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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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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 독자신용평가의 명암>(하)'제2 한진 사태' 막는다

지난 2016년 9월. 한진해운 신용등급은 9단계나 하락하면서 결국 부도를 나타내는 최하위 'D등급'으로 추락했다. 이 회사 신용등급은 이전 4년 동안 A-(2011년 말)에서 BB+(2015년 말)로 4단계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진해운이 2011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내고 2014년과 2015년에도 영업이익률이 0.5%를 밑돌 정도로 재무구조가 열악했던 점을 감안하면 신용평가사의 '뒷북 강등'이란 지적이 적잖았다. 신평사들이 등급 조정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건 모기업 한진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감안한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BB+ 신용등급을 믿고 회사채를 산 투자자들은 적잖은 리스크를 떠 안아야 했다. 올해 모기업이나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개별 기업의 독자적 채무상환 능력만 따져 매기는 '자체신용도' 제도가 도입되는 것도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신용등급이 뻥튀기되다가 그룹의 꼬리 자르기로 등급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막기 위한 측면이 크다. ◆ 대기업 계열사 신용도 고평가? 4일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계열 통합 신용도가 높고 계열 통합 신용도 대비 소속 계열사들의 자체신용도 차이가 큰 SK(64.7%), 현대자동차(69.2%), 삼성(80.0%), LS(66.7%) 그룹의 등급 상향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SK그룹은 전체 17개사 중 11개사로 상향 조정된 기업이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는 13개사 중 9개사, 삼성은 5개사 중 4개사, LS는 3개사 중 2개사가 상향됐다. 이외에도 엘지(7개사), 롯데(4개사), 한화(4개사)그룹 등의 계열사도 신용 거품이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삼성, LG, KCC 그룹에서는 2단계 상향된 계열사도 있었다. 두산그룹은 1개사가 등급이 하향 된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별로는 계열과의 사업·재무적 긴밀성이 높은 호텔(66.7%), 조선(50.0%), 종합건설(47.6%), 자동차부품(44.4%) 등의 등급 상향 비중이 높았다. 나이스신용평가 최중기 기업평가 1실장은 "계열의 통합적인 신용도가 높아 지원능력이 우수하며, 개별 계열사의 자체적인 신용도와 계열의 통합적인 신용도간의 차이가 큰 회사가 다수 존재할수록 그룹의 등급 상향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 재계는 무더기 신용강등을 걱정한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신용평가 업계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다. 한국신용평가 김용건 실장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개별 회사의 자체신용도가 공개되면 신용도에 대한 시각차가 부각될 수 있다"면서 "이 정보는 투자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그룹별로 보면 SK, 현대차, LG 등 국내굴지의 초대형 기업집단의 경우 계열사들에 대한 등급조정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등급조정이 된 경우에도 대부분(92.1%)의 경우 한 등급조정에 그쳐 초우량 기업집단에 소속된 경우라도 개별회사의 자체적인 신용도와 그룹의 통합적인 신용도간에 (그룹의 후광효과로 인한) 간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 신용의존성이 급격히 변한 경우는 경상적인 상황이 아닌 인수합병(M&A) 이벤트, 계열의 부실기업 지원 중단 사태 발생 등의 경우에 나타났다. 실제로 CJ헬로비전은 2016년 8월 SK 계열로의 매각추진에 따른 사업적 중요성 저하 및 매각 가능성 증대로 신용의존성이 하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은 포스코플랜택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유사시 ㈜포스코의 계열 지원가능성이 저하된다는 평가에 2015년 7월 신용의존성이 떨어졌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원은 "외부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추세여서 회사채 시장의 투자자들은 자체신용도를 리스크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채 발행자들에 대한 지나친 줄세우기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면서 "하지만 자체 신용도 평가가 정확히 이뤄지기만 한다면 회사채 시장의 신뢰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려 장기적으로 시장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04 13:44: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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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직원, 잇단 장관상 수상 '영예'

코스콤 직원들이 잇달아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일 코스콤에 따르면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금융권 최초 지진으로 인한 전산시스템 대응훈련을 실시,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철호 IT리스크관리부 팀장과 안영준 과장이 각각 금융위원회 위원장상 및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중앙부처 중 A등급을 받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진으로 인한 금융기관 전산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비, '금융전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같은 부서 옥태곤 차장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을지연습을 성실히 수행, 비상대비훈련에 이바지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한 차례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또한 금융업무부 김상용 차장은 외국인 투자자금 모니터링 및 투자한도 관리 등을 위한 '외국인 투자관리시스템(FIMS)'를 운용하며 각종 제도변경 및 요구사항 반영 등을 수행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자본시장IT의 안정운영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회사의 위상을 높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8-01-04 10:39:52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최초 연금자산 10조 원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증권업 최초로 퇴직연금 7조 6911억원, 개인연금 2조 5331억원으로 연금자산 잔고 1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말 대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1조 1294억원, 4433억원 증가한 수치로 증권업계에서 연금자산으로 1위 규모다. 