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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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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국타이어 손 잡고 국내 최대 드라이빙 센터 건설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한국 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체험 공간을 만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힘을 합친다. 현대차그룹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들어서며, 국내 최대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고객경험에 특화된 주행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을 추가로 건설한다. 개장은 2022년 상반기로 예정됐으며,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함께한다. 양사는 이날 서울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상호 협력을 맺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m2(약 38만평)에 달하며, 총 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과 함께 다양한 노면의 시험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센터 고객 전용 건물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건설하는 주행체험 시설과 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을 더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로 탈바꿈하게된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의 코스로 구성한다. 8개의 주행체험 코스에는 ▲긴급제동 체험 트랙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짐카나(gymkhana) 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존 ▲드리프트(drift)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장애물 체험존 등을 갖춘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성능을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트럭터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CS)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드라이빙 교육의 질과 만족도도 극대화한다. 우수한 인스트럭터진 구성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전세계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교류를 통해 교육 노하우 축적 및 교육기술 향상을 추진하고, 최신 멀티미디어 기자재 등을 활용한 심도 있는 주행기술 및 차량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센터 및 한국타이어 태안 주행시험장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고객 전용 건물에서도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 전용 건물에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고객 라운지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탑승공간과 결합된 강의실 ▲키즈룸을 겸비한 고객 휴게공간 ▲브랜드 및 첨단기술 전시공간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현대·기아차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첨단 시험로에 고객경험을 극대화시킨 주행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이 결합돼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을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드라이빙 문화까지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4:31: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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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 에티오피아 황무지에서도 숲 활용한 '사회적 가치' 전파

SK가 에티오피아에서도 숲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확대에 나선다. SK임업은 에티오피아 남부 소재 커피 농장에 3000여평 규모의 양묘장을 조성하고 21만여평의 부지에 유칼립투스 등 7만 그루를 식재해 산림생태계복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지는 현지 분쟁과 갈등으로 황폐화된 곳이다. SK임업은 이 날 산림청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산림복원외에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혼농임업 등 다양한 임업 기술을 전수해 환경오염없이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혼농임업은 농업과 임업을 겸하며 축산까지 도입해 각종 식량과 과실을 생산하는 동시에 토양보전을 실천하는 지속농업의 형태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사업의 일환이다. SK임업은 민관 파트너십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커피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는 공정무역 형태로 국내 스페셜티 시장에 판매되며, 유통망 구축은 소셜 벤처인 트리플래닛이 맡는다. SK임업은 2년여 사업 기간을 거쳐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면, 전기공급 및 급수시설 확충으로 주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이 증대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임업 관계자는 "산림복원과 커피 생산 혼농임업 모델은 콜롬비아, 베트남, 케냐 등 다른 P4G 회원국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평화증진 등 사회적 가치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2020-06-17 14:2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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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비스포크 후속 슬로건 발표

/삼성전자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삼성전자는 17일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이같은 슬로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은 그 후속작업으로, 가전제품 마케팅 전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슬로건은 각종 매체 광고는 물론 온·오프라인 매장, 제품 카탈로그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며, 삼성 가전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슬로건 디자인에는 '삼성블루' 색상의 점을 활용해 삼성 가전제품이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틀에 박힌 기존 가전제품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번째 결과물로 '비스포크(BESPOKE)'냉장고를 공개하며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었다.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인 제품이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갰다는 것. 이를 통해 삼성 냉장고는 올 들어 1~5월까지 비스포크 냉장고 비중을 60%로 늘리면서 전체 냉장고 매출도 전년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이후에도 인공지능 기반으로 세탁ㆍ건조 경험을 혁신한 '그랑데 AI',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 홈파티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혼수ㆍ이사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에서 마케팅까지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4:18: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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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코로나19 교육 공백 메꾼다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들의 교육 공백을 채우고 있다. 정몽구재단은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을 5월 21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개강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는 100개 초등학교에서 225개 교실 운영을 계획했으며, 현재까지 200개 교실(89%) 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모두 개강할 예정이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주력하는 교육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농산어촌 초등학생 대상 창의융합, 창의예술 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메이커, 체육, 미래역량, 연극, 음악, 미술 과목 등을 운영한다. 그동안 3만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고, 연평균 14억4000만원, 총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0년에는 2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올해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학기 중 수업뿐 아니라 방학 중 특별교실을 새롭게 운영 예정이고, 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교육 포럼, 연말 초등교실 성과공유회,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교육 환경에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집에서 듣는 원격 수업으로 교보재 제공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 메이커교실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데서 그치지 않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을 통해 매번 소독한 교구를 활용하여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미술교실은 야외 그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도 환기시킨다. 체육교실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진행되는 창작음악 줄넘기 등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한다. 체육교실 수업을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의 박하얀 교사는 "강사 선생님께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땀흘리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는 체육활동을 한다" 면서 "온라인 수업과 사교육에서 메꿀 수 없는 가장 큰 공백이었던 학생간 소통의 문제를 해결함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된다. 강사는 출강 2주 전 자가격리 여부, 확진자 동선 방문여부 등을 확인받고 출강 1주 전부터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은 꼼꼼히 소독한 교구를 사용하고 수업 전 환기, 학생 간 간격유지 등 방역 지침을 매 수업시간마다 점검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4:1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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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 출시

