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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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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블록딜' 거래 늘었다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량매매·시간외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55조948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증가했다. 이 중 시장 개장 전 대량매매가 8조9000억원, 장중 대량매매가 10조5000억원, 장 종료 후 대량매매가 46조7000억원이었다. 장 종료 후 대량매매의 비중은 점차 줄고 장중 대량매매 비중은 상승하는 추세다. 장 종료 후 대량매매 비중은 2013년 78.9%에 달했으나 지난해 70.7%로 줄었고 같은 기간 장중 대량매매 비중은 7.6%에서 15.9%로 늘었다. 이 기간 장 개시 전 대량매매 비중은 별 차이가 없다.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대량매매 방식 거래가 3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대량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200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의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6조원), 타이거200(2조원), 코덱스 코스닥150(1조9000억원), NAVER(1조8000억원), 신한지주(1조4000억원), 아모레퍼시픽(1조3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3700억원·2017년 7월 코스피 이전), 셀트리온(1317억원), GS홈쇼핑(1191억원) 등의 순이었다.

2018-01-22 13:50: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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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2) 연금수령계좌의 통합

(72) 연금수령계좌의 통합 근로자 각자는 연금계좌에서 관리되어 온 IRP(개인퇴직연금)와 연금저축계좌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서는 각각을 그대로 두고 연금 수령을 할 것인지 이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용하고 연금으로 수령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Q:지난 '퇴직연금과 은퇴설계'에서 연금자산을 IRP(개인퇴직연금)와 연금저축계좌에 그대로 두고 연금 수령 하는 것에 관한 상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이제 IRP(개인퇴직연금)와 연금저축계좌으로 나뉘어 있는 연금자산을 통합하여 연금으로 수령하는 절차와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A:2016년 6월부터 연금 수령 요건을 충족한 경우(연금수령요건은 앞선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편을 참조 바랍니다) IRP와 연금저축계좌 간 이체허용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IRP에서 연금저축계좌의 이동과 연금저축계좌에서 IRP로의 이동은 일시금 출금으로 인식하여 각각의 원천에 따라 퇴직소득세, 기타 소득세를 내야 했지만, IRP와 연금저축계좌 간 계좌이체허용제도로 기존 세제혜택이 유지됩니다. 기존 세제혜택이란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적용됨을 의미합니다. IRP와 연금저축계좌 간 이체허용제도가 시행되는 이유는 첫째, 나뉘어져 있던 IRP와 연금저축계좌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금 수령의 복잡성을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연금 수령 시에도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연금자산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즉, IRP로 운용하는 것이 적합한 근로자는 IRP로 통합하여 운용하면 됩니다. 연금저축계좌로 운용하는 것이 적합한 근로자는 연금저축 신탁, 보험, 펀드 등 자신의 연금저축계좌의 내용에 따라 운용하면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 때 IRP와 연금저축계좌 간 이체를 원할 경우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 반드시 상담 후 결정하여야 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1-22 13:50: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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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외국인과 '평창 올림픽 성공기원 템플스테이'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군 소재 '낙산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축본점에 모인 국내 체류 외국인 30여명은 1층 로비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에서 가상현실(VR) 봅슬레이와 컬링 등을 체험한 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했다. 평창에 도착한 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베뉴투어(venue tour·경기장 사전 관람 프로그램)에서는 스키점프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 시설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서 양양으로 자리를 옮긴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 및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낙산사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예불 및 108배 체험 ▲발우공양 ▲단주 만들기 등을 통해 소중한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로라(영국) 씨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낙산사에서 바쁜 일상을 떠나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다음 달이면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장을 미리 관람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한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서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2018-01-22 13:49: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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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시키는 일만 한다? '내부고발' 등 민감한 안건 '全無'

