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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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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힘, 新통화전쟁>①3차 원高 쇼크'우려, 97년 외환위기 공포엄습?

지난 24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약한 달러는 우리에게 무역과 기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좋다. 장기적으로 달러의 힘은 미국 경제의 힘을 반영하고, 달러는 주요 준비통화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통화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달러를 앞세워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전문가들은 "유로존과 일본 중앙은행은 이미 긴축 선회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며 신 통화 전쟁을 우려한다. 이같은 통화 약세 유도는 '이웃나라 거지 만들기(Beggar-My-Neighbour) 정책'이라고 부른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갈등은 이를 더 부채질 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이 통화전쟁의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환율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수출기업에 직접적인 영항을 준다. 수출물량이 늘어도 환율이 하락(원화값 상승)하면 손에 쥐는 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자동차업계 매출이 연간 4200억원 감소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달러의 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라 '3차 원고(高) 쇼크'에 대한 걱정이 고개를 든다. 지난 1차(1999∼2000년), 2차(2005∼2007년) 때보다 심각한 이유 중의 하나는 최근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월간 실질실효환율 통계에 따르면 12월 한국의 실효환율은 114.46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114.63 이후 최고치다. 월별 상승률도 남아프리카(6.99%), 베네수엘라(6.24%), 아르헨티나(2.62%), 말레이시아(1.60%)에 이어 5위다. 실질실효환율은 각국의 물가와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대비 자국 통화의 대외 가치를 측정하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 기준점 대비 환율이 높아지면 통화의 구매력은 커졌지만 수출경쟁력은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경제의 기초 체력이 탄탄한 영향도 있지만 환차익을 노린 핫머니도 적지 않다"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핫 머니의 유입은 환율 하락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를 두고 한국경제의 체력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기업의 채산성에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하면 흘러 넘길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신흥시장의 선두주자'라는 장밋빛 현실이 '글로벌 머니게임'의 희생양이 될 수 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글로벌 강대국의 자국 이기주의가 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달러 강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믿는 이는 많지 않다. 달러 약세를 통해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수출 증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려는 노림수라는 게 시장 평가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이 모든 것(미국의 발언 등으로 인한 유로화 절상)이 우리 통화정책 환경의 원하지 않는 긴축을 불러온다면, 우리도 통화정책 전략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만 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지난 23일 올해 첫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긴축 완화 기조다. 나오미 무구루마 미쓰비시UFJ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통화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을 부추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엔화 강세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한국 정부가 이런 흐름을 되돌릴 만한 명분도, 카드도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당장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예고되면서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경험적으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1996년~1997년 사이에 외환당국은 외화부채의 원화가치를 낮추기 위해 비싸게 사들인 막대한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 이는 결국 97년 11월 외환위기의 단초였다. 2000년과 2001년에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환율 인상을 시도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3년과 2004년 사이에도 환율 인상을 위해 시장에 개입했지만 막대한 손실만 초래하는 참담한 결과를 겪었다. 이명박 정부때도 한차례 환율 폭풍에 홍역을 치렀다.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이 '낙수효과'를 이유로 시장에 개입한 것. 정부 초기에 947원 하던 환율을 1년 만에 1276원으로 35%나 급등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은 수출 호조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경제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대외 지표도 개선됐다. 그러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때 내 걸었던 낙수효과는 없었다. 일반 서민들은 물가 상승과 대기업 중심의 부의 편중, 확대되는 소득격차로 인해 오히려 심한 절망감을 느껴야 했다. 중소기업 또한 키코 사태로 인해 많은 도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 한국 통화전쟁 희생양 되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자국 이기주의로 촉발될 '통화전쟁'를 준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자칫 한국이 통화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공포다. 현재 상황이 그 시발점인 1994년 글로벌 경제 상황과 많이 닮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당시 불황에서 허우적대던 미국 경기가 활기를 되찾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급선회한다. 그러자 미국시장을 떠나 중남미에 둥지를 틀었던 외화자금이 이탈했고, 심각한 금융위기가 터졌다. 1980년대는 일본이 타깃이었지만 이제는 중국과 한국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적잖다.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고, 한국을 상대로 통상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걱정은 통상 환경의 악화다. 원화 강세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업 실적의 발목을 잡고, 3% 성정을 노리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 될 수 있어서다. 환율 급락으로 인한 환손실은 이미 현실화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환율 하락으로 262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01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는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2018-01-30 11:22: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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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 기업, 회사채시장 주역으로 부상할까

