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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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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SK '가을 야구' 티켓 놓고 초접전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일은 17일이다. 마지막 한 장 남은 가을 야구 티켓을 놓고 접전 중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성적이 초미의 관심이다. 현재 1·2·3위를 확정지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체제에 들어갔고 현재 4위인 LG와 5위 SK는 한 경기 한 경기 피를 말리는 혈전을 벌이는 중이다. 13일 현재 LG는 정규시즌 2경기, SK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게임 차로 앞서 있는 LG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나 결과를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형국이다. 지난 11일 잠실 라이벌 전에서 LG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두산이 SK를 상대로 13·15·16일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SK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두산의 경기가 정규시즌 막판 두 팀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문학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이후 두 경기는 잠실 원정길에 나설 SK는 필승을 다지고 있다. LG의 입장에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SK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LG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SK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63승 63패 2무로 동률이 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0승 6패로 앞선 SK가 가을 야구 티켓을 차지한다. LG가 2경기 모두 패하면 SK는 3승 1패를 하더라도 똑같은 상황이 돼 순위는 뒤집히게 된다. LG는 남은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인 점도 부담으로 다가 온다. 오는 15일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경기를 치르고 17일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위해 사직으로 향한다.

2014-10-13 18:05: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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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 웡 9회말 끝내기 홈런…세인트루이스 재역전 승 '5-4로 샌프란시스코 제압'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끝내기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된 혈투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5-4로 눌렀다. 이로써 두 팀은 NLCS 전적 1승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세인트루이스의 멧 카펜터는 3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정규시즌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린 카펜터가 포스트시즌에서만 4번째로 쏘아 올린 홈런이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에도 1사 만루에서 랜들 그리척이 터트린 좌전 적시타로 1점을 획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브랜던 벨트가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2루타와 호아킨 아리아스의 2루수 땅볼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따라붙었다. 6회초에는 파블로 산도발의 좌익선상 2루타와 헌터 펜스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고 2-2 동점을 이뤘다. 6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타격 후 통증을 느끼며 달려나가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몰리나의 타구는 병살 처리됐고 토니 크루즈로 교체된 몰리나는 왼쪽 옆구리 부상 진단을 받았다. 이 틈을 타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 3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가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앞서 나갔다. 역전의 기쁨도 잠시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카 타베라스가 비거리 121m 우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맷 애덤스가 우측 담장을 넘긴 솔로포로 점수를 4-3으로 뒤집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더니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트래버 로젠탈이 9회초 2사 1, 2루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줘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인트루이스의 콜튼 웡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7m짜리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서부지구 1위)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샌프란시스코의 3차전은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열린다.

2014-10-13 15:52:1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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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설에 소속사 "이준 탈퇴 논의 중"…8일 엠블랙 공식 트위터 오픈 '해체 없을듯'

그룹 엠블렉(승호·지오·이준·천둥·미르)의 멤버 이준에 이어 천둥도 엠블랙 활동을 정리하며 솔로 활동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과 천둥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한다. 최초 엠블랙 탈퇴 멤버로 이준만 알려졌지만 천둥 역시 더 이상 엠블랙 멤버로 활동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다. 이준은 가수로서 엠블랙 활동을 하는 당시에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를 겸업했다. 천둥은 지난 9월 솔로 자작곡 '몬스터' 등을 발표하며 솔로로 활동한 바가 있다. 지난 해에는 MBC QeeN의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의 정확한 향후 행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준과 천둥이 빠진 엠블랙은 3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 가게될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할지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 소속사 측은 한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이라며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예활동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둥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향후 입장을 다시 밝힐 예정이다. 만약 이준과 천둥의 탈퇴가 사실이더라도 엠블랙의 향후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엠블랙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며 팬들에게 인사한 바 있다. 이 둘의 계약 만료시점을 몰랐을리 없는 소속사로서 엠블랙의 해체는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엠블랙 콘서트 '엠블랙 커튼 콜'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10-13 14:29: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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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직접 꼽은 맨유시절 '베스트 5골'…"그날은 내가 주인공"