국내 상장사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다룬 1892건의 안건 중 '내부고발제도'나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다룬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주주를 대신해 감시 책임을 짊어진 감사위원회가 '거수기' 역할만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삼정KPMG의 '감사위원회 저널'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는 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의무만 이행하는 수준으로 회의 안건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사위원회는 주로 재무감독(38.3%)과 내부감사 감독(17.7%), 외부감사인 감독(15.5%) 등 상법과 외감법으로 강제되는 사항들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는 글로벌 흐름과도 다르다. KPMG 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 주요 안건은 재무감독뿐만 아니라, CFO조직의 전문성 강화, 신규 회계기준 도입 대비, 사이버보안 리스크 대응 등을 다루고 있었다.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는 법에서 요구하는 사항 외에도 기업과 관련된 규제와 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국내 감사위원회에서는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하기 위한 안건이 조사대상(1892건) 가운데 1건,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대응과 관련한 안건은 2건 이었다. 또, 핵심감사제 도입을 검토하거나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하는 것 등의 안건도 17건으로 0.9%에 불과했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업 경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위원회가 글로벌 거시환경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다 능동적으로 감사위원회 안건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저널에는 국내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 현황 실태도 담겼다. 외감법 전부개정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되는 등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법제도적·전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10곳 중 9곳은 내부회계관리·운용조직에 공인회계사가 부재한 것으로 조사돼 회계전문성이 상당히 우려되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의 감사로의 인증수준 상향에 부합하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재설계하고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회계전문가를 통해 규정 준수와 실질적인 조직 운영을 점검해야 한다. 해외 선진국 사례의 경우, 사베인즈-옥슬리법(SOX) 도입 2년차에 새로운 기준에 대해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에 컨설팅을 받은 비율은 무려 83%에 이르렀다. 시장에서는 회계 투명성 확대를 위해 기업의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인력 규모가 충분한 것으로 보여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과 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한계가 많다"며,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1-22 09:02: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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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사는 대기업 회사채..2월 A급 기업들 흥행몰이 할까

LG상사는 지난 12일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했다. 총 56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경쟁률은 5.6 대 1이다. 회사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LG상사는 발행 비용도 줄였다. 3년 만기 회사채는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금리보다 0.07%포인트, 5년 만기 회사채는 0.11%포인트 각각 낮은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 발행을 2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대기업의 우량 회사채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기관들이 앞다퉈 회사채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여기엔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더는 우량 회사채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AA'등급 기업들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5일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을 위해 수요예측을 했다. 총 1조800억원의 돈이 몰렸다. 현대제철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액을 60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예정일은 23일이다. 금리도 시장평가 금리보다 3년물은 0.03%포인트, 5년물은 0.05%포인트, 7년물은 0.08%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신용등급 'AA')도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82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2000억원 규모인 3년물에 4400억원, 1000억원 규모인 5년물에 3800억원 등의 자금이 들어왔다. LG유플러스도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깜짝 놀랐다. 1조원이 넘는 매수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증액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 발행을 2000억원으로 증액했고 연합자산관리는 총 1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업체들의 증액결정은 금리상승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선조달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회사채 몸값은 더 비싸질 전망이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채권 인수 경쟁이 치열하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뭉칫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권장가격(민평금리)보다 높은 가격에 채권이 팔려 나가는 사례가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적잖은 기업들이 민평금리 아래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금리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값이다. 크레딧 시장에서 민평금리는 새롭게 시장에 나오는 회사채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낮았다는 것은 권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고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기업들의 영업 성적도 좋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 301곳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총 222조786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192조608억원)보다 15.9% 늘어난 수치다. 기업실적이 좋다는 것은 시장의 믿음도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2월에는 A등급 업체들이 대거 예정돼 있다. 올해에도 국고금리 변동성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캐리전략이 유효함에 따라 구정 전 까지는 뜨거운 수요예측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1-21 16:35: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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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부동산 투기할래?..최대 8억4000만원 세금폭탄에 부동산 패닉

