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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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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 추가 수익 위한 광고 플랫폼 제공…차등 수수료율 적용

카카오게임, 추가 수익 위한 광고 플랫폼 제공…차등 수수료율 적용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모델 '에드플러스' 공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게임 플랫폼 정책 변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 내에 광고를 넣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했고, 파트너사에게 기존 21%의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28일 카카오는 서울 광화문 그랑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카카오 게임 사업 방향 및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남궁훈 카카오 CGO(게임 총괄 부사장)는 게임 파트너들이 기존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AD+)'를 소개했다. 카카오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형태로 개발한 광고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참여하는 파트너에게는 기존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월 게임 유료화 모델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0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시 21%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과 협력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궁 CGO는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다른 퍼블리셔와 차별하는 것이냐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엔진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게임은 반드시 카카오를 통해 출시해야 하는 만큼 이를 고려하고 원하는 게임사들이 우리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바일 산업을 위해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모델'을 적용해 플랫폼 입점 수수료없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할 방침이다. 경쟁력있는 게임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카카오 플랫폼만의 강점을 살려 게임에 특화된 모바일 마케팅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 내 게임 전용 광고 확대, 카카오톡 게임탭 신설, 인게임(In-Game)광고 플랫폼 제공 등 카카오게임에 최적화된 DAU(일일사용자)1000만 트래픽의 마케팅 채널 확보로 파트너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 CGO는 "이번 정책으로 파트너들이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공존해 이용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파트너와 이용자가 만족하는 정책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1-28 14:18:2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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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전년比 17.9%↑...해외 매출 1조원 넘어서

네이버,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전년比 17.9%↑...해외 매출 1조원 넘어서 지난해 4·4분기 해외 매출 비중 33%…매출 8900억원 기록 4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0% 증가 모바일 매출의 성장세 지속되며 전체 매출의 56%까지 비중 확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4·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33%를 차지하며 분기 매출 8900억 원, 영업이익 20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이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6469억 원(73%) ▲ 콘텐츠 2173억 원(24%) ▲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고,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53.0%, 전분기 대비 10.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2,173억 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0.4%. 전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36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10억 원, 영업이익률은 26.0% 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 엔을 기록하며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MG::20160128000004.jpg::C::320::네이버 2014년과 2015년 지역별 매출.}!]

2016-01-28 09:22: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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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간편결제의 그림자…VAN대리점, 생존 위협 몰렸다

페이전쟁-1부 : 주머니 속의 혁명 ④혁명의 그늘 페이전쟁의 희생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삼성페이, 페이코, 페이나우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금융 시스템에 변화가 오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으로까지 간편결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우리 경제와 생활에 '조용한 대변혁'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결제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기존 시장의 먹이사슬에 속해 있던 그룹들을 생존의 위협에 노출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밴(부가가치통신망·VAN)사다. 밴사는 가맹점과 카드사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카드사용 승인중계 및 카드전표 매입 업무를 하는 부가통신사업자다. 카드사의 가맹점 결제에 따라 수수료를 받아 매출을 올리는데,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밴사의 매출이 하락의 위협을 받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결제대행업체인 밴사에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한 전자전표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일반적으로 카드사는 밴사로부터 전자전표와 종이전표를 받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해왔다. 카드 부정 사용이나 분실, 도용 등 사고 매출 발생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하지만 삼성페이의 경우 지문인식 등 사전 본인인증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전자전표를 수거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게 현대카드 측 입장이다. 여타 카드사들 또한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표를 수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전표매입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회원사 차원에서 고민하고 논의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카드 결제 시스템에 취약한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도 상인들 입장에서는 걱정거리다. 2014년 12월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간편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신용카드나 티머니카드, 후불교통카드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비접촉(RF) 방식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다. 5만 원 이하의 소액 거래는 서명도 필요 없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간편카드 결제 서비스를 지난해 1월 시내 전통시장 6곳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서울시는 '콩나물 1000원어치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2018년까지 33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올 1월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전통시장은 16곳에 불과하다. 간편결제 시장이 확장일로에 있지만 아직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고 있고, 실제로도 보안 기술 구축이 미약한 상태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5년 정보보호 실태 조사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59살 인터넷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간편결제 이용과 관련해 편리성과 보안성 가운데 편리성에 더 무게를 둔 이들은 9.2%에 그쳤다. 보안성에 더 무게를 둔 이들은 61.4%로 비중이 훨씬 컸다. 결국 페이전쟁이 확산되면서 기존 결제시스템의 생태계가 와해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생태계의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간편결제서비스가 제자리를 찾는데 예상 외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지적이다.

