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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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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13위 기업에…IT 분야 3위

삼성전자가 포브스 선정 글로벌 기업 13위에 올랐다. IT 기업 중에서는 3번째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 명단을 발표했다. 전세계 주요 기업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1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2014년 22위에서 2015년과 2016년 18위, 2017년에는 15위로 꾸준한 성장세를 그렸다. 삼성생명과 삼성SDI, 삼성전기 등 8개 그룹사도 2000위 안에 들었다. IT 기업 중에는 3번째였다. 6위인 애플과 12위인 미국 통신사 AT&T에 이어서다. 마이크로소프트(16위)와 알파벳(17위)도 제쳤다. 인텔도 44위에 불과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바로 다음이었다. 단 글로벌 순위는 179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00위에서 225위로 떨어졌다. 그 밖에 LG그룹은 LG화학(468위)과 LG전자(502위) 등 6개사가,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SK(313위)와 SK이노베이션(454위) 등 5개사가 2000위 안에 있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390위), 기아차(447위) 등 5개사를 전세계 2000위 안으로 유지했다. 글로벌 2000 기업 국가는 미국이 575개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1위는 중국 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중국은 중국건설은행과 중국농업은행, 핑안보험과 중국은행 등을 톱10에 올려놓는 등 309개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9-05-17 09:59: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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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에 재료 역할 더 커질 것" 세미, SMC 코리아 2019 개최

반도체 재료·장비 업계가 초미세 반도체 개발을 위한 심층 논의를 나눴다. 중요성이 커지는 재료·장비에 대해 연구 결과와 전망을 함께 고민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세미)는 16일 코엑스에서 'SMC 코리아 2019'를 개최했다. 세미코리아 조현대 대표는 인사말에서 "SMC 코리아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반도체 재료 관련 컨퍼런스"라며 "관련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재료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반도체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듀퐁, 아이멕 등 반도체 재료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맡았다. 기조연설자들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스마트폰이 정체되는 반면 IoT 가전을 비롯해 여러 IT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핀펫 등 방법이 한계에 이르면서 미세 공정 진입 난이도가 크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료와 장비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첫번째 세션은 차세대 재료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멕과 JSR, SK실트론, KLA, 버섬머티리얼즈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자들은 각각 자사의 연구 과정과 미세 공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다양한 물질을 연구하고 더 정밀한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시장 업계 1위를 향한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이미 전세계 반도체 업체에 300㎜ 웨이퍼를 공급하고 있다며, 표면뿐 아니라 측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인 품질관리에서는 인테그리스와 팔, PMS가 연설을 맡았다. 반도체 품질 관리가 성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방법과 오염 처리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세션에서는 반도체 공정 안정화와 미래 소자 개발을 위한 전자재료 트렌드 및 관리시스템이 논의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재료 품질과 관리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2019-05-16 18: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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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1위 기업에 투자…동남아 진출 교두보 '탄탄하게'

SK그룹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단단히 했다. 사회적 가치 철학 전파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그룹은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사 지분 6.1%를 10억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그룹은 베트남 1위 민영기업이다.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 23%를 차지하는 곳으로, 부동산 개발과 유통, 호텔/리조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SK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및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ICT 인프라 구축과 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SK그룹은 1년 전부터 이번 계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이 빈그룹 팜 녓 브엉 회장과 만나 협의를 시작했다. 자금은 SK동남아투자법인에서 출자했다. 지난해 8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계열사들이 참여한 동남아 투자 플랫폼이다. 앞서 SK동남아투자법인은 설립과 함께 베트남 시가총액 2위 기업인 마산그룹 지분 9.5%를 4억70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빈그룹 투자까지 성사시키면서 베트남 1,2위 기업을 우군으로 둘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이번 투자를 SK그룹의 경영화두 '딥체인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SK그룹이 동남아에서 생산기지 구축이나 투자 대상 기업 경영권 확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현지기업과 파트너링으로 사업영역 확대와 현지 파트너십 강화, 사회적 가치 추구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는 얘기다. 최태원 회장도 SK그룹이 동남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과 2018년 11월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정상 외교에도 총력을 다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하노이포럼에서도 사회적가치 창출을 설파한바 있다. SK그룹도 최 회장 뜻을 따라 다양한 방법을 발굴할 예정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최고 역량의 파트너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밝혔다.