8억 4000만 원. 정부가 서울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의 재건축부담금을 예측한 결과다. 부동산 시장은 패닉 상태다.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개개인이 부담해야 할 기본 분담금 외에 인당 3억∼4억원, 최고 8억원이 넘는 돈을 개발부담금이라는 '세금'을 내라는 것은 사업하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은 "양도차익이 난 것도 아니고, 8억원이 넘는 분담금을 내고 재건축에 나설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며 시장 패닉을 우렸다. ◆최대 8억4000만원 부담금 폭탄 예고 국토교통부는 조합 설립이 완료된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15개 단지를 포함해 서울 지역 20개 단지의 재건축 부담금을 분석한 결과, 조합원에게 부과되는 부담금은 1인당 평균 3억7000만원 내외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4구는 조합원당 평균 부담금이 4억4000만원이었다. 단지별는 예상 부담금 차이가 난다. 강남 4구의 15개 단지 중 예상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8억4000만원이다. 가장 적은 분담금액은 1억6000만원이다. 4곳은 6억원이 넘었고, 4억~6억원 미만은 5곳, 2억~3억원 미만은 5곳이었다. 2억원 미만은 1곳이었다. 오는 5월 재건축 부담금 통지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발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재건축 연한 연장 발언과 함께 재건축 단지에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축 종료후 입주시점의 가격과 집값 상승률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용한 것이 이 정도 금액"이라며 "앞으로 집값이 더 많이 오르면 부담금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동안 개발이익이 큰 반포 주공1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저층 아파트 단지들이 자체적으로 감정평가사 등을 동원해 계산해본 결과 많아야 부담금액이 인당 3억∼4억원이었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4중 족쇄'를 채우려는 것 같다"며 "실제 부담금이 이렇게 높게 나온다면 조합원들은 재건축을 계속할지, 과거처럼 규제완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사업을 중단할지 갈림길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방위 압력, 강남 불패신화 깨질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청구서가 실제 부과될 경우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본다. 조합원들이 출혈을 해 가면서 분담금을 낼리 없기 때문이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A소장은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내집 장만하면서 3억원, 8억원의 부담금을 내려고 현금을 쌓아놓고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실제 부담금이 이렇게 부과된다면 두 손들 조합원들이 상당할 것이다. 여기에 보유세까지 강화한다면 상당수 중개업소는 문을 닫아야할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걱정했다. 서울 집 값은 작년 8·2 대책 이후에도 일시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1%대를 넘어서며 회복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선정하거나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요건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채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보유세 인상이라는 '빅 카드'드를 꺼낼 가능성도 크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자주 거론하고 있고, 여당에서도 다주택자 등에 대한 보유세 강화 여론이 높다. 한편 정부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8·2 대책으로 제출이 의무화된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이미 임차인이 있는 주택을 ·매수한 경우는 지난해 10월 38.6%에서 12월 59.2%로 급증했다. 국토부는 국세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0명 이상의 단속 공무원을 투입해 상시적으로 불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2018-01-21 15:02: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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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시대 열릴까, 성과 실적에 답있다

"금융업의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을 둔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명동사옥 대강당 열린 그룹 출범 12주년 행사에서 한 말이다. "서로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풍랑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22일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CEO 김정태 회장의 운명의 날이다. 시장에서는 뚝심으로 이룬 원뱅크(하나은행-외환은행) 성과와 실적만 놓고 봐도 3년임에 오르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김 회장과 최범수 전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표결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김 회장이다. 김 회장은 김승유 전 회장이 물러난 뒤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랐고 2015년 연임에 성공했다. 또 회장으로 선출되면 3연임을 기록하게 된다. 그를 강력한 후보로 거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 회장 재임 동안 하나금융의 체질 개선됐고,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가 올랐다는 점에서 안팎에 이견이 없다. 우선 선이 굵은 경영을 하는 김 회장이 옛 외환은행과 옛 하나은행의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이다. 하나은행은 전통적으로 프라이빗뱅킹(PB) 중심 소매 영업에 특화된 반면, 외환은행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금융에 강하고 수출입 업무와 외환 업무도 강점이 있었다. 하나-외환은행의 이 같은 강점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면서 주 고객층인 개인과 기업 모두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김정태 회장이 노조를 설득해 두 은행 합병을 성사, KEB하나은행으로 재출범시켰고 지난 2016년 6월엔 성공적인 전산통합도 일궈내면서 그룹 성장에 기틀을 다졌다"면서 "하나금융의 파괴적 혁신전략에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이익. 그가 3년임에 올라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꼽는 성과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 전망은 1조9960억원 규모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017년 순이익 전망치를 9.6% 상향 조정한다. 또한 순이자마진 및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18년 순이익 전망치를 2조 1262억원으로 7.9% 상향한다"면서 "외환은행 본점 매각대금 인식 여부에 따라 2018년 순이익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엔 김 회장의 뚝심과 리더십이 자리한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마중물'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리더로서 조직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끌어주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그는 영업점장이나 부서장, 임원 등 조직 리더와의 회의에서 항상 '헬퍼리더십'을 강조한다. 리더는 큰 방향만 잡아주고 대부분의 역할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직원 한 명, 한 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김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한다고 해도 금융당국과 불편한 갈등 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연대 등은 지난해 정유라 특혜대출과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 특혜승진과 관련해 김 회장을 고발했으며, 검찰이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동시에 최순실의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특혜대출 의혹이 다시 주목 받을 수도 있다.

