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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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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재외동포재단 등 7개 기관과 직무중심채용 지원 MOU 체결

한국산업인력공단, 재외동포재단 등 7개 기관과 직무중심채용 지원 MOU 체결 "공정채용 확산 교두보 마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직무중심 채용 제도 수립 지원과 공정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재외동포재단 등 7개 기관과 6일 공공기관 단계별 채용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업무협약 대상 기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능력 평가방식을 적용해 인재를 선발하도록 지원한다. 직무능력 평가는 2017년 7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직무능력 필기평가 시행 기관 수가 증가하는 등 확대 추세다. 직무수행능력평가 실시 기관 수는 2015년 상반기 42곳에서 2018년 하반기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전공시험 실시 기관, 경험면접 실시 기관, 상황면접 실시 기관 수도 많아졌다. 공단은 향후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직무기술서 작성부터 서류 전형, 필기 진형, 면접 전형 등 기관별 채용과정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또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과 채용 관련 법령 준수 여부 검토, 서류·면접 평가위원 공유, 필기·면접 평가 문항 제공 등 단계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별 채용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채용절차가 진행되도록 전담 지원자를 지정해 도움말 서비스(Call-in Help Desk)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사업으로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공정 채용 모델이 민간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6 10:4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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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신입 초봉 평균 3958만원… 중소기업과 격차 더 벌려

올해 대기업 신입 초봉 평균 3958만원… 중소기업과 격차 더 벌려 기업 831곳 조사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3958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봉 차이는 더 벌어졌다. 6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83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예상초임 연봉을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38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233만원)보다 149만원(4.6%p) 인상된 수준이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3958만원(전년 3576만원) △중견기업 3356만원(전년 3377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전년 274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 초봉만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 초봉 상승폭이 눈에 띈다. 올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전년대비 10.7%포인트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신입 초봉은 전체 평균보다는 576만원(17.0%), 중소기업 신입사원에 비하면 무려 1124만원(39.7%) 높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원에서 올해 1124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올해 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세후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25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은 249만원, 중소기업은 212만원이 예상된다.

2020-02-06 09:55: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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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육부 '4주 이내 개강 연기' 대학에 권고… 중국 유학생 9582명 이미 국내 들어와

(종합) 교육부 '4주 이내 개강 연기' 대학에 권고… 중국 유학생 9582명 이미 국내 들어와 중국서 입국 유학생 각 대학에 통보, 소재지 등 현황 파악 요청 후베이성 방문 대학생·직원 117명 자가격리 중 수업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등 '탄력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부가 각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춘절을 맞아 중국에 갔던 중국인 유학생 중 9582명은 이미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대학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치다. 정부가 전체 대학에 개강 여부에 대해 공식 요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대학 총장 20명과 보건복지부, 법무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5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개강 연기 권고 중국 내 확진 환자가 후베이 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 등 제한적 전파가 발생하는 등 감염증 유행 지속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 3일 기준 최근 14일 이내(1월21일~2월3일)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9582명은 이미 국내 대학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1월21일~1월30일까지는 중국 국적 유학생, 1월31일 이후는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유학생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런 사실을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각 대학에 통보하고 소재지 등 현황 파악을 실시토록 했다. 춘절을 맞아 중국에 입국했던 유학생들도 3월 개강을 앞두고 속속 입국할 것으로 보여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국내 중국 국적 유학생은 7만1067명으로 전체 유학생 16만165명의 절반 수준(44.4%)에 육박한다. 또 256개 대학에서 지난 1월 28일 현재 최근 14일 이내(1월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우한 포함)을 방문하고 입국한 학생과 교직원 수는 총 1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지별 우한 방문자 94명, 우한 외 후베이성 방문자는 23명이다. 신분별로 유학생은 48명, 한국학생 56명, 교직원은 13명이다. 대학 자체조사 결과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는 등의 이유로 누락되거나 사실을 숨기는 등의 이유로 실제 방문자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우송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유학생이 많은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신종코로나 대응의 애로사항과 대학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고, 수업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강일 변경은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학칙 등으로 규정돼 있고, 대학이 자율로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교육부는 1학기에 원격수업이나 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2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권고했다. 필요시 학사일정을 2주 이내로 감축할 수 있고 수업결손은 보강, 원격수업, 과제물 대체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 개강 연기나 학사일정 감축을 해도 1학점당 15시간의 이수시간은 준수해야 한다. 우한 지역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입국이 어려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 신·편입생 첫 학기 휴학이 대학별 자체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허가해주도록 권고됐다. 졸업식이나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실시를 자제하거나 연기 도는 철회할 것을 재차 당부했고, 국제관, 기숙사, 도서관, 학생회관 등 학내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 등 관리 조치도 주문했다. 방역물품, 열감지카메라, 손 소독제 구입비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재정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부처간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입국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입국 이후 14일간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 발현시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들이 중국 입국 학생의 대학이나 대학가 인근 유입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와 협조해 입국 단계부터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의무화 등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공항 검역소에서 발열·기침 등 증상 발현 학생을 격리 시 대학에도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2020-02-05 15:47: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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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성균관대 등 중국인 유학생 많은 대학들 개강 1~2주 연기… "수업, 온라인으로 대체 검토"

