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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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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 대체로 하락… 입학자원 감소 등 영향

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 대체로 하락… 입학자원 감소 등 영향 어려운 수능, 내년엔 또 바뀌어… 소신·안정지원 경향도 올해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자원이 감소한 영향이 컸고, 올해 어려웠던 수능에, 내년엔 2015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일부 바뀌는 수능 영향으로 소신지원이나 안정지원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각 대학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도권 대다수 대학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8개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5.25대 1로 전년 5.61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전년 대비 고3 학생수가 크게 감소한 탓이다. 여기에 이들 8개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7835명으로 전년(6672명)보다 늘었다. 올해 대학 신입학 정원은 49만7218명으로 고3 졸업생 47만9376명보다 1만7842명 많다. 또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지원자 풀이 다소 감소한 점과 내년 수능이 2015교육과정개편이 반영돼 일부 출제 범위 등이 바뀔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안정 지원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대 3.40대 1, 고려대 4.37대 1, 서강대 4.74대 1, 성균관대 4.54대 1, 연세대 4.60대 1, 이화여대 4.06대 1, 중앙대 9.88대 1, 한양대 4.99대 1로 집계됐다.

2020-01-01 11:51: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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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묻지마 정원 감축'에 올인… 10년 뒤 '청년 전문인력 부족' 역풍 온다

