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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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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그룹, 중앙대서 손 떼나… 매각설 솔솔

- '중앙대 유지할까' 컨설팅 받아보니, 매각에 무게…LG, SK, 롯데 등에 법인 인수 타진 - 중앙대 광명병원에 영향 줄까…8개월째 기반공사 마무리 안돼 '미적'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중앙대 매각설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중앙대 운영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 중인 중앙대 광명병원 건립 일정도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중앙대 내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교수들 사이에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룹 경영 여건과 대학 운영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로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2008년 즈음 그룹 매출액은 20조원을 돌파했으나 최근에는 18조원대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주력 산업 분야가 부재하고 건설 경기 악화와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교법인 중앙대 인수 기업으로는 LG, SK, 롯데 등이 거론된다. 중앙대 A교수는 "두산그룹 고위급 인사와 인맥이 있다는 모 교수로부터 두산이 중앙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LG, SK, 롯데에 학교 인수를 타진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했고, 매각에 무게가 실리는 내용의 컨설팅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모 대학 B교수는 "두산그룹이 중앙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매각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고 했고,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중앙대 매각과 관련한 컨선팅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중앙대가 지난해 7월 착공해 현재 공사중인 중앙대 광명병원의 공사 지연도 중앙대 재단 교체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중앙대 C교수는 "광명병원 공사가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번지, 광명역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옆자리에 위치한 690병상, 12층 규모로 광명시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병원이다. 광명병원은 당초 지난해 3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7월로 미뤄졌다.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더디게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 준공 일정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측과 투자자인 하나금융투자 측이 '두산건설이 발을 빼도 롯데건설이 공사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두산건설이 만약 공사에서 발을 빼더라도 롯데건설이 공사를 책임지고 시공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준공이 늦어지더라도 병원 건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병원 건립이 미뤄질 경우, 바로 옆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체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내 사무실과 기숙사 분양은 모두 마무리됐고, 상가의 40% 정도는 아직 미분양이다. 특히 약국 11곳 중 4곳이 분양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와 병원 준공을 맞추려고 병원 공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공사 지연 등으로 준공이 늦춰지면 상가 입주자들이 난리를 칠 것"이라며 "특히 약국의 경우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 2008년 장학기금 1200억원 출연을 약속하고 중앙대 학교법인을 인수하면서 중앙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당시 중앙대 역대 총학생회장(2001년~2007년) 7명은 성명을 내고 "두산그룹이 학교의 구체적인 발전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학재단에 출연한다는 1200억원이 중앙대로 투자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법인과 교비회계 부채는 총 450억원 규모였고, 현재는 2000억 원이 넘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두산건설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확인돼,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대 교수협의회 회장 방효원 교수는 "두산그룹 이후 5건의 학내 공사와 병원 신축 등으로 3500억 원의 공사를 진행했고, 대부분 두산건설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면서 "부채는 모두 학생들의 등록금 재원으로 떠안게 됐다"고 우려했다.

2019-03-24 14:1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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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출신고교, 일반고 줄고 과학고·영재학교 증가

올해 서울대 신입생 출신고교, 일반고 줄고 과학고·영재학교 증가 합격자 중 최소 100명 등록 포기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감소한 반면, 과학고와 영재학교 출신은 중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 합격자 중 최소 100명 이상이 등록을 포기했다. 24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최종 등록자는 수시모집 2422명(72.7%), 정시모집 910명(27.3%) 등 총 3322명으로 집계됐다. 최종 등록자의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보다 1.2%포인트 감소했고, 정시모집 비율은 1.2%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모집 등록자 감소는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최종 등록인원이 557명으로 전년도(622명)와 비교해 65명(10.5%) 감소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2019학년도 수능 영어 등이 전년 대비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최초 모집인원(756명) 대비 최초 합격자가 612명으로 144명이나 대폭 감소한데 따른 결과다. 특히 고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일반고 출신은 전체 합격자의 절반(50.9%, 1696명) 수준으로 전년도(51.3%, 1715명)와 비교하면 0.4%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대신 과학고(4.3%, 143명), 영재학교(8.8%, 293명) 출신 등록자는 전년대비 각각 0.5%, 1.0%포인트 씩 증가했다. 외국어고·국제고(9.5%, 317명) 출신은 전년(10.5%, 351명)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과학영재학교가 전국 단위로 선바하면서 전기고 이전에 선발하는 관계로 자연계열 최우수 학생들이 입학해 대입 결과도 우수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고도 여전히 전기고 선발로 지역별로 우수 학생들이 입학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와 비교해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 감소는, 외고를 중심으로 모집정원이 감소하고, 최근 취업난에 따른 우수 학생들의 자연계열 지원이 이전보다 늘어나면서 이들 학생 자원이 예전보다 소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9-03-24 11:48: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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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알바 일자리, 홍대 > 연대 > 건대 순으로 많아

