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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신년사]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신년사]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국민 여러분,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국민 여러분과 한국 경제의 앞날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어려움이 컸던 해였습니다. 소비, 투자, 수출 모두가 부진하며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대외 여건도 쉽지 않았습니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중 무역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본의 부품소재 규제까지 더해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거친 파도가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은 실리 추구를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라 안의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로운 10년을 끌어 갈 새로운 산업의 부재도 우리 경제의 앞날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2020년은 새로운 상황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유통, 에너지, 제조, 바이오 등 전 산업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시대는 감당해야 될 위기임과 동시에 도전의 기회입니다. 미래를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역사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와 혁신을 소홀히 하면 도태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기업들의 한발 앞선 혁신 노력도 요구됩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기업가 정신이 퇴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전 정신을 높여,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 우리경제는 새 시대를 맞아 다시 일어서느냐,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습니다. 이 자산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1-01 10:13:43 김재웅 기자
[신년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신년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모두가 고민이 깊으셨고 수고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압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많은 경제주체들이 분전해 주셨지만, 투자, 수출 등 민간 실물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시행 등 국내적인 정책 환경이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기업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지면서 기업 심리도 함께 위축된 측면도 있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국내 생산과 투자가 줄고 고용이 감소한 반면,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는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인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수는 감소하여 국가재정 수지에 부담이 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올해는 대외경제 여건도 다소 개선되고 지난해의 경제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어서 우리 경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지속가능하고 건실한 경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경기 부양 등을 위한 정부 재정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시장에 의한 민간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 경제정책의 정석이라 할 것입니다. 민간 경제가 위축돼 충분한 세수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확장에 의한 재정적자 기조가 이어진다면, 결국 국가 부채를 후세에 떠넘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정책기조 또한'기업의 활력 제고'로 전환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산업현장을 깊이 살피고 기업과의 소통이 보다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기업 투자에 상징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법인세율 인하 조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국들도 기업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게 유지하거나 인하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를 정책에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상속세는 대폭적으로 인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간 산업화를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상속세 부담 문제로 인하여 기업을 매각하거나 가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업 상속의 문제는 부의 상속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업경영과 기술발전의 연속성 차원에서 검토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법·공정거래법 및 하위법령의 개정,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적극적 주주 활동 등 기업 경영권에 부담을 주는 문제는 기업 활력 회복과 기업 국제 경쟁력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경영권 방어수단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에 대한 불안 요인이 늘어난다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뿐만 아니라 투자가 늘어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논의된 유연근로제 활성화 입법이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R&D 부문 연구시간은 적어도 경쟁국 수준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분쟁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앞으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시간의 양과 유연성에서 이에 걸맞은 법적 보장이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와 같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잠재적인 성장 역량이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서는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하는 방식이나 형태가 다양화되고, 일하는 장소와 시간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우리나라 노동법과 제도 또한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율로부터 시장의 자율성과 유연성에 기반한 틀로 전면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과주의에 기반해 임금체계를 단순하게 개편하고, 산업현장의 근로조건 결정에 대해서도 개별화되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노사협력 관행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절실합니다. 우리나라는 노조의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대립적·갈등적 노사관계가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고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노사가 대등한 차원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대체근로 전면 금지, 사업장 점거,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금년에도 경총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노동제도 선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특별히 경총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종합경제단체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01-01 10:13: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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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9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 개최

쌍용자동차 예병태 사장이 지난 1년간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쌍용차는 30일 평택공장에서 '2019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 사장과 생산본부 임원진이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우수 분임조 개선활동 사례 발표 및 우수 분임조 포상 등 순으로 진행했다. 예 사장은 우수 분임조 시상식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은 생산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올 한해도 생산작업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애쓴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격려했다. 이어서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은 물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 그리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두 차례에 걸친 경영쇄신 방안 마련에 뜻을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오피니언 리더와의 간담회, 사무/연구직 직급별 간담회,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 간의 신뢰 구축, 공감대 형성 및 건설적인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12-31 13:1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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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난연·내화 '그린 케이블' 잇따라 출시

