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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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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다문화가정 지원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트윈클 투게더 프로젝트(Twinkle Together Projec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트윈클 투게더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단순 모국방문지원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 유대감을 증진시켜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박 2일의 사전프로그램을 △부부관계 개선 및 갈등완화 프로그램 △자녀의 문화다양성 제고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현지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고, 주요 일정은 △5박 6일의 외가방문 △외가가족과 함께하는 오찬 △캄보디아 현지 문화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7일 진행된 외가가족과 함께하는 오찬 프로그램에는 현지 외가가족 50여명,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함정한 공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정부 기관인 National Committee for Counter Trafficking의 Chou Bun Eng 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의 방문을 축하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다문화센터 다린(多隣) 운영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7-09-08 09:53: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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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앞둔 금융 CEO, 알짜 보유 주식팔까?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만료를 앞둔 주요 은행들이 알짜 상장주식을 시장에 내놓을 지 관심이다. 올해 안에 매도하면 장부상 당기 순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금융상품 국제회계기준(IFRS9)이 새로 도입돼 매각 이익이 나더라도 순이익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본만 늘어나게 된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회계상 순이익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는 셈이다. 특히 CEO의 임기와 맞물려 성적표를 잘 받아둘 필요가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T&G, SK하이닉스 ,포스코, 비자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시중은행(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기업은행 등)의 취득가 대비 평가손익은 2조3631억원(이하 9월1일 기준)에 달한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하반기에 기업은행의 KT&G 지분 매각 시점이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2017년 말까지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매각 시기와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며 지분의 취득가 대비 평가손익이 8571억원에 달하는 KT&G 보유 지분 6.93%(951만485주)도 연내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자본건전성 측면에서 기업은행은 KT&G 지분을 팔아야 한다. 바젤Ⅲ가 2018년부터 도입되면 보통주의 위험 가중치는 기존 100%에서 300%로 3배 상향된다.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에게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1조원이 넘는 보통주를 지속적으로 보유하기는 쉽지 않다. BNK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KT&G 지분 매각과 관련된 가이던스를 10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올해 KT&G 전량 매각을 기본 시나리오로 하되, 올해 일부 매각 또는 올해 미처분 후 내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올 연말 일부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올해 예상되는 주가상승 혜택을 이익으로 누릴 수 있고, 별도의 특별배당 없이 연말배당으로 일괄 처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에서다. 또 상충되는 가치인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배당확대와 내년 이후의 자본비율 제고 필요성을 절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한국금융지주(125만주, 373억원) 지분도 보유중이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별로 유가증권 매각에 대한 셈법이 복잡하다"며 "올해 이익을 극대화시켜야하는 경영진 입장에서는 유가증권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일부 경영진 입장에서는 대규모 유가증권 매각 인식 이후 임기 후반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신한금융지주가 비자 지분을 일부 처분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892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7423억원을 크게 넘어섰다"며 "비자 주식 매각이익이 1158억원이 발생하면서 차이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지분까지 처분한다면 올 해 3조원대 당기순이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비자 매각이익이 1158억원 남아 있다 신한지주는 포스코(23만1000주·416억원), 대한전선(1732만8000주·-146억원), SK네트웍스 813만6000주·13억원) 등도 보유 중이다. 강력한 라이벌인 KB금융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대규모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KB금융은 대한주택보증(이하 수량 4445만1000주, 취득가 대비 평가손익 4561억원)과 SK(175만주·3019억원), 포스코(157만9000주·2850억원), 금호타이어(657만9000주·94억원), 대한전선(2672만2000주·-224억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3월 연임을 앞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김 회장은 쓸데없는 잡음을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외부 활동도 자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나금융은 SK하이닉스(509만3000주·2189억원), 금호타이어(242만7000주·42억원), 대한전선(4707만3000주·-510억원) 등의 지분이 있다.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행보도 관심이다. 민영화가 됐다지만 여전히 정부 지분(예금보험공사 18.78%) 남아 있어서다. 경영성적을 잘 받아 둔다면 버틸 여력이 있다. 따라서 보유 지분을 연내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2235만8000주·-238억원)와 대한전선(3280만6000주·-298억원), 포스코(87만2000주·1574억원), 진흥기업(3705만주·209억원)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7-09-07 11:40: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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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55)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변경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55)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변경 회사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를 여러 개 선정했다면 확정기여형(DC)제도 근로자는 적립금 운용을 위해 그 중 한 금융회사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선택한 금융회사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회사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를 은행, 증권(금융투자), 보험 등 업권별로 하나씩 선정했습니다. 이 때 확정기여형(DC) 근로자는 선택한 금융회사가 맘에 들지 않으면 변경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A:회사는 '퇴직연금 사업자 변경 신청서'를 주기적(보통 분기·반기·연단위)으로 접수합니다. 이때 변경 전 금융회사를 기재하고, 회사가 선정한 금융회사를 확인한 다음 새로운 금융회사를 선택 기재하면 됩니다. 일부 회사는 매년 부스 운영을 합니다. 근로자는 부스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지시의 변경과 금융 상담을 할 수도 있고, 퇴직연금 사업자의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은 회사가 선정한 퇴직연금 사업자가 업권별로 1개씩 모두 3개가 있다고 가정한 예시입니다. 금융회사를 변경하면 기존 금융회사에서 운용하고 있던 모든 금융상품을 새로운 금융회사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상품별로 이전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보유 금융상품을 매도하고 금액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에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만기 전 변경은 정해진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펀드(실적배당형) 일부 상품도 일정 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적립금에서 발생한 수익 부분은 환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퇴직연금(IRP)의 경우에도 금융회사를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도 변경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한번 결정하면 변경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 선택할 때 금융회사의 안정성, 경제성, 투자 조언의 적절성, 운용지시의 편리성 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결정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9-04 14:09: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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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질주 A급 회사채, 하반기 보증수표?

