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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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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O2O 커머스플랫폼 얍 정식 버전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얍(YAP)컴퍼니가 자사의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플랫폼인 얍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비콘(Beacon)을 상용화한 O2O 서비스업체인 얍컴퍼니는 26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창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의 사용성과 기능성을 전반적으로 보강한 새 버전을 공개했다. 비콘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다.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특정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소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메시지를 보내는 장치로 저전력으로 최장 70m까지 교신할 수 있다. 새로워진 얍은 현재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정보와 혜택을 매장 단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배치했다. 지도와 검색기능을 매개로 주변 환경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SPC와 제휴해 전국의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파스쿠찌, 잠바주스 등 6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얍에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등록해 놓으면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드가 자동으로 팝업돼 좀 더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겸 얍글로벌 공동대표는 "연내 10만 대 이상의 비콘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해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얍컴퍼니는 시장 확대를 위해 회원수 1400만 명을 보유한 '지하철 종결자' 등 다수 이용자를 확보한 여러 앱에도 얍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 안으로 맛집을 소개하는 앱 '얍 플레이스'를 내놓으며 오프라인 커머스의 핵심 영역인 외식 분야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는 "O2O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검색하지 않아도 위치 기반의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행위까지 유도하는데 있다"며 "인터넷 인구가 70억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에 기반을 둔 초연결사회가 5년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얍은 비콘 기반의 O2O 플랫폼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8-26 16:34:4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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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중국 환경시장 본격 진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중국 산둥성 정부와 협력해 현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스모그 등 대기오염 방지와 수처리, 폐자원화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산둥성(山東省)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와 산둥성 정부간 환경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둥성은 제철소, 발전소, 탄광, 유리, 시멘트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다양한 생산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집진기를 비롯한 환경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이 성사된 것은 포스코ICT가 지난 4월 '한·중 철강분야 대기오염 방지 실증사업'의 후보기업으로 선정돼 환경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상호간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시 체결한 한중 환경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국내 환경기술을 적용해 중국 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중국 기업들은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을 활용해 환경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고, 국내 기업도 관련기술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실제로 포스코ICT은 지난달 루리 강철과 환경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외에도 타이산(泰山)강철 등 산둥성 내 다양한 제철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올해 중국 제철소와 발전소를 중심으로 공급 이력을 확대해 현지 사업기반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며 "대용량 집진기 중심에서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 규모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분진을 제거하는 집진 기능에 유해물질까지 처리하는 기능을 접목한 융합형 제품으로 현지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금번 MOU체결을 계기로 포스코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산둥성 기업들의 환경오염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08-26 16:23:4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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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하반기 청·장년 장애인 고용확대...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26일 경기도 성남의 공단 본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의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이 없게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오던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함께 청년·장년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올 하반기부터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도 추진한다. 다음카카오는 장년 장애인 고용을 위해 IT분야 '장년장애인 디지털 환경지킴이' 중심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신구 세대 간 통합을 추구할 예정이다. 장년장애인 디지털환경지킴이는 디지털 유해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인터넷의 개인정보,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지우고 모니터링 직무 수행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다. 장년 장애인 중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은 다음카카오가 최초다. 