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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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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삼성전자에 81년생 전무…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 인사원칙 재확인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젊은 피 수혈에 힘을 쏟았다. 발탁 승진자를 24명으로 대폭 늘린 게 대표적인 조치다. 미래 CEO 후보군인 부사장 승진자 연령도 크게 줄었다. 1970년생인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인 최원준 신임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단말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인 최 부사장은 퀄컴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으며, 세계 최초 5G 단말 상용화와 갤럭시 S10/노트10을 적기 출시하는 등 기술 리더십 제고에 기여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부사장도 1969년생 젊은 피로 꼽힌다. 최 신임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개발 전문가로, 시네마 LED와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하며 TV 시장 리더십 공고화를 주도해온 공으로 승진에 성공했다. 1981년생 전무도 나왔다. SRA 씽크탱크 팀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신임 전무가 주인공이다. 프라나브 전무는 앞으로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과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을 통한 AI기반 서비스 개발 등 신사업 발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 상무도 1981년생이다. 신기술을 보유한 잠재기업 인수합병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성 임원 승진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8명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 SDS도 각각 2명씩을 새로 승진시켰다. 특히 메모리사업부 안수진 전무는 처음으로 반도체 사업부문 여성 전무가 됐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으로, 역시 1969년생 젊은 나이다. 3D V낸드 플래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기용했다. 중소형사업부 지원팀 박향숙 상무와 중소형사업부 개발실 공정개발팀 김선화 상무다. 삼성전자 사업 부문별로는 DS부문 승진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부사장과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부사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부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부사장 등이다. 반도체연구소에서도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부사장이 미래 CEO로 활동하게 됐다.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부사장도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극복 임무를 맡았다. IM부문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부사장과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부사장이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부사장도 새로 임명됐다. CE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부사장이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과 TV 시장 리더십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 중에서도 DS부문 승진자가 두드러졌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 안수진 전무 ▲파운드리 사업부 IP개발팀 노미정 상무 ▲메모리P기술팀 강영석 펠로우 ▲반도체연구소 디램 TD팀 황유상 펠로우 ▲DS부문 중국총괄 제이콥 주 상무 등이다. IM부문에서는 ▲네트워크사업부 시스템설계그룹장 문 준 전무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김승연 상무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이주호 펠로우 등이 새로 임원이 됐다. SRI 방갈로르연구소 모한 라오 상무도 임원으로 기용됐다. CE부문에서도 새 임원이 크게 늘었다. ▲생활가전사업부 글로벌 PM그룹장 송명주 전무 ▲생활가전사업부 UX혁신그룹장 임경애 상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그룹장 용석우 전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광고서비스그룹장 이귀호 상무 등이다.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장 데이브 다스 전무는 미국 현지 TV 판매 확대 임무를 맡았다.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SRA 씽크탱크 팀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와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상무, 디자인경영센터 UX솔루션그룹장 오석민 상무가 더 큰 임무를 맡았다. 오 상무는 삼성 24개 제품군 통합 컨트롤 앱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동남아총괄 싱가포르 법인장 유진 고 상무를 승진시켜 현지에 플래그십 플래그십 휴대폰과 프리미엄 CE 제품 등 판매 확대 전략을 확고히했다.

2020-01-21 14:04:43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계열사, 성과주의 중심 2020년 임원 인사 발표…삼성D 첫 여성 임원

삼성전자가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도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승진 인원은 162명으로, 전년(158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단, 아직 2018년(221명) 수준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로, 미래 CEO 후보군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탁 승진자는 24명으로 전년(18명)보다 30% 이상 늘렸다. 2017년 5월(8명)과 2018년(13명)보다는 2~3배나 많아졌다.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기회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과 여성은 전년(11명)보다 다소 줄어든 8명이었다. 단, 승진 문호를 확대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전문 기술을 보유한 마스터와 펠로우 확장 방침도 이어갔다. 올해 승진자가 18명으로 전년(15명)보다 20% 많아졌다.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를 통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같은날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성과주의에 입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처음으로 여성임원 2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3명과 전무 5명, 상무 12명 등 총 26명이다. 마스터 2명과 전문위원 전무급 1명, 상무급 3명도 있었다. 삼성SDS도 여성 임원 2명을 새로 승진시키며 여성 임원 규모를 12명으로 확대했다. 부사장 4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총 17명이 임원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삼성SDI는 전무 4명과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18명을, 삼성전기는 전무 2명과 상무 9명, 마스 1명 등 12명을 임원 인사에 포함했다.