'A'등급 회사채 시장에 봄 기운이 퍼질 전망이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발 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들은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30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신용등급 A)와 LS전선(A+)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한화는 다음달 8일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이다.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청약)은 31일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는다. A등급 가운데 한화케미칼, SKC, 효성, 한라홀딩스, 하이트진로, SK인천석유화학 등이 1분기 중에 1000억원 이상의 만기도래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회사채 발행시장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AA'급 이상의 우량회사채 위주의 발행이 이뤄진 가운데 A급 회사채 발행은 한 건도 없었다. 시장에서는 A급 회사채도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채권 인수 경쟁이 치열하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뭉칫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권장가격(민간 채권평가회사 금리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채권이 팔려 나가는 사례가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적잖은 기업들이 민평금리 아래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금리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값이다. 크레딧 시장에서 민평금리는 새롭게 시장에 나오는 회사채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낮았다는 것은 권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고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기업들의 영업 성적도 좋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 301곳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총 222조786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192조608억원)보다 15.9% 늘어난 수치다. 기업실적이 좋다는 것은 시장의 믿음도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경우에 따라서는 증액 발행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에너지는 1500억원 발행에 6배가 넘는 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KT는 만기 3, 5, 10, 20년 초장기물 발행에 4.1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업체들의 증액결정은 금리상승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선조달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아 A급 이하 고금리 채권 수요도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그동안 자금조달 시점을 조율했던 기업들의 회사채 신규 발행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임정민 연구원은 "1분기에 A등급 업체들의 회사채 만기가 적잖다"며 "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A등급 이하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2018-01-30 11:22: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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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지난해 금융사기 피해 72억원 사전 예방

#. 작년 11월 14일 오후 2시 20분경. KEB하나은행 고대지점에 한 여학생이 창구로 온다. 그는 오자마자 전화통화를 계속했다. 본인 계좌에 들어있는 전액(7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어떤 자금인지를 묻는 직원에게 사기범에 이미 세뇌 당한 듯한 피해자는 "개인적으로 사용할 자금이며, 보이스피싱 사기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은행 창구직원은 피해자를 설득해 인출을 일단 지연시킨 후 본점 금융사기예방팀의 실시간 지원을 받아 사복경찰의 출동을 통해 사기범을 검거했다. 사기 수법이 많이 알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고객 돈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72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노력으로 2017년 12월 말 현재 대포통장 비율을 0.008%까지 줄였다. 2014년 12월 말 대포통장 비율은 0.26%였다. 3년 만에 97%(0.252%포인트)를 줄인 것. 이는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직원 교육, 경찰과의 유기적 공조체계 등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본점-영업점간, 은행-경찰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억제 단계, 사기자금 인출억제 및 범인검거 등 사후 관리단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평균 경력 15년의 베테랑 직원으로 이뤄진 금융사기예방팀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심계좌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사기유형을 분석함과 동시에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신속하게 영업점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대포통장 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사례를 통해 금융사기 유형 및 예방 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KEB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와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 및 금융사기 근절 유공으로 '2017년 금융감독원 기관표창'(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2018-01-30 11:21: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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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태 KRX 본부장 "셀트리온 3월에 코스피200 편입 가능할 것"