또한 IT분야의 우수한 청년장애인들을 다음카카오 관련 계열사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도 밝혔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특히 청년 및 장년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015-08-26 15:02: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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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로 새로운 전환기 맞이할 것"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국민 모바일 게임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가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애니팡 글로벌 등 하반기 신작 3종을 발표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을 다짐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선데이토즈 하반기 신작발표 간담회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국내 모바일 시장은 3년 전과 달리 경쟁이 심화됐고 성장성의 둔화를 보이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 노력할 것"이라며 "신작 발표회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좋은 게임을 개발, 서비스 하는 성장한 선데이토즈의 전환점을 약속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웹보드 시장 개척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최고의 캐주얼 게임 서비스, 유통 환경을 구축해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한 차원 높이는 신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는 "대형화, 집중화 되고 있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스타트업 개발사들이 특화 기술과 민첩한 대응, 그 동안의 학습 효과를 통한 성숙함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날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 가칭 '애니팡 맞고', 가칭 '애니팡 글로벌' 등의 모바일게임을 하반기 출시 기대작으로 공개했다. 하반기 첫 출시작인 모바일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은 다음달 8일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애니팡 맞고'는 현재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맺고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애니팡'은 '애니팡1-애니팡사천성-애니팡2'로 이어지는 국민 게임 '애니팡' 브랜드의 최신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전작인 애니팡사천성과 유사한 게임룰을 적용했다.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이 게임은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겹겹이 쌓이는 블록의 입체감 등을 상하이룰 방식으로 풀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또 이날 선데이토즈는 해외 유명 퍼블리셔인 아에리아게임즈와 함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모바일 퍼즐게임 가칭 '애니팡 글로벌'도 출시 계획과 서비스 방향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에리아게임즈의 안종혁 지사장은 "애니팡 글로벌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바이럴마케팅이 가능한가, 해외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얻을만한가, 컨텐츠가 풍부한가에 대한 기준을 적용했을 때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입증한 '애니팡'이 북미, 유럽 등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아에리아게임즈의 글로벌 현지화와 선데이토즈의 캐주얼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의 문화, 이용자 선호도 등을 감안해 기존 캐릭터 블록과 사용자환경(UI)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현지화 작업이 한창인 이 게임은 연말께 북미와 유럽 지역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디자인 등 시각적인 부분 외에 '애니팡2'의 콘텐츠,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했다. 또한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바일 웹보드 장르 가칭 '애니팡 맞고' 역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한 서비스 확정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맞고 특유의 게임성을 선데이토즈 특유의 캐주얼 노하우로 구현한 웹보드 게임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가칭 '애니팡 맞고'는 기존 웹보드 장르의 인식을 바꿀 선데이토즈의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되며 개발 완료 직후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소개에 나선 김영을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사는 "오늘 소개 드린 게임들은 지난 7년간 축적한 캐주얼 게임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담아 제작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선데이토즈만의 게임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08-26 14:31:3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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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출사표…컨소시엄 참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은 26일 첨단 ICT 기술력 등 보유 R&C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인터파크 등이 포함돼 있는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참여 배경에 대해 "자사는 금융과 ICT의 결합에 따른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조기 장착에 앞장섬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와 함께 창조경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SK텔레콤의 28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대출과 차별화된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서민금융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고객 니즈 충족과 동시에 금융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통신, 커머스(인터파크), 은행(IBK기업은행), 증권(NH투자증권), 유통(GS홈쇼핑), 지급결제(NHN엔터테인먼트), 핀테크(옐로금융그룹), 서민금융(웰컴저축은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이 만들고자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의 모든 생활영역에 존재,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다. 즉 고객이 돈을 쓰고, 돈을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인터파크는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 "컨소시엄은 참여하는 각 사가 보유한 고객 생활영역에서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대출,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결제 등의 부분에서 실제 소비자들의 효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며 "예를 들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DB를 모아보면 약 3000만명에 근접해 대한민국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거의 모든 고객을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이를 정교히 모델링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와 상품구조를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08-26 13:53:3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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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펀딩, 후원금 20억원 돌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뉴스펀딩이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후원금 10억 돌파 이후 4개월만의 성과다. 특히 펀딩에 참여한 전체 후원자 11만명 중 27%가 두 번 이상의 펀딩에 참여했고 1인 최다 후원수가 232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펀딩은 지난 6월 서비스 개편과 함께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펀딩이 용이하도록 후원 버튼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관심 프로젝트를 카테고리별로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를 개선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하루 평균 10회씩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콘텐츠 생성 주기도 두 배 가량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일평균 콘텐츠 클릭수가 250건에서 720건으로 180% 높아졌고, 일 평균 후원액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최근2개월간 월평균 2억7000만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분기 대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 들어 억단위 후원금을 이끌어낸 프로젝트도 5개를 넘어섰다. 