- 중국인 유학생 7만1067명… 총 유학생의 44.4% 차지 -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 순으로 많아… 1000명 이상 대학 17곳 - 신종 코로나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출신은 2500명 추정 - 대학들, 개강 연기온라인 수업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대학들이 잇따라 오는 3월초 예정된 개강을 1~2주 미루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성균관대는 1주 또는 2주 개강을 연기하는 방안과, 개강을 하되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이 2500명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이들 대학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육통계서비스와 중국 교육부 교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중국 후베이성 출신 국내 고등교육기관 유학생은 2500명으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 대학원 포함)의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165명으로 전년(14만2205명) 대비 1만7960명(1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수는 7만10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44.4%를 차지한다. 후베이성 출신 학생 추정치는 2018년 기준 중국 고교생 전체 학생수 중 후베이성에 속한 학생 비율(3.5%), 2010년 중국 가오카오(수능) 전체 지원자 중 후베이성 출신 학생 비율(3.7%)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다. 2010년 기준 후베이성 인구는 5724명이고, 우한시는 약 1000만명 이상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과 함께 중국 6대 도시로 꼽힌다. 우한시 소재 우한대는 베이징 북경대와 칭화대, 상하이 상해교통대 등과 함께 중국 7대 명문대다. 2019년 기준 학부생만 2만9405명 규모로, 외국인 유학생도 2162명이다. 국내 대학별 중국인 유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곳은 총 17개교로 경희대(3839명)가 가장 많고, 성균관대(3330명), 중앙대(3199명), 고려대(2508명), 한양대(2424명), 국민대(2059명), 동국대(1975명), 건국대(1940명), 한국외대(1810명), 홍익대(1694명) 순으로 10위까지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다. 이어 연세대(1400명), 상명대(1375명), 숭실대(1349명), 우송대(1315명), 이화여대(1304명), 단국대(1139명), 서강대(1129명) 순으로 많다. 우송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서울·수도권 대형 대학들이다. 중국인 유학생 수 500명 이상인 대학으로 확대하면 총 44개교(500명 이상~1000명 미만 27교)다. 부산대(969명), 부경대(915명), 전북대(896명), 충북대(885명), 계명대(878명), 우석대(845명), 호남대(833명), 인하대(817명) 순으로 많다.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2276명 중 645명(28.3%)이 중국 출신이다. 국내 대학 중 대다수(365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있고,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곳은 107교(29.3%)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 위주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대학 위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경희대는 지난달 31일 대학 중 처음으로 개강을 1주일 연기하고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속속 취소하거나 연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 등에 신종 코로나 주요 증상과 위험요인, 예방행동수칙 등을 담은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학교 구성원의 당부를 요청했다. 성균관대 역시 앞서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를 취소키로 했고, 어학원은 휴업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3월2일 예정인 개강은 연기 검토 중으로, 1~2주 연기나, 개강하는 대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는 방안 등도 살펴보고 있다. 학내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2월 중 발열감지기도 도입해 학내에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중국 전역을 거친 유학생이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개강을 연기할 경우 1주를 할지 2주를 할지 검토 중이고, 개강을 하는 대신 어학원처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학부 과정에서 일부 특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규과목을 모두 온라인으로 한 적은 없어 기술적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중앙대, 단국대, 동국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개강을 1~2주 연기하거나, 연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앙대는 오는 14일 예정된 졸업식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유학생이 600여명 수준으로 대학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대도 본부나 총학생회 주관 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화하기로 한데 이어 3월2일 개강을 1주일 이상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학 내 각 기관별 학사일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최종적인 주요 학사 일정 변경은 내 주나 되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02-05 14:2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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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 4회 연속 AACSB 인증 쾌거