빠르면 오는 3월 경 셀트리온이 '코스피200' 특례편입될 전망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모액은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29일 '2018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간담회를 갖고 "셀트리온에 대한 이전상장 심사 결과가 내달 8일 전에 나올 것"이라며 "이에 따라 (3월 중) 코스피200 지수 편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과정에서 거래소 승인이 늦어지면 6월까지 코스피200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올해 코스피 IPO 공모액은 4조5000억원, 신규상장 기업 수는 15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롯데까지 포함한다면 공모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거래소는 IPO 활성화에 부응해 시장 진입·퇴출 요건을 개선하고 공모가 산정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공모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의 중·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너스톤'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해외 기업의 상장과 관련해서는 회계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적격 국가'와 '비적격 국가'로 나눠 신뢰도가 높은 국가의 기업에 대해서는 상장요건을 완화하거나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2018-01-29 15:15: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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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모바일 '간편송금서비스' 오픈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어플리케이션(App)인 'SmartM'을 통해 계좌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송금, 대체 및 이체 시 본인인증절차인 전자서명이나 보안매체(보안카드, OTP 등) 입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이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송금서비스는 본인인증절차를 간소화하여 고객편의성을 제고한 서비스이다. 한화투자증권 간편송금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1회(1일누적) 1000만원까지는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한 점이다. 또 시세조회 로그인 상태에서도 1회·1일 20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다. 간편송금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martM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martM어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구글 Play store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 온라인사업부장 최덕호 상무는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이용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가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거래 편의성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화투자증권 이용고객들이 온라인 채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1-29 14:40:25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자산 4조원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해외주식자산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1월 26일 기준) 4조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월 초 1조 1534억원 대비 3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이 급증한 데는 양질의 해외주식투자 컨텐츠 제공,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 브로커리지(GBK) 전문인력 육성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에서는 'Global Great Companies 5선', '중국 대표기업 소개 30선' 등의 글로벌 리서치 자료를 통해 직원과 고객들에게 추천종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천한 2017년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57.8%이며, 추천종목 43개 가운데 7개 종목은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해외주식투자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국내주식을 매도한 당일에 환전을 하지 않고 해외주식을 매수 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브라질 등 해외주식투자 가능국가를 확대하였으며, 해외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100시간 이상의 집합교육과 선진 해외기업 탐방으로 구성된 글로벌주식 전문가과정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분기마다 글로벌주식포럼을 개최하여 영업직원들에게 글로벌 시황과 분기별 추천종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직원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 김을규 본부장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어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고객 수익증대에 부합되는 자산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에셋대우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14:39:39 김문호 기자
KB證, 여러 금융기관의 비대면계좌 동시 개설관련 특허 취득

KB증권은 복수 금융기관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설 가능한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은행, 증권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 각 금융회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순차적으로 접속하여 실명, 주소, 연락처 등 비슷한 고객정보를 여러번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이번 KB증권이 취득한 특허는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객이 특정 금융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선택한 다른 금융기관의 계좌를 동시에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는 업무 절차에 관한 사항이다. 예를 들어, 직장 새내기인 고객이 급여통장과 재테크를 위한 주식거래 계좌 개설이 필요할 때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면서 해당 증권사와 업무 제휴되어 있는 은행의 통장을 간단한 체크와 몇 가지 추가 정보 입력으로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이때, 고객이 입력한 개인정보의 경우 증권사에 필요한 사항은 증권사로, 은행에 필요한 사항은 은행으로 각각 분리되어 전송되며, 전송시 고객정보는 각사의 암호화 방식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처리 된다. KB증권 윤경은 사장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시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적극적인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1-29 13:43: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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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하나멤버스'에서 AI금융 서비스 HAI(하이)뱅킹

KEB하나은행은 손님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HAI(하이)뱅킹'과 하나금융그룹의 생활금융 플랫폼 '하나멤버스'가 서로 만나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손님의 통신 환경에 따라 문자메시지(SMS) 외에도 하나멤버스 앱의 하나톡 채팅창을 통해서도 HAI뱅킹과 친근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HAI뱅킹 가입 손님은 하나멤버스 채팅창의 퀵 버튼 기능을 통해 터치만으로도 계좌 조회, 송금, 지방세 납부 등의 빠른 뱅킹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어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하나멤버스에서 HAI뱅킹 '친구 추가'로 환율 조회 및 추천 금융 상품 등의 금융 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의 오픈 기념으로 하나멤버스에서 HAI뱅킹을 '친구 추가'하는 경우 머니상자를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최대 1만 하나머니를 바로 적립해 주고, HAI뱅킹 대화창의 HAI뱅킹 동영상을 시청하면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타벅스 상품권, 메가박스 러브패키지 등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HAI(하이)뱅킹은 쉽고 편리한 금융거래로 기존의 뱅킹 채널을 대체하는 새롭고 똑똑한 뱅킹봇이다"며 "앞으로도 손님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채널 확장과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여 손님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2018-01-29 13:43: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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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3) 연금 수령 설계 방식

