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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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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기업과 손잡고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석·박사 양성한다"

성신여대 "기업과 손잡고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석·박사 양성한다"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등 산업부 '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5년간 17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2학기 첫 입학생 선발 성신여대 캠퍼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기업과 공유형 학습 등 교육 협력을 통해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석·박사 양성에 나선다. 12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대학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기업 간 공유형 학습 및 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석·박사급 우수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주관하에 성신여대가 사업 총괄을 맡고 UNIST,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서대학교가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성신여대는 향후 5년간 17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특성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20년 2학기에 첫 입학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신입 대학원생은 605만원의 연구비와 평균 33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지원받는다. 또한 위니아SLS, 신세계TV, MANIFESTO, 메이디(중국)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우수학생은 CES 2021 등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대학 컨소시엄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성신여대 최민영 교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AI 기술과 서비스디자인을 융합한 미래인재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신여대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융합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1:59: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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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코로나19 고통분담… 전국 가맹센터 휴업 손실금 등 지원키로

윤선생, 코로나19 고통분담… 전국 가맹센터 휴업 손실금 등 지원키로 전국 1700여 센터에 6억5000만원 규모 지원 윤선생,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해 전국 가맹센터에 6억 5000만원 규모 지원 확대 /윤선생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1700여 개 가맹센터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생 지원책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자사 공부방 브랜드인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은 일정 기간 휴업을 한 윤선생 공부방과 교습소에 대해 학습비 손실금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습 회원 수에 따라 2~3월 동안 최대 10일분의 교재비로 제공된다. 또 회원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본사가 마련한 '데일리홈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맹 공부방?교습소에 한해 본사 납입금의 50%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우리집앞영어교실에 지원되는 학습비 손실 및 휴업 보상 지원금은 약 4억 원 규모라고 윤선생 측은 설명했다. 학원 브랜드 윤선생영어숲과 윤선생 IGSE아카데미는 지난 2월 말 이미 출고 완료된 휴원 회원의 교재 및 음원 사용료에 대한 본사 납입금을 면제하고, 납입기한을 유예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전국 휴교령이 연장됨에 따라 학습회원 이탈 및 매출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원 회원이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음원 무상 제공 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원내 비치할 손세정제도 전국 학원에 추가로 공급했으며, 특히 피해가 큰 대구지역 학원의 경우 내부 방역소독 작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임시 학습앱의 사용기한을 무기한 연장했다. 방문학습 브랜드인 윤선생영어교실은 전국 가맹센터 및 회원에게 친환경 손세정제 2만 4000여 개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영·유아 놀이형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전국 40여 개 체험센터에 윤스패드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김성중 윤선생 사업지원본부장은 "한참 분주해야 할 새학기에 코로나19로 많은 학원과 공부방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맹사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운 시기 현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1:48: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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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하고 에어팟·블루투스 스피커 받아가세요"… 푸르넷 공부방 온라인 학습 이벤트

"집에서 공부하고 에어팟·블루투스 스피커 받아가세요"… 푸르넷 공부방 온라인 학습 이벤트 푸르넷 공부방 온라인 학습 이벤트 /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정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과 교습소 휴원 조치에 이어짐에 따라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은 이러닝 통합 플랫폼인 e푸르넷을 통해 초등부터 중둥 교과 학습을 위한 푸르넷 아이스쿨, 푸르넷 에듀, 초중등 영어 전문 프로그램 잉글리시버디 학습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e푸르넷을 활용해 집에서 학습하고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3월 29일까지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인 #공부스타그램, #교육, #푸르넷과함께라면할뚜이따를 태그해야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 게시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부터 총 12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좋아요 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뽑는다. 경품으로는 애플 에어팟, 아디다스 파워 V백팩, 카카오 프렌즈 블루투스 스피커, 세균아 꼼짝 마 손 소독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또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댓글 이벤트를 3월 19일까지 진행한다.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집에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댓글로 달면 추첨해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금성출판사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습을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금성출판사는 학생들이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푸르넷 아이스쿨, 푸르넷 에듀, 잉글리시버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오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1:22: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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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 '상상큐브' 출시… "개정 누리과정에 맞춘 유아 창의 놀이 프로그램"

