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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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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초등 독해교재 '메가스터디 1일1독해 시리즈' 인기몰이

개학 연기로 초등 독해교재 '메가스터디 1일1독해 시리즈' 인기몰이 메가스터디 '1일1독해 시리즈' 중 주제별 시리즈 /메가스터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홈스쿨링이 가능한 교재도 각광을 받고 있다. 메가스터디(주)는 '1일1독해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1일1독해 시리즈가 홈스쿨링을 통한 학부모와 자녀의 교감,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판매량이 급등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홈스쿨링을 통해 하루 15분, 한 장 분량으로 배경지식도 쌓고 독해 훈련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일1독해 시리즈는 매일 15분, 하루 한 장 학습으로 설계된 초등 독해 교재다. 지문 한 쪽, 문제 한 쪽으로 구성, 공부하는 학생도 부담이 적고 학부모 관리도 용이해 홈스쿨링에 최적화된게 특징이다. 주제별 시리즈 10권, 한국사 시리즈 5권 등 총 15권으로 구성돼 있고, 초1~6학년까지 전 학년 활용이 가능하다. 주제별 시리즈는 과학, 동물, 세계나라, 세계명작, 우주, 몸 등 다양한 주제 지문들로 구성돼 독해 학습에 흥미를 더하고 교과와 연계돼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히 한국사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한국사 지식 함양과 국어 독해 훈련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6 11:48: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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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학생에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지급"…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 편성…

코로나19 긴급 추경 392억원 편성… 올해 예산 10조1239억원 규모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키로 조희연 "가상 시나리오 설정해, 언제 개학해도 안전한 학교 만들 것"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 서울 학생 모두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고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본예산보다 392억원 증가한 10조 1239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4일경 시의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각급 학교의 차질없는 개학과 학생 건강과 안전, 학부모와 시민 불안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보통교부금 252억원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육부 특별교부금·국고보조금 등 목적지정 경비 140억원의 세입 재원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유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공 무상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지원되고,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다. 또 휴업에 따른 긴급돌봄 지원에도 예산이 쓰인다. 특히 정부 공적 마스크 판매 정책으로 인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일회용 방역 마스크 대량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서울시교육청이 KF-80 이상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학생 1명 당 기본 3개, 필터 4장 포함)를 공공 마스크로 긴급 현물로 조달해 지급한다. 또 학생 1명당 공공 마스크 여유분 1개씩을 추가 제공해 각 학교가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추가 지급하거나 학교 비축용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 방역물품 구입비, 유치원 방역 소독 및 긴급 돌봄 지원, 유치원 긴급대응 의료인력 지원, 평생교육시설과 학원·교습소 방역 지원 등에 예비비 등 총 78억원을 투입했다. 조희연 교육감 이날 추경 편성 계획을 페이스북 브리핑으로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내 모든 학교가 코로나19로부터 좀 더 안전한 환경이 구축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추가적인 요청에 신속 대응해 학생 건강과 학부모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개학 일정과 관련해 "현재 개학 추가 연기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교육청은 개학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 방역에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업시간, 쉬는 시간, 급식활동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언제 개학이 시작되어도 감염병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3-16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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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집콕학습' 급증… 디지털콘텐츠 사용 90%↑

개학 연기로 '집콕학습' 급증… 디지털콘텐츠 사용 90%↑ 웅진씽크빅 회원의 디지털콘텐츠 사용 분석 추이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개학연기로 집안에서 공부를 하는 '집콕학습'이 늘어나면서, 디지털콘텐츠 학습시간이 90%, 독서량은 30%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웅진스마트올'과 '웅진북클럽' 46만 명의 회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 비대면 서비스의 학습시간이 개학 연기 전 2월 2주차 보다 약 9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 관계자는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해 불안해 하는 학부모의 심리로 인해, AI를 활용해 학습하는 스마트홈러닝의 사용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웅진북클럽'의 독서, 영상 콘텐츠 사용량도 개학 연기 전 보다 약 30%가 증가했다. 주말에 집중되던 독서와 영상 콘텐츠의 사용량도, 개학 연기 이후로는 고르게 이용되고 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킬링타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의 독서와 영상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개학연기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이 증가되는 것으로 판단해, 지난 주부터 '스마트올TV'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무료로 전과목 학습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웅진씽크빅 회원들에게는 웅진북클럽 생각라이브러리 독서콘텐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스마트올, 씽크빅투게더 등의 무료 체험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염려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독서, 놀이 콘텐츠를 개학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미국 실리콘벨리 키드앱티브사와 협업으로 국내 최초로 AI학습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스마트디바이스를 활용 학습과 독서관리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웅진북클럽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4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6 09:5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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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83.7% "개학일 더 연기해야"… 교육부 개학 연기 '고심 중'