2019-05-16 15:5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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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 미국 오토센스서 전장용 센서 시연

온세미컨덕터가 미국 오토센스 컨퍼런스에서 차량용 센서 포트폴리오 시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연할 제품은 차량 실내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RGB-IR 이미지 센서 솔루션과 하야부사 제품군이다. RGB-IR 이미지센서는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우수한 근적외선 성능을 내는 제품이다. 2.3메가픽셀로, 가시광선에서는 RGB 영상을, 근적외선 조명에는 근적외선 영상을 인지한다. 하야부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오토모티브카메라 시스템 뷰잉용 CMOS 이미지센서를 포함한다. 다양한 해상도와 이미지 기능을 제공한다. 3.1메가픽셀 옵션과 60프레임 성능 등이다. 후방뷰 카메라나 서라운드 뷰 시스템, 자동 주차 시스템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온세미컨덕터는 ADAS와 자율주행용 라이다와 레이더 기술 시연도 예정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센싱 그룹 센스L 사업 개발부 웨이드 애플맨 부사장의 '오토모티브 라이다용 차세대 SPAD 어레이' 강연도 진행한다. 온세미컨덕터 자동차 센서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로스 자투는 "우리는 다양한 고성능의 차량 실내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주력하고 있다"며 "온세미컨덕터의 하야부사 제품군은 모든 조명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며, 자동차 제조업체가 출시 기간을 단축해 특정 차량 요구에 최적화된 카메라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2019-05-16 15:34: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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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체 AI칩 개발…뉴럴엔진 내장

LG전자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AI칩은 'LG 뉴럴엔진'을 내장했다. 딥러닝 알고리즘 성능을 개선하고 영상지능과 음성지능, 제품 지능을 통합 구현할 수 있게 한다. 특히 LG전자는 자사 AI칩을 통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IoT 기기가 네트워크를 연결하지 않고서도 인공지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공지능 인식성능을 높이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렌즈 왜곡을 보정하고 어두운 영상도 분석해낸다. 공간인식 엔진으로 3차원 공간을 빠르고 정밀하게 인식한다. 보안도 철저히 했다. 보안엔진이 외부 해킹 차단 솔루션과 함께 보안이 필요한 작업은 독립된 보안구역에서 실행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LG전자 AI칩은 로봇청소기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탑재돼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기업과 연구소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LG전자 AI칩은 최적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LG전자 인공지능인 'LG 씽큐'의 3가지 지향점인 진화, 접점, 개방을 보다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6 10:0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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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왕관의 무게

신라시대 금관 무게는 약 1㎏ 정도다. 군용 방탄모 수준으로, 예상보다 많이 무겁지는 않다. 그러나 금관이 왕을 행복하게 했을지는 의문이다. 머리에 1㎏을 얹고 매일을 살다가는 거추장 스러움은 물론이고 목 디스크 등 만성 질환까지 감수해야 한다. 세상을 갖는 대가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는 얘기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왕은 흔히 대기업 총수로 비유된다. 한 나라를 손에 쥐지는 못하지만,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다. 가족들간 공동 경영 체제도 마련하고, 경영권 대물림도 당연시됐다. 왕의 머리를 짓누르는 왕관도 있다. 급격히 발달한 매스미디어와 사람들의 눈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서도 존재가 눈에 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숨어 있어도 누군가에게 알려지기 마련이다. 재계 세대교체가 활발해지는 요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예상보다 늦춰지는 기업을 향해서는 "회장님이 되기 싫은 것은 아닐까"라는 농담도 나온다. 최근 부와 명예보다 개인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젊은 총수를 보는 시선도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그저 동경이었다면, 이제는 동정 여론도 꽤 늘었다. 총수의 갑작스런 부재로 경영권 분쟁 중인 모기업 임직원 일부는 2세의 상속을 지지하는 경우도 생겼다. 오너가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진짜 회사를 위해 희생할 사람도 오너와 가족들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영권 상속이 필요악으로 인식되는 시대다. 재벌가는 부와 명예를 위해, 사람들은 안정적인 경제를 위해서다. 재계와 정치계가 치열하게 갈등 중이지만, 정작 국민들은 행복만 꿈꾼다.