NE능률, '상상큐브' 출시… "개정 누리과정에 맞춘 유아 창의 놀이 프로그램" 엔이키즈, 유아 창의 놀이 프로그램 '상상큐브' 출시 /NE능률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의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엔이키즈(NE Kids)가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아가 창의적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큐브'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상큐브는 4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들이 블록 교구와 코딩 로봇을 가지고 놀면서 논리력, 창의력, 코딩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 놀이 프로그램이다. 유아·놀이 중심 교육으로 개정된 누리과정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되면서, 새로운 누리과정에 맞춘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세 가지 영역에서 유아의 발달 과정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매달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주차 별로 제공해 가정 및 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상상큐브는 블록 교구, 코딩 놀이 키트, 놀이북이 한 세트로 연령별 4단계로 구성됐다. 블록 교구는 사각, 삼각 등의 큐브형 블록과 구부릴 수 있는 선 블록을 다양하게 조립하며, 상상한 것을 논리적으로 구현해 볼 수 있다. 코딩 놀이 게임 키트에는 코딩 활동이 가능한 로봇, 원격 리모컨, 코딩 카드가 포함됐다. 로봇을 리모컨으로 움직이며 게임을 접목한 코딩 놀이를 통해 코딩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엔이키즈 관계자는 "상상큐브는 누구나 쉽게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현재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으로만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추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이키즈는 홈페이지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교사용 지도서, 수업 시연 동영상 자료, 샘플 작품 사진 등 다양한 교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1:06: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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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베트남어, '베트남 전문가 과정' 신규 론칭… 부동산부터 이커머스, 교육까지 다뤄

시원스쿨 베트남어, '베트남 전문가 과정' 신규 론칭… 부동산부터 이커머스, 교육까지 다뤄 시원스쿨 베트남어, 베트남 전문가 과정 팜레민 컨설턴트 /시원스쿨 시원스쿨 베트남어는 실전 베트남 사업 진출과 투자를 위한 '베트남 전문가 과정'을 신규 론칭해 첫 번째로 '부동산 실전 가이드' 강의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의를 통해 베트남의 부동산 사업 분야, 시장 현황, 특징, 전망 등 전반적인 개요를 알 수 있고, 부동산 사업 시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 파악이 가능하다. 실제 사례와 최신 데이터 자료를 보면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부동산 콘텐츠를 시작으로 베트남 △관광 △이커머스 △교육 △F&B △리테일 실전 가이드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강사가 10년 이상 베트남 사업 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현지인의 팁까지 전한다. 기업의 베트남 진출 담당자와 개인 사업가 및 투자자, 글로벌 사업 관련 기관, 베트남 업무 담당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원스쿨 베트남어의 원어민 강사 '팜레민'은 현재 국내에서 베트남 사업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13년간의 한국 생활 동안 식품, 제약, 일용소비재(FMCGs) 건설, 부동산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개발 직무를 담당했다. 팜레민 강사는 "K-비즈니스가 열풍인 중에 베트남 사업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아닌 현실적인 사업의 시행을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투자 또는 시장 진출 전 강의를 들으면 전반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원스쿨 베트남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강의, 레벨테스트, 오늘의 단어 등 무료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이슈를 소개하는 '지금 베트남은' 코너를 통해 산업,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분야의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1:01: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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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REDPEN AI 수학' 회원수 4만 2천명 돌파…"홈스쿨링 효과 높아"

