인 20만원씩 총 131억여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데 이어 이번달 말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88억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해남사랑상품권의 활성화로 조기에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19 21:34: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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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봄기운 모락모락’ 걷기 명소 북적

봄기운 모락모락, 발바닥이 간질간질. 걷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남군 걷기 명소마다 봄맞이 걷기에 나선 군민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일원에 조성된 우슬맨발산책로를 비롯해 해남읍 금강산 둘레길, 해남천 산책로 등 걷기 길마다 봄맞이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도 걷기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기간은 3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매일 8,000보씩 총 31만 2,000보를 걸으면 된다. 목표 달성시 해남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건강걷기 챌린지의 주제는'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으로, 팀을 이뤄 함께 걸으면 목표 달성시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직장 동료 및 가족단위로 5인 이상 단체 걷기팀을 구성해 참여할 경우 팀 구성원 수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을 2만원에서 최대 17만원까지 지급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팀워크를 다지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이다. 걷기 챌린지는 모바일앱(워크온)을 통해 신청(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챌린지 기간 중 3일의 걷기 휴식일을 설정했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걷기 행사도 열린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오는 3월 27일에는 산이정원을 걸을 예정이다. 6월에는 대흥사 숲길걷기, 9월 송호해수욕장 걷기 등도 예정돼 있다. 관광지 걷기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19 21:33:24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