학부모 83.7% "개학일 더 연기해야"… 교육부 개학 연기 '고심 중' NHN에듀 학부모 14만여명 설문조사 NHN에듀 CI 교육부가 개학 추가 연기를 고심하는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추가 개학 연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대표 진은숙)는 지난 14일부터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학부모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14만여명이 참여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이 진행된 아이엠스쿨은 전국 1만2700여 학교와 5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학교 알림장 앱 서비스로,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맞춤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초중고 개학 일정 등 교육당국 방침을 학부모에게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긴급 알림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설문 결과 학부모 전체 응답 중 83.7%는 '3차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88%), 중학교(83.4%), 중학교(83.4%), 고등학교(75.4%)가 개학 추가 연기에 찬성해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개학 추가 연기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댓글로 '학교에서 감염이 시작되면 각 가정에 전파되는 건 순식간이다', '법정 수업일과 과목별 수업시수를 줄이고 개학일을 늦춰야 한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마스크 쓰고 수업 들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등의 의견을 냈다. 다만 '집에만 있는 아이 안타깝다', '중고등학생은 학교 안가면 통제 더 힘들다', '학교에서 마스크 무상 지원하고, 급식실 문제 등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세운다면 23일 개학해도 된다'는 등 개학 필요성을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 이외 '교과서를 배부 받지 못해 가정에서 학습이 어렵다', '고3의 입시 반영을 위한 중간고사 실행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당초 3월2일에서 3월9일에 이어 3월23일로 두 차례 총 3주 연기된 상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검토 중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6 09:3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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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기업형 '홈스쿨링' 활발… 동네 학원은 경영난

개학 연기로 기업형 '홈스쿨링' 활발… 동네 학원은 경영난 학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교육업체는 홈스쿨링이 가능한 서비스를 쏟아내며 대응하는 반면,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동네 중소규모 학원들의 경영난은 가중되고 있다. 1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개학 연기가 길어지면서 비대면 화상 온라인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교원그룹의 교원에듀는 비대면 화상 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근 통화 화상관리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화상랜드'를 선보였다. 또 학부모 고민과 걱정 해결을 위해 '안심 홈스쿨링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아이들이 집에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홈스쿨링을 통해 집에서도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4일 출시된 스마트 화상랜드는 화상 서비스를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디대면 온라인 서비스다. 개학 연기 이후 학부모 호응이 뜨거워 2개월 무료 체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 빨간펜, 창의융합 영재스쿨, 레드펜 AI 수학, 도요새잉글리시·중국어 학습자들은 스마트 화상 랜드를 통해 통합 화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2일부터는 한 달간 스마트 빨간펜 라이브 특강을 긴급 편성해 무료 제공 중이다. 총 16회로 구성된 라이브 특강은 각 멘토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LIVE 특강'과 신학기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신학기 주제별 특강'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LIVE 특강이 진행되고 화~목요일까지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신학기 특강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서울대 멘토가 참여해 실시간 소통하며 아이들에게 공부법과 만점 학습 습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은 초중고 수학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3학년~6학년 대상 우공비와 쎈 전범위 강좌는 17일까지 무료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일부터 2주간 수강이 가능하다. 중고교생 대상으로는 문항별 강좌를 지원한다. 참고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만 골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신청일로부터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종합교육기업 장원교육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회원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교사 방문 수업을 화상으로 대체해 제공 중이다. 장원한자, 한국사, 한글, 수학 등 장원교육 모든 학습지 방문 수업을 화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전국 장원교육 학습지 교사에게 4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는 '장원 화상중국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 레벨테스트와 수업을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장원교육 학습지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온라인 인프라가 없는 동네 중소규모 학원의 경우 온라인 학습으로 옮겨가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학원들은 대게 2주 휴원 이후 개강하고 있으나, 학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유선으로 학습을 진행하기도 한다. 서대문구 한 수학학원 원장 김 모 씨는 "온라인 학습으로 옮기겠다며 학원을 끊겠다는 학부모 전화를 받았다"면서 "처음 2주 휴업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려움도 많고 학원 운영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목동 소재 한 국어논술학원은 개학 전까지 학원 문을 닫고 유선으로 학습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원 관계자는 13일 "오늘까지 휴원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있다"면서 "우선 전화로 학습 진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산 소재 한 수학학원 강사는 "2주 휴업하고 오늘 문을 열었는데, 안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불안감 때문에 학원에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휴원하면 학원비도 받을 수 없어 학원 경영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소재 학원과 교습소 10곳 중 약 4곳 정도만 휴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준 관내 학원·교습소 2만5225곳 중 휴원한 학원은 9675곳으로 38.35%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1주 연기시 전수조사한 학원 휴업 현황이라, 휴원을 연장했음에도 교육지원청에 신고하지 않아 누락되는 경우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3-15 13:18: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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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경기도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업적·정신 함양 위한 MOU' 체결

