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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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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7억불 수출탑 수상…동남아 이어 북미서도 러브콜

LS일렉트릭이 7억불 수출탑을 올렸다. LS일렉트릭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1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매출 7억6706만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전년 동기보다 69%나 늘어난 수치로, 2013년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10년만에 7억불 수출탑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동남아 등 주력 시장 성장에 북미 전력 송배전 솔루션 수주 확대 등 성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시장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과 더불어 북미, 중동 등 거대 신흥시장 개척 및 육성 노력의 결과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납기 대응력'에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IRA 이후 글로벌 기업 투자가 활발해진 북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도 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공장, 현대차와 SK온 합작 배터리 공장 등에서 전력 기자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LS일렉트릭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한 2조 1775억원, 영업이익은 85.4% 증가한 187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주 호황이 연간 최대 성과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수요 성장에 LS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주에 4만6000㎡ 부지를 마련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내 R&D와 AS 등 인력 상주를 시작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북미, 동남아, 중동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함께 스마트 전력 기술을 앞세운 신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국가 대표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5 11:26: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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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친환경 엔진 여객기로 세계 최초 상업 대서양 횡단 성공

롤스로이스가 만든 친환경 엔진이 대서양을 넘었다. 롤스로이스는 트렌트 1000엔진을 탑재한 보잉 787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트렌트 1000엔진은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하는 엔진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화석연료 엔진과 기체 등과 호환돼 차세대 친환경 항공 부품으로 주목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이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한 세계 최초 비행이라고 밝혔다. 영국 교통부 지원과 롤스로이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쉐필드 대학 및 버진애틀랜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서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으로 SAF 기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영향 평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완료하고 호환성을 입증한 상태다. 버진애틀랜틱의 샤이 와이스(Shai Weiss)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이번 100항공편 비행은 SAF가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의 안전한 드롭인 대체제로 사용되어 탈탄소화 장거리 항공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현재 SAF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대규모 생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기술 및 안전 엔지니어링 그룹 디렉터인 사이먼 버(Simon Burr)는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1000 엔진이 100%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최초의 광동체(Widebody)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롤스로이스는 최근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유형의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 100% SAF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100% SAF 사용에 따른 엔진의 기술적 장벽이 없음을 추가로 입증했다. 이번 비행은 항공 산업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5:49: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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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사업,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융합 기술 자랑…세계 최초 이동형 CT도 공개

삼성이 북미에서 영상의학 트렌드 리더십을 자랑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AI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기술을 영상의학과 접목시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일반 카메라 기술을 디지털 엑스레이에 도입해 촬영 편의성을 높인 AI 촬영보조 솔루션 '에이스 GC85A'의 비전 어시스트 기능 시연은 유럽 실사용 고객을 초빙하며 효과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세계 최초 이동형 CT 기기도 처음 공개했다.반도체 활용 신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를 적용했다. 자체 심포지엄에서 정원을 30% 초과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디지털 엑스레이용 AI 진단보조기능인 '온디바이스 CAD'와 '에스 인핸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그 밖에 모바일 환경에서 오래 활용 가능한 디지털 엑스레이 '에이스 GM85'를 경험하는 모바일존을 구성해 실감나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초음파 진단기기 부문에서는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 등 보조 기능과 개발 완료 단계인 '장 초음파'와 간 진단 기능도 화제를 모았다. QLED TV와 빔프로젝터 프리스타일 등을 조합하며 다양한 가전과 활용성도 선보였다. 소아 전용 'L3-22 프로브'도 있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은 AI를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영상 화질 개선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며 "진단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글로벌 의료진단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5:48: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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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부터 8세대까지 다 모였다,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 성료…3세대 카브리올레 '베스트 골프'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오너들과 함께 축제를 열었다. 폭스바겐은 3일 경기도 파주에서 '2023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골프 트레펜은 오스트리아 뵈르터제 GTI 트레펜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행사다. 골프 1세대부터 8세대까지 70여개, 200여명이 모여 골프 헤리티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 골프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1세대 골프 카브리올레를 비롯해 희귀 모델도 대거 모였다. 매주 서울과 남해를 오가는 가족과 해외에서 타던 골프를 들여온 오너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사연을 공유하기도 했다. 베스트 골프 콘테스트에서는 치열한 투표 끝에 3세대 골프 카브리올레가 수상했다. 오너인 박흥서 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골프 트레펜 행사에서 베스트 골프로 선정되어 큰 영광"이라며 "오랜 친구 같은 골프를 잘 관리해 앞으로도 골프 트레펜 행사에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Sacha Askidjian) 사장은 "오랜 기간 폭스바겐 골프를 사랑해 준 골프 오너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골프 오너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행사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5:1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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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회장단 교체하고 '사촌경영' 돌입하나…쇄신 인사 임박

