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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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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관 어깨로 암 전이, "당분간 경영업무 맡아 후배 뮤지션 지원"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이 암 전이로 당분간 활동 중단을 알린 가운데 또다른 멤버 김종진이 화살기도를 부탁한다는 글을 남겼다. 김종진은 15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눈이 세상을 덮으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건강하십니까?"라며 운을 떼고는 "2014년은 우리 뮤지션들에게 쉽지않은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저희 봄여름가을겨울도 침통한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김종진을 글을 통해 "2년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되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 입니다.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할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하네요"라며 "지난 28년간 우리 곁에서 감동의 소리를 전했던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과 풍요의 축복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당분간 김종진이 단독으로 밴드를 이끌며 활동할 예정이다.

2014-12-15 20:55: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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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단상전, 25일부터 대림미술관서 무료 진행…'크리스마스 파티' 파스텔뮤직 대표 뮤지션 총출동

따뜻함과 아련함의 대명사, 파스텔뮤직이 음악·미술·사진·문학 등 문화 예술 장르를 총마라한 '사랑의 단상 展'을 개최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파스텔뮤직의 대표적인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5. The Letter From Nowhere' 발매 기념으로 대림미술관 빈집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앨범 제작을 위해 접수된 1255통의 사연과 함께 김익영, 나민규, 서플러스 엑스 프로덕션(SURPLUS X PRODUCTION), 킬드런(Kildren), 튜나페이퍼(TUNAPAPER), 허준율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에피톤 프로젝트, 짙은, 캐스커 등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제작하고 평소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 온 소설가 김연수가 작성한 앨범의 서문도 함께 공개된다. '사랑의 단상'은 파스텔뮤직의 대표 컨셉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08년 첫 발매됐다. 팬들의 사연을 받아 앨범으로 제작한다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지난 여름부터 전국적으로 사연 접수를 진행, 성공적인 기획 앨범의 사례를 보여주며 발매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준오(캐스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서 총 기획을 맡은 이번 앨범에는 한희정, 센티멘탈 시너리, 홍재목을 비롯해 아진(Azin), 스트레이(The Stray) 등 총 10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16일 온라인으로 선공개되며 정식 앨범 판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25일 성탄절에는 캐스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 한희정 등 파스텔뮤직의 대표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대림미술관 X 파스텔뮤직 크리스마스 파티 : 사랑의 단상'이 세 타임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2014-12-15 20:42: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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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최우식·SS501 박정민, tvN '호구의 사랑' 캐스팅…'일리 있는 사랑' 후속 2월 출격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호구의 사랑'에 유이·최우식·SS501 박정민이 전격 캐스팅됐다. '호구의 사랑'은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와 연애기술이 전무한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가 복잡한 애정 관계와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되며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tvN '꽃미남 라면가게', KBS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호구의 사랑'은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내년 2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역을 맡은 유이는 남자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지닌 박력 있고 당찬 여주인공이다. 자신만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도희는 고교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강철과 호구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다. 영화 '거인'과 '빅매치' 등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최우식은 강호구 역을 맡아 사실상 백수에 가까운 웹툰 어시스트 만화가를 연기한다. 특히 첫사랑 도도희라면 성심성의를 다하는 이시대 마지막 순정남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변강철 역은 그룹 SS501의 박정민이 맡는다. 박정민은 예능, 드라마, 영화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끼와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1%로 성장해온 완벽남이지만 알고보면 호구보다 더 허당기가 짙은 매력을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찬호 책임 PD는 "'호구의 사랑'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인물들로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라며 "주연배우 최우식과 유이, 그리고 박정민이 작품의 발랄한 매력을 잘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4-12-15 17:33: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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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에 포스팅 요청 완료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7)가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넥센 구단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정호 선수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8번째 시즌을 마친 강정호는 넥센 구단의 허락을 얻어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팅은 한국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주말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되며 KBO는 넥센 구단의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4일 이내 알려주어야 한다. 넥센 구단이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1개월간의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넥센 구단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으면 강정호의 공시는 철회되고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발된다. 강정호는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유격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파워히터 유격수라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인정받았다.