- 올해부터 대입 정원 역전… 4년 뒤엔 입학자원 12만여명 감소 - 교육부, 2021년 대학진단해 '정원 감축' 속도 - 대학들, 정원 늘린 정부 정책 오류 책임 대학에 전가 비판 - 향후 10년, 청년 전문인력 부족땐 어쩌나… '역풍' 우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위기감은 2020년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대학진단)을 통해 사실상 '묻지마 정원 감축'에 나서는 가운데, 향후 10년간 청년 전문인력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교육부의 정원 감축 정책이 역풍을 맞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 4년 뒤 신입생 2000명 규모 대학 60곳 문 닫아야 올해 대학 신입생은 49만7218명으로, 고3 졸업생 47만9376명보다 1만7842명이 많다. 대학 입학자원이 대입 정원보다 적어지는 '학령인구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첫 해다. 4년 뒤인 2024년에는 대입 정원이 고3 졸업생보다 12만3748명 많아진다. 대입 정원과 고3 졸업생 수만 놓고보면, 신입생 2000명을 뽑는 중소규모 대학 60곳은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뽑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교육부는 이처럼 급격한 입학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도입, 대학별 등급을 매겨 하위 등급 대학 정원을 강제 감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정원 감축에 정부가 일반재정지원으로 정원 감축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정원 감축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앞으로의 대학진단에서는 정원 감축 유도가 더 강화된다. 교육부가 최근 확정한 2021년 대학진단 기본계획을 보면, 대학들의 학생정원 충원율과 전임교수 비율 등 정량평가를 통해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지정하고, 나머지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진단을 실시해 일반재정지원금을 준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 사업 참여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아 사실상 폐교 통고나 다름 없는 셈이다. 현재 재정지원제한대학은 11개교로, 이들을 포함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을 2021년 2월 지정해 발표하고, 대학진단은 5월7월 실시될 예정이다.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등 학생 선발 지표 비중이 크게 상향된다. 신입생 충원율은 12점, 재학생 충원율은 8점 등 충원율 배점을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두 배 높였고, 신입생 충원율 비중은 앞선 진단보다 무려 3배 확대했다.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일수록 스스로 줄여야 하는 입학 정원이 커지는 셈이다. 학생 모집이 어려운 지방 중소 대학을 배려해 5개 권역을 나눠 평가하고 90%를 우선 선정해 재정지원하기로 했지만, 권역별 경쟁은 지금처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취업률 만점기준은 수도권과 지역 대학에 차등 적용하지만, 차등 비율은 크지 않다. 대학진단을 통해 일반재정지원금 8600억원이 지원되지만, 탈락한 대학은 특수목적사업이나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만 지원되고, 진단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은 특수목적사업 중 국책사업 참여 제한을 받는다.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도 일정수준 이상 재학생 충원율을 유지해야 재정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전임교원확보율 배점도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였다. 재학생 수 대비 전임교원비율과 만점 기준은 수도권과 지역을 구분해 적용한다. 지난해 강사법 개정에 따라 강사를 대량 해고하는 경우 감점하는 점수는 기존 2~3점에서 5점으로 비중이 커졌다. 총 강좌수를 줄이거나 비전임 교원 대비 강사 강의 비율이 낮으면 감점을 받는다. 대학간 통폐합도 유도된다. 통폐합 대학의 경우, 편제 완성 이후 2년이 미도래해 진단에 참여하지 않아도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통폐합을 추진 중인 대학은 통합된 대학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해부터 신청지원이 가능하다. 통폐합 대학이 아니면서 진단 미참여 대학은 일반재정지원은 물론 특수목적재정지원 사업에 참여가 제한된다. ■ 향후 10년, 청년 전문인력 공급 부족 사태 오나 이처럼 교육부의 대학진단은 대학 정원을 스스로 줄이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학 정원을 강제 감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학들은 1996년 대학설립준칙주의 시행 이후 대학 정원이 급격히 증가해 사실상 정부 정책 오류에서 정원 감축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교육부의 인위적인 정원 감축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유럽 등 OECD 국가 대학의 80% 이상은 국공립대학으로 정부 지원을 받지만, 90% 가까이 사립대학인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고등교육 비용을 학생 등록금 부담으로 전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지원에 대한 증가없이 정원을 줄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정부 정책 오류를 시인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대학진단을 시행할 경우 충원률 지표가 낮은 지방 소규모 사립대부터 타격을 받아, 지역 대학의 붕괴와 수도권 대학 집중화, 서열화 등의 기존 고등교육 폐해가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교육부의 '묻지마 정원 감축'이 향후 노동인력 변화 추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대졸자 등 공급인력이 크게 감소하고 신규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고용노동부의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을 보면, 향후 10년간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청년 신규인력 38만5000명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인력은 고교·대학 졸업자(실업기간 1년 이내 단기실업자 포함)로, 총 인구 증가는 둔화되지만 경제활동 인구(15세~65세)가 감소하고 노인인구는 증가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특히 고졸·대졸자 등 청년인구가 감소된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대졸자에 대한 초과수요가 인문사회·공학계열의 공급부족에 따라 커지고, 이는 졸업생 감소와 기존 인력의 은퇴에 따른 대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연령별 청년층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고, 58년 이전 출생자들이 65세 인구로 편입되는 2023년을 정점으로 청년층 신규인력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산업분야별 노동시장 인력 수요에 따른 대학의 학문분야 구조조정도 요구된다. 대졸자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요를 맞춰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줄여야 한다는 것. 향후 10년간 노동시장 인력 수요는 서비스업을 주도로 제조업 중 전자분야/의료·정밀기기, 의료용 물질·의약품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2만명)은 급속한 고령화로 수요가 지속 증가, 증가폭이 가장 크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 영향으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만명), '정보통신업'(12만명) 증가도 전망된다. 공공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3만명) 일자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빅데이터 처리용 메모리 등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자'(2만5000명) 업종, 헬스 케어 등 보건 수요 확대로 인한 '의료·정밀기기'(2만8000명), '의료용 물질·의약품'(1만3000명) 분야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금속'(-3만1000명), '섬유(-1만7000명), '의복'(-3만8000명), '인쇄'(-2만5000명) 등의 산업은 지속되는 구조조정으로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분야다. 특히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 수요는 증가한다. 숙련 수준이 높은 전문가(63만명)는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관련 직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 전망이다. 이외에도 '돌봄·보건 서비스', '사회복지 관련', '보건의료 관련', '치료·재활사' 등 보건복지 관련 직업, 컴퓨터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2020-01-01 11:0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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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암울한 채용 전망… 기업 인사담당 48% "작년보다 안 좋을 것"