LS전선이 최근 미세먼지와 화재 등 친환경과 안전 관련 '그린 케이블'을 잇달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 설치된 전력과 통신 케이블 등은 당시 제품 기술의 한계와 관계 법령의 미비 등으로 화재와 각종 사고에 취약했다. 케이블이 화재에 뇌관 역할을 하거나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LS전선은 최근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을 개발했다. 선박이 항구에서 자체 엔진 대신 육상 설비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매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컨테이너선 1척이 정박 중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대기 오염의 주된 요인이다. LS전선은 불에 잘 안 타고, 고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거나 유독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화재에 강한 케이블들도 속속 선보였다. 난연·내화 제품이다. 화재 시 대부분의 인명 사고가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골든타임을 늘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LS전선의 친환경 옥내용 케이블인 'HFIX+(플러스)'는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케이블보다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기의 공기 투과도가 높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일부 공공 건설사가 친환경 케이블 사용을 보편화한 민간 건설사들과 달리 아직까지 PVC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화재 시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급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LS전선은 1,050˚C에서 120분까지 견디는 제품을 개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형 통신 사고를 통해 케이블이 고온에서도 수 시간 동안 통신과 신호 전송 등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내화 특성이 강조되는데, 이를 충족한 제품으로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5년 개정된 국내 소방법상 케이블 내화 기준은 750˚C, 90분이다. 950~1,050˚C, 120~180분으로 규정하고 있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2019-12-30 16:0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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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수입차 시장 사로잡은 볼보, '90 클러스터'에서 이유를 찾다

볼보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브랜드다. 차량을 구매하고 인도받으려면 족히 몇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 같은 인기 비결로는 모던한 외관과 안전성, 럭셔리한 편의 기능이 꼽힌다. 동급 차량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 볼보의 진가는 플래그십 라인업 '90 클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90과 XC90이 주인공이다. 2개 모델을 타고 시내와 고속도로를 아우르는 수십㎞를 직접 달려봤다. S90 엑설런스는 90클러스터 중에서도 볼보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볼보는 '쇼퍼 드리븐카'를 콘셉트로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와 전용 나파 레더 컴포트 시트 등 뒷좌석 착좌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16ℓ 냉장고와 230V 전원 콘센트, LED 조명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그렇다고 운전석이 기사를 위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뒷좌석 못지 않은 편의 기능에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으로 오너 드리븐 카로도 손색이 없게 만들었다. 핵심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다.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이다. 최고출력이 엔진에서만 318마력에 모터에서 87마력을 추가한다. 최대 토크도 40.8㎏·m 에 달한다.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가 최대 24.5㎏·m 토크로 조용하고 매끄럽게 출발하는데, 속도를 올리면 강력한 엔진이 힘을 합쳐 2185㎏의 차체를 부드럽게 끌어준다. 복합연비는 10.8㎞/ℓ로 PHEV 치고는 다소 낮은 수치다. 다만 실제로는 공인 연비보다는 다소 나은 수준을 보여준다. 전기모터만으로도 28㎞를 달릴 수 있다. XC90은 지난 10월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탄탄하고 미려해졌다. 4인승 모델의 경우 S90을 넘어서는 편의 기능을 탑재해 럭셔리 SUV 진가를 확인해준다. 파워트레인도 최상급 모델에서는 S90과 같이 PHEV로 바꿨다. 다만 이날 시승한 모델은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D5 모델이다. 인기가 떨어지긴 했지만, 볼보가 만든 디젤 엔진은 여전히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최대토크가 48.9㎏·m이나 되어 2160㎏ 차체를 간단하게 밀었다. 최고출력이 235마력에 불과하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달리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공통적인 강점은 단연 안전 사양이다. 볼보는 일찌감치 안전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여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업적을 세운 바 있다.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 안전 사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주변 경고 기능은 초보자라도 마음을 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주변, 특히 사각지대에 사람이나 다른 차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경보를 울려준다. 민감도가 높아서 다소 거슬릴 수는 있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안락감을 높여줄 수 있다. 파일럿 어시스트 신뢰도도 더 높아졌다. 파일럿 어시스트는 2~3단계 자율주행 기능으로, 30㎞/h 이상에서 작동한다. 길이 막히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면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타사 차량과 비교해 작동이 빠르고 부드러우며,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았을 때 반응도 분명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내비게이션이다. 동작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여전히 과속 카메라를 안내하지 못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문제 없이 구동됐지만, 휴대폰을 거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2019-12-30 13:39: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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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DD모터 탑재한 드럼세탁기 공개…미국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인공지능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으로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작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30일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트윈워시 신제품(모델명: WM4500HBA)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인공지능이 약 2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하고,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LG전자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유럽에서 선보였던 24인치보다 용량을 키워 27인치 제품을 내놨다.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통해 소모품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대시'도 이용 가능하다. 세제가 떨어졌을 때 사용자가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세제를 주문해주는 관리 서비스다. 내년 3월에 미국에 본격적으로 런칭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지원한다.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고,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준다. 인공지능 DD모터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유럽에 먼저 출시한 드럼세탁기(모델명: F4V9RWP2W)와 기존 일반 드럼세탁기(모델명: FC1450S2W)를 비교해 18% 옷감 보호 성능이 좋다는 결과를 받았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인버터 DD모터'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그대로 적용했다.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는 단순한 구조로 내구성도 높였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어김없이 포함됐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를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트윈워시 신제품을 전시한다.