국민대-경기도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업적·정신 함양 위한 MOU' 체결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신동헌 광주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2일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시장 신동헌)와 함께 해공 선생 업적과 정신 함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인적 ·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해공 선생의 자주독립 사상 · 민주주의 수호 · 민중계몽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양 기관은 ▲해공 신익희 선생 관련 전시 · 교육 · 연구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및 해공기념주간 교류협력 ▲학술정보 · 시설 및 홍보 등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필요사항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장이었던 해공 신익희 선생은 1945년 12월 중국 충칭에서 27년 만에 환국한 후 1946년에 새로운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국민대를 설립했다. 해공 선생은 1956년 5월 서거까지 해방 후 최초의 사립대학인 국민대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7월 11일' 해공 신익희 선생 탄생 기념일에 맞춰 '해공기념주간'을 설정하고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 초청 강연·학술대회 · 사진전시회 개최 · 뮤지컬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공 선생은 1894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에서 출생했고, 지금도 그곳에 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5 12:28: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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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SH공사와 스마트시티보안 협약 체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SH공사와 스마트시티보안 협약 체결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보안 학위과정 공동 개발"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왼쪽)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국내 첫 스마트시티보안 학위과정 개발에 나선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소, 대표 김세용)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홈에 대한 보안 교육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H공사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마트 홈 보안을 위해 2019년 준공된 항동지구 4단지에 세대 간 보안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보안기준을 제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고덕강일지구에는 보안인증서를 발급받은 제품만 설치하도록 해 보안 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동지구와 고덕강일지구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의 보안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스마트시스템에 대한 보안 검증 및 스마트 기기 대상 보안 취약점 발굴 등에 대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SH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홈에 대한 보안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보안 학위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스마트 시티와 홈 보안에 대한 교육과 보안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하고 SH공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환경 및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스마트 홈 관련 제도적 문제점을 발굴해 안전한 시민의 주거생활을 위한 공공기관과 대학의 협업 모델 구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2019년부터 진행해 오던 스마트 홈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에 큰 촉매제가 되고 제도적 문제점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정보보안 관련 제도가 현실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홈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세대 간 안전한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사이버 방화벽 구축'을 과제로 선정해 관련 기관 및 업체와 강화방안을 마련해왔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세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국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구축 사례가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 사고로 그 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실효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고 스마트시티 환경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 연구역량을 모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입주민이 보다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제도적 미비점 보완을 위한 공동 대응으로 스마트 홈 보안정책 강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5 12:28: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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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4월 개학 가능성 커져… 교육부 개학 3차 연기 검토 중

사상 초유 4월 개학 가능성 커져… 교육부 개학 3차 연기 검토 중 수업일수 감축 등 학사일정, 대입 일정 순연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정부가 학교 개학을 4월 이후로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주 이상 휴업이 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 단축이 가능해 학사일정은 물론 대입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당초 3월2일에서 1차 연기(3월9일)에 이어 2차 연기(3월23일)됐고, 추가로 2주 연장해 4월 6일 개학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 협의 등을 거쳐 16일~17일께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교육청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도 학교 감염 우려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연기 요구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3일 "어린 학생들이 하루 종일 붙어 앉아 생활하고, 식당과 심지어 교실에서 집단급식을 하는 학교는 감염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가 폐쇄되면 오히려 개학을 연기한것만도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역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한,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고 본다"면서 추가 개학 연기를 요청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 글에서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개학은 바로 이러한 코로나19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9일 올라온 '개학을 4월로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청원에는 15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9만5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개학을 하게 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한명만 감염되어도 여러명이 집단 감염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는 치료약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개학과 관련해 "속단하기 어렵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고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실제 일선 학교에서 이미 학부모들에게 개학 추가 연기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학교 회의에 참석했다는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4월6일 개학, 수업일수 170일로 축소, 중간고사 폐지, 여름방학 2주 이상, 겨울 방학 1월7일 등의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개학 추가 연기가 결정되면 학교 수업일수 감축과 그에 따른 학사일정 변경,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신학기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3주 개학 연기의 경우 수업일수 감축 없이 가능하지만, 휴업기간이 4주 이상 늦춰지면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키로 했다. 현행법상 개학연기나 휴업에 따른 수업일수 감축은 법정 수업일(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의 10% 범위에서 가능하다. 4월 이후로 개학이 연기되면 학생부 1학기 성적을 위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치르는 모의평가도 줄줄이 연기될 수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의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모평)는 4월2일로, 경기도교육청 주관 모평도 4월28일로 연기됐으나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 더 미뤄질 수 있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7일~11일)나 수능(11월19일) 일정 연기 가능성도 있다. 대입 일정이 연기되지 않더라도 평소보다 짧아진 수업일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이나 통상 여름방학 중 이뤄지는 자기소개서 작성, 대학별고사 준비 등 수험생들의 어려움도 예상된다. 교육부는 일단 대입 일정 연기 없이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교육업계에서는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 입장에서 고려하면 중간고사는 평소보다 2주 연기, 기말고사는 평소보다 1~2주 연기가 필요하다"며 "대입 수시모집 일정이나 수능 일정도 적어도 1~2주 연기하고 정시도 1주 연기해 전형일정을 단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3-15 12:03: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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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온라인으로 출석 인정 '스쿨포유 초등과정' 16일 개통