롯데 간판을 달고 회사채 발행에 나선 롯데건설(A+)이 지난달 22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500억원 모집에 3640억원 가량의 기관 수요를 끌어내며 A급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외면을 불식했다. 세아제강(신용등급 A0)도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7.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간 발행에 어려움을 겪던 신용등급 'A급' 기업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금리 매력까지 갖춘 A급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조달 흥행 사례가 이어지면서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엔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더는 우량 회사채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 판단과 물량 부족 현상이 크게 작용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A+)과 한화(A), 삼화페인트공업(A-), 세아제강(A0) 등 A등급 회사채가 품절남 대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는 대박을 냈다. 3년물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대금은 오는 10월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 차환에 사용되며, 발행 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한화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조 3850억원, 영업이익 7762억원, 당기순이익 543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1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계열사의 매출 성장과 한화디펜스 및 한화시스템 연결 편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8%(520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양호한 자체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실적호조와 한화투자증권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년대비 41.4%(2274억원)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1156억원) 증가했다. 삼화페인트공업도 1.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하반기에 수급상황은 나쁘지 않다. 회사채 우량물의 발행은 상반기에 충분히 이뤄졌고 은행채 공급요인도 약화됐다"면서 "상승분위기를 탄 하위등급 회사채는 절대 금액으로 물량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태우 연구원은 "휴가 시즌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되며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비록 북한 정권 수립을 기념하는 9.9절을 앞두고 동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우려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뚜렷한 위험신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회사채 및 여전채 발행도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전채 역시 A등급 기업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아주캐피탈(A0), 벤츠파이낸셜서비스 (A+) 등 A급 여전채를 중심으로 발행 호조를 보이며 휴가시즌 이전의 A급 크레딧물 호조를 이어갔다.

2017-09-03 14:07:11 김문호 기자
'평생 손님, 함께 행복!', 하나금융 을지로 신사옥 시대를 열다!!