대학가 알바 일자리, 홍대 > 연대 > 건대 순으로 많아 대학 인근 알바 인기 업종은 외식·음료업 알바몬, 지난해 아르바이트 공고 648만건 분석 대학가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홍익대 인근이 가장 많고, 연세대, 건국대 순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인근 아르바이트 공고 648만여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공고된 대학가는 ▲홍익대학교(16만6482건) 인근이었고, 이어 ▲연세대학교(15만8034건), ▲건국대학교(12만3682건), ▲서강대학교(11만5042건), ▲서울교육대학교(11만4811건) 인근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학교(10만8868건), ▲숙명여자대학교(9만5011건), ▲동국대학교(8만2647건), ▲숭실대학교(7만7365건), ▲세종대학교(7만6101건)등이 차례로 알바 일자리가 많았던 대학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 인근 아르바이트 일자리 평균 시급은 ▲홍익대(9003원), ▲연세대(8971원), ▲건국대(8896원), ▲서강대(8985원), ▲서울교대(9275원), ▲서울대(9047원), ▲숙명여대(9066원), ▲동국대(9094원, ▲숭실대(8967원), ▲세종대(8766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은 대학가 상위 30위권 중 22곳은 서울지역 대학가였고, 인천·경기 지역 7곳,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과학기술원(3만4857건)이 유일했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주요 업종은 ▲외식·음료(31.4%)와 ▲서비스(25.6%), ▲유통·판매(13.7%)가 많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역 번화가가 형성되면서 관련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대학가 주변에 포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대, 연대, 건대 등 대부분의 대학가에서 외식·음료, 서비스, 유통·판매 등 3대 업종의 아르바이트 공고 비중이 70%를 넘었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이 늘어 나면서, 주거지 및 학교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알바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가별 알바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본인의 학교 인근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3-24 11:25: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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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소재개발 전문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

숙명여대, 소재개발 전문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 아스티스 주식회사에 '금속유기 구조체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흡방출' 기술 이전 기술료 1억3000만원, 제품 판매시 로열티 조건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소재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티스 주식회사와 기술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열고 최경민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금속유기 구조체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흡방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체결됐으며 기술료 1억3000만원에 더해 제품이 판매될 경우 추가로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최 교수 연구진과 아스티스 주식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산업적으로 유용한 화장품 소재개발과 개발소재의 인체 안전성과 효능 극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화장품의 주요 기능성 소재의 가장 큰 취약점이던 열과 자외선에 대한 안정성을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 교수는 "기초 화장품 뿐만 아니라 헤어 제품, 나아가서는 식품, 제약 등의 폭넓은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적용된 제품 상에서 고유의 항산화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3-24 11:0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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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약… 기본급 2.6% 인상

서울시교육청,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약… 기본급 2.6% 인상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5일 오후 2018년 임금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서울 일반노동조합이 연대한 노동자 단체다.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교섭한 결과로, △기본급 인상 2.6% 인상 △근속수당 근속 1년당 월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인상 △상여금 연 60만원에서 연 90만원으로 인상에 합의했다. 또 자체 개별교섭을 통해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기본급 월 13만원 인상 △스포츠강사의 기본급 인상 및 자녀학비보조수당과 가족수당 신설·지급 △다문화언어강사의 급식비 월 13만원 신설 △영양사의 면허수당 가산금을 월 8만3500원에서 월 9만2000원으로 인상 △전일제 돌봄전담사의 행정업무 책임수당 월 3만원 신설 △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교통비 6만원으로 인상 등에도 합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협력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해나가고 교육공무직원의 임금 등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교육공무직원이 교육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4 10:56: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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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 드론전문업체 유콘시스템과 산학협력 협약