LG전자는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은 더 빠르고 용량은 더 넉넉해진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제습용량 16L 신제품은 기존 17리터 일반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77PBA)보다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을 약 45% 단축했다. 신제품 중 2종(모델명: DQ200PSAA, DQ200PGAA)은 20리터의 넉넉한 제습용량을 갖췄다. 물통 용량도 기존 제습용량 19리터 제품보다 1리터 커진 5리터로 물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이기도 하다. 3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 매일 평균 5.7시간씩 쾌속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20리터 제품이 약 8000원, 16리터 제품이 약 6000원이다. 무선인터넷(Wi-Fi)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도 적용했다. 핸들 색상은 골드와 실버 2가지이며 다양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제습 모드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휘센 제습기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 보증기간도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10년이다. 출하가는 54만9000원~59만90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앞선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습기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4:1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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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 연구협력 체결…AI 생태계 확대 나선다

서울대에서 열린 공동연구협력 체결식에 참여한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및 교수진과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앞줄 왼쪽 다섯번째) 및 연구원들. /LG LG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었다.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학교는 1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공동연구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서울대 교수 270여명을 주축으로 서울대 AI 연구진 2000여명이 대규모로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AI 연구 조직이다. LG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정기적인 연구성과 교류회를 통해 AI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 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인턴십과 인력 교류로 인재양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AI연구원이 추론과 학습, 언어와 인지, 시각과 지각, 데이터 지능, AI 시스템, AI 반도체,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의 AI 원천기술과 의료, 신약, 금융, 인문, 미디어, 교육, 재료, 화학 등의 분야에 AI를 적용한 AI 응용기술 관련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LG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은 그룹의 중장기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는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도 "AI를 활용해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LG사이언스파크와 실력있고 창의적인 AI 전문가들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이 함께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서울대 연구자들도 기업과 함께 현실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의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AI 관련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7 14:1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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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군에도 수소버스 도입 MOU

현대자동차가 수소 에너지를 국방력에도 도입한다. 현대차는 16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서 국방부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방부와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국군 내 수소전기차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 협력은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수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으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등 수소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보급을 군 영역에까지 확대시켜 수소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국방부의 수소 활용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가 ▲자운대 인근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협력하고 ▲오는 2021년까지 수소전기차 10대를 구매하여 시범 운영하며 ▲추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구매·운영 확대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수소드론의 군사용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 산업부는 군 장비 및 시설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 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환경부는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각각 수소전기차와 수소드론의 개발, 생산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체결 당일 관계자들은 수소충전소 예정 부지를 둘러본 후 현대차의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 시험 비행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 국군이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대표적인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는 국방부, 산업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의 관용차로 운행되고 있다.

2020-06-16 16: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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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골쇄신' 두산그룹, 미래 생존 전략은?