'평생 손님, 함께 행복!'모토로 하는 하나금융그룹이 을지로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에서 지난 28개월여의 을지로 사옥 신축 공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평생 손님, 함께 행복!'을 통한 손님중심 경영을 다짐하는'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및 은행 임직원을 비롯하여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 개인·기업 주요 손님, 사옥 신축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을지로 신사옥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날은 KEB하나은행의 출범 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 행사는 신사옥 정문에서 준공 축하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준공 기념 영상, 건물 신축을 담당한 포스코 건설사 앞 감사패 증정, 함영주 은행장의 축사 및 신사옥 내부 탐방의 순서로 약 1시간여 진행 됐다. 함영주 은행장은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자율좌석제, 페이퍼리스(Paperless)와 클라우드 PC 환경 구축 등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일터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금번 신사옥 입주를 통해 손님의 가치를 높이고 '평생 손님, 함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KEB하나은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은 기존 대비 사용면적이 60%로 증가된 지상 26층, 지하 6층, 연면적 16,330평으로 신축되었으며, 친환경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 획득 및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준공됐다. 또한 ▲ 자율좌석제 ▲ 클라우드 PC 환경 ▲ 클린오피스를 지향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등 은행권 최초의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였다. 이외 각층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집중실'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나라운지'를 비롯하여 스마트워크센터(7F)가 위치한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 검색 및 노트북으로 자유롭게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직원의 심신을 충전시킬 수 있는 '캡슐룸'(8F)에 이르기까지 임직원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추가 되었다. 임원 집무실도 권위의 상징에서 소통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집무실을 각 층의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4면을 유리로 설계하여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지하 1층, 2층에는 소규모 공연은 물론 손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도 마련하여 무료로 개방하였다. 매일 저녁 신사옥 외벽은 "미래를 여는 창(Windows of Tomorrow)"이라는 대형 캔버스로 변해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계절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사옥을 지나는 손님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혁신적인 사무공간과 디지털금융을 혁신하는 IT시스템을 통해 수평적인 상호존중의 기업문화와 소통과 협업, 도전과 창의라는 새로운 가치가 은행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지난 28개월의 공사기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 준 다동, 무교동 지역상인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Welcome back 다동 - 다시 동행, 고마워 다동, 반가워 KEB하나"행사를 진행한다.

2017-09-01 10:12: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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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내 전자증권시스템 개발 착수"