SK그룹도 연말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위기 속 주요 대기업들이 안정속 쇄신을 선택한 가운데, 핵심 경영진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부회장단 4인과 면담을 통해 경영에서 물러나달라고 요청했다. SK그룹 부회장단 4인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장동현 SK㈜ 대표와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 등이다. 부회장단이 퇴진하면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과 서진우 중국담당도 동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오는 7일 임원 인사 발표가 유력하다. 다만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는 만큼, 시기가 변경될 가능성도 외면하기 어렵다. SK그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 첫째주 목요일에 임원 인사를 발표했지만, 계열사별로 이사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최태원 '서든 데스' 위기감 최태원 회장이 최근 'SK 최고 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서든 데스'를 언급하면서 대대적인 개편 의지를 암시했다. SK그룹은 2016년 당시에도 60대였던 부회장단을 대거 교체하며 40대였던 현재 경영진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실제로 부회장단은 1960년대 초반생들로, 모두 60대에 들어섰다. 조 의장이 63세, 김 부회장이 62세, 장 대표와 박 대표가 각각 60세다. 유정준 총괄이 61세, 서진우 중국담당도 62세다. 이미 다른 대기업들도 최근 인사를 통해 세대 교체에 나섰다. LG그룹은 권영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도 새로운 경영자를 선임했다. 현대차그룹도 임원 인사에 앞서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수장을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한 상태다. 삼성도 안정 속 젊은 차기 경영자를 대거 중용했다. SK그룹도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 재계 2위 올렸지만 위기 대처 못해 SK그룹 부회장단은 2016년 이후 주요 계열사를 두루 맡으며 SK그룹을 진두지휘해왔다. 공격적인 M&A와 체질 개선을 통해 SK그룹이 재계 2위로 올라서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정호 부회장은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ADT캡스 등 중요한 M&A를 이끌어오며 최태원 회장 '복심'으로 평가받으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경영을 겸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조대식 부회장은 2020년부터 그룹 최고 결정 조직인 수펙스를 이끌어왔고, 장동현 부회장도 SK㈜가 투자전문 지주사로 혁신하는데 기여했다. 김준 부회장 역시 오랜 기간 에너지 사업을 맡아오며 배터리 등 미래 사업을 육성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영 위기에서는 이같은 성과가 독이 됐다.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가 시황 악화로 적자를 면치못하며 SK하이닉스 실적을 끌어내린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해외 배터리 투자로 그룹사 전체 채무 부담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 상장 실패와 SK온 상장 지연 및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한 책임론도 대두된다. 최태원 회장도 지난 CEO 세미나에서 이같은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해진다. 일찌감치 '신상필벌'을 고민하고 있었던 셈이다. ◆ 누가 자리 대신하나 일각에서는 부회장단이 오랜 성공 경험을 쌓아온 만큼,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대체할만한 경영자가 마땅치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대식 부회장이 다른 부회장단에 함께 물러나자고 설득하고 있다는 소문도 이같은 상황을 반증한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 의장으로 불러들이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창원 부회장이 아직은 승낙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최창원 부회장은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장남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은 2000년 작고했고, 둘째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과는 지분 관계를 거의 해결한 사실상 별개 지주사다. 최창원 부회장이 보통주 40.18%, 최태원 회장이 0.11%만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하며 지배구조를 개편했으며, 주요 계열사는 SK플라즈마와 SK가스, SK디앤디 등이다. 다만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과 끈끈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계열 분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으며, 수펙스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최창원 부회장이 수펙스 의장으로 올라서면 SK그룹은 '사촌경영'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최창원 부회장이 올 초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과 사업을 논의하는 4개 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수펙스와는 성격이 다른 조직이라고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강조했다. 수펙스 의장을 맡는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 임원·조직도 대대적 개편 전망 재계에서는 이어서 젊은 경영자들이 SK그룹 주요 계열사를 맡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58세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단독 대표로 올라서고, 59세인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이노베이션을 총괄하는 등이다. 투자전문회사인 SK㈜가 계열사들과 중복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할을 줄이고, 59세인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이 대표를 맡게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경영자뿐 아니다. SK그룹에서는 올해 인사를 통해 임원이 대거 '물갈이'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임원 중 30%와 계약을 종료하고, 10%를 신규 임원으로 채우는 대대적인 개편도 점치고 있다. 전체 임원 규모를 줄이는 대신, 승진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조직도 역시 크게 바꾸려는 분위기다. 이미 여러 계열사들이 직원들에 대한 인사평가와 승진 조치를 끝낸 상황, 보직 변경 등과 관련해서는 7일 예정된 임원 인사에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인사는 더욱 비밀리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인사 발표 전 일부 임원이 해임 통보를 받고 신변을 정리하는 등 움직임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그렇다할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2023-12-04 15:1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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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유럽 탄소 규제 'CBAM' 자문 전담팀 출범