두산그룹 자구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인프라코어와 건설 등 주요 계열사까지 매물로 내놓고 생존을 위한 '분골쇄신'에 나서면서다. 구조조정 이후 사업력에 대해서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두산은 미래 먹거리 육성을 통해 성장과 회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결정하고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나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상한가를 치며 7480원으로 뛰어올랐다. 거래된 주식만 4960만주에 이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와 엔진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8조1858억원에 영업이익 8404억원인 그룹 내 '캐시카우' 중 하나다.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지만, 실제 매각가는 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지분 36.27%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해서다. 두산건설도 분할 매각안을 구체화했다. 부실 우려가 있는 자산을 남기고, 나머지를 매각키로 한 것. 이를 위해 자산과 부채, 계약을 신설회사인 '밸류그로스'에 넘기는 물적분할했으며, 나머지 부문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두산은 두산타워와 골프장 클럽모우, 두산솔루스와 모트롤BG 등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실행해왔다. 두산그룹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두산타워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온 소재 계열사 두산솔루스까지 매물로 내놓으면서 회생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채권단으로부터 추가로 계열사를 매각해야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인프라코어와 건설까지 매물로 내놓게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이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3조6000억원 수준이다. 두산의 목표는 자구안을 통해 3조원 가량을 조달하는 것이다. 두산솔루스가 1조원 수준, 모트롤BG 5000억원에 각종 자산까지 1조5000억원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프라코어와 건설 부문을 매각하고 박정원 회장의 연내 1조원 수준 유상증자까지 합하면 목표치를 채우기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두산이 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나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채권단 욕심 때문에 그룹사 전체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일단 두산은 이달 초 중공업 부문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은 직후,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큰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소 생산 및 액화 등 수소산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도 지켜내려는 모습이다. 밥캣은 중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인프라코어 영업이익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또 다른 '캐시카우'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두산이 인프라코어를 매각하면서도 밥캣 지분 51.05%를 다시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 수소 드론 사업을 하고 있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며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고 나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서겠다는 포부다. 단, 이같은 계획이 실제 수익성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LNG 가스터빈 기술력은 아직 글로벌 '3대 기업'과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장이 당장 수익을 만들 수 있을 만큼 크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수소 드론도 이제야 걸음마 단계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두산그룹의 미래 수익성을 감안해 자구안을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가 국책 사업을 맡기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태다.

2020-06-16 15:56: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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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코로나19 지원에 10억 + 8억원 기부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코로나19 지원에 8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및 의료진을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18억 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차량 1대당 10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했으며, 그동안 1만8000여대를 판매하면서 총 18억원을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벤츠는 지난 2월 10억원을 선제적으로 지원금으로 내놨으며, 추가로 마련한 8억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과 의료진뿐 아니라 노년층, 소상공인, 의료기관 등 여러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4월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 의료진에게 위생용품,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 지역 특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함께 전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과 긴장 속에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나아가 위축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따뜻한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5:0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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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개통령' 강형욱 SUV 홍보대사로 선정

폴크스바겐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를 SUV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폴크스바겐 SUV를 알리게 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을 폭스바겐 SUV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 씨를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씨는 풍부한 전문 지식과 현실적이면서 진정성 있는 조언을 통해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폴크스바겐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를 SUV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강 씨는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주로 SUV만 타왔다"며 "현재 투아렉을 몰고 있는데 얼마 전 촬영장에서 경험해 본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매력적이었다. 트렁크에 켄넬 2개가 거뜬히 들어가는 모습에 폭스바겐 SUV 모델들이 반려견들과 함께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폭스바겐 SUV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폴크스바겐 부문 사장 슈테판 크랍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진솔한 모습이 매력적인 강형욱 씨와의 이번 만남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강형욱 씨와 함께 일상생활부터 아웃도어에 이르기까지 우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완벽히 조화되는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4:51: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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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상생펀드 규모 확대…총 510억원 운영

한화. ㈜한화가 상생펀드 운영 규모를 확대하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한화는 15일 신한은행과 추가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은 행보다. 이번 펀드 조성액은 총 200억원으로, 협력사 지원금리는 1.14%다. 신한은행 부수거래 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한다. 한화는 이번 협약으로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1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상생펀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경영자금 확보 및 자금 유동성 개선에 더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양한 상생제도를 통해 협력사들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도 제고한다. 우선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완화된 대금지급조건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금 마감횟수 월 3회로 확대, 대금 지급기일 10일로 단축, 전액 현금 지급, 명절 전 대금 조기지급 등을 포함한다. 또 동반성장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복리후생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올 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157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협약은 2018년부터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 방안에 대해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로, 공정거래 법령 준수와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4:19:56 김재웅 기자
LG전자, '제조 AI 리더' 수료식 개최…제조 부문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LG전자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능통한 전문가를 육성해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올린다. LG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제조 AI 리더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AI 리더로 선정된 직원 약 20명을 비롯해 LG전자 생산기술원 제조혁신센터장 김병열 전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장 이지형 교수, 인재개발원 이정환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조 AI 리더 과정'은 LG전자가 성균관대학교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업에 복귀해 실무과제를 해결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혁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4월부터 3개월간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핵심 이론을 교육받고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과제를 수행했다. LG전자는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역량이 필수라고 판단해 생산기술원 주도로 이 과정을 개발 및 진행하게 됐다. LG전자는 생산기술의 디지털화를 위해 제조 AI 리더 과정을 포함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장비 지능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4차 산업환경에 걸맞은 제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제조 분야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우수 인재를 지속 육성해 제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2:0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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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MS 런' 활용해 구성원 전문성 제고 나선다