2016-01-27 21:56:0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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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들 "카드도 잘 안받는데…수수료 높아 걱정"

페이전쟁-1부 : 주머니 속의 혁명 ④혁명의 그늘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간편결제 서비스의 도입은 결제 시장의 혁명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혁명의 그늘을 만들었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장되면서 신용카드가 주를 이뤘던 결제 시장에 구조 변화가 생기자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업종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카드 단말기 수수료로 주로 수익을 내는 밴(부가가치통신망·VAN)사는 삼성페이 등 수수료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 거래 위주의 오프라인 상점으로만 구성된 전통시장 역시 간편결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대형마트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지만 그에 따라 보안대책은 단기간에 마련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 등장, VAN대리점 수익에 '빨간불' 카드사가 전표를 수거하지 않을 경우 밴사 본사에서는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밴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대리점은 상황이 다르다. 전표매입 수수료는 밴대리점에서 관리하는 매출이기 때문이다. 이들 대리점 수익은 대부분 전표매입 수수료에서 나온다. 밴사 A사 대리점의 한종원(가명·30) 영업사원은 "지금까지는 전체 매출에서 삼성페이의 결제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점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리점 수익 대부분이 전표매입에서 나오는데, 삼성페이 결제 비율이 커지면 당연히 대리점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서 매출에 더 타격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은 카드사에서 추진 중인 '5만원 이하 무서명'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표매입 수수료의 감소는 전국 밴대리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밴대리점은 총판 개념으로 주요 밴사의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는데 그 수가 전국 약 2500여곳이나 된다. 이처럼 간편결제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카드단말기와 온라인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던 밴사들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밴사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도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NFC 방식을 간편결제 사업자와 협의해 도입한다거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밴사에서 맡는 등 업계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는 아직 먼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간편결제 단말기 600대를 전통시장에 보급하기로 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실적은 377대에 불과하다. 목표의 절반을 겨우 넘은 수준이다. 그나마 지난해 7월에는 408대였는데 6개월 동안 오히려 30여 대가 줄었다. 소비자의 호평 속에 거래액은 조금씩 늘었지만 서비스가 정착된 일부 시장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단말기를 설치하고도 3개월 연속 거래 실적이 없는 점포가 51곳에 달했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단말기 설치를 꺼리는 탓이다. 결제 수수료 때문이다. 간편카드 결제 1건의 수수료는 지난해 1.7%였으나 상인들의 반발로 올해는 1.2%로 낮아졌다. 또 서울시는 상인들의 부담을 감안해 3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에 대해 수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율은 매년 20%포인트씩 줄어 4년째엔 완전 폐지된다. 전통시장 상인 박중순씨(63)는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수수료 지원이 폐지된 이후를 생각하면 선뜻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가 부담스럽다"며 "수수료가 영세 상인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상황에서 서울시 예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수수료 자체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안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간편결제시장이 커지면서 무엇보다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FDS는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분석해 걸러내는 결제시스템의 핵심 보안기술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한 시간 뒤에 미국 뉴욕에서 같은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결제내역을 고객에게 알리거나 거래자체를 막는다. 문제는 결제를 맡는 국내 51개 결제대행사들 중 FDS를 구축한 곳이 단 곳도 없다는 점이다. KG이니시스와 한국사이버결제, LG유플러스 등 대형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회사 규모가 영세해 FDS를 구축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형 결제대행사들도 쉽게 FDS를 구축하기 어렵다. 이들이 국내 주요 카드사들 수준의 FDS를 마련하려면 장기간 누적된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보안대책을 마련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6-01-27 21:37:0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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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이지' 출시

KT,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이지'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가 웹과 모바일 연동이 되는 기업용 업무 포털 서비스 '올레 비즈메카 이지(EZ)'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레 비즈메카 이지는 모바일 시대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PC와 모바일을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업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각 개별 서비스 사이트에서 이용해야 했던 기업 필수 업무인 업무 메일, 그룹웨어, 회계, 인사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한 화면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이처럼 '올레 비즈메카 이지'를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무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직원이 입력한 데이터는 실시간 공유될 수 있다. 또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원하는 경우 타회사 구성원과도 일정 공유, 문서 교환 등 협업이 가능하다.가입 즉시 전자결제, 기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계, 인사 등 기업 필수 업무 기능 18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이선우 기업솔루션본부 본부장은 "메일, 그룹웨어, 회계, 인사 등 다양한 업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여 아직 IT를 도입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업무환경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이후에도 이용 기업의 니즈를 반영하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업무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2016-01-27 19:09: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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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 공개