"그날은 내가 주인공이었다" 맨유 앰버서더 박지성 직접 꼽은 골 '베스트 5'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클럽 앰버서더'로 임명된 박지성이 맨유에서 뛴 현역시절 자신이 터뜨린 최고의 골 5개를 직접 꼽았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총 205경기를 뛰면서 27골을 터뜨렸다. 이동안 맨유는 네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세 차례 리그컵 우승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씩 올렸다. 박지성은 이중 잊을 수 없는 골 '베스트 5'를 직접 선정해 맨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2005년 12월 20일 리그컵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맨유는 3-1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성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맨유에서의 데뷔골을 넣었다. 박지성은 "기회를 잡았을 때 이 골을 넣지 못하면 맨유에서 골을 넣을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데뷔골을 넣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2008년 3월 1일 정규리그 풀럼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헤딩골을 선보였다. 1-0으로 앞선 전반 막판 박지성이 폴 스콜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올렸다. 박지성은 "폴 스콜스의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나는 키가 작고 제공권도 약했으니까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스콜스의 크로스가 좋았기에 우리는 그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2010년 1월 31일 맨유는 정규리그 아스널과의 빅매치에서 1-3 승리했다. 박지성은 이날 2-0으로 앞선 후반 7분 쐐기골을 넣었다.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인데다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졌다. 박지성은 "내 골이 경기를 끝냈다"며 "공을 잡는 순간 나니에게 패스할 수 있었지만 직접 결정지었다. 아마 동료와 팬들도 내가 패스할 줄 알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하던 2010년 3월 2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박지성은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이날 맨유는 라이벌을 상대로 2-1 역전승했다. 박지성은 "사실 이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한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가 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런 플레처가 멋진 크로스를 올려줬다"며 옛 동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10년 11월 6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지성의 골로 맨유는 울버햄튼을 2-1로 제압했다. 당시 맨유에는 부상자가 많아 박지성이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경기에 나섰다. 1-1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박지성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박지성은 "맨유는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곤 하는데 그날은 내가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2014-10-13 13:09: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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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엠블랙 활동 11월 콘서트가 마지막…'미스터 백'으로 안방 공략

보이 그룹 엠블랙(승호·지오·이준·천둥·미르) 멤버 이준이 엠블랙 탈퇴와 함께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업계의 말을 인용한 한 매체는 이준은 최근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끝났다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준은 엠블랙에서 탈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종료와 함께 이준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엠블랙 콘서트 '엠블랙 커튼 콜'을 마지막으로 엠블랙 활동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준의 엠블랙 탈퇴와 관련 내용 정리 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가수 비가 프로듀싱해 지난 2009년 엠블랙 싱글 앨범 'JUST BLAQ'으로 데뷔한 엠블랙의 멤버 이준은 비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해 비의 아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준은 드라마 '정글피쉬2', '아이리스2'와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영화 '배우는 배우다' 등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연기한 이준은 배우로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이준은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의 후속작 '미스터 백'에 재벌회장 최고봉(신하균 분)의 아들 최대한 역으로 전격 합류해 11월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2014-10-13 12:10: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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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2014-15 시즌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지켜냈다. 배상문의 뒤를 이어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가 13언더파 275타를 쳐내 2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한 배상문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 여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108만 달러(한화 약 11억60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슬펌프에 빠진 배상문이었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상문은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최경주(44·SK텔레콤)와 2승을 올린 양용은(42)에 이어 세 번째로 2승 이상을 올린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배상문은 5번홀(파5)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8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해 2위로 따라붙은 헌터 메이핸(미국)과의 격차를 4타로 유지한 채 후반으로 들어섰다. 11번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쳐 다시 1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4)에서 4.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 메이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배상문은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스티븐 보디치(호주)에게 2타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6번홀(파5)에서도 티샷을 러프로 보낸 배상문은 세 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해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50㎝에 붙인 뒤 파로 막았다. 17번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쳤지만 이 역시 파를 잡은 배상문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라에 올렸다. 1.2m 버디 퍼트를 놓쳐 파에 그쳤지만 우승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다. 지난해 5월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주춤했던 배상문은 1년 5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배상문은 첫 우승 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거둔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37번째 대회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다시 올랐다. 한편 이번 우승은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후 6개월 만에 PGA에서 전한 순수 한국인 우승이기도 하다.

2014-10-13 09:58: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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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200안타 '-7'…연장 10회 이택근 끝내기 안타 '삼성에 4-3 승'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이택근의 10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74승1무48패가 된 넥센은 삼성을 3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에서 줄이지 못했다. 삼성은 평균자책점 3.31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릭 밴덴헐크를, 넥센은 19승6패로 20승에 도전하는 앤디 밴헤켄을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6회말 넥센이 1사 1루에서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7회말에는 1사 3루에서 박헌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유재신이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박한이의 2루타로 추격했고 넥센은 8회말 유한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2, 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밴헤켄은 6⅓이닝 7탈삼진 무실점, 밴덴헐크는 7이닝 8탈삼진 2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누구도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연장으로 접어든 승부는 10회말에 갈렸다.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서건창은 이택근 타석 때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포수 이흥련이 공을 흘린 틈을 타 3루까지 진출했다. 이택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쳤고 서건창은 그 사이를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이날 3안타를 추가한 넥센의 선두타자 서건창은 시즌 193안타로 꿈의 200안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014-10-08 22:47:28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