아주자동차대, 드론전문업체 유콘시스템과 산학협력 협약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지난 20일 드론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주)(대표 송재근)과 드론 등 무인항공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 배치된 군단급 군용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모여 2001년 창업한 이후 무인항공기 장비 국산화를 선도해 온 무인항공기 분야 강소기업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레이트(UAE) 공군에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 수출, 2013년 자체 개발 생산한 육군 정찰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측량회사에 공간 정보용 드론을 수출하기도 했다.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무인항공기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유콘시스템과 자동차 특성화대학에서 스마트 운송기 분야 선도대학을 추구하는 아주자동차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과 교육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미래 자동차 개발과 관련 교육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콘시스템 조기동 전무는 "결국 드론 시장은 자동차와 항공기가 결합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미 1인승 드론 개발을 위한 세부기술을 보유한 유콘시스템과 아주자동차대학이 손잡고 인적 물적 자원의 융합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면 드론과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24 10:4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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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사립대학에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도입해야"

박용진 의원 "사립대학에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도입해야" 사립대 회계 비리 방지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 대표 발의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유치원3법'(박용진3법)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대 재정·회계 비리 방지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지난 22일 발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대학교육기관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의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을 교육부장관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박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사립대학법인들이 자유롭게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수 있어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회계법인에 의한 외부회계감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그마저도 부실하게 운영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외부회계감사가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2014회계연도 기준 평균 감사기간은 사립대학은 5.7일, 사립전문대는 4.9일이었고, 평균 감사비용은 사립대학 1715만원, 사립전문대는 1301만원이었다. 이에 사학진흥재단 등이 사립대학의 외부회계감사가 기준에 따라 적정하고 공정하게 수행됐는지 감리한 결과, 최근 3년간 50개 대학법인에서 법령위반 153건을 포함해 총 1106건이 지적된 바 있다. 외부회계감사의 낮은 실효성은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에서도 나타난다. 2018년 8월 권익위에 따르면 교육부감사(2017년 1월~2018년 7월)를 통해 공개된 30개 사립대의 지적건수는 총 350건이었지만 외부회계감사 지적은 4개 대학, 7건에 불과했다. 이에 최근 권익위는 교비횡령, 채용·학사비리 등 각종 부패행위에도 대학의 자율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의 재정·회계 부정 등 방지방안'을 마련해 교육부 등에 제도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대학법인이 3년간 연속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해 회계감사를 받은 경우에는 그 다음 회계연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는 '주기적 지정감사인 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아울러 회계규칙을 위반했거나 회계의 집행에 있어 부정 등이 발생한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2년 이내의 기간에 대하여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직권 지정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립대학법인들의 외부감사인제도를 개혁하는 것은 사학개혁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사학의 고질적인 재정 · 회계비리를 방지하고, 사립학교의 여러 문제점 개선을 통해 하나씩 국민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24 10:3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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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재학생의 해외진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규슈 지역 최대기업인 니시테츠그룹의 호텔 계열사와 손을 잡았다. 삼육대는 지난 2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NNR Hotels International Korea)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는 니시테츠그룹(서일본철도그룹) 호텔 계열사의 한국지사로, 서울 명동과 부산 서면에 플래그십 호텔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학생의 현장실습(인턴십) 및 취업지원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홍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강의, 인프라 공유 △각종 교류와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익 총장은 "훌륭한 회사와 MOU를 맺고 학생들을 인턴과 취업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상호간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삼육대가 가장 믿고 보낼 수 있는 회사가 되고, 니시테츠가 학생들을 가장 믿고 받을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후쿠 타츠야 대표이사는 "삼육대는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을 기르는 학교로 알고 있다. 인턴십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회사 취업까지 넓혀가는 첫 발자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성익 총장, 신성례 대외협력처장, 유예진 일본어학과장과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의 토요후쿠 타츠야 대표이사, 타카시 요시카와 총지배인, 박종열 주임 등이 참석했다.