장애 학생 온라인으로 출석 인정 '스쿨포유 초등과정' 16일 개통 스쿨포유 초등과정 16일 개통 /교육부 학교 출석이 어려운 장애 학생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출석을 인정받는 원격시스템이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부터 초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시스템 '스쿨포유 초등과정(http://es.s4u.kr)'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쿨포유는 만성질환 치료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학교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7년 3월 개통돼 중·고등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원격수업의 경우 주로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교육청에서 자체 운영했으나, 전담교사 확보, 일부 교육청 시스템 안정성 등 문제로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가 중앙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 초등생 대상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원격수업지원실을 마련, 전담교사를 배치해 사전연수도 완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연구정보원 자체 시스템으로 초중고 과정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쿨포유 초등과정은 PC, 모바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화상 수업, 동영상 수업에 참여해 출석을 인정받고, 학급게시판, 쪽지함 등에서 교과별 질의응답,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쿨포유 초등과정 이용을 원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소속 학교에 제출하고, 학교가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해 입교가 결정되면 회원가입 후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5 10:48: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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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회 결의에 기권한 이사가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지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회 결의에 기권한 이사가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지 김다연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Q. 이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한 행위를 하거나 그 임무를 게을리한 경우 그 행위가 이사회의 결의에 의한 것인 때에는 그 결의에 찬성한 이사도 손해배상책임을 진다. 한편, 그 이사회에 참가했으나 의사록에 이의를 했다고 기재되어 있지 않은 이사는 그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어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 그렇다면 이사가 문제된 이사회에 참석했으나 기권한 경우에도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가? A. 이사는 회사와의 위임관계에 기하여 선관주의의무를 부담하고, 그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민법상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 상법은 이에 대한 특별규정으로 특수한 계약책임을 인정하여 이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한 행위를 하거나 그 임무를 게을리한 경우 회사에 대하여 연대하여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사가 회사에 대하여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사유가 되는 법령에 위반한 행위는 이사로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준수하여야 할 의무를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법 등의 제 규정과 회사가 기업활동을 함에 있어서 준수하여야 할 제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임무를 게을리한 경우에는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한 임무해태에 해당된다. 주식회사의 이사는 각자 회사와 위임관계를 맺고 독자적인 권한과 의무를 가지므로 주주총회, 이사회 결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결의에 따랐다는 사실만으로 이사가 회사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나아가 상법은 제399조 제2항은 이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한 행위를 하거나 그 임무를 게을리한 행위가 이사회의 결의에 찬성한 이사도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가 결의에 찬성하였는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 판단될 것인데, 같은 조 제3항은 위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로서 이의를 한 기재가 의사록에 없는 자는 그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와 같이 상법 제399조 제2항은 같은 조 제1항이 규정한 이사의 임무위반 행위가 이사회 결의에 의한 것일 때 그 결의에 찬성한 이사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책임을 지우고 있고, 상법 제399조 제3항은 같은 조 제2항을 전제로 하면서, 이사의 책임을 추궁하는 자로서는 어떤 이사가 이사회 결의에 찬성하였는지 여부를 알기 어려워 그 증명이 곤란한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여 그 증명책임을 이사에게 전가하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사가 이사회에 출석하여 결의에 기권하였다고 의사록에 기재된 경우에 그 이사는 "이의를 한 기재가 의사록에 없는 자"라고 볼 수 없으므로 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없고, 따라서 위 제2항의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문제의 결의 의사록에 이사들이 기권하였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을 '이의를 한 기재가 없는' 것으로 보고 결의에 찬성하였다고 추정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한편, 결의에 찬성한 이사는 결의내용 자체가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되거나 임무를 게을리한 경우로 볼 수 있는 경우에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것이므로, 결의 내용은 문제가 없지만 이사가 그 결의내용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하거나 임무를 게을리한 경우에는 결의에 찬성한 이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2020-03-15 10:07: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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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5월9일로 연기