2019-05-15 18:08: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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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초프리미엄' 올레드 TV 만드는 곳, LG전자 구미사업장

【구미(경북)=김재웅기자】 LG전자는 국산 TV 역사 써내려온 산 증인이다. 1966년 국내 최초 흑백 TV를 시작으로 LCD TV 붐과 '초프리미엄' 올레드TV 붐을 조성하며 국산 TV를 글로벌 최고 제품으로 발돋움시켰다. LG TV가 최고로 성장하는 데에는 구미사업장 역할이 컸다. 1975년 2월 가동을 시작한 후 45년간 쉬지 않고 TV를 만들어왔다. 이제는 전 세계 11개 TV 공장을 이끄는 '마더 팩토리'로도 활약 중이다. 차세대 TV인 올레드 TV 역시 구미사업장에서 만든다. 가장 규모가 큰 A3 공장에서다. 가장 먼저 제품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전세계 8개 공장에 기술을 전파한다. 올레드 TV는 얼마나 철저하게 만들어질까. 또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구미사업장 A3 공장을 다녀왔다. ◆기계가 척척, 완성도 쑥쑥 A3공장은 연면적 12만6000㎡규모로 조성됐다. TV 생산라인 3개에서 올레드TV와 나노셀 TV, 모니터와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유동적으로 생산한다. A3 공장의 올레드 TV 생산량은 월 2만대에 달한다. 2013년 처음 생산할 당시에는 3600대에 불과했지만, 수요 급증으로 올레드 패널 공급량을 늘리면서 생산량도 크게 확대했다. 지난 1분기 누적 400만대 출하도 돌파했다. 공장에 들어서니 근로자보다 안내판이 먼저 환영 인사를 건냈다. '스마트 스피드 쉐어'.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생산 첫번째 공정인 조립을 자동화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카메라를 설치해 제품을 일일이 스캔하고 설계도면과 비교하는 인공지능형 품질 검수 시스템도 갖췄다. 이렇게 올레드 TV 1대가 조립되는 시간은 12초에 불과하다. TV 플랫폼을 6개로 줄여 라인 효율을 높이고, TV 모듈도 50여개 수준으로 간략화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할 수 있게 했다. ◆'초 프리미엄'은 정성으로 그렇다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A3 공장 근무 인력은 190여명, 이중 대부분이 품질 검사와 포장 공정에 투입된다. 자동 검사 시스템도 갖춰놨지만, 중요한 곳에는 꼭 사람 손이 닿아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관 검사에는 가장 우수한 인력을 투입한다. 작은 흠이라도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제품 앞면과 뒷면을 확인하는 절차도 나뉘어있다. LG전자가 중국 등 경쟁사들 추격에서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디자인으로 꼽은 것과 무관치 않다. 외관 검사는 공정을 끝내고서도 이어진다. 포장 공정도 사실상 외관 검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람이 직접 비닐을 싸서 마무리하고 박스에 완충재 작업까지 진행한다. 외관상 문제도 다시 한 번 살피게 된다. 테이핑만이 자동화됐지만, 최종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사람이다. 특히 시그니처 라인업은 모든 공정을 끝나고서도 전 제품 신뢰성 테스트를 받게된다. 연구원이 포장을 다시 뜯어 제품 완성도와 성능, 구성품을 체크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대신 해주는 셈이다. ◆빈틈 없는 품질 관리 이밖에 LG전자는 제품들 중 일부를 추려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혹시나 발생할 공정 불량에 대비하고 있다. 생산라인 옆 800㎡ 공간이 바로 신뢰성 시험실이다. 제품 창고로 이동하는 올레드 TV 중 무작위로 선택된 제품이 개봉돼 품질 검사를 받는다. 신뢰성 검사는 우선 방송 수신 등 기본 기능 점검부터 시작한다. 제품을 세워서 실제로 작동해보는 절차다. 재생 화면과 다르게 출력하는 제품을 걸러낸다. 프로그램을 통해 작동 이상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연구원들이 직접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음질 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절차다. 올레드 TV가 60W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하는 만큼 꼭 필요한 단계다. 무향실에서 다양한 소리를 재생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전기능시험은 연구원이 직접 올레드 TV 기능을 살펴보게된다. 소프트웨어 버전이 업데이트될 때에는 전원부터 인공지능까지 이상 여부를 찾아내 2~3일이나 걸린다. ELT룸에서는 40도 고온에서 1주일간 동작 상태를 확인한다. 높은 온도에서 제품 수명이 줄거나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패널 생산 단계에서 훨씬 가혹한 성능 테스트를 거쳐온 만큼, 대부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2019-05-15 15:26: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