교원그룹 'REDPEN AI 수학' 회원수 4만 2천명 돌파…"홈스쿨링 효과 높아" 교원그룹, REDPEN AI 수학 회원수 4만 2천명 돌파...홈스쿨링 효과 높아 /교원그룹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학 교육프로그램 'REDPEN AI 수학'이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4만2000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REDPEN AI 수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본학습과 진도학습을 제공하는 홈스쿨링 프로그램이다. AI 시스템인 '마이쌤'이 학습자 성향에 맞춘 실시간 대답과 해답을 제공하고,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해 집중 향상을 지원하는 '아이트래킹' 기능으로 학습태도를 코칭한다. 또 문제 풀이에 대한 학습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학습 리포트', 수학 몰입을 높이는 게임도 제공한다. 교원그룹이 출시 1주년을 맞아 1년간 학습한 회원 학부모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전체적인 상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만족하는 이유로 ▲ AI요소(35%) ▲ 학습효과(19%) ▲ 학습커리큘럼(14%) ▲ 가격?가성비(14%) ▲학습시간(7%) ▲ 학습 난이도(6%) ▲ 흥미유발 콘텐츠(6%) 순으로 꼽았다. 특히, 수준별 학습과 학교 진도 학습을 모두 진행할 수 있어 홈스쿨링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눈에 띈다. 지난 1월 진행된 표적집단면접조사(FGI : focus group interview)에서는 '진도 학습과 본학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REDPEN AI 수학만 아이가 잘 사용한다면 모든 수학 학습에 대비할 수 있다', '수학은 연산비중이 높은 과목이라, 완벽하게 이해하고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부분이 중요한데 화상 관리 서비스가 그 역할을 해준다'는 평을 받았다. 교원그룹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와 1년 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별, 지역별 성취율이 높은 학생의 학습 습관과 패턴 등을 분석해 보다 수준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REDPEN AI 수학은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4만 2000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전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으며, 홈스쿨링에 적합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앞으로 아이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REDPEN AI 수학으로, 수학의 빈틈을 채울 수 있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0:5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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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심흥선 교수팀 '50년 난제' 스핀 구름 존재 규명

KAIST 심흥선 교수팀 '50년 난제' 스핀 구름 존재 규명 '금속·반도체 내 불순물 자성 가리는 스핀 구름' 입증 KAIST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왼쪽), 심정민 박사과정 스핀 구름과 스핀 구름 입증에 사용된 양자 소자 도식도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 연구팀(응집상 양자 결맞음 선도연구센터)이 금속과 반도체 안에서 불순물의 자성을 양자역학적으로 가리는 '스핀 구름'의 존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50년 동안 입증되지 않아 논란이 있던 스핀 구름의 존재를 밝힌 것으로, 향후 차세대 양자정보 소자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KAIST 물리학과 박사과정 심정민 씨가 1저자로 참여하고, 일본이화학연구소(RIKEN), 홍콩성시대학(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이 공동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3월12일자(논문명: Observation of the Kondo screening cloud)에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도체나 반도체 내의 잉여 전하는 주위 자유 전자들의 전하 구름에 의해 가려진다. 이와는 근본적으로 원리가 다르지만, 도체나 반도체 내 불순물이 스핀을 가질 때, 이 스핀은 주위의 자유 전자들에 의해 생성된 스핀 구름에 의해 가려진다고 알려져 있다. 콘도 효과 (Kondo effect)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충분히 낮은 온도에서 발현되는 양자역학적 현상으로 대표적 자성 현상이다. 콘도 효과의 여러 특성들은 대부분 규명됐으나 스핀 구름의 존재가 입증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지난 50년 동안 다양한 시도들이 꾸준히 있었으나 스핀 구름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스핀 구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스핀 구름이 다양한 자성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에, 스핀 구름을 발견하고 제어하는 것은 관련 학계에서 성배를 찾는 것과 같은 정도의 중요성으로 비유됐다. 심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콘도 스핀 구름을 최초로 발견했다. 발견한 스핀 구름의 크기는 마이크로미터(10-6 미터)에 달한다. 연구팀은 스핀 구름을 전기 신호를 이용해 관측하는 방법을 2013년에 선행연구로 제안한 바 있다. 이 선행연구에서는 전기장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에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했고, 이를 이용해 스핀 구름 공간 분포의 관측을 제안했다. 심 교수 연구팀의 제안에 따라 일본이화학연구소와 홍콩성시대학의 연구팀은 양자점을 이용해 반도체에 불순물 스핀을 인위적으로 생성하고, 생성된 불순물 주변에 서로 다른 여러 곳에 전기장을 인가할 수 있는 양자 소자를 제작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100mK(밀리켈빈)의 낮은 온도에서 관측된 소자의 전기 신호를 심 교수 연구팀에서 분석한 결과, 발견된 스핀 구름의 크기와 공간 분포는 이론 예측과 일치했고 그 크기는 수 마이크로미터(10-6 미터)로 확인됐다. 심흥선 교수는 "스핀 구름의 존재 입증은 학계의 숙원으로, 이번 연구에서 스핀 구름이 발견된 만큼 스핀 구름에 대한 후속 연구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스핀 구름을 전기적으로 제어해 미해결 자성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핀 구름의 양자 얽힘 특성을 기반으로 해 차세대 양자정보 소자를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10:2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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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율로봇지능 연구실, 와이닷츠와 기술연구협약