2019-03-24 10:1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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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일자리, 지도에서 찾는다"… 인크루트·통계청 '일자리맵' 서비스

"내 주변 일자리, 지도에서 찾는다"… 인크루트·통계청 '일자리맵' 서비스 앞으로 내 주변에 생기는 일자리 정보를 지도를 보며 찾을 수 있게 된다. 인크루트는 통계청의 '일자리맵'서비스에 인크루트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일자리맵 서비스는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기반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크루트는 작년 20주년을 맞아 '좋은 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통계청과 일자리통계지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물이 일자리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작년 정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돼 통계청 국민디자인단이 참여, 국민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도 반영됐다. 하반기부터는 지자체 맞춤형 지역 일자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도 개편돼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개방형 플랫폼이 구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도 "통계청의 일자리맵 서비스에 인크루트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매일같이 전해지는 만큼 책임감 있는 정보전달과 구직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2019-03-21 13:50: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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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부모 학력·소득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에 제동,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신고 창구 개설

'학교서 부모 학력·소득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에 제동,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신고 창구 개설 # 서울시교육청 민원실에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학부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 학부모는 학교에서 부모의 학력, 직업, 소득, 자가, 전세 등은 물론 조부모 학력 등을 조사한다고 항의했다. 민원실 담당자는 해당 학교가 어느학교인지 물었지만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인데 이 일이 알려지게 되면 감당이 될 것 같지 않다'면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 앞으로 서울 학교에서 학부모의 학력이나 소득 수준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학부모나 학생이 이를 교육청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기 초마다 각종 조사서식을 이용해 학부모의 직업이나 직장명, 학력, 가정형편 등 신상정보와 학생정보를 관행적으로 수집해 학부모 불편은 물론, 학생들 간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학생이나 학부모 교직원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으로 여겨지는 사례를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10일~30일 이내 그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개인정보 보호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각급학교의 개인정보처리자(학교장)가 개인정보처리방침과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교직원이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학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문화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있어서 필요 최소한으로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해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의 일부 교사는 이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개인정보 수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3-21 13:36: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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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 출간

시원스쿨,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 출간 시원스쿨은 비즈니스 영어 회화 표현과 상황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작성법을 담은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은 패턴 위주의 표현을 학습하는 기존의 비즈니스 영어 회화 도서들과 달리 삽회를 이용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대화 연습을 통해 말하기는 물론 듣기 능력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실 투어 컨셉트로 동료와의 간단한 이야기 나누기부터 프레젠테이션, 컨퍼런스 콜, 업무 보고 등 고난도 표현을 장소별, 상황별 실제 사용되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로 다룬다. 또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무료 특강'도 제공, 비즈니스 영어에서 중요한 상황별 이메일 작성법과 노하우도 알려준다. 책은 크게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상황별 필수 패턴 50', '상황별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롤플레잉 연습 영상 QR 코드'로 구성되어 있고, 추가로 원어민 성우가 직접 녹음한 MP3 음원과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특강까지 다양한 학습자료를 무료 제공한다. 시원스쿨닷컴 관계자는 "이 책의 저자인 조앤박 강사가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며 직접 겪고 검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영어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패턴이나 어휘를 단순 반복 암기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미지를 통한 단어 학습, 역할극을 통한 말하기 연습 등을 통해 재밌고 능동적인 비즈니스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1 13:12: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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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참가비 6억 뒷돈, 짝퉁 스케이트 납품 등… '비리 온상 한국체육대학교'