새해도 암울한 채용 전망… 기업 인사담당 48% "작년보다 안 좋을 것" 잡코리아, 인사담당자 310명 설문조사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정도가 올해 국내경제와 채용경기에 대해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국내경제 및 채용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8.4%는 '새해 채용경기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39.7%,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란 전망은 11.9%였다. 올해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답변이 45.5%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할 것'(43.9%), '작년보다 좋아질 것'(10.6%)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 57.1%는 올해 자사 정규직 직원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더 적을 것 같다'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하게 채용한다'는 응답은 25.2%였다. 작년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67.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기업 경영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42.4%),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22.0%), '사업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16.4%)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HR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트렌드(복수응답)로 '유연근무제도의 확산'(42.6%)을 선택했다. 이어 '주52시간근무제 확대 시행'(37.1%)도 적지 않았다. 올해는 중소기업 주52시간근무제 도입을 위한 계도기간(1년)으로 시행에 앞서 유연근무제 도입 중소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사담당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새해 HR시장에서 주목 받을 이슈로는 '최저임금 인상'(36.1%), 'AI채용전형 확대'(30.3%), '인력감원하는 기업 증가'(27.7%), '대기업 젊은 임원 비율 증가'(27.7%), '경력직 채용 증가'(21.9%) 순으로 꼽혔다.

2020-01-01 10:3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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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새해 달라지는 것은] 고교2·3학년 무상교육 확대… 연간 160만원 혜택

[교육분야, 2020년 달라지는 것은] 고교2·3학년 무상교육 확대, 초중등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 등 ▲고2까지 무상교육 =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에 도입된 고교 무상교육이 내년 1학기부터는 고2까지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 88만명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지원을 받아 연간 1인당 약 160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 초중등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 = 올해까지 초중등학교 수행평가는 교과 수업 시간 중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내년 1학기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외에 학생이 수행한 결과물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는 과제형 수행평가가 금지된다. ▲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선도학교와 교과중점학교(교과특성화학고)가 900개교 내외로 크게 확대된다. 또 지역 학교간 연계와 교육청-지자체-지역대학 간 협력 등을 통한 고교교육 혁신을 위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가 지정·운영된다. 아울러 내년 3월부터 51개 마이스터고 1학년에 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요소 등이 우선 적용된다. ▲디지털 교육 콘첸츠 확대 = 올해 초5~6 사회,과학, 영어, 중2 사회,과학,영어 등 총 28종의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돼 보급됐는데, 내년에는 중3 과학,영어 등 총 17종의 디지털교과서가 추가로 개발돼 보급된다. 또 디지털교과서와 SW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이 진행 초중학교 무선인프라 구축률이 100%로 확대된다. ▲ 고교 취업연계 장학금 확대 = 직업계고와 일반고 직업위탁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증액 지원된다. 또 기업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일부 기업에만 월 40만원(최대2개월) 지원되던 기업현장교육 지원이 모든 기업에 실습기간 동안 월 평균 5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사이버대학 입학금도 단계적 폐지 = 2018년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 폐지와 사립대학 입학금 단계적 폐지에 이어 2020년부터 사이버대학교 입학금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 = 올해 2.2%였던 학자금 대출금리가 내년에는 2.0%로 인하되고, 6%이었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연배상금률이 4.5% 수준으로 인하된다. 또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기준 소득도 2080만원에서 2174만원으로 인상돼 저소득 사회초년생 상환부담이 경감된다. ▲전문대생 대상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신설 = 취업역량 개발 노력이 우수한 전문대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학기당 200만원)를 지원하는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이 신설, 학기당 1000명, 연간 최대 2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2019-12-30 15:33: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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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드리밍 - 1대 1 입학상담' 진행

경희사이버대, '드리밍 - 1대 1 입학상담'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1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열린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예비 경희인 3단계 프로그램 중 1단계 프로그램인 'Dreaming-1:1 입학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학년도 예비 신·편입생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교소개, 입학절차, 장학금 안내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학과(전공)소속 직원, 교수진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 세분화된 학업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1대 1 입학상담에서는 관심 있는 학과(전공) 부스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학과(전공)별 커리큘럼과 특성화 프로그램, 특강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원서 접수를 위한 현장 지원 접수, 장학정보를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입학상담 이후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네오르네상스관 지하에 위치한 글로벌스튜디오 투어가 진행됐다. 예비 신·편입생들은 투어를 통해 강의가 개발, 제작되는 공간, 강의 제작을 체험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내달 4일 오후 1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Dreaming 교수님들과의 만남' 행사를 열고 입학정보, 학사 정보 제공 외에 학과(전공)의 전임 교수와의 진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지원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내달 10일가지 모집한다.