2014-12-15 16:28: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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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김광현 양현종, 진화해야 ML 재도전한다

SK 투수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와 협상에 실패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포스팅 최고액 200만 달러가 나오면서 성사가 불안했다. 보직, 금액 등 조건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앞서 KIA 구단은 투수 양현종 포스팅 결과 150만 달러가 나오자 포스팅을 거부했다. 두 투수의 메이저리그행 좌절은 한국야구의 현주소를 담고 있다. 이들은 팀내 1선발이자 국가대표 간판투수였다. 그럼에도 미국 구단들은 두 투수에게 높은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는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스피드, 제구력, 변화구, 정신력, 체력(부상 경력 포함 내구성) 등 다섯 가지로 볼 수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국내에서는 5개의 항목을 모두 갖춘 완벽한 투수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미국에서는 강속구 보다는 기교파 투수로 분류된다. 더욱이 류현진은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모든 타자들 상대로 전력투구를 한다.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잡기 위해 1구 1구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그러니 몸이 배겨나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세 번의 부상으로 도졌다. 지난 2년 동안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내구성이 걱정될 정도로 류현진도 힘겹게 버티는 곳이 메이저리그이다. 한국투수들에 비해 일본투수들이 포스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5개 항목 모두 수준급에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은 으뜸으로 쳐주어 높은 몸값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도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들에게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는 분명하다. 제구력과 변화구, 내구성을 입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2년 동안 두 투수의 노력과 진화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로울 것 같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12-15 16:05: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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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스핀오프 '어촌편'…차승원·유해진·장근석 등장

tv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겨울 편에 차승원-유해진-장근석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측은 15일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하고 나영석, 신효정PD가 연출을 맡을 신규 프로그램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이 생각하는 방향은 '삼시세끼 스핀오프-어촌 편(가제)'"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콘셉트와 프로그램명, 회차, 방송일자 및 편성 시간 등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연출하고 이서진-옥택연의 더블MC로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집에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봄 편, 여름 편을 방영했고 현재 가을 편이 방송되고 있다. '삼시세끼'는 가을편 종영 후 감독편에 이어 겨울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가을편은 19일 종료되고 오는 26일 감독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은 겨울 편에 앞선 휴지기 시즌에 '삼시세끼' 스핀오프 방식의 신규 프로그램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삼시세끼' 9회는 평균 9.1%, 최고 1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첫 방송 이후 9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14-12-15 15:58: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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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미생' 철강팀 박진서 "뒷모습만 나와도 풀메이크업은 기본이죠"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여배우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이렇다 할 로맨스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삭막한 직장 생활을 다루다 보니 몇몇 여배우들은 비중은 크지 않아도 각자 나름의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한다. 그 중에서도 배우 박진서는 단연 눈에 띄었다. 극중 원 인터내셔널 철강팀 홍일점인 신다인 역을 맡은 그는 '장백기 뒷자리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신입사원 장백기(강하늘)의 일을 돕거나 박종식 과장(김희원)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에피소드, 분주하게 일처리를 하는 장면 등 중요한 장면 곳곳에 그가 있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박진서는 차분하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첫 인터뷰라는 그는 "드라마 시청률이 좋다보니 지인들과 가족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온다. 아직 밖에서는 많이 알아보지 못해 큰 인기를 실감지는 못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생'이 인기 웹툰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인기가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며 "사실 원작 내용은 잘 몰랐다. 캐스팅 후에 책으로 완독했다"며 쑥스러운 듯 솔직한 웃음을 보였다. 박진서는 2010년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단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미생'의 김원석 PD와는 그때 처음 만났다. 박진서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한 컷 밖에 나오지 않았다. 감독님이 기억해 주실 줄 몰랐는데 예뻐졌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캐스팅되고 5회차부터 방송에 나왔다. 처음에 신다인은 통통 튀는 여사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일 잘하고 바르고 착한 그야말로 평범한 여사원을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게 더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진서는 강하늘의 뒷자리에 앉아있는 실무직 사원이다. 대사도 많지 않고 얼굴보다는 뒷모습이 화면에 더 많이 잡혔다. 신인 배우로서 인기 있는 드라마에 한 컷이라도 더 얼굴을 내비치고 싶은 욕심이 있을 법도 하다. 이에 박진서는 "화면에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배역이 작은 것에 불만이 없다. 신다인의 그런 모습이 드라마와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출연 분량이 편집된 적은 없다. 감독님께서 오히려 더 잡아주신다"고 말했다. 또 "뒷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혀 뒤태에 늘 신경을 쓴다. 다만 뒷모습만 나와도 풀메이크업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팀 내 책상 위에는 거울이 항상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미생'은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박진서는 "실제 대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항상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특히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동선에서 대본과 차이나는 부분은 감독님이 그때 그때 말씀을 해주신다"며 "철강팀이 분주한 상황에서 전화를 받는 동작, 서류를 찾는 시늉 등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한 애드리브"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회사원은 배우에게는 낯선 직종이다. 박진서는 "사전 공부도 했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에게서 조언도 구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더 많이 배웠다. 촬영장에서도 배우들이 극중 이름을 부르며 실제 회사원처럼 지낸다"고 했다. 또 "선배님들을 통해서도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특히 이성민 선배님은 대단했다. 첫회에 나온 장면을 보고 웹툰의 장면과 겹쳐지는 느낌을 받았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확 달라지는 프로다운 모습에 정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박진서는 어릴 때부터 미모를 인정받은 재원이다. '뽀뽀뽀' 비디오 촬영부터 EBS 프로그램, 각종 CF 등에서 얼굴을 비친 아역 배우 출신이기도 하다. 원광예술고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그는 고등학생 2학년 시절 한 보석 미인대회에서 진을 수상하며 연기자의 꿈을 갖게 됐고 이후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하면서 180도 바뀐 인생을 살게 됐다. 이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꿈도 궁금하다. 박진서는 영화 '밀양'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배우 전도연을 닮고 싶다고 했다. 작품에서 전도연을 꼭 만나겠다는 당찬 목표도 함께 전했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 학창시절 항상 아프거나 연약하고 당하는 역할을 맡았거든요. 하지만 악역도 자신있습니다. 백치미 넘치는 발랄한 캐릭터도 하고 싶고요.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과 멋진 캐릭터로 인사드릴게요."