코로나19로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5월9일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검정고시 일정이 약 한달 연기됐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을 당초 4월11일에서 5월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이번 시험 응시자는 초졸 440명, 중졸 1160명, 고졸 4495명 등 총 6095명이다. 시험일정 변경사항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시험안내에 공지되며 응시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응시자와 국민 건강, 상급학교 진학 희망자 학습권 보장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관계기관은 협의를 통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며 "시험을 앞둔 응시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접수 수험표 출력은 4월24일부터 가능하며, 일정 변경에 따른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은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기존 원서접수는 유효하며 응시자는 접수 시 선택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합격 여부는 6월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3-13 16:06: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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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초등생 2.2%만 희망

교육부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초등생 2.2%만 희망 전국 유·초등생 14만4506명 신청 긴급돌봄 3월9일~20일까지 10일간 9시~17시 운영 경기도 수원시 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연기한 대신 유아와 초등생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희망 학부모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6일~9일 이틀간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 등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돌봄 희망자는 유치원생의 경우 전체의 13.4%, 초등학생의 경우는 전체의 2.2%에 불과하다. 특수학교는 5.0%가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개학 연기가 2주 추가됨에 따라 앞선 2차 긴급돌봄 희망 비율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각 학교는 23일 개학 전까지인 9일~20일까지 10일간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앞선 1,2차 긴글돌봄 희망자 중 실제 참여 학생은 희망자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긴급돌봄 신청 비율은 차이가 크다. 유치원의 경우 전남(28.8%), 광주(26.7%), 제주(25.9%), 전북(24.3%), 서울(19.9%) 순으로 높지만, 대구(2.5%), 경북(3.9%), 울산(4.9%), 부산(5.6%)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지역 참여율은 매우 낮다. 초등학교 긴급돌봄 신청률 역시 전남(5.9%), 제주(5.7%), 세종(4.2%), 서울(3.4%), 전북(2.6%) 등과 비교해 대구(0.4%), 경북(0.9%), 부산(1.0%) 신청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긴글돌봄 과정에서의 감염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3:52: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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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에 국내 첫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된다

공주대에 국내 첫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된다 대학 교육자원과 연계해 디지털정보 등 6개 전공 신입생 42명 뽑아 2022년 개교 학교 최초로 국제 설계 공모 "특수교육 선도 모델 구축" 공주대학교 사범대 전경 /공주대 공주대 사범대 부설 직업 특성화 특수학교 교육과정 구성(안) /교육부 충남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부지 내에 국내 첫 장애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의 새 모형이 될 '공주대 사범대 부설 직업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주대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단위 모집 고등학교 과정 특수학교로 2022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장애 학생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 전공을 설치해 전공별 교육과정을 전문화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전공은 △디지털정보(데이터 입력, 컴퓨터 활용, 사진·영상 편집) △휴먼서비스(간병·요양 보조, 환경 미화, 공공기관 사무지원) △외식서비스(조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공연예술(공예·무대·방송, 문화 콘텐츠 제작) △제조유통(조립·포장·유통) △농생명산업(특수동물 사육, 반려동물 서비스, 스마트팜 운영) 등 6개다. 기존 특수학교에서는 제과·제빵·바리타스 등 분야가 제한됐으나, 공주대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연계해 더 다양하고 심화한 교육과정 제공이 가능하다. 1,2,3학년별 42명씩 총 126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한 학년은 6학급으로 한 반에 7명씩 배정된다. 2022년 첫 신입생 42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학교 설립을 위해 설계비 13억여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22억원을 확보해 공주대에 지원한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직업교육 공간 구성을 위해 일부 공공건축물에 적용됐던 국제지명설계공모 방식을 학교 건축에 첫 적용한다. 국제지명설계공모는 국내외 저명한 설계자를 사전 지명하고, 지명 설계자가 제안한 설계안 중 당선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에도 적용됐었다.. 교육부는 현재 설계자 공모 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곧 사전 지명자 5명 가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학교 설계안은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공주대에 설립될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가 발전적인 특수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재능 있는 장애학생을 미래형 전문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3:07: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