올 초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2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제동이와 진우의 애국소년단'이 1억70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우리 딸, 이제 집에가자'가 24일 기준 1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위안부 할머니들 '최후의 재판'과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도 각각 1억 이상 후원금을 이끌어내며 그 뒤를 이었다. 쉽고 빠른 펀딩 참여 방식과 편리한 후원 환경 개선도 서비스 성장에 한 몫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정 후원금 방식에서 원하는 금액 만큼 후원할 수 있는 '통큰 후원' 시스템 도입 후 한 달만에 2개의 프로젝트가 최초로 1억 후원금을 돌파하고, 하루 4000만원에 달하는 펀딩을 이끌어내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통큰 후원 시스템 도입에 이어 4월에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도입해 펀딩 과정을 대폭 축소했다. 카카오페이 이용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입 초기 대비 지난 한 달간 카카오페이를 통한 펀딩 비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5-08-26 13:53:0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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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체 출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가 25일 사물인터넷(IoT)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돕는 개방형 사업 협력체 '기가 IoT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출범했다. 국내 최대 IoT 사업 협력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oT) 회사 100여곳을 파트너로 불러들였다. 미래창조과학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개발자,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 협력체에 들어와 400㎡ 규모의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KT-노키아 IoT 연구실(Lab)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경기 판교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설을 개방하고 상용 서비스 개발, 자금 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에는 IoT 관련 제품을 서로 홍보하고 조합해볼 수 있는 전시실과 개발실, 177개국 통신사와 연동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검증실과 쉴드룸, 홈 IoT 시연 공간 등을 마련했다. 센터에 20여명의 IoT 전문인력을 배치해 IoT 사업을 꿈꾸는 개발자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협력체 참여자들은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Makers)'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센서를 조합해 컴퓨터와 연결한 뒤 모니터를 보면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설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또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IoT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IoT 메이커스를 삼성전자의 IoT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인 '아틱'(ARTIK)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밖에 IoT 전용 온라인 시스템인 '기가 IoT 포털'(gigaiot.olleh.com)을 열었다. KT는 이달 말까지 노키아와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IoT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학생과 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4분기 중에는 IoT 경진대회인 '해카톤'도 열 계획이다.

2015-08-25 18:54:0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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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KT 황창규호의 불법 고객차별과 비윤리경영"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회장 황창규)가 특정 법인고객에게 특혜성 요금감면을 하는 등의 차별 영업으로 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T새노조, 통신공공성포럼, 소비자유니온(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는 25일 서울 종로구의 참여연대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가 특정 법인 고객에게만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해 비정상적으로 대규모의 요금 감액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KT가 특정 법인 고객에 대해 지난 1년 4개월 동안 인터넷 요금과 관련해서 특혜성 요금감면을 해준 것이 내부 공익제보를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네트워크 업체인 A사가 지난해 4월부터 올 7월까지 발생된 인터넷 요금 17억여 원 중 절반이 넘는 9억여 원을 KT로부터 감면 받았다. A사는 동일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다른 가입자들과 비교할 때 절반도 안 되는 요금만 납부하는 특혜와 부당이득을 취한 셈이다. 인터넷의 3년 약정 요금은 2만5500원인데 A사는 감액을 통해 1만3500원 내외의 요금으로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비정상적인 감액 행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시점이 황창규 회장이 기가인터넷을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으로 강조하면서 실적 압박을 고조시키던 때와 일치하고, 임원들의 인사고과가 매겨지는 연말, 분기말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임원들이 개인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질서 교란행위이자 심지어 해사 행위인 불법적인 대규모 감액 조치를 강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기가인터넷 실적이 인사평가에 중요 사항이었던 지난 연말 해당 업체 명의로 기가인터넷을 집중 개통(148회선)했고, 그 이후 6개월만에 대부분(145회선)을 해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등을 전액 감면했는데, 이는 임원 개인 실적을 위해 회사 자산을 낭비하는 허수 경영의 전형이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실제로 A사는 9억여원의 요금감액을 받았을 뿐아니라, 신청 시 받게 되는 판매 보상금이 현재 기준 인터넷 1회선 당 최소 20만원임을 감안하면, KT가 지출한 영업 관련 비용만 10억원을 상회할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유지수수료(요금의 7%) 등을 더하면, KT는 대규모 인터넷 회선을 A사에 제공하고도 아무런 이익도 취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러한 허수 판매를 통해 실적을 챙긴 해당 임원은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특정 법인 고객에 대한 차별적 요금감액이 대부분의 국민 고객, 법인 고객들을 명백하게 차별해 손해를 끼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관련법인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특정 법인 고객에게 특혜를 줬거나 실적을 부풀려 일부 임원들이 부당한 이득을 취했고 지적했다. 황 회장과 일부 임원이 올 1분기 실적 향상을 이유로 고액의 성과금을 받거나 승진 조치가 이루어지는 등의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전기통신사업법 50조를 통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용약관과 다르게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라며 "제 값 내고 서비스를 구매하는 가입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행위일 뿐만 아니라 명백하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5-08-25 18:18:56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