서울대 자율로봇지능 연구실, 와이닷츠와 기술연구협약 "치매 예방 AI와 로봇기술 공동개발에 성공" 서울대 공대 자율로봇지능연구실이 고령자 치매 예방 및 인지 능력 관리를 위한 로봇을 제조하는 와이닷츠와 기술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공대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자율로봇지능연구실이 고령자 치매 예방 및 인지 능력 관리를 위한 로봇을 제조하는 와이닷츠와 기술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와이닷츠측은 "서울대 창업 교과목을 통해 고령자를 위한 로봇을 개발해야겠다는 발상으로 팀원을 구성해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현재 시울시내 6군데 치매안심센터와 여러 복지관과 요양원에 납품하며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와이닷츠가 입주하는 낙성벤처밸리는 서울대와 관악구가 구축 중인 기술 단지다. 와이닷츠는 낙성벤처밸리에서 서울대와 긴밀한 기술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서울대 공대는 뛰어난 연구 기술을 사회의 수요와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자율로봇지능 연구실을 이끄는 공학전문대학원 김성우 교수는 "서울대에서 접한 첨단 기술과 지식을 발판삼아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완제품 형태의 로봇을 제품화한 기업을 배출했다는 데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에 특화된 음성인식 엔진 고도화 및 인지능력 측정 및 관리 기능이 강화가 되면 서울대 AI 대표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닷츠가 입주하는 낙성벤처밸리는 서울대와 관악구가 구축 중인 기술 단지다. 서울대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과 시너지를 이루며, 대학의 연구 기술을 사회의 수요와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과 산학협력 모델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2 09:25: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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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올해 신입생 38%는 자사고·외고 등 특목고 출신

서울대 올해 신입생 38%는 자사고·외고 등 특목고 출신 2020학년도 신입생 3341명 최종 등록 서울대 정문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는 2020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모집에서 총 3341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등록한 신입생 중 38%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영재고,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이다. 모집시기별로 수시모집에서는 지역균형선발전형 610명, 일반전형 1701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160명 등 총 2471명을 선발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862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8명(특수교육대상자 6명, 북한이탈주민 2명) 등 총 870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등록자는 고교 유형별로 일반고 출신이 50.8%(1696명)로 가장 많고, 이어 자사고 15.7%(524명), 외고 8.8%(294명), 영재고 8.4(282명), 예/체고 5.4%(182명), 자공고 4.2%(140명), 과학고 3.7%(123명), 국제고 1.5%(51명), 검정고시 1.0%(33명), 특성화고 0.3%(11명), 기타(외국고 등) 0.1%(5명) 순이다.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로 재학생이 75.9%(2535명), 재수생 15.6%(522명), 삼수이상 4.7%(156명), 조기졸업 2.8%(95명) 등이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재학생(89.4%) 비율이 높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이상(59.4%) 합격자 비율이 더 높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1 13:1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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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전원 '격리 해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전원 '격리 해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김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숙사에 격리돼 왔던 중국인 유학생 전원이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112명은 지난 2월24일~26일까지 입국해 기숙사에 격리되오다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퇴소해 이날 마지막 13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전원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날 퇴소한 린위야오 씨는 "격리기간 동안 처음에는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지원해 함께 격리된 직원 선생님들이 필요한 생활용품과 맛있는 식사를 매일 챙겨주셔서 만족스러웠다"며 "무엇보다 무사히 퇴소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교 배려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정진용 총무처장(코로나 비상대책본부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2주간 잘 견뎌주어 매우 대견하고 고맙다"며 "충주시와 보건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이제 개강을 하게 되면 전국 우리 재학생들이 충주지역으로 돌아오는 데, 충주시와 지속 협조체계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중국인 유학생 격리기간 중 충주시 단월동·연수동·용산동 동장과 주민자치 위원장, 학교 주변 상가 업주 등이 유학생들을 위한 간식과 건강식 등 각종 생활용품 등을 보내와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전해졌다.