유럽이 탄소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수출 기업 지원을 시작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자문을 지원하는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CBAM은 유럽 기업에 수입 대상 제품 탄소 배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 동일 제품과 비교해 배출량이 많으면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부과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지난 5월 16일 공식 발효돼 내년 1월 31일까지 이행해야한다. 2026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대상 품목은 ▲시멘트 ▲순철 및 강철(Iron&Steel)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로, 이후 ▲유기화학제품 ▲플라스틱으로 확대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EU 수출액이 큰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에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딜로이트 안진은 전환 기간 내부 TF 구축과 대상 여부 파악, 데이터 취합과 템플릿 작성 등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상 여부 확인과 세관 신고, 내재 배출량 산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 안진은 전담 자문팀을 통해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0여명 전문 인력으로 구성하고 딜로이트 벨기에를 중심으로한 대응팀과 협력한다. 향후 환경부, 환경공단,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교육지원사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BAM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 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4:3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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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코리아, 내년 1월 31일 코엑스서 개막…비즈니스 플랫폼 강화

세미콘코리아 2024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는 이같은 행사 계획을 4일 밝혔다. 이번 세미콘코리아도 약 500개 기업이 참여해 2100여개 부스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주제는 '이노베이션 비욘드 바운더리스'로, AI 기술로 경계를 넘어서 협력과 혁신이 본격화한 반도체 산업에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세미콘코리아는 30여개 컨퍼런스도 준비했다. 200여명 반도체 전문가를 연사로 초대해 6개 분과에 따라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머크, 엘리안 등 리더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제조기술은 물론 테스트와 스마트 매뉴팩처링 등 다양한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SiC 파워 판도체 서밋'을 열고 첨단 애플리케이션과 저전력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전력 반도체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고민한다. 비즈니스 영역도 강화했다. '반도체 투자 설명회'를 2배 이상 확장하고, '미국 반도체 투자 설명회'로 미국 주별로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 '유럽 반도체 투자 설명회'에서는 EU 칩 액트와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투자 설명회도 열린다. '스타트업 서밋'도 처음 마련했다. 글로벌 벤처 투자사가 한국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다. ▲삼성벤처투자 ▲어플라이드 벤처스 ▲SK하이닉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M 벤처스 ▲UDC 벤처스 ▲TEL 벤처캐피탈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표적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구매상담회'가 마이크론과 인피니온, 키옥시아와 함께 100여건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4:3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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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 고성능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한정판 사전예약 시작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폭발적인 성능을 갖추고 도로로 나온다. JLR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 한정판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성능 버전으로, 신형 4.4L 트윈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MHEV)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635마력에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 줄였다. 세계 최초로 6D 다이내믹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은 물론 승차감도 극대화했다. 전용 컬러와 트림 피니시 등 전용 브랜딩 디자인 요소도 더했다. 전용 컬러인 카본 브랜즈 매트를 제공하고, 양산차 최초로 초경량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을 장착했다. 기능성 카본 파이버 팁 쿼드 테일파이브를 비롯한 전용 소재와 디자인도 입혔다. 가격은 컬러별로 플럭스 실버 트림과 옵시디언 블랙 트림이 2억6210만원, 카본 브론즈 트림 2억8520만원이다. JLR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스포츠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주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은 기술의 진보와 모던 럭셔리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진정한 퍼포먼스 럭셔리 SUV가 무엇인지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1:2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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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 글로벌 침체 속 투자 확대 고민하는 대기업…규제·지원 숙제

글로벌 위기 속 대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되는 상황,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국내 투자계획' 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 131개사 중 49.7%는 내년 투자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난해(38%)보다 크게 늘었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곳도 5.3%나 됐다.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IMF가 10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지난 7월 발표치(2.4%)보다 축소 조정된 상태, 기업들은 '불투명한 경제전망(31.6%)'과 '원가 상승 리스크 확대(26.6%)',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자금 조달 애로(14.3%)'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45%) 중에서는 28.8%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해(13.5%)보다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61%였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0.2%로 전년(19.2%)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한경협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시장 변화를 위한 투자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 중 37.3%가 '성장동력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불황기 적극 투자로 경쟁력 확보'도 7.8%가 있었다. 합치면 45.1%에 달한다. 경제 전망 양호(25.5%)라는 응답도 많았다. 업황 개선 기대감(15.7%)도 적지 않았다.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32.8%가 이렇게 예측했다.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은 12.2%로 45%가 내년 중으로 투자 확대 본격화를 점쳤다. 다만 경기 침체는 투자 리스크로 여전히 유효했다. 기업들은 투자에 부정적 영향으로 '고금리 지속'을 33.6%, '고환율·고물가 지속'을 24.2%, '글로벌 경기 둔화'를 21.6% 문제로 들었다. 민간부채 위험(9.4%)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한경협은 "물가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은의 목표물가 수준인 2%를 상회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기업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를 필요로 했다. 투자에 어려움으로 '시설투자 신증축 관련 규제( 28.8%)', 'ESG 규제와 관련 지원 부족(18.1%)', '신산업 진입 규제(14%)' 등을 애로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는 '금리 인하(28.8%)', '법인세 감세 및 세제지원 강화(22.6%)' 등 자금사정 개선대책과 '투자 관련 기업규제 완화(18.3%) , '금융지원 확대(12.7%)' 등을 꼽았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실적 부진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은 우리경제에 고무적 조짐으로 해석된다."라며, "투자심리를 확실히 반전시킬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기업들의 어려운 자금사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금융 및 세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4 11:03: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