연금자산 1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의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을 출시하는 등 균형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자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해 온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는 준비된 연금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4 10:38: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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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총 3.5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상품 출시

KEB하나은행은 중소, 벤처기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의 신성장 유망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새 해 첫 날인 지난 2일'생산적, 혁신적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상품 2종 (Thanks to 기업대출, 산업단지 The Dream 대출)을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정책적으로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신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부 등 대외 정부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강화해 왔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2017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정책 기조와 맞물려 조화로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은행권 최초로 기업대출 자동심사시스템을 개발·운용 중으로, 은행 자체의 혁신성장을 위한 내부 노력도 병행하는 등 보수적인 금융 관행 혁파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생산적 금융 상품 2종'은 일자리 창출 기업과 국가·지방 경제의 기반인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대한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세밀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뿐만 아니라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2018-01-03 11:15: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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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 자체신용 평가해보니] <상>드러나는 민낯-쓰나미는 없다

#.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은 최근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과 수익성에 비해 높은 차입부담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두산중공업은 석탄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기자재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두산중공업의 부채비율은 178%다. 올해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만 3600억원 수준이다. #. 삼성중공업의 신용등급은 기존 BBB+(부정적)로 유지됐다.(한국기업평가) 영업손실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지만 계열사의 재무적 지원을 통해 재무구조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보험이 삼성중공업의 지분을 각각 16.91%, 3.24%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업계에서 선두로 꼽히는 기업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서 그룹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 점을 들어 그룹의 지원 의지가 양호한 수준이며, 삼성중공업이 현재의 재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과거에 웅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 믿었던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진 모습을 본 투자자들은 최근 기업의 신용등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는 경향이 짙다. 갈 길 바쁜 금융사와 기업들이 '자체신용도(독자신용등급·stand-alone rating)'가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에 긴장하는 이유다. 계열사나 모기업의 그늘이 컸던 기업들은 신용 강등 쓰나미를 만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자체신용도는 모기업이나 계열사의 비경상적 지원을 배제하고 자체적인 채무상환 능력을 반영한 등급을 뜻한다. 지난해 민간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일반기업까지 확대된다. 시장에서는 자체신용도 도입에 따른 충격보다는 ▲신용등급의 신뢰성 제고 ▲구조조정 촉진을 통한 기업 건전성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신용거품 얼마나 빠질까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기준 지난해 10월 말 현재 자체신용도 공개 대상은 219개사다. 이중 70.3%에 해당하는 154개사는 자체신용도와 최종등급이 동일했다. 반면 60개 업체는 자체 신용도보다 1등급 높게 평가됐고, 3개 업체는 2등급 가량 높았다. 반면 2개업체는 1등급이 낮았다. AA-~BBB+ 구간(자체신용도 기준 A+~BBB)에서 상향 비율이 높았다. 특히 A등급의 경우 대상업체 24개 중 14개 업체(58.3%)에서 상향이 이뤄졌다. 반면 AA+이상과 BBB 이하에서는 대부분 자체 신용도와 최종 신용등급이 같았다. 자체신용도 공개 대상 219개 사 중 국내 주요 16개 그룹 업체는 102개사였다. 한신평이 이를 분석한 결과 51개 사는 1등급 가량 높았다. 1개사는 등급이 두 단계나 높에 평가됐다. 등급이 더 낮게 평가된 그룹 계열사는 1개사에 그쳤다. 49개사는 등급 변동이 없었다. 