2020-01-21 13:57: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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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세워 KBIS2020 참가

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미국 빌트인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0'에 참가해 총 920㎡ 규모 부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KBIS는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찾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다. LG전자는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한다. 테크니큐리안은 기술(Technology)과 미식가(Epicure)의 합성어다. LG전자는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처음 공개했다. 30인치 월오븐, 48인치 가스·전기 겸용 쿡탑 등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연내 40여 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쿡탑, 오븐,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후드 등 다양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한 주방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스타일러,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 인공지능 LG 씽큐를 적용한 혁신적인 생활가전도 함께했다. 크래프트아이스를 만들 수 있는 LG 스튜디오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전시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를 재현해, 방문객들에 고급 음식점과 와인 생산지 등이 밀집한 나파밸리의 분위기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프로액티브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 레시피 기업인 '이닛', '사이드셰프', '드롭', '토발라' 등과 인공지능 서비스도 소개했다. 내부 재료를 모니터링해 요리 방법을 추천하는 LG인스타뷰 씽큐 냉장고의 진화한 인공지능도 확인 가능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와 생활가전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1 13:5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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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KBIS2020 참가…'패밀리 허브' 냉장고 중심 미래 주방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북미 시장에 빌트인 주방 가전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0(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BIS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과 욕실 관련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420평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게 됐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추천과 내부 식재료 인식 등 서비스 체험을 제공한다. 방문객에 AI·IoT 주방가전 대중화를 알리기 위한 '커넥티드 리빙존'도 마련했다. '슬라이드인' 레인지와 빌트인 룩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미국향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 다양한 혁신 가전도 함께 전시해 북미 소비자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데이코도 3가지 콘셉트 주방 가전 패키지로 ▲현대 도시인의 삶의 공간을 구현한 '어반 라이프(Urban Life)' 존 ▲전통적인 느낌의 '컨트리사이드(Countryside)' 존 ▲해변 레지던스 콘셉트의 '코스탈(Coastal)' 존 등 3가지 테마 공간을 준비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AI·IoT 기술을 확대 적용해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1 11:06:38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2020년 정기 임원인사…반도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확대

삼성전자가 임원 승진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더 키워냈다. 삼성전자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승진 인원은 162명으로, 전년(158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단, 아직 2018년(221명) 수준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로, 미래 CEO 후보군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탁 승진자는 24명으로 전년(18명)보다 30% 이상 늘렸다. 2017년 5월(8명)과 2018년(13명)보다는 2~3배나 많아졌다.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기회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과 여성은 전년(11명)보다 다소 줄어든 8명이었다. 단, 승진 문호를 확대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전문 기술을 보유한 마스터와 펠로우 확장 방침도 이어갔다. 올해 승진자가 18명으로 전년(15명)보다 20% 많아졌다.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를 통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통해 올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사장 승진자는 여러 사업 부문에 포진됐지만, 올해에도 DS부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부사장과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부사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Foundry)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부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부사장 등이다. 반도체연구소에서도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부사장이 미래 CEO로 활동하게 됐다.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부사장도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극복 임무를 맡았다. IM부문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부사장과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부사장이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부사장도 새로 임명됐다. CE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부사장이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과 TV 시장 리더십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 중에서도 DS부문 승진자가 두드러졌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 안수진 전무 ▲ 파운드리 사업부 IP개발팀 노미정 상무 ▲ 메모리P기술팀 강영석 펠로우 ▲ 반도체연구소 디램 TD팀 황유상 펠로우 ▲ DS부문 중국총괄 제이콥 주 상무 등이다. IM부문에서는 ▲ 네트워크사업부 시스템설계그룹장 문 준 전무 ▲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김승연 상무 ▲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이주호 펠로우 등이 새로 임원이 됐다. SRI 방갈로르연구소 모한 라오 상무도 임원으로 기용됐다. CE부문에서도 새 임원이 크게 늘었다. ▲ 생활가전사업부 Global PM그룹장 송명주 전무 ▲ 생활가전사업부 UX혁신그룹장 임경애 상무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그룹장 용석우 전무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광고Service그룹장 이귀호 상무 등이다.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장 데이브 다스 전무는 미국 현지 TV 판매 확대 임무를 맡았다. 미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SRA 씽크탱크 팀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는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과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을 통한 AI기반 서비스 개발 등 신사업 발굴 임무를 부여받았다.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상무도 신기술을 보유한 잠재기업 인수합병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자인경영센터 UX솔루션그룹장 오석민 상무는 삼성 24개 제품군 통합 컨트롤 앱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동남아총괄 싱가포르 법인장 유진 고 상무를 승진시켜 현지에 플래그십 플래그십 휴대폰과 프리미엄 CE 제품 등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020-01-21 10:36:32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위기속 세대교체 안간힘…'미니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도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적지 않은 위기감을 드러냈다. 정기 인사 발표를 또다시 결국 해를 넘겨 발표했다. 반도체 시장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와 함께,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중이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20일 단행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안정을 추구하는데 방점을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 대표 체제를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키로 하면서다. 단, 3인 대표 역할은 상당수 축소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DS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IM부문장 보직만 유지했다. 김현석 사장도 CE부문장과 삼성리서치장을 겸임하지만,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는 내려놨다. 종합기술원은 황성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원장 자리도 맡게 됐다. 황 사장은 종합기술원에서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시스템 연구센터장과 부사장 등을 거친 전문가다. 차세대 R&D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무선사업부는 노태문 사장이 고동진 사장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노 사장은 52세로 이번 사장단 인사 세대 교체에 핵심 인물로 꼽힌다. 갤럭시 시리즈를 개발한 스마트폰 전문가로, 개발실장에서 사업부장으로 승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래 먹거리 핵심인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5G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사업부에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 사장은 삼성전자 DMC 연구소 차세대 연구팀장과 개발 팀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주도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 기반을 마련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의 현직 복귀도 이번 사장단 인사 핵심이다. CR(Coporation Relations)담당 사장으로다. 이 사장이 최근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던 만큼, 삼성전자가 준법감시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11월 사회공헌업무로 자리를 옮겼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계열사 및 준법감시위원회, 외부와의 소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인력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도 마련했다. 경영지원실장으로 사업지원 T/F에 있던 최윤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및 보임했으며, DS부문 경영지원실장에도 삼성SDS 사업운영총괄을 맡고 있던 박학규 부사장을 승진 보임했다. 이들은 각각 여러 해외법인과 다양한 사업 문야를 거친 재무전문가로, 경영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등에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기도 이날 새로운 지휘자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 팀장과 솔루션 개발 실장 등을 역임한 경계현 사장이다. 부사장에서 승진 임명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 발표가 유력하다. 가장 큰 관심은 사업지원TF에 쏠린다. 사업지원 TF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을 관장하는 '미니 컨트롤 타워'이지만, 정현호 사장 등 핵심 인물이 검찰 조사와 구속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자리를 채워왔지만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업무가 쉽지 않아 이 같은 역할을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몇년 전 국회 등에서 삼성에 미래전략실을 없애라고 해서 미래전략실이 사라졌는데, 최근엔 삼성과의 '소통'이 어렵다며 이와 유사한 조직을 만들라는 압력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재계 1위인 삼성과 총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조직을 삼성이 만들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DS부문 조직 개편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산이나 차세대 제품 개발 등 여러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예년보다 많은 임원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SI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에 더 확실한 분리 정책을 펼지 여부도 관심사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가 LSI사업부로의 기술 유출을 우려한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최근 LSI사업부 생산 라인이 대부분 기흥으로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양 사업간 구별이 분명해진만큼, 대외적으로 이를 드러낼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분사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파운드리사업부 부진과 함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2020-01-20 16:0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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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신세계 백화점에도 뷰티 팝업 오픈