LG CNS,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 공개 "빅데이터의 새로운 생태계 만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 CNS는 전문가는 물론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ODPia)'를 개설했다. LG CNS가 이번에 개설한 오디피아는 빅데이터 오픈데이터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참여 공간이다. 오디피아는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셜미디어 상의 기업 평판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여러 공공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지역 기반으로 가공, 정제해 제공한다. 데이터 간의 연계분석을 통한 고차원의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오디피아는 ▲소셜분석(Social Analysis) ▲데이터 얼라이언스(Data Alliance) ▲앱(App)&서비스 ▲교육의 4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LG CNS의 이진형 빅데이터 사업담당 총괄 컨설턴트는 "현재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향후 쇼핑, 카드, 핀테크, 의료 등 전문 데이터영역의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수집, 반영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27 19:09:0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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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일정 앱 '썸데이' 출시

SKT, 일정 앱 '썸데이'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정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하고, 정보를 확인해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캘린더 앱 '썸데이(someday)'를 27일 출시했다. 썸데이는 궁금한 일정이 생길 때마다 온·오프라인 상에서 어렵게 찾아야만 하는 일정을 한 곳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다.썸데이 사용자들은 수만 가지의 각양각색의 일정 정보를 검색란이나 ▲문화 ▲쇼핑 ▲스포츠 ▲시험 ▲채용 ▲교통 ▲교육 ▲방송·연예 ▲오락 ▲생활·여행 ▲경제 ▲공공·시설의 12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썸데이에서 검색된 일정은 자신의 캘린더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일정 변경 시 알림과 함께 일정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른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사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향후 이 같은 손쉬운 추가가 가능한 일정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썸데이는 사용자 본인의 일정을 카카오톡이나 라인, 페이스북, 밴드,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쉽게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캘린더 앱에 저장된 일정 정보들을 '썸데이'로 옮기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기존의 캘린더 선택 기준이 디자인과 기능 중심이었다면, 썸데이의 출시로 디자인과 기능 외 '다양한 일정을 얼마나 쉽게 확인하고, 개인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느냐'가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각종 일정 정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고객 사용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27 19:08:4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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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지난해 영업익 978억원…전년比 25.5%↑

KT스카이라이프, 지난해 영업익 978억원…전년比 25.5%↑ "DCS 재개, UHD 채널 추가 론칭 통해 가입자 확대에 총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978억원으로 전년보다 25.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64억원, 당기순이익은 7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6%,34% 증가했다. 총 가입자는 431만 명으로 전년 대비 5만 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 전용 상품과 UHD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 전용 상품 가입자는 모두 20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명 늘었다. UHD 상품 가입자(위성 전용, OTS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5000 명씩 늘어 연간 누적 가입자 11만 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가입자 증가에 따라 플랫폼 부문 매출이 올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014년보다 0.6%(36억 원), 25.5%(199억 원), 34.0%(189억 원)씩 각각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위성 전용 상품과 UHD 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인 DCS를 재개하고 UHD 추가 채널을 론칭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DCS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말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DCS를 기반으로 새로운 IP 연결 융합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가입자 확대와 함께 위성방송의 성장잠재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DCS와 함께 UHD 방송 가입자 확대를 위해서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품격 UHD 채널 2~3개를 추가 론칭하고 자체 제작을 확대하는 한편, 최첨단 스마트셋톱박스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26 15:40: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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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 한국형 개인 추천 서비스로 넷플릭스 잡는다