한국신용평가 김용건 실장은 "국내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계열사 간 재무적·사업적 연계성, 평판 리스크 등이 반영된 결과다"고 분석했다. 나신평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였다. 240개사 중 자체신용도와 최종신용등급 간 차이가 없는 기업은 73.8%(177개사)였다. 자체신용도 대비 최종신용등급이 1등급 높게 평가된 곳은 24.2%(58개사), 2등급 높게 평가된 기업은 1.3%(3개사)였다. 반면 1등급 낮은 기업은 0.8%(2개사)에 불과했다. 호텔(나이스신용평가 기준 등급 상향 평가 비중 66.7%), 조선(50.0%), 종합건설(47.6%), 자동차부품(44.4%) 등에 속하는 개별기업의 자체신용등급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 취약업종의 경우 이미 크레딧 시장에서 리스크가 노출됐다. 여기에 자체신용등급이 도입되면서 낙인효과가 확대되고, 재무융통성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다. ◆ 등급평가 '신뢰' 전제 돼야 시장 발전 기업들은 제도가 도입되면 곧 죽을 것처럼 얘기한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자금 조달비용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자체신용도제도가 도입되면 아무리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업력이 없는 계열사는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어렵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체신용도 도입에 따른 충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오히려 △신용등급의 신뢰성 제고 △구조조정 촉진을 통한 기업 건전성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

2018-01-03 11:13: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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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CEO 신년사] 정지원 이사장 "코스닥 모험자본 조달 산실로"

국내 자본시장을 이끌고 있는 금융투자업계 기관장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무술년 새해 키워드로 '도전과 혁신'을 꼽았다. 예측이 쉽지 않은 업계 안팎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려면 낡은 관행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도전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공통된 주문이다. 정지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우선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시장관리와 조직·예산 운영의 독립성을 높이고 유가증권시장과의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과거 실적보다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정비해 혁신기업 상장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등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코스닥 기반 금융상품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증권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상장제도를 마련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기초자산을 다변화하며 파생상품 시장은 KTOP30 선물, 금리 및 외환 파생상품 등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현행 자본시장의 주문주도형 거래구조도 시장조성자제도 등 딜러 시장의 장점을 결합해 유동성은 확충하고 변동성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고 준법 컨설팅을 강화해 위법행위의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의 단계적인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인덱스로 멀티에셋지수를 개발하고 거래정보 저장소(TR)도 차질 없이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자본시장 적용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자본시장 혁신과 일자리 창출 선도"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혁신적인 전자증권제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내년 9월 시스템 오픈 전까지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념증명에 성공한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예탁결제원 업무 전반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접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사고의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금융환경 변화는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로 전개될 것이다. 현재에서 미래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내 부문에서 다른 부문으로 기존에 고정돼 있던 프레임을 과감히 전환하고 확장해야만 금융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들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또 "고객의 요구를 우리가 가진 자원만으로 충족시킬 수 없다면 국내외 다른 금융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새로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 최고의 금융 가치(Financial Value)를 창출하는 자본시장의 퍼스트무버'를 제시했다. 고객과 시장의 판세 변화를 가장 먼저 읽고, 모든 사업부문에 업계 1등 경쟁력을 갖춰 고객이 먼저 찾고 가장 신뢰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자는 의미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은퇴 후 늘어난 수명으로 고객과의 관계가 장기화 될 것"이라며 "회사나 직원이 고객의 평생 파트너가 돼야 안정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과 디지털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의지도 내비챴다. 그는 "우리 비즈니스가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선진IB(투자은행)형 모델로 진화했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성숙'단계에 놓여있어 성장성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새로운 성장곡선을 그려내려면 글로벌과 디지털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농심 전파'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2018-01-02 16:22: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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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기업들, 법인세·금리·환율 '3인방'에 발목 잡히나