2020-03-11 12:4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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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좌로 직무능력 인증받는 '매치업' 교육과정 확대… 기업·교육기관 신규 선정

온라인 강좌로 직무능력 인증받는 '매치업' 교육과정 확대… 기업·교육기관 신규 선정 매치업 교육과정 운영 분야별 참여 기업 및 교육기관 현황 /교육부 대학생이나 구직자·재직자가 온라인 강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교육과정을 단기간 이수하는 '매치업(Match業)' 교육과정이 기존 6개 분야에서 올해 8개 분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기업과 교육기관을 신규 선정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치업 사업에는 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로서 함께 참여한다. 기업은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핵심 직무를 제시하고 직무능력을 평가할 모델을 개발한다. 교육기관은 기업에서 제시한 핵심 직무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학습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고, 매치업 이수증과 직무능력 이수증을 기업 교육 훈련 시간으로 인정받아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8개 기업과 15개 교육기관이 6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및 평가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물류·스마트팜·신에너지자동차·블록체인 등 분야에 KT·엑셈·하림·현대·SK네트웍스 등 기업과 전남대·한양대 등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4차 산업혁명 관련 2개 분야에 참여할 기업과 교육기관을 신규 선정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교육기관은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5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면·대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연합체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학습자를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지원받으며,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매치업 교육과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재직자 재교육 등 매치업을 활용하는 기업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1 12:2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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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 코로나19 대응 위해 '재택근무' 도입

기업 5곳 중 2곳, 코로나19 대응 위해 '재택근무' 도입 사람인, 기업 1089개사 설문조사 기업 5곳 중 2곳,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도입했다" /사람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사회 전반에서 진행되면서 이에 동참하며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11일 사람인이 기업 108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실시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5곳 중 2곳(40.5%)은 이미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재택근무 실시 여부는 기업 유형별로 업무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대기업과 중견기업(각각 60.9%, 50.9%)은 절반 이상으로 많았으나, 중소기업(36.8%)은 이보다 적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73.3%), '정보통신/IT'(58.8%), '석유/화학'(55.6%), '전기/전자'(50%)의 재택근무 동참 비율이 높았고, 업종 특성상 현장근무가 필수이거나 현실적으로 재택근무가 어려운 '기계/철강'(14.3%), '건설'(20.8%), '제조'(29.7%) 등은 낮은 동참율을 보였다. 기업들은 재택근무 실시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8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회사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21.1%), '직원들이 불안해해서'(17.7%), '방학 연장으로 육아에 어려움 있는 직원 배려하기 위해'(17.7%), '회사 근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12.2%), '재택근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업무에 문제가 없어서'(10.2%) 등이었다. 재택근무 인원은 전체 직원 대비 평균 59.1%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기업은 18.4%였으며, 이외에 '50%'(19.7%), '10% 미만'(12.2%), '80%'(11.6%), '30%'(9.5%), '90%'(6.8%), '70%'(6.1%)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재택근무 시 기존 업무양의 67.3%만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해, 업무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재택근무 실시 계획이 없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업직종 특성상 현장 근무가 필수여서'(56.9%)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 같아서'(28.7%), '재택근무 시스템을 준비할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해서'(25%), '재택 시 직원 통제 및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15.7%), '재택근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9.7%),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7.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들은 재택근무 실시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3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재택근무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20.8%), '재택근무 도입 가이드라인'(17.1%), '재택근무 업무 플랫폼 무료 지원'(1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1 11:56: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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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반기 채용트렌드 바꿨다… '언택트 채용·화상면접' 활발