SKB 옥수수, 한국형 개인 추천 서비스로 넷플릭스 잡는다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 28일 서비스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영화, 방송, 모바일 오리지날 콘텐츠, MCN(멀티채널네트워크) 등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들로 장르 추천 기술을 준비했다. 넷플릭스 등 다른 서비스와 차별되는 한국형 추천 기술이다." SK텔레콤의 김종원 미디어사업본부장은 26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열린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를 공개하는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옥수수는 다른 경쟁 사업자보다 개인화 추천 기술을 도입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IP)TV 브랜드 'B tv 모바일'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호핀'을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2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차별화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18개 채널과 VOD 15개 카테고리 등 총 33개의 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했다. 프로야구, MLB, 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LPGA, KLPGA, UFC, WWE 등 국내 유무선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총 33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옥수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옥수수 서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독점 콘텐츠도 만들었다. JTBC와 공동 제작하는 첫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72초TV의 생활밀착형 뉴스 '72초 데스크' 등 모바일 기반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매니지먼트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드라마, 예능 등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DIA TV(다이아 티비)', '트레저헌터' 등의 콘텐츠 제작 파트너들과 협력해 MCN 콘텐츠도 제작, 공급한다. 김종원 본부장은 "옥수수를 통해 콘텐츠 업체들의 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하며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개인화 추천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연령 및 성별 그리고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가 실시간인지 VOD 중심인지에 따라 초기 화면이 다르게 구성되도록 했다. 이용자가 선택한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1만여 유형의 개인화된 초기 화면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시청환경도 변화를 줬다. 옥수수의 동영상 서비스를 열면 자동으로 가로형의 TV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디지털 TV 화면에 최적화된 16:9의 비율로 제작되는 점을 고려했다. 옥수수는 월 이용료 3000원에 실시간 채널과 스포츠 콘텐츠, 옥수수 자체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독점 제공하는 CJ E&M 채널을 비롯해 몇몇 채널은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SK브로드밴드 B tv 기본형 이상 사용하는 가입자에 한해 10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의 윤석암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모바일 예능·드라마, MCN, 애니메이션 등 모바일 중심 콘텐츠와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1-26 15:40:0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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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재난망 핵심 '그룹통신기술' 개발

SKT-노키아, 재난망 핵심 '그룹통신기술' 개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상용화 수준의 기지국 통합형 그룹통신기술(GCSE)을 공동 개발,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통신기술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한 지역에 밀집된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공용 방송 채널을 통해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LTE 방식은 재난현장에 수백 명이 몰릴 경우 원활한 통신이 어려운 반면, 그룹통신기술을 활용하면 동일 주파수로 효율적인 대규모 그룹 통신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노키아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SKT는 재난안전망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 기술을 향후 국내외 재난망(PS-LTE)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룹통신기술은 3GPP표준기반으로 하나의 채널을 통해 일대다(一對多) 방식의 실시간 통화가 가능케한 채널 구조로, 최소한의 망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통신이 가능하다. SKT의 김장기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중소기업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하고, 제조사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1-26 15:39:3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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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BBC 대작 다큐멘터리 '헌트' VOD 제공

LGU+, BBC 대작 다큐멘터리 '헌트' VOD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가 BBC 대작 다큐멘터리 '헌트' 시리즈의 VOD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헌트는 자연세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포식동물의 사냥을 최고의 영상으로 담아낸 8부작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편당 제작비 27억원, 총 제작비 190억원에 달하는 BBC 대작 다큐멘터리 '헌트'는 2015년 말 영국 BBC 방영 당시 시청 점유율 21%로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안경원숭이와 심해 오징어를 찍기 위해 방송 최초로 6K 적외선 카메라를 도입하고, 호랑이를 찍기 위해 씨네플렉스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장비로 담아낸 영상은 UHD 화질로 서비스된다. 또 LG유플러스는 BBC의 또 다른 대작 다큐멘터리인 '샤크'도 제공하고 있다. 샤크는 전 세계 12곳의 바다를 배경으로 무려 350일간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상어들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작년 8월부터 세계 5대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NHK 등과 계약해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1천여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큐멘터리 VOD 시청건수는 이전 대비 70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BBC의 '오션 자이언트', '남태평양' 등 '자연·동물' 장르의 콘텐츠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박종욱 상무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콘텐츠에 목말라 하는 고객층이 상당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콘텐츠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26 15:39:0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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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통사 멤버십 혜택 폐지·축소에 '문제없다'는 공정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 폐지와 포인트 사용기간 축소에 대해 문제없다는 심의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은 결과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25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정위는 참여연대가 제기한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에 대해 최근 "멤버십 포인트 제도는 이동통신 계약의 핵심적 내용을 이루는 것이 아니므로 사업자의 폭넓은 재량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회신을 보냈다. SK텔레콤은 '가족이 힘이다' 등 광고를 내걸며 T가족 포인트를 내놨으나 지난해 2월 이를 폐지했고, KT도 '별이 두배' 등 대대적인 광고로 멤버십 포인트를 내세웠으나 같은 달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참여연대는 "소비자 40.5%가 멤버십 포인트 제도가 이통사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밝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3년 소비자인식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공정위를 비판했다. 이어 "통신사 멤버십 제도 혜택을 받으려고 해당 통신사를 선택한 소비자는 통신사가 슬그머니 멤버십 제도를 폐지하면 항의 한 번 못 하고 혜택도 누리지 못한다"며 "해지를 하려고 해도 2년 약정 기간 때문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신 서비스 사용자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30세 회사원 A씨는 "공정위 말대로라면 5년 넘게 장기 VIP 고객으로 수십만 포인트 쌓여 있는 걸 하루아침에 말도 없이 다 없애버려도 할 말 없다는 것 아니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공정위는 요금제, 요금감면규정 등 약관상 주요계약내용이 변경됐을 때는 변경된 약관 내용과 계약 해지권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개별 고객에게 알려야 하며, 이로 말미암은 계약 해지 때는 위약금이 면제된다는 것을 약관에 규정하도록 했다고 참여연대는 전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SK텔레콤의 T가족 포인트 폐지'와 'KT의 올레포인트 사용기한 축소'는 공정위가 판단하는 약관이 아니고, '약관 변경 행위'이므로 심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이동통신 계약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루는 급부의 내용으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의 폭넓은 재량이 인정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런 공정위의 내용은 가입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 결정이다. 공정위의 판단을 그대로 적용해보면 통신사가 매혹적인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구성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대량의 가입자를 유치한 후 해당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일방적으로 혹은 고의적으로 변경·폐지한다 해도, 가입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게 된다. 해지하더라도 고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또 통신 이용자들이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주요 계약 내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외면한 것이기도 하다.