(73) 연금 수령 설계 방식 연금계좌에서 관리되어 온 개인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를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선 연금자산의 인출 방법을 정해 두어야 합니다. 연금을 받는 인출 방법은 정액 확정기간형, 보증기간이 있는 종신형, 보증기간이 없는 종신형, 전후후박형, 체감형, 체증형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합니다. 금융회사별로 상이한 제도 시행이 되고 있어 반드시 컨설팅 후에 설계하고 연금 수령을 해야 합니다. Q:IRP와 연금저축계좌로 관리 되어 온 연금자산을 연금으로 수령 할 때 설계 가능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A:설계방법 세가지를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①정액확정기간형의 경우 10년 이상으로 다양한 년수 별 설계가 가능합니다. ②정액 종신형은 사망시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 10년, 20년, 30년 등으로 보증기간을 설정 할 수도 있습니다. ③전후후박 확정기간형은 노후자금의 필요가 나이가 들수록 적게 들어간다는 것을 가정하고 앞선 기간 동안 많이 받고 뒤 부분은 적게 받는 방식입니다. 그 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연금설계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첫째, 연금 수령 요건을 충족하고 연금 수령을 하고자 하면 '연금개시 신청(서)'을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둘째,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원리금 보장(형)인 지 실적배당형인 지 등 운용하고 있는 방법을 확인합니다. 셋째, 연금 지급 방식을 확정기간 정액식, 종신형, 전후후박형, 등의 방법으로 정합니다. 넷째, 최초 연금 개시일을 언제로 정할 것인지, 연금 수령 주기가 월, 분기, 반기, 년 등 어느 것을 선택할 지 등도 결정합니다. 각각의 내용이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한 금융회사 컨설턴트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1-29 13:18: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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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미운오리 '딜라이브' 백조로 돌아오나

시중은행에 미운오리 였던 '딜라이브'가 백조로 돌아올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나 2016년 3분기에 딜라이브와 KCI 위험노출액(익스포저) 700억원을 100% 손실 처리했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딜라이브와 KCI 위험노출액은 각각 140억원, 55억원이었다. 하나금융은 딜라이브 위험노출액 640억원 가운데 11%인 70억원을 비용처리했다. KCI 위험노출액 410억원도 충당금으로 쌓았다. 이는 위험노출액 1950억원의 21% 규모다. 하나은행은 KCI 출자전환액 1670억원 가운데 1150억원(69%)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손실로 회계에 반영했다. 신한은행이 보유한 두 기업의 총 위험노출액은 229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딜라이브 70억원, KCI 210억원을 충당금으로 쌓았다. 신한은행행은 KCI 출자전환 주식 13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중 상당액을 지난해 4분기에 비용 처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 유승창·이남석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전 분기보다는 48.5% 줄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표정관리 중이다. 딜라이브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충당금 폭단이 '복덩어리'가 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케이블 방송 시장 3위 사업자인 딜라이브는 2015년부터 매물로 나와 있다. 딜라이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CJ헬로,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해 복수의 업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는 2007년 특수목적법인 KCI를 세워 총 2조3000억원에 딜라이브를 인수했다. 이후 딜라이브는 실적 악화로 인수금융 부도(디폴트) 위기까지 몰렸다. 이에 따른 출자전환으로 대주단에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다. 2015년부터 매각 작업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불발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매각주관사인 삼일PwC의 투자설명서 발송을 계기로 딜라이브 매각 작업이 공식적으로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딜라이브가 지난 2016년 사명을 바꾸고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감소하던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좋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까지 은행들은 딜라이브 및 모회사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에 대한 대출 및 주식에 대해 상당 수준의 충당금 적립 및 감액손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추후 비용 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2018-01-29 13:17:38 김문호 기자
대신證, 반포WM센터 'WM 아카데미' 개최

대신증권은 다음달 2일부터 15차례에 걸쳐 서초구 잠원로 반포자이플라자 2층 에 위치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서 2월 '열린학교'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열린학교' 과정은 고객의 '투자'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체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 투자전략 강좌부터 골프, 와인테이스팅, 명소투어 문화 강좌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2월 '열린학교'는 매주 요일별 특정 주제로 진행된다. 월요일은 '골프스포츠'를, 화요일은 '부동산 투자전략'을, 수요일은 '대체투자 투자전략'을, 목요일은 '와인테이스팅'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금융투자의 기초부터 최근 주목받는 대체투자 소개 및 전략 그리고 정부정책 변화 방향에 따른 부동산 투자아이디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석 및 문의는 대신증권 반포WM센터로 하면 된다. 장영준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은 "작년 한해 대신증권 반포WM센터를 아껴주신 고객과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강연을 필두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투자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6 13:13:2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