2019-12-30 13:35: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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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말 사회 나눔 활동 활발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센터를 처음 오픈했다.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나린센터가 지난 17일 포항시 대도동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3개월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나서다. 나린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나린센터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희경 경상북도부모회 포항시지부장은 "아이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과 구조, 색감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리모델링을 해준 덕분에 아이들의 표정과 활동이 달라졌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이자 운영자로서 포스코그룹과 기부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축전을 통해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아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앞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나린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포항지역 3개 복지시설을 단열과 배관, 문턱 등을 제거해 새로 오픈한 바 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 장애인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공간'사업과 자립의지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장비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포항 희망날개 전달식에서는 2019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곤봉던지기 종목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정수 선수와 7급 공무원에 합격한 김동현씨 등 모두 6명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고, 광양에서 어린 두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의족을 지원하고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선물하는 등 장애인 14명에 개개인 맞춤형 장비를 지원했다. 2020년 1월 추가 선발한 12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급여 1%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98%가 참여해 연간 100억원 규모를 모금하고 있으며, 포항과 광양 지역사회에 집중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은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바다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베이스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올해까지 3959억원의 성과를 보상했다. 포스코는 청년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된 '포유드림'을 신설해 청년들이 사회에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봉사활동은 단순 노력 봉사에서 재능봉사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포스코 임직원 총 봉사시간은 11월말 기준으로 41만 5천시간에 달한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10년간 총 1만 5천여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활동 횟수는 543회,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652톤에 달한다. 또 포스코 그룹은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따라 포스코가 80억원을, 계열사들이 20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했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로 확대했다. 올해까지 누적 1520억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아동·청소년 등 취약 계층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일부터는 민간기업 최초로'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도입했다. 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친화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먼저 포스코는 신규 공급사 등록평가시 사회적 친화기업에 대해서 최저 합격점수를 완화해 거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이들 기업이 포스코의 설비·자재 구매 입찰 참여시에는 5%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포스코는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사회적 친화기업이 공급사 등록을 보다 쉽게하고 적정 마진을 반영해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된 수익확보와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12-30 11:2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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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장, '편리미엄' 넘어 '해피미엄'으로

가전 업계가 편리를 넘어 행복을 주는 가전에 주목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6일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공개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식물재배기는 실내에서도 1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24종 채소를 야외보다 더 빠르게 재배할 수 있으며, 2주에서 6주만 기다리면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서 바로 수확해 맛볼 수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과 인버터 기술, 급수 제어와 공조 기술 등을 총집약해 식물 재배기를 개발했다. 일체형 씨앗패키지를 이용해 채소 재배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도시인들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해 먹기 위해서는 교외로 나가는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한다"며 "식물재배기는 편리함보다는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가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가전 시장이 '편리미엄'을 넘어서 행복과 만족을 충족해주는 방향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편리미엄 가전 '끝판왕'으로 불리는 식기 세척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앞서 LG전자는 홈브루를 내놓고 행복한 신가전 시장 문을 열어젖힌 바 있다. 캡슐을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자기만의 맥주를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CES 2019에서도 최고제품상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시장 등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가전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홈브루와 식물 재배기에 이어 다양한 새로운 가전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발 빠르게 신가전 개발에 뛰어들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경쟁사들도 편의성보다는 행복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라이프 스타일 TV' 라인업인 세로와 더 프레임 등 제품이 단순히 TV가 아닌 휴대폰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미술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비자 만족에 주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도 주방 인테리어를 다채롭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독일 가전 업체 밀레도 최근 식물 재배기 스타트업 '애그릴루션'을 인수하고 플랜트 큐브를 출시하며 식탁 텃밭 시장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한 가전이 시장에 정착한 후에는 행복을 주는 신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신 가전이 새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29 11:17: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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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에 CES 참가 