"하반기 채용 인원을 늘리고(전년 대비 100%), 비정규직 190여 명의 정규직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하계 간담회를 갖고"새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펙과 학벌이 아닌 실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할 것"이라며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올 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자회사는 내년 중에 설립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무외에는 비정규직 채용을 억제할 방침이다. 전자증권제도의 조기 정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사장은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며 "전자증권제도 시행 준비를 위해 올해 초 기본계획 수립을 끝마쳤고, 시장효율화위원회 승인과 홍보 계획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격 시행 6개월 전인 2019년 3월에는 시스템 일부를 오픈해 금융사 등 이용자들이 전자등록 전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없이 전자등록해 권리를 양도하거나 행사하도록 한 제도로, 현재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전자증권법 시행령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내년 중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유로클리어(세계 최대의 국제예탁결제회사)를 통한 외화증권 담보관리 서비스를 다음 달 시작한다고 말했다. 중소성장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신생·창업기업 등 중소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미 중소성장기업의 점프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 및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3단계 추진전략을 수립 및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크라운드펀딩 투자자의 접근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크라우드넷 반응형웹을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에는 제2의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무대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Asia·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 의장에 선임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인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World Forum of CSDs) 의장도 함께 맡는다. 그는 "세계 자본시장에서 아·태 지역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예탁결제회사 대표로서 예탁결제원의 우수한 업무시스템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17-08-31 14:27: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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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두 돌 맞는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의 '오가닉 비즈니스'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라는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조용한 2인자'에서 글로벌 하나금융그룹이란 꿈을 향해 도전에 나선 김 회장. 9월 1일 그가 뚝심으로 일군 KEB하나은행이 두 돌(전산통합 추진)을 맞는다. 김 회장의 지휘 아래 펼친 1년여간 '리허설'은 끝나고, 하나금융그룹과 계열사들의 본 공연이 시작됐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인 메가뱅크 'KEB하나은행'이란 타이틀만으로는 아직 배가 고프다. 앞으로 '글로벌 톱 40' 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에 온 힘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김 회장은 어떤 비즈니스를 펼칠까. 올해 초 신년사를 보면 궁금증이 조금은 풀린다. 그는 "무한 경쟁시대에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미래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가닉 비즈니스'(서울대 노상규, 2016)란 판매자나 유통자가 아닌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 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KEB하나은행, 금융 AI 주도하는 리딩 뱅크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란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자신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물리적 결합으로 태어난 'KEB하나은행'. 1년여 만에 KEB하나은행을 '원뱅크' 로 만든 것도 김 회장의 열정과 뚝심이 있어 가능했다.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 1조310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5% 증가한 수준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도 0.80%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 역시 전 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된 0.46%를 기록했다. 특히 KEB하나은행 개별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9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이는 은행 통합 후 최대 실적으로,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별 1인당 생산성에서도 KEB하나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KEB하나은행에 대한 평가는 남다르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유로머니지가 주는 '2017 아시아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유로머니지 선정 3년 연속 국가 단위의 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역단위의 상인 '2017 아시아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유로머니지는 "KEB하나은행의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 ▲성공적인 IT 통합 및 임직원 간 화학적 결합 완성 ▲시너지 본격화에 따른 은행의 양적·질적 성장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아시아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고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중심과 '오가닉 비즈니스' 그러나 김 회장에게는 큰 그림이 하나 더 있다. 글로벌 '원뱅크'를 만드는 일이다. 김 회장은 '비전 2025'란 큰 그림 아래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하나금융을 오는 2025년까지 국내 1위·아시아 5위·세계 40위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기준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비은행 부분에서 다양한 실험도 하고 있다. 핵심은 하나금융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하나멤버스. 하나멤버스는 미용·서적·커피·음악·영화·쇼핑 등 570개 회사와 제휴해 회원에게 다양한 우대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는 상반기 1000만명을 넘어섰다. 텍스트뱅킹에서 한 단계 수준을 높인 인공지능 기반의 'HAI banking(하이 뱅킹)' 서비스를 내놨다. 하이뱅킹은 텍스트뱅킹이 제공하던 단순 계좌조회·간편송금 등을 넘어 환율 조회나 금융상품 추천 등 더 넓은 영역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하지만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변화를 따라가려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김 회장은 "올 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금융권, 유통사, 통신사 등에서 20개가 넘는 페이서비스가 출시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손님이 만든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 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기업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기업인 레고(Lego)를 예로 들었다.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황금기를 누리던 레고는 지나친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2004년 파산의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레고는 기업의 핵심가치인 '아이들을 잘 놀게 해 주기'에 집중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외환은행과의 통합 이후 KEB하나은행의 해외 진출 국가는 지난달 말 기준 24개국, 네트워크(법인·사무소·지점 등)는 145개나 된다.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전체 은행 이익 중에서는 21%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나금융은 2012년 말 1조9580억원이었던 이익이 2025년 약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부문에서 나오는 이익은 2012년 말 2370억원에서 2025년엔 약 2조원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의 분석이다.

2017-08-31 10:43: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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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종이쇼핑백 대신 에코백 이용하세요"

대신증권이 종이쇼핑백을 없앤다. 대신증권은 30일 친환경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기존의 종이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고객에게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유통이나 제조업체에서 에코백을 보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 회사 쇼핑백을 에코백으로 전면 교체한 것은 대신증권이 처음이다. 에코백은 유럽에서 시작된 환경보호 운동 중 하나로, 천으로 만들어 장바구니 대용으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가방이다. 가볍고 튼튼해 휴대하기 좋고 종이백이나 비닐백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 제작은 그룹의 친환경 경영철학을 반영해 이루어졌다. 대신금융그룹은 명동 신사옥을 친환경소재로 건축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코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광목천 대신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소재로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해 중소기업 상생을 실천했다. 대신의 기업철학을 영문 텍스트로 녹여낸 디자인과 브랜드 노출이 최소화된 에코백은 대신금융그룹 본사 및 전 영업점에 보급돼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 이사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디자인이 경영진의 의지와 결합해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대신금융그룹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30 14:17:21 김문호 기자
코라오홀딩스, 영업활동 현금창출력 굿~

코라오홀딩스는 상반기 매출액 약 1683억원, 영