#.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에 있는 정보기술(IT) 부품업체 A사는 최근 3개월 사이에 2018년 경영에 반영할 환율 전망치를 두번이나 바꿨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달러당 1120원대로 잡았다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북핵 리스크로 환율이 다시 하락기조(원화가치 상승)로 돌아서면서 재차 수정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업체의 재무담당자 김모 이사는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 기껏 번 돈을 앉아서 까먹고 있어 큰일이다"며 걱정했다. #. 철강 제조업체인 B사. 이 기업에 걱정꺼리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운영자금으로 빌린 이자 부담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 고민이다. 연 초부터 기업들의 주름살이 늘고,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곳이 많다.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기업들은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을 걱정한다. 법인세도 걱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법인세율이 인상되면 투자는 연평균 4.9%씩 줄고 일자리는 연간 10만5000개씩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환율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 금리인상, 실적·투자 발목 치솟는 금리는 기업을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에 빠뜨린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상환 압박과 신용등급 하락→자금 조달 위축→투자 축소→실적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직면한 도전-일본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이라는 조사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기업부채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양국이 직면한 문제의 양상은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실제 금리가 1%포인트만 올라도 기업 부담(조달 프리미엄)은 두배가 된다는 분석이 있다. 금융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신용분배 효과와 우리나라 기업의 부채구조' 보고서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상하면 우리나라 기업의 외부자금조달 프리미엄은 전 분기보다 2배 정도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가 올라 외부자금조달 프리미엄이 증가하면 기업이 회사채 발행이나 은행 차입 등의 방식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할 때 지불하는 비용이 예전보다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자금수요 자체가 위축되면서 부채규모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만큼 투자도 줄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중소기업에는 더 큰 부담이다. 기준금리 인상 시 중소기업의 외부자금조달 프리미엄이 대기업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또 자금조달 시 은행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이 은행 예대율 규제 때문에 차입금 감축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이 부실기업 퇴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급진적 금리 인상은 정상적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해 금융안정을 오히려 훼손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법인세 인상땐 상장사 이익 2.3% 감소 법인세 인상의 충격도 걱정이다. 한국의 법인세율이 미국보다 높아지면 연평균 29조4000억 원의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있다. 일자리도 매년 10만5000명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현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에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고 한국은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올릴 계획이다. 법인세가 오르면 유가증권 상장 기업의 이익이 2.3% 감소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2018년도 이익전망은 코스피와 코스닥 통틀어 영업이익 238조원, 세전이익 242조원, 순이익 183조원 (지배주주기준173조원)이다. KB증권이 법인세법 개정의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2017년 1분기~3분기 누적 법인세비용을 바탕으로 과세표준을 역산한 결과, 코스피 이익은 2.3%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송, 반도체, 은행, 상사·자본재 등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 3% 성장에 빨간불 켜지나 원화값도 걱정이다. 세자릿수(900원대) 환율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기업 입장에서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 물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원화 채산성(수익률)도 떨어진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수출이 경기를 이끄는 상황에서 환율 하락은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운송장비업의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 전기전자산업은 3%포인트, 기계장비는 2.8%포인트 감소한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이 대부분 타격을 입는다는 의미다. 수출기업의 가장 큰 걱정도 환율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연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 기업 51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 수출기업의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로 '환율 변동 심화(48.4%)'를 꼽았다.