고려대 경영대, 4회 연속 AACSB 인증 쾌거 고려대학교는 경영대학(학장 김재욱)이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가 수여하는 경영교육인증을 4회 연속 5년 인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학부와 일반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경영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10년과 2015년 인증을 갱신하는데 성공했다. AACSB는 미국의 주요 대학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제정해 까다로운 절차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예일대, 컬럼비아대, 보스턴대, UCLA 등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준 56개국 862개교가 AACSB 인증을 보유 중이다. 인증 연장 심사는 지난해 11월10일~12일 AACSB 실사단이 고려대 경영대를 방문해 교수진, 학점, 커리큘럼, 연구업적 등 학교 운영 전반을 평가해 이뤄졌다. 심사단은 "2020학년도부터 경영학과 내 신설되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려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대 교수진과 학생 커리큘럼 뿐 아니라 지난 5년간 이뤄진 스타트업 연구원 운영 성과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SK와 함께 하는 'Business for Society' 프로젝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경영대학장은 "국내에서 학부, 일반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4회 연속 AACSB 인증을 받은 곳은 고려대 경영대가 유일하다"며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전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02-05 11:5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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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신임 총장임용 후보 1순위에 차정인 교수 선출

부산대 신임 총장임용 후보 1순위에 차정인 교수 선출 교육부에 추천, 임명 절차 진행 예정 "정부에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 정책 요구, 아미·양산·밀양 특성화 멀티캠퍼스 만들 것"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임용후보자에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60)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 5일 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한성 교수)는 전날(4일)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교수·직원·조교 등 총 1880명의 선거인 중 1627명(투표율 86.5%)이 참가한 가운데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는 총 7명의 후보자가 출마했고, 1차 투표에서 1~3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 교수가 전체 투표자의 53.68%를 획득, 28.63%를 득표한 경제통상대학 경제학부 최병호 교수를 앞서며 1순위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해 2차 투표에 올랐던 사범대 화학교육과 진성호 교수는 17.68%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특히 처음으로 휴대폰과 이메일 등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이 현장 투표와 동시에 실시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차 교수는 당선 소감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지역 명문대학들의 위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 강력하고도 대승적인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 정책 시행을 요구해 대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 특히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삼아 대학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교원확보율 확대, 학문분야 특성별 지원,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을 위한 행재정 지원, 정부 지원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대학 3대 사유(思惟)의 길' 조성, '역사관' 설치 등 캠퍼스 공간 활용과, 부산대 아미·양산·밀양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멀티캠퍼스의 효율적 균형발전과 대학운영 혁신 등을 약속했다. 차 교수는 부산대 법대(79학번) 출신으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대는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교내 이의제기와 후보자에 대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연구윤리검증 절차를 거친 뒤 총장임용후보자 1,2순위인 두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2020-02-05 11:37: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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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 중 1곳 "신종 코로나, 기업 운영에 영향 미쳐"… 중국산 자재 수급 차질 등