조돈현 SK 사장(모니터 바깥 왼쪽), 로라 롱코어 MS 총괄부사장(모니터 안 왼쪽)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SK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콘텐츠 구축에 나섰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한다. SK그룹의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는 16일 미국 MS의 테크놀로지 관련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런'(MS 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S 런을 자사 AI·DT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SK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전문가 인증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을 높여 각 관계사별로 딥체인지(근본적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마이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MS 런의 콘텐츠 중 SK 구성원들의 직무·역할에 적용가능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이어서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마이써니는 AI·DT 관련 교육과정에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관련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분석 등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AI·DT 특화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이 포함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 /SK 마이써니 CLO를 맡고 있는 조돈현 사장은 "마이써니의 역할은 그룹의 딥체인지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 역량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으로 MS가 보유한 클라우드, AI·DT 분야의 높은 전문성이 SK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라 롱코어 MS 글로벌 러닝 총괄 부사장은 "MS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SK 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 제고를 통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좀 더 의미 있고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써니는 올해 1월 출범해 AI와 DT 외에도 행복,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리더십 등 9개 분야 약 640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약 8000명이 접속해 학습을 진행 중이며, 'SKMS(SK경영체계)', '사회적가치 추구의 이해'와 같은 인기 과정은 이미 7000여 명 이상이 이수하는 등 호응도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1:14: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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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간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고객가치 중심의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경영목표 수립 등 비전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라는 시대상황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치다. 새 경영목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The Best Display Solution Company)'으로 정해졌다. LG디스플레이가 제품과 기술뿐 아니라 서비스, 프로세스, 시스템, 인재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 되어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사업범위를 패널 제조에 한정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담았다. 이번 비전체계는 기존 경영목표였던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을 8년 만에 변경한 것이다. 이제는 고객과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목표 아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는 판단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경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내부 혁신을 강조하고, 전 임직원이 실천해야 할 행동방식으로 ▲고객가치 최우선 ▲인사이트 ▲민첩 ▲치밀·철저 ▲열린 협업 등 5개도 새로 선정했다. LG디스플레이 비전 체계도. /LG디스플레이 단, LG디스플레이의 비전인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 LG디스플레이가 펼쳐갑니다'는 그대로 유지한다. 시대가 변해도 LG디스플레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고객의 꿈과 바람을 현실화시키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비전체계를 바탕으로 ▲대형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턴어라운드 ▲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가지 핵심 전략 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각오다. 대형 OLED는 생산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높여 'OLED 대세화'를 굳힌다는 방침이며, 플라스틱 OLED는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강화해 턴어라운드를 이끌 계획이다. LCD는 IT용 LC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사업구조 전환 하에 새로운 지향점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이 명확히 공유하고 철저한 실행으로 옮겨 고객가치 중심의 솔루션 제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지만, 비대면·비접촉 생활문화 확산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산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인재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와 행동방식을 통해 더 강하고 새로운 회사로 도약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10:11: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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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서 숲을 만든다" 현대차, 2020 롱기스트 런 개최…앱 깔고 비대면으로

현대자동차는 2020 롱기스트 런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에도 거리를 달리며 숲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2020 롱기스트 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숲 조성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7월 3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언택트 레이스'로 문을 연다. 언택트 레이스는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려 1회 연속 러닝으로 총 10㎞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성공시 모바일 완주증을 발급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을 이용해 유료 참가와 무료 참가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한 유료 참가자는 '친환경 레이스 패키지'인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 코오롱 스포츠 티셔츠, 우드 메달, 친환경 소재 레이스 번호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현대트랜시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동차 시트 폐자재 재활용을 통해 서울시 공공시설 내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에 기부된다. 개발용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지갑, 키홀더 등은 참가자들의 경품으로 활용된다. 에코 마일리지 제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한다.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을 전용 앱을 통해 인증하면 제공되는 마일리지로, '에코 마일리지 샵' 내에서 친환경 상품을 응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그 밖에도 러닝 크루와 같은 소규모 모임 지원 및 친환경 무브먼트 챌린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움직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동기 부여가 되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하늘과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이어진 롱기스트 런(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약 2만 그루를 심었다. 올해에도 참가자 누적 거리에 따라 숲을 조성하며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6 09:41: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