2018-01-02 14:58: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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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안불망위(安不忘危)'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라는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조용한 2인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100년 대계'를 설계하는 김 회장. 그에게도 2018년 한 해는 두려움이자 설렘이다. 1일 신년사에서 '안불망위(安不忘危)'를 화두로 꺼낸데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편안한 가운데서도 늘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주역'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다. 하지만 김 회장은 환경을 탓하는 경영 스타일이 아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은행과 카드의 노조 통합 등 고비마다 발휘한 '뚝심 리더십'으로 하나금융그룹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사고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금융서비스업이란 손님에게 좋은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손님의 재산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진정 손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성장하는 금융', 내·외 협업 (콜라보레이션) 확대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선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란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물리적 결합 1년여 만에 KEB하나은행을 '원뱅크'로 만든 것도 김 회장의 형님 리더십과 뚝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7년에도 하나금융그룹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전 그룹사가 원 컴퍼니(One Company)로서 협력쟁선(協力爭先)한 결과 사상 최대의 이익도 냈다. 주가도 2016년 초 2만원에서 5만원대까지 뛰었다. 자본의 적정성과 리스크 관리도 크게 개선됐다. 향후 글로벌금융그룹의 랜드마크가 될 은행 신축본점도 완성됐고,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적·물적 IT인프라를 통합한 그룹통합데이터센터까지 인천 청라에 구축했다. 김 회장은 아직 배가 고프다. 그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2019 부의 대절벽'(헤리 덴트, 2017)에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부풀려진 버블이 2018년부터 경고 신호가 나타나면서 2019년도에는 금융자산이 폭락하는 '경제적 겨울'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사고와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에서 답을 찾고 있다. 그는 일본 '아코메야(AKOMEYA)'라고 하는 쌀을 테마로 한 '다이닝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예로 들었다. 김 회장은 " 아코메야는 '행복한 한 끼'를 제공하는 곳으로 업의 개념을 새롭게 바꾸었다"면서 "우리도 금융업의 개념을 '손님의 기쁨'으로 정립하고 손님의 금융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휴매니티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술과 지식이 중요하지만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다"면서 "사업을 보기보다 사람을 바라보고, 기술보다 먼저 삶을 봐야 한다. 우리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구상할 때 손님의 금융생활 여정(Journey)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진정으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휴매니티를 근간으로 한 참여형 플랫폼 구축한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변화를 따라가려면 하나금융의 상황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은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수작업의 전산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가치와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개선해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고 비용도 절감하며, 무엇보다도 일과 생활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잘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생물학자인 '린 마굴리스 (1935~2011)'는 점진적 진화는 경쟁에 의해 촉진되지만, 근본적 진화는 협력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하면서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로 되는 근본적·획기적인 변화는 공생 즉,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면서 "앞에서 살펴본 것 처럼 경쟁사 대비 열위한 상황이지만 서로를 믿고 협업하여 실력을 키워 나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올해 휴매니티를 근간으로 한 참여형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 비쳤다. 2012년 설립된 '페인트 나이트(PaintNite)'라는 플랫폼을 예로 들었다. 미국에서 미술강사와 참여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누구든 쉽게 참여해 자유롭게 미술 창작활동을 즐기다 보니 SNS를 타고 전 세계 1500개 도시로 퍼져나가면서 2016년 미 경제매체인 INC 선정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상장기업' 2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전통적 금융기관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는 서로 경쟁과 협업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로 나아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참여형 플랫폼이다"면서 "손님은 대부분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게 될 것이고, 금융회사도 휴매니티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천위지(經天緯地)라는 말로 임직원들에게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도 주문했다. 베의 날줄과 씨줄처럼 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계획해 천하를 바르게 경영한다는 뜻이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청라통합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3년차인 은행의 PMI(사후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함과 동시에 비 은행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러시아월드컵을 잘 후원하면서 GLN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면서 "2018년을 잘 견뎌내고 실력을 축적해 나간다면 2019년에 위기가 오더라도 우리에게는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8-01-01 14:26:3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