- 교육부 한체대 종합감사, 빙상부 전명규 교수 중징계 등 35명 징계 요구 - 횡령·납품비리·금품수수 등 12명 검찰 고발·수사 의뢰 - 빙상장사용료 등 5억2000만원 회수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한국체육대학교(한체대)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성폭행을 비롯해 교수들의 횡령, 납품비리,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빙상계 대부로 불렸던 빙상부 전명규 교수의 각종 비리 혐의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21일 세종청사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한체대에 대해 지난 2월 11일~3월12일까지 총 17일간 진행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체대에 대한 종합감사는 앞서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으로 불거진 빙상계 성폭력 등 비리의혹과 함께 그동안 제기된 각종 제보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감사결과 한체대 체육학과 빙상부 전명규 교수는 실내 빙상장 락커룸에서 사설강습팀 A코치가 강습생을 폭행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합의를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전 교수는 피해자 동생이 한체대 쇼트트랙 선수라는 점을 이용 피해자 학부모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하고, 피해자의 지인들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교수는 사후 대학 측이 피해 학생과의 격리조치를 통보했음에도 제3자를 통해 피해 학생들을 만나 졸업 후 거취문제를 거론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단 관계자는 "전 교수는 지난해 4월 빙상연맹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직전에는 폭행 피해 학생의 아버지를 만나 감사장에 출석하지 말도록 회유하는 등 교수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빙상부 학생이 훈련용도로 협찬받은 4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자전거 2대를 넘겨받았고, 스케이트 구두 24컬레를 가품으로 납품받는 방법으로 특정업체가 대학으로부터 정품 가액 5100만원을 지급받도록 했다. 또 최근 15년간 부양가족 변동신고를 하지 않고 가족수당과 맞춤형 복지비 총 1252만원을 부당 수령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학 측이 국가소유 빙상장 등 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토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실내 빙상장과 수영장을 국유재산법에 따른 경쟁입찰 등 정상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신청서만 받아 영리 사설 강습팀에 대관해 소수의 단체들만 장기간 독저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특히 2011년 이전부터 실내 빙상장 내 2개의 락커룸과 이에 딸린 샤워실과 화장실을 전 교수의 제자들이 운영하는 쇼트트랙 사설강습팀 전용공간으로 무상 제공했고, 이 락커룸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코치실로 사용한 사워실에서 사설강습팀 A코치가 강습생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를 당해 A코치를 고소한 강습생이 피해를 당한 장소로 지목한 곳도 해당 코치실이었다. 전 교수는 대관허가와 사용료 징수 없이 2015년부터 약 40개월간 제자인 B 코치가 운영하는 사설강습팀 20여명에게 재학생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하는 등 특헤를 제공했다. 이밖에 일부 교수들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른 사실도 확인됐다. 사이클부 C교수는 추석명절과 스승의날 즈음 학부모 대표로부터 2회에 걸쳐 120만원을 받았고, 볼링부 D교수는 스승의날에 학부모로부터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수했다. 특히 C 교수는 국내외 대회와 훈련에 수차례 참가하면서 대학의 지원금과 별도로 학생들로부터 소요경비 명목으로 함계 5억8920만원(국내 1인당 25만원 내외, 해외 1인당 150만원 내외)을 현금으로 걷었다. D 교수는 이번 감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실제 낸 돈보다 적게 냈고, 그 돈도 주장학생이 관리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또 C 교수를 포함해 6개 종목 교수 6명은 해외전지훈련 후 허위영수증 등을 정산자료로 제출해 2905만원 상당의 학교 지원금을 횡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를 포함해 총 82건의 비위행위가 적발됐다. 입시·학사 분야에서는 입시요강에 체육특기자 선발 상세 심사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고, '지도교수 변경원'만 제출하면 수업을 한 것으로 인정한 사례, 최근 10년간 체육학과 교직이수 승인정원 대비 1468명을 초과해 교직이수예정자를 선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인사·복무 분야에서도 생활무용학과 E 교수가 실기특강과정을 임의로 개설·운영하면서 배우자와 조카를 강사로 위촉한 뒤 학생들로부터 별도의 특강비를 걷어 강사료 1775만원을 지급하거나, 조교 등이 석·박사과정 수업을 들으려고 근무시간 중 무단으로 자리를 비운 사례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전 교수에 대해 중징계 등 교직원 3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9명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관련자 12명에 대해 고발과 수사의뢰했다. 또 빙상장 사용료 등 5억2000만원을 회수 조치하고, 대학측에는 체육시설 사용과 학생 별도부담경비 등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2019-03-21 12:31: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