2018-01-21 13:44:25 김문호 기자
[美정부 셧다운 돌입] 韓경제에 어떤 영향줄까

[美정부 셧다운 돌입] 韓경제에 어떤 영향줄까 미국 연방정부가 1월 20일 자정(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이란 연방정부가 예산집행의 법적근거가 없어져 일상활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안보.외교.보건 등 핵심활동을 제외한 연방정부의 비핵심적 활동이 중단되는 것을 뜻한다. 연방정부가 일부 폐쇄되면 국립공원과 박물관이 휴업하고, 국세청 감사 중단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6년 이후 모두 18번의 셧다운이 있었으며, 통상 사흘을 넘기지 않았다. 다만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5년 말에는 21일 동안 지속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폐쇄기간이 단기에 그칠 경우,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장기화 땐, 미국 경제에 암운·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파 미국의 셧다운이 단기로 끝난다면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되지 못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되더라도 미 국가 신용등급에는 당장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하지만 장기화 땐 상황이 달라진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경제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995년말 2차례의 셧다운 당시에는 뉴욕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6%와 0.1% 상승했지만 당시는 경기회복세가 견고했기 때문에 이번과는 경우가 다르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16일 회계법인 EY한영 주최로 열린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세제개혁의 국내외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디레버리징·빠른 디지털화,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세계 무역 회복세의 지속여부, 지정학적 위험 등을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말 미국의 2018년 성장 전망치를 2.1%에서 2.3%로 올렸다. 하지만 세계경제 전망 3.7%보다는 낮다. 셧다운이 미국 국가채무 조정이슈와 연계돼 장기화 될 경우, 국제 경제의 불안을 가중시켜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연방정부 셧다운이 중국의 부채 리스크, 일본의 소비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국제 시장변동성을 확대시킨다면, 신흥국 등에 투자된 자본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신흥국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미 연방정부의 지출감소가 소비위축으로 연결돼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경우, 국내 경기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지난 2013년 10월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라운드 협상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전격 취소된 바 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일 열린 한미FTA 1차 개정협상의 후속협상은 "1월 말 또는 2월 초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셧다운으로 영향으로 미국의 대북 정보활동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대테러나 핵 비확산 등 주요한 몇몇 사안들으로 역량을 집중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지난 2013년 셧다운 때도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정부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이 셧다운 탓에 북한 관련 정보를 처리하거나 탄도미사일 동향을 감시하는 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업계 긴장감 여전 산업계에선 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최대 시장인 미국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셧다운이 당장 미국 현지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화된다면 걱정이다. 불안감 때문에 미국 소비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시장을 지켜볼 계획이다.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원·엔 환율이 1% 하락하면 한국 수출이 0.49%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에서조차 "속도 부담이 크다.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란 우려가 나온다.