지원도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에 'CES 2020' 참가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에 C랩관을 마련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5개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4곳의 전시 참가를 돕기로 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CES에도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 졸업한 스타트업 3곳과 육성 중인 1곳이 CES 전시를 맡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트업들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반려 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터치' ▲영상·음성·문자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무디'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은 CES 2020에서 전세계 투자자와 바이어, 유통 관계자를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C랩 인사이드도 C랩 아웃사이드와 함께 CES에 참여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6년 이후 CES에 5회 연속 참여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키보드 솔루션 '셀피타입' ▲종이에 밑줄 그은 글을 스크랩·검색 해주며 디지털로 관리하는 스마트 형광펜 '하일러' ▲두피 케어와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 '비컨'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사이드' ▲자외선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주는 센서와 서비스 '울트라브이' 등이 자리를 잡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개발하고 있는 C랩 과제를 전세계 유수 스타트업이 모인 유레카 파크에서 선보여 경쟁력과 시장 반응을 사전에 점검해 과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C랩 인사이드 출신 스타트업 8곳도 CES2020에 독자 참여한다. ▲링크플로우 ▲웰트 ▲링크페이스 ▲룰루랩 ▲모픽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루플 등이다. 4곳은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룰루랩은 2년 연속, 링크플로우는 3년 연속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한인국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C랩의 우수 과제를 출품하고, 스타트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9 11:11: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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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0년형 신형 사운드바 출시…입체 음향에 AI까지

LG전자 사운드바가 우수한 성능에 인공지능(AI)까지 갖추게 된다. LG전자는 29일 2020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라인업 10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했던 입체음향시스템 '돌비애트모스'와 'DTS:X',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오디오' 음향기술을 중가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체음향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는 'eARC'도 탑재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설치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소리를 구현하는 기능도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벽에 부딪혀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파악, 공간 구조에 따라 고객이 최적의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하는 원리다. 구글의 인공지능비서 '구글어시스턴트'를 탑재해 AI 스피커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스케줄 확인이나 연동하는 집 안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TV와 일체화 되는 디자인도 강점이다. TV 아래쪽에 사운드 바를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인 듯이 잘 어울릴 수 있다. 대표 제품(모델명: SN11RG)은 ▲입체음향을 내는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을 내는 '우퍼 스피커' ▲소리를 천장으로 쏴주는 '업파이어링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총 7.1.4채널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770와트(W)다. LG전자는 내년 CES2020에서 새 사운드바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데도 성공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박형우 상무는 "명품 사운드는 물론이고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9 10:2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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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PHEV 모델 '더 뉴 S560e'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변신했다. 벤츠코리아는 27일 S 56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560e는 3세대 PHEV 모델로, 높은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을 주도하는 S클래스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S 560e는 367마력 V6 가솔린 엔진에 122마력의 전기 모터를 추가했다. 순수 전기모드로는 31km를 달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와 E-모드, E-세이브와 충전 등 4개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도이치 어큐모티브가 생산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기준 10%에서 100%까지 1.5시간이면 충전 가능하다. 보증 서비스는 8년이나 16만km 주행까지 제공한다. 공조장치도 장점이다. 고전압 온보드 전기 시스템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에어컨과 히터를 이상없이 작동해준다. 가격은 2억200만원이다. 2020년 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인 S-클래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12-27 13:24: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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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사회복지 종사자·지역 청소년 위한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개최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복지 종사자와 청소년들에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정몽구재단은 21일과 2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온드림 문화사랑의날-호두까지 인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은 매년 전국 지역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하는 행사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에는 14회에 걸쳐 청소년 8600명을 초대했다. 21일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 재충전 기회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27일에는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진제 본부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이 업무 특성상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아픔을 마주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제공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 관람을 통해 힘들었던 일들은 잊고, 기쁜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한 관계자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평소에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21일 공연에 참석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누구보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 분들이 환상적이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공연 관람을 통해 한 해 동안 고단했던 일은 모두 잊고, 재충전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2019-12-27 11:29:5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