기업 2곳 중 1곳 "신종 코로나, 기업 운영에 영향 미쳐"… 중국산 자재 수급 차질 등 사람인, 기업 202개사 설문조사 기업 2곳 중 1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기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람인이 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량(49.5%)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받는 영향으로는 관광객 감소와 외부활동 자제 등에 따른 '매출 감소'(30%, 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중국산 자재 수급 차질'(28%), '해외출장 자제'(26%),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위축'(23%), '해외 수출 감소'(21%), '경영성과 목표 조정'(18%), '인력 부족'(13%), '신규 채용 축소 및 채용 취소'(12%), '공장 중단'(7%) 등이 이어졌다. 이들 기업 중 63%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대응책으로는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 방안 마련'(30.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량 축소나 생산 중단'(27%), '부품 등 자재 수급할 대체 국가 탐색'(23.8%), '신규 투자 자제'(20.6%), '부품 등 자재 국산화'(15.9%), '재택근무 확대'(12.7%) 등을 꼽았다. 또, 전체 응답 기업의 10곳 중 8곳(79.2%)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된 '차이나포비아'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내수 위축'(58.8%, 복수응답)과 '중국산 자재 수급 차질로 인한 국내기업 생산 감소'(56.3%)가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 진출 기업의 매출 감소'(51.3%), '해외 수출 감소'(41.9%), '방한 관광객 감소'(38.1%),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 투자 위축'(32.5%)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이 마련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책으로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 지급'(81.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권고'(73.2%), '직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 회식 자제'(51.2%), '마스크 사무실 내 착용 권고'(39.4%), '의심증상 발생 시 귀가 조치'(33.9%), '해외 출장 자제 및 금지'(29.1%), '해외출장자, 여행자 재택근무'(14.2%)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20-02-05 11:1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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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완규 교수 창업 '빅데이터-AI기반 신약개발 벤처' 50억 투자유치

이화여대 김완규 교수 창업 '빅데이터-AI기반 신약개발 벤처' 50억 투자유치 "유전자 발현 빅데이터 기반 혁신 신약 플랫폼 구축" 이화여자대학교 김완규 교수가 창업한 빅데이터-AI(인공지능) 신약개발 벤처기업 '카이팜'이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총 2만여 개의 인간 유전자들이 약물 처리에 의해 변화하는 발현 패턴을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시리즈A 50억 투자를 유치했다. 5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카이팜은 김완규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창업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벤처로, 독자적인 생명정보 분석, 빅데이터 마이닝 및 가상탐색 기술을 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세포에 약물을 처리해 약 2만여 개에 달하는 인간 유전자의 발현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그 약물의 작용 기전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개발 중인 약물의 전사체의 패턴 변화가 기존의 어떤 약물의 작용과 유사한지 조사하거나 특정 질병 상태의 패턴과 비교해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이팜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천 종 약물 처리에 의한 전사체 표준 데이터베이스(KMAP 프로젝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약물 작용 기전을 해석하고, 약물의 타깃 또는 적응증을 예측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소, 대학 및 제약사와 신약 공동 개발 및 분석 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이팜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 선정 및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에 KB인베스트먼트 등 7곳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게 되어, 총 70억의 누적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카이팜은 이화여대 실험실 벤처 인증과 연구실 내 창업공간 확보 등 교원 창업 지원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재학생 취·창업연계도 활발히 이뤄져 올 겨울방학 계절학기에만 학부생 3명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완규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09년부터 이화여대 대학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생명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이대에서 10년째인데, 초기 5년은 전공 분야인 유전체학, 생명정보학, 시스템생물학 관련 연구를 하였고, 최근 5~6년 전부터는 이를 신약 개발과 접목시키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벤처 창업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데이터 과학과 의생명과학의 융합을 통해 신약개발의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2~3년 이화여대 생명과학과에서는 심혈관계 치료(Vasthera/강상원 교수), 혈관 질환 치료(셀로스바이오텍/배윤수 교수) 및 항암 면역 치료(큐로셀/심현보 교수) 등 교수 창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0-02-05 11:0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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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초중고 교사 6981명 정기 전보… '상피제' 적용 교원은?