2018-01-21 10:33: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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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KB청춘스타' 제2기 해오름잔치 개최

KB증권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KB청춘스타' 제 2기 해오름잔치(발대식)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B청춘스타'는 KB증권과 함께 디지털 금융을 체험하고 응원하며 실현하는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이다. 이들은 KB증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출범한 'KB청춘스타' 2기는 전국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총 3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오는 4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원활한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매월 인당 10만원 수준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인턴십 기회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출범한 1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증권 서비스를 젊은 층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며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 이번 2기는 지원자가 1기 때보다 두 배 이상 몰려 'KB청춘스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M-able Land Tribe장 김재봉 상무는 "KB증권은 디지털 세대인 대학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라며, "KB증권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KB청춘스타'와 더불어 2029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공모전 및 실전주식투자대회 등을 개최하며 젊은 고객층을 위한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2018-01-19 17:06: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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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해진 은행...'빅4' 조선에 물린 부실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다멘과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지분을 29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달 5일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2대 주주인 루마니아 정부 투자회사 2MMS가 합작법인 설립계약(JVA)에 따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자구안의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예정된 자구안 누계목표 2조7700억원 가운데 약 90%(2조4800억원)를 이행했다. 오는 2020년까지 목표는 5조9000억원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자발적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미운 오리로 전락한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은행권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이 줄고 있다. 대기업 부실여신으로 거액의 손실을 본 은행권이 조선·해운에 대한 여신을 깐깐히 들여다보고,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자제하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빅4' 조선사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35조4300억원이었다. 은행권 위험노출액은 2015년 말 60조990억원에서 2016년 53조4800억원으로 감소세다. 전체 금융기관의 빅4 조선사 위험노출액도 2015년 66조200억원, 2016년 58조4000억원, 2017년말에는 39조1000억원으로 2년여간 40.9% 감소했다. 금융기관의 전체 위험노출액 중 은행권의 비중은 90.6%였다. 2015년 92.1%에서 2016년 91.6%로 매년 감소세다. 지난 5일 기준 현대중공업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은 대출채권 3조3200원, 유가증권 및 기타(RG 포함) 6조400억원으로 총 9조3600원이다. 전체 위험노출액에서 국책은행(산업·수협·농협·기업은행·수출입은행 합산) 비중은 57.7%였다. RG를 포함한 유가증권 및 기타의 국유은행 비중은 49.7% 수준이다. 2015년 말 기준 은행권의 총 위험노출액이 19조200억원, 2016년말 15조7500억원으로 2년간 10조원 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삼성중공업 위험노출액은 8조1200억원이다. 이중 대출채권이 2조6300억원, 유가증권 및 기타(RG 포함)가 5조4900억원이다. 전체 위험노출액에서 국책은행 합산 비중은 61.4%이다. 2015년 말 은행권의 총 위험노출액이 13조9000억원, 2016년 말 12조8300억원, 2017년 말은 8조2200억원으로 2년간 5조7000억원이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은 대출채권 5조4800억원, 유가증권 및 기타(RG 포함) 9조8600억원 등 총 15조3400억원이다. 전체 위험노출액에서 국책은행 비중은 93.0%이다. RG를 포함한 유가증권 및 기타의 국책은행 비중은 93.4% 수준으로 조선업체 중 가장 높다. 현대미포조선의 위험노출액은 2조1600억원이다.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및 기타(RG 포함)가 각각 3400억원, 1조8200억이다. 전체 위험노출액에서 국책은행 합산 비중은 55.6%다. 2015년 말 은행권의 총 익스포저가 4조93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말까지 2조7000억원이 줄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현 연구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조선업체는 미청구공사액 축소와 구조조정,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고, 금융기관은 여신건전성 확보에 주력한 결과다"면서 "기업들의 타인자본조달의 주공급원인 금융기관의 여신축소는 업황부진에 따른 조선업계의 실적 악화와 맞물려 신규 자금조달을 어렵게 했고, 다시 재무건전성 악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각각 1조5000억원,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내놨다.

2018-01-18 11:24: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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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2018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

KEB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18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통산 17번째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독보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 은행임을 국내외에 재확인시켰다.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136개국 약 2000여 개의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해 한국 금융기관 중 외국환 분야와 무역금융 분야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무역금융 거래규모, 시장지배력,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의 항목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무역업체 지원을 위한 경쟁력 있는 신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상 외국환 컨설팅 지원 ▲거래업체 대상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등과 함께 무역금융 부문의 신기술 도입 검토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KEB하나은행 FI사업부 관계자는 "통산 17번째인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국제 금융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및 무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1-18 11:24:1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