2014-12-15 15:28: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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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좌완 존 레스터, 시카고 컵스와 역대 최대 계약금 3000만 달러 작성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좌완 투수 존 레스터(30)가 시카고 컵스와 역대 최대 계약금으로 계약했다. AP 통신은 계약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스터가 계약금으로만 3000만 달러(한화 약 330억원)를 받는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9일 컵스와 계약금을 포함해 6년간 총액 1억 5500만 달러에 장기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일반적으로 다년 계약 시 선수나 구단 모두 평균 연봉을 올려 받는 것을 선호하지 고액의 계약금은 흔치 않은 일이다. 실제 지난 1월 LA 다저스와 7년간 2억 1500만 달러로 역대 빅리그 투수 최고 몸값에 연장 계약한 클레이턴 커쇼는 총액 중 1800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받았다. 전체 총액에서 뒤지는 레스터가 커쇼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은 것이다. 레스터는 계약금 3000만 달러의 절반인 1500만 달러를 내년 4월 1일까지 받고 나머지 절반은 2020년까지 세 차례에 나눠 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 7년째인 2021년의 옵션을 더하면 최대 1억 7000만달러까지 받도록 계약한 레스터는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았다. 한편 종전 MLB 최대 계약금은 외야수 버넌 웰스(현 뉴욕양키스)가 지난 2008년 7년간 1억26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받은 2550만 달러다. 레스터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시즌 동안 통산 116승 67패에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올해에는 보스턴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6승 11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2014-12-15 11:02: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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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마음대로' 무대…최단시간 100만뷰 돌파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 스타4'의 이진아, 정승환이 음원차트 1, 2위를 독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K팝 스타4'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주 거물급 참가자들을 배출하며 음원 차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진아, 정승환, 이설아, 박윤하, 서예안 등의 무대는 다시 보기 100만뷰를 넘었고 본선 참가곡들이 연이어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도니 본선 2라운드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마음대로'를 불었다. '마음대로'는 14일 방송 직후 2시간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15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몽키3, 다음 뮤직, 소리바다 등 10여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방송 후 12시간 만에 무대영상 다시보기(네이버 TV캐스트) 100만뷰를 돌파하며 최단시간 100만뷰 돌파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음원차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승환의 저력도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3회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정승환은 일주일 내내 음원 차트 1위를 놓치지 않는 괴력을 발휘했다.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2위에 랭크돼 '쌍끌이 돌풍'을 이끌고 있다. 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는 '키보드 조' 나머지 참가자들의 무대는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K팝 스타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2014-12-15 10:00:3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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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원작에 없는 것들…인물·사건·대사 '각색의 힘'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영된 18화는 평균시청률 8.0%, 최고시청률 9.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남자 30~40대와 여자 20~30대 시청층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주시청층에서 볼 수 있듯, 직장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미생'은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출연진들의 명품 연기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구축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며 몰입감을 높인다는 데 시청자들은 반응하고 있다. 특히 원작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들과 그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명대사 등은 각색을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는 주연 배우 뿐만이 아니라 조연과 단역 배우 모두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 '미생'은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의 동기 3인방인 안영이(강소라)·장백기(강하늘)·한석율(변요한) 등의 비중이 커지고 그와 얽힌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극중 자원팀 신입사원 안영이와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공공의 적에서 측은한 상사로 변한 하대리(전석호), 철강팀 신입사원 장백기와 '남남 케미'를 선보이며 직장내 선호 상사 1위를 차지한 강대리(오민석), 반짝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재무부장(황석정)과 박대리(최귀화) 등은 원작에서보다 비중 있게 다뤄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회차가 지날수록 김동식 대리(김대명)는 극의 중심을 잡는 추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으며 섬유팀 신입사원 한석율과 앙숙 관계인 성대리(태인호)는 극 막판 '키 맨'이 돼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원작에 없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명대사들 또한 드라마 '미생'의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영업3팀 오상식 차장(이성민)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거래처 사장에 2차 접대를 하지 않고 사장의 사모를 호텔방으로 부른 에피소드, 장그래의 어머니가 손수 넥타이를 매주며 '어른 흉내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하라'는 충고 장면은 모두 원작에 없는 장면이다. 지난 방송에서 안영이가 장백기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둘 사이에서 애정전선이 싹트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드라마 '미생' 제작진 측은 "극의 갈등 구조와 특히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데 처음부터 힘을 써왔다"며 "각색을 맡은 정윤정 작가는 원작의 명성은 그대로 하되 드라마의 묘미만을 살리겠다는 초기의 포부대로 에피소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2014-12-14 11:53: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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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최종회, 김상중 "연기는 늘 해도 뭔가 부족, 4회만에 전 일정 소화하기는 처음"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13일 최종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종회는 그간의 의문점들을 풀어내며 86분 분량 파격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OC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들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김상중은 "연기라는 게 수학적인 공식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늘 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더 반성하고, 시행 착오들을 거울삼아 노력한다. 그동안 나쁜 녀석들을, 나쁜 녀석들로만 봐주지 않고 관심 갖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라마를 오랜 시간 해왔지만 방송 4회만에 전 일정을 다 소화해보기는 첨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반(半)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나쁜 녀석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액션도 많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성원해주셔서 시청률도 잘 나오고 보람을 느낀다.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배우들 사이가 좋고 호흡이 좋아 좋은 기억이 더 많다. 나쁜 녀석들은 좋은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동혁은 "다 함께 찍은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단독신은 쓸쓸하고 외로웠다. 다 함께 찍는 신이 좋았다"며 배우들간의 각별한 사이를 또 한번 입증했다. 홍일점 강예원은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아서 힘들었었다.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여자 혼자 대적하려다 보니 어렵고 고민을 많이 하는 촬영이었다. 드라마가 잘돼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2014-12-13 22:44:2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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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장그래 살리기' 중국 사업 오차장의 선택…장그래, 회사 떠날 것 암시