다이슨 뷰티 팝업 스토어가 백화점에도 진출한다. 다이슨코리아는 경기 용인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층에 다이슨 뷰티 팝업을 3개월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슨 뷰티 팝업은 다이슨의 첨단 헤어케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에어랩 스타일러 등을 체험 가능하며, 두피 종류나 머리 길이 등에 맞는 제품 사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다이슨 코리아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다이슨 뷰티 팝업'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인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퍼플 에디션 및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블랙 퍼플 에디션을 현장에서 50대 선착순 판매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제품과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다이슨 코리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다이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직접 느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층 최초로 대형 장기 뷰티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슨 코리아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의 철학을 따라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0 13:29: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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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전예약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15년 처음 출시된 중형 프리미엄 패밀리SUV로, 이번 모델은 5년만에 새로 출시됐다.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편안함,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디스커버리의 DNA가 담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신차 수준의 혁신을 실현했다. 디자인도 바꿨다. 새로 적용한 LED 헤드램프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면 그릴, 스포티한 전후방 범퍼, 아래로 길게 뻗은 에어 인테이크 등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인테리어 변화도 두드러진다.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설계한 실내 공간에는 리클라인 기능을 포함한 뒷좌석 시트가 앞뒤로 160㎜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수납공간도 약 17% 커졌으며 센터 콘솔 커비 박스는 최대 9.9리터까지 보관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도 897리터로 확대했다. 최대 1794리터까지 사용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Touch Pro2)의 스크린도 10.25인치로 키웠다. 해상도 및 반응 속도도 향상됐다.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도 모던한 디자인의 터치식 버튼으로 변경했다. 파워트레인은 3종이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 2종과 가솔린 엔진 1종이다.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7㎞/h 이하에서 작동해 연비를 6% 개선했다. 전지형 퍼포먼스도 배가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통해서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도 적용했다. 그 밖에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 어시스트 등 능동안전 시스템도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도 있다. 가격은 6230만~7270만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2020-01-20 11:22:1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