2019-12-30 14:12: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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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겸직허가 받으면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돈 벌 수 있다"

"공무원, 겸직허가 받으면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돈 벌 수 있다" 인사혁신처·교육부·행정안전부,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표준 지침(안)' 마련 공무원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수익요건을 충족할 경우 소속기관 장에게 겸직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또 인터넷 개인방송을 할 때 품위유지, 비밀누설 금지 등 공무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의무를 지켜야 하고, 담당 직무수행에도 지장이 없어야 개인방송이 허용된다. 30일 인사혁신처와 교육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표준 지침(안)'을 마련 각 기관 의견조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무원의 개인방송 활동 시 겸직허가 등 구체적인 지침이 없었다. 이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국가공무원(교원 제외)은 63개, 지방공무원은 75개, 교원(사립학교 포함)은 1248개 인터넷 개인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준 지침안에 따르면, 취미나 자기개발 등 사생활 영역의 개인방송 활동은 원칙적으로 규제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직무 관련 여부를 떠나 공무원의 품위유지, 직무상 비밀누설 금지, 정치운동 금지 등의 의무는 준수해야 한다. 이는 저술이나 번역 등 다른 사생활 영역 활동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타인의 명예나 권리 침해, 비속어 사용, 폭력적·선정적 내용 등을 담은 콘텐츠는 금지되며, 특정상품을 광고하거나 후원 수익을 받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공무원이 인터넷 개인방송 각 플랫폼에서 정하는 수익 창출 요건(유튜브 경우 구독자 1000명, 연간 재생시간 4000시간 이상)을 충족하고 이후에도 계속 활동하려면 소속기관장에게 겸직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수익창출 요건이 별도로 없는 경우(아프리카TV의 구독료는 별도 수익창출 요건이 없으며, 바로 수익발생)는 수익이 최초 발생하면 신청토록 했다. 소속기관의 장은 콘텐츠 내용과 성격, 콘텐츠 제작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을 심사해 담당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 겸직을 허가하도록 했다. 겸직 허가는 1년 단위로 이뤄지고, 겸직연장을 하려면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표준지침안은 각 기관 의견조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2020년 1월 중순경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에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이번 공무원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표준지침 마련으로 공무원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공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을 할 때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공무원의 본분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9-12-30 13:25: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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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초중고 교육비 스마트폰으로 확인·결제 가능"

"내년부터 유초중고 교육비 스마트폰으로 확인·결제 가능" 교육부, 에듀파인-학교업무관리스시템 통합 'K-에듀파인' 2일 개통 내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비 고지와 납부내역을 확인하고 결제도 가능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K-에듀파인을 2020년 1월 2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듀파인은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가 사용하는 지방교육재정시스템으로 2008년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장비 노후화와 변화하는 제도와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2015년 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K-에듀파인 개통에 이어 사립유치원도 사립유치원 회계에 적합하도록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적용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내년 3월 1일 개통된다. K-에듀파인 개통으로 기존 재무와 행정업무를 완전 통합하고 수기 작업의 전자와, 대외기관 정보연계 확대, 전자금융서비스 고도화 등 기존 불편이 대폭 개선되고 업무 효율성과 재정 투명성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스쿨뱅킹(전자고지 및 전자수납)을 추가 도입해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수업료와 현장학습 등 교육비를 은행수납이나 스쿨뱅킹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기존 방식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고지와 전자수납 처리도 가능하게 된다. 또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재정(에듀파인)과 행정(업무관리시스템)업무를 단일 환경으로 통합, 단순 반복적인 재정문서의 경우 간편·다건 결재 방식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법인카드사의 사용내역을 지출업무 처리 자료로 직접 활용하고 발급·해지도 가능하도록 카드관리스시템도 도입되고, 공무원연금 등 대외기관 정보 연계도 확대돼 정보 활용성이 높아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방교육의 재정과 행정의 근간을 지원하는 K-에듀파인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현장의 사용자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30 12:0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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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혁신학교 참여 청소년 행복지수 높았다"