서울시교육청, 유초중고 교사 6981명 정기 전보… '상피제' 적용 교원은? 올해 서울 교사 자녀 학생 84명 타학교 배정, 정기 전보 후 학교별 상피제 대상자 파악해 적용키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일 각 교육지원청별로 2020년 3월1일자 유·초·중등학교 교사 정기전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105명, 공립 초등교사 4290명, 중등교사 2586명 등 총 6981명이다. 여기에 포함된 중학교 교사 1421명, 고등학교 교사 1165명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근무할 수 없도록 한 '교원 상피제' 적용 대상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중등학교 학생 배정시 교사 자녀인 학생 84명에 대해 상피제를 적용해 부모와 다른 학교로 배정했고, 이번 전보에도 반영해 발령했다. 각 학교는 전보를 기준으로 학교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는 경우를 파악해 오는 10일까지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하고, 교육청은 해당자에 대해 다시 상피제를 적용해 재 전보하게 된다. 교원 상피제는 숙명여고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녀에게 2017년~2018년까지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이 불거진 이후 2018년 규정이 만들어져 지난해 3월 1일자 정기 전보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당시 전보 발령 이후 각 학교에서 파악된 상피제 적용 대상 교원은 1명이었다. 한편 이번 전보에서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했다. 중등교사 전보는 순환근무제를 원칙으로, 교과별 수급 상황, 본인 희망, 통근 거리 등을 고려했고, 특히 고연령 교사가 많은 학교에 가능한 젊은 교사를 배치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를 포함해 전 교원이 자율적으로 3~5일간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교과협의회 등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해 새 학년을 준비하게 된다.

2020-02-05 10:35: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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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개강 2주 연기

단국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개강 2주 연기 졸업식·입학식 등 대형 행사 취소, 3월16일 개강 단국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청정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기존보다 2주 늦은 3월 16일에 신학기를 개강한다. 단국대는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졸업식 △입학식 △신입생 프로그램 'DK로드맵' △편입생 OT △전체교원연수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입학식이 취소됨에 따라 신입생의 혼란과 학부모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 중심의 △대학생활안내 △수강신청 △캠퍼스적응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강 시점인 3월 16일을 전후해서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 확장될 경우를 대비, 전 교원이 수업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시스템 점검에도 나섰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소재지 파악과 이동현황 등 전수조사를 매일 실시하고, 조기에 입국해 부득이하게 생활관 입실 신청을 할 경우에는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적외선온도계 등을 활용해 철저하게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대학 내 22실 규모의 격리시설 운영을 통해 피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시설은 △1인 1실 △급식 시공간 분리 운영 △1일 2회 발열체크 등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엄격히 관리된다. 또한 방학중 해외교류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을 다녀온 재학생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입국 예정 외국인 유학생의 면밀한 추적관리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2주전부터 죽전, 천안 캠퍼스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여 교내 다중이용 시설인 도서관, 학생식당, 생활관 등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손세정제 비치, 시설물 소독, 출입자 마스크 제공과 아울러 각 건물 출입구 및 게시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을 부착하고 교수, 학생, 직원 등 전 구성원에게 예방행동수칙 및 대학 대처방안을 안내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교육부의 예방대책반과 단국대의 위기대응시스템간의 소통을 확대해 의심환자나 유학생 관리 등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질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구성원들이 안전한 교육의 장에서 연구, 교육,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0-02-04 15:01: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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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통일부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선정

삼육대, 통일부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선정 분단경제·통일경제·평화경제 주제, 3차례 특강 마련 삼육대는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가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0년 1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통일부가 2016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저명인사를 연달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한반도 경제의 세 가지 이야기: 분단경제, 통일경제, 평화경제'를 주제로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1학기 교내에서 '분단, 통일, 평화'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3차례 특강을 마련하여 한반도 경제를 짚어보고,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또한 분단, 통일, 평화의 상징적 장소인 판문점 현장학습도 실시해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논의를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한금윤 소장은 "삼육대는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이산(離散) 대학'으로, 통일과 북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사회적으로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연구소는 국가와 대학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통일·북한 논의에 적극 대응하고, 이 분야 연구·교육에 선도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04 14:57:5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