코로나19, 상반기 채용트렌드 바꿨다… '언택트 채용·화상면접' 활발 고심 깊어진 기업, 4월 공채 앞서 화상면접·온라인전형 속속 도입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비대면 전형 등을 도입한 기업 현황 /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업들의 올 상반기 채용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신입공채가 전면 연기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채용전형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고 있다. 1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라인플러스(LINE+),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전체 전형에서 비대면 기반 채용을 진행키로 했고, LG전자, 카카오, CJ, SK, 롯데 등은 일부 채용에서 화상면접을 진행하거나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라인플러스와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IT기업은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100% 비대면 온라인 전형을 채택했다. 라인플러스는 기존 모든 전형 과정을 온라인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바꿨고, 코딩 테스트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면접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이런 채용절차는 변경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본사를 포함해 이스트시큐리티, 줌인터넷, 딥아이 등 총 4개사가 참여하는 그룹사 상반기 공채 전 과정을 온라인 채용으로 진행키로 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상 면접을 도입한 기업도 늘었다. LG전자는 경력직 지원자에 대한 1차 실무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 대체해 진행 중이다. 카카오도 상시채용 지원자 면접을 모두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고, CJ그룹도 4월 진행되는 일부 직군 공개채용에 한해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SNS 채널을 온라인 채용설명회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지난 6일부터 상반기 신입공채를 진행 중인 롯데그룹은 최근 유튜브 내 '엘리크루티비' 채널을 개설, 주요 직군 업무 등을 담은 브이로그 등 채용 전용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오프라인 채용 행사를 열지 않고,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이 같은 채용전형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공채는 아직 안개 속이다. 3월 신입공채 연기는 사실상 기정사실이 됐고, 이후 예정된 필기, 면접전형은 물론 5~6월 중 모집에 돌입하는 하계 인턴, 하반기 공채까지 선발 일정이 줄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 채용 규모가 상향된다면 구직자 입장에서 우려를 줄일 순 있지만 전체적인 일정 연기는 기업의 연간채용 기획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만큼 추이는 지켜보되 가능한 전형에서 온라인 방식을 적극 도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코로나19 기업 대응 채용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현재 10대 대기업부터 금융권, 공공기관 등 주요기업 30개사의 상반기 채용 변경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기업으로 추가해 놓으면 관련 채용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1 11:3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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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 코로나19 방역에 써달라며 271만원 기부

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 코로나19 방역에 써달라며 271만원 기부 중국인 유학생들과 김일목 총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왼쪽에서 네번째) /삼육대학교 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김일목 총장에게 전달한 감사편지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기간 중 학교 측의 세심한 관리와 보호조치에 감사하다며 김일목 총장에게 감사편지와 교내 방역 지원금 271만원을 전달하고, 대구 지역 어린이용 마스크 1004장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은 학교 측이 마련한 별도의 1인실 임시생활 숙소에서 지내왔다. 삼육대 직원들은 24시간 상주하면서 이들의 건강 상태를 하루 2차례 점검했다. 특히 격리기간 중 유학생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과 과일, 간식, 비타민제를 하루 3회 제공했고, 16개월 된 아이가 있는 한 유학생에게는 이유식과 어린이 식탁의자, 전자레인지도 제공했다. 현재 이들 30여명은 전원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다. 화학과 박사과정 리지우룡(28) 씨는 "아이의 이유식과 마스크까지 챙겨준 학교의 배려에 감동했다"면서 "나 혼자서는 큰 보답을 할 수 없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하면 조금이라도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모아 총장님께 편지를 쓰고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는 4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271만원이 모였다. 또 어린이용 마스크 1004개는 당초 중국으로 보내려 했으나, 배송을 기다리던 중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구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김일목 총장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에서 "방역으로 분주한 시국에 저희 유학생들에게 좋은 공간과 음식을 제공해주시고 보호해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은혜에 다 보답할 길이 없지만 감사의 마음을 적은 금액에 담았다. 대학에서 진행하는 방역 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유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불편과 고생이 많았을 텐데 잘 참고 견뎌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1 11:03: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