- 서울시교육청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성과' 결산 서울시교육청이 주도하는 서울형 혁신학교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미참여 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성과 평가의 일환으로 제체 개발한 청소년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83.66점, 미참여 청소년은 78.46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이 협력해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등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추구하는 자치구를 말한다. 현재 25개 자치구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교대 정바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청소년 행복지수는 나의 삶과 주위 관계, 지역사회, 소속학교 등 삶의 만족도와 가족, 이웃, 학교, 교사에 대한 신뢰도를 합산한 지표로 올해 첫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성과 평가에 반영됐다. 행복지수 설문 문항은 '나는 내 삶(건강, 선격) 등에 대해서 만족한다', '나는 내 삶의 주위 사람들과 관계에 대해 만족한다', '나는 지역사회(소속 집단)에 대해서 만족한다', '나는 소속 학교에 대해서 만족한다' 등이다. 설문은 지난 10월14일~11월3일가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학생 6247명이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입시 위주 경쟁교육의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활동이 청소년들의 행복도를 높여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한 학부모와 마을주민, 교원, 청소년은 5536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교육활동 시간은 36만1046시간으로 서울 관내 모든 학급에서 연간 평균 10시간 이상 운영된 셈이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 평가하는 청소년 축제도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운영되는 등 마을결합형 청소년 자치활동도 활성화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통한 교육정책이 청소년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힘을 합하여, 청소년의 행복과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2-30 12: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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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56.9%, '서울 16개 대학 정시 비중 40% 이상 확대'에 찬성

고교생 56.9%, '서울 16개 대학 정시 비중 40% 이상 확대'에 찬성 고교생 10명 중 약 6명은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교육부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 비교과와 자소서 폐지에도 다수 학생이 찬성했다. 진학사는 지난 18일~20일까지 고1~3학생 6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서울 16개 대학이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40% 이상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거나 찬성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은 56.9%였다. 앞서 지난해 5월 정시 선발 비율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정시 40% 이상'이라는 답변 비율이 51.9%로 과반수를 넘었다. 또 '단계적으로 학생부 비교과 활동 폐지와 자기소개서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이 36.4%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비교과 활동 폐지는 반대, 자소서 폐지는 찬성'(22.7%), '비교과 활동 폐지, 자소서 폐지 모두 반대'(19.7%), '비교과 활동 폐지 찬성, 자소서 폐지 반대'(11.9%)로 나타났다. 자소서 폐지에 찬성한다는 학생은 59.1%였다. 앞서 교육부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통해 2023년까지 서울 16개 대학에 수능 위주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2~2024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학생부 비교과 활동의 축소나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고교 유형별 고교 선택 만족도 조사에서는 국제고·외고(80%), 자사고(66.6%), 과학고·영재고(57.2%), 일반고(52%) 순으로 높았고, 고교 유형별 자신의 학교를 동생이나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국제고·외고(60%), 과학고·영재고(57.1%), 자사고(44.4%), 일반고(29.3%) 순이었다. 또, 설문에 응답한 학생 중 88.3%는 '고등학교 선택과 대입준비가 관련이 있다'고 답했고, 자사고 재학생의 경우 이 같은 답변 비율이 100%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19-12-30 11:49: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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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DDP 디자인 페어' 은상 수상

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DDP 디자인 페어' 은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산업디자인학과의 임수민 학생(15학번)과 김우성 학생(11학번), 안수미 학생(15학번)이 최근 DDP에서 열린 'DDP 디자인페어' 행사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 소재 12개 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세 가지 미션 중 한 가지를 택해 지난 4일~8일까지 작품을 전시했다. 세 가지 미션은 전시소상공인이 양산 가능한 제품의 디자인, 디자인페어 매칭을 신청한 소상공인의 상품 및 브랜드 디자인 개선 제안 그리고 각 대학의 창업지원센터 소속 기업과의 디자인 협업이었다. 임수민 학생은 반려묘들을 위해서 고양이와 주인이 함께할 수 있는 가구인 'ME.U'를 디자인했다. 임수민 학생은 작품에서 반려묘를 위한 미끄럼틀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집사를 위한 소파로 구성했다. 김우성 학생과 안수미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어린이 교육용 블록 제품 'BUWO'를 디자인했다. 두 학생은 장난감 구동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명령체계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코딩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임수민 학생은 "ME.U는 제가 직접 고양이를 키우며 불편했던 점을 고려하여 디자인한 제품이다. 졸업을 앞두고 수상을 해서 기쁘다. 대학생활의 뜻깊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상을 주신 DDP측과 기회를 주신 김진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019-12-30 11:2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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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 "유연근무제 긍정적이나 실시는 글쎄..."