13일 방영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영업 3팀이 맡은 중국과의 사업이 베일을 벗었다. 최전무의 지시와 호의로 사업을 진행한 오상식 차장은 일이 진행될수록 찜찜함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업체 측은 중간관리자도 없이 대표와 직접 일을 해야 하는 신생업체였다.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꾸완시) 명목으로 말도 되지 않는 커미션과 에이전트까지 중간에 끼어 일을 해야했다. 오차장은 중국 사업 건 일체를 홀딩, 관련 업무 통화를 모두 녹취하기로 했다. 모든 정황은 최전무가 중국 업체 측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것으로 귀결됐다. 평소 이같은 일은 하지 않았던 오차장이지만 이번 건이 잘 성사된다면 부서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장그래를 정규 사원으로 만들고 싶었던 바람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 하지만 이같은 오차장의 의지를 장그래를 포함, 모두가 눈치 챈 상황이다. 영업3팀 김대리와 천과장은 이같은 오차장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심한다. 팀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업, 그러나 장그래를 살릴 수도 있는 사업이었다. 이에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팀을 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마음은 감사하다고 그만두자는 마음을 전했다. 오차장의 마지막 선택이 남은 상황에서 장그래는 어머니와의 통화로 회사를 떠날 것을 암시했다. '미생'은 매주 금토 tvN을 통해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14-12-13 22:16:2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