2016-01-26 08:52: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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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30년 화재 진압 위해 발로뛴 서유원 을지로119센터장

[새벽을 여는 사람들] 30년 화재 진압을 위해 발로뛴 서유원 을지로119센터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지난 22일 아침 8시 서울시 동대문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즐비한 시내 한 곳에 위치한 을지로119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야·비 3교대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은 실시간으로 무전기를 통해 상황보고를 하고 있었다. 24시간 항상 불이 켜져 있는 을지로119센터에서 서유원(59) 센터장을 만났다. 서 센터장은 30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소방대원이다. 서울중부소방서에서 소방사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진압대장을 거쳐 올해부터 을지로센터에서 센터장으로서 일하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생사를 넘나드는 직업이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본인의 손으로 남을 구할 수 있다는 행복감과 뿌듯함 때문이다. "내가 아니면 생존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해냈을 때, 5~10분 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조했을 때 희열감은 정말 오래 간다. 그 때 행복했던 마음과 보람으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가장 깨끗한 속옷을 입는 이유 물론 힘든 때도 있었다. 화재현장에서는 조심한다고 해도 원치않는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 화재 진압 현장에서는 모든 것이 위험요소다. 화상은 기본이고, 특히 건물이 붕괴될 때가 가장 위험하다. 화재의 2차 피해인 붕괴사고로 인해 매년 전국에서 여러 명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거나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다. 순직하는 소방대원은 1년 평균 4명 정도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가 순직했을 때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참동안 힘들어 한다. 부상이나 죽음의 위험은 모든 소방대원들이 안고가야 하는 부분이다. 나는 예전부터 매일 아침 출근할 때 가장 깨끗한 A급 속옷을 입었다. 혹시 현장에서 죽게 된다면 가장 깨끗한 모습으로 가야 한다는 다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서 센터장 또한 2년전 화재 진압 현장에서 바닥이 내려 앉아 추락하면서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서울중부소방서가 관할하는 중구에는 흙으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아주 많은데, 이런 건물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붕괴 위험이 아주 높다. 그래서 서씨와 을지로119센터에서는 동대문 일대의 위험성이 높은 노후 건물들을 다 파악해 목록으로 만들고,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관리를 한다.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입방법과 경로까지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화재 예방 위해 철저한 현장 대비 필요" 서 센터장의 하루일과는 화재출동이나 인명 구급활동에 나가는 대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독과 지도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같이 현장에 투입될 때도 마찬가지다. 그가 센터장으로 임명된 뒤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동대문 근처 대형건물과 연결된 지하철 환승역이다. 평소 2000여명이 동대문 DDP와 같은 대형 건물과 지하철 부근으로 다니는데, 이 곳에서 유사시에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예를 들어 동대문 근방의 대형 건물은 지하철 몇개 역과 같이 연결돼 있으면서 지하철 역끼리 역길로 연결돼 있다. 지하철이나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연기가 통하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서센터장은 최근 지역 근방을 돌아다니며 지하철 역장과 통로 안전관리자들과 협의해 유사 대처방법에 대해 항상 알리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준소방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5분이라는 시간은 사고현장에서 무척 크다. 소방서에서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것을 현장에서 대처를 잘 해야 한다. 그래야 유사시에 안전하게 대피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IMG::20160125000134.jpg::C::480::화재 신고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을지로119센터 소방대원 박종규 소방위가 다급하게 방화복을 입고 있다. /사진=손진영 기자}!]

2016-01-26 08:15:59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