기업 70% "유연근무제 긍정적이나 실시는 글쎄..." 사람인, 기업 454개사 설문조사 기업 10곳 중 7곳은 유연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시 여건 등의 문제로 인해 실제 도입한 기업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45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0%는 유연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적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아서'(52.2%)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줄 수 있어서'(50%), '업무성과 및 생산성이 향상될 것 같아서'(37.1%), '주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서'(26.4%), '회사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6.9%),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6.3%)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현재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는 기업은 22%에 그쳤으며, 10곳 중 8곳(78%)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제도 실시를 위한 여건이 안 돼서'(55.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업무가 많아 여력이 없어서'(20.6%), '부서, 협력사 등과의 협업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20.3%), '경영진이 반대해서'(10.7%), '제도를 악용할 것 같아서'(7.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현재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전체 직원 중 39.5%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연근무제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74%가 ▲필수 근무시간(주 40시간, 일 8시간)을 준수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어 ▲ 본인 필요에 따라 필수 근무시간보다 적은 시간 근무하는 '시간제근무'(28%) ▲ 특정일에 초과 근무를 하는 대신 나중에 추가로 휴무하는 '집중근무제'(12%) ▲ 회사 출퇴근 없이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6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보통'(27%), '낮은 편이다'(4%) 순이었다. 유연근무제 실시 후 직원들의 이직 또는 퇴사 비율에 대해서는 '변화 없음'이 68%로 가장 많았으나, '퇴사가 감소했다'는 의견이 30%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12-30 09:59: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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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교육 강화한다면서, 입시컨성팅비 방치하는 교육부

[기자수첩] 공교육 강화한다면서, 입시컨성팅비 방치하는 교육부 한 교육시민단체가 이달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의 진학상담·지도 교습비(입시컨설팅비) 조정기준을 전수조사 했더니, 4곳 중 3곳은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11개 교육지원청 중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제외한 10곳은 입시컨설팅비 조정 기준이 없다. 진학 상담을 대가로 지불하는 입시컨설팅비는 시간당 비용을 기준으로 일반 교과 학원비와 비교하면 고액 사교육에 속한다. 입시컨설팅비 조정기준은 학원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책정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을 통해 지역별 상황 등을 고려해 각 시도교육감이 규제토록 하고 있으나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입시컨설팅비에 대한 행정규제가 방치되면서 최근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올해 3월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현황을 보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19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 8000억원 증가했다. 교육부는 증가하는 사교육비 현황을 발표하면서 학원 교습비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점검 등을 통해 학원비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입시컨설팅업체 특별점검을 함께 실시하고, 과도한 컨설팅 비용 문제를 해소하도록 연내 학원 교습비 분당 조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연말이 코앞인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교육부의 사교육비 조사 시점도 학원가 입시컨설팅 시기와 맞지 않아 실제 사교육비는 사교육비 통계 조사 결과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학원 입시컨설팅은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발표되는 12월 이후 집중적으로 이뤄지지만, 교육부와 통계청이 진행하는 사교육비 조사는 5~6월, 9~10월 진행된다. 교육부의 행정 규제 방치로 인해 '부르는게 값'이 되어버린 입시컨설팅비 안정화를 위해선, 구멍 뚫린 사교육비 통계 조사 시기부터 고쳐야한다.

2019-12-29 12:47: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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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들,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국민대 학생들,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재학생들이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2019년도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성과보고 대회에서 우수활동팀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국가간 정보격차해소를 목표로 대한민국의 대학생, ICT전문가 등 ICT인력을 전 세계 개도국에 파견하여 정보화교육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한국의 선진 ICT산업에 대한 이해로 이어져 디지털 한류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모두 21개 개발도상국에 409명이 파견되어 현지 학생 및 공무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ICT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 '이븐메이커(EVENMAKR)'팀은 탄자니아에서 21대 PC가 설치되어있는 공간에 디지털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장착, 매달 약 600여 명이 컴퓨터를 공부하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 HUB를 구축했다. 팀장을 맡은 중국학부 이연탁 학생을 선두로 언론정보학부, 경영정보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 교육 컨텐츠 개발 · 홍보 등 유기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여러 번에 걸친 IT 교육 해외봉사를 계기로 국민대 학생들은 열약한 환경의 아이들에게도 평등한 교육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껴 인터넷이 없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전자도서관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팀을 형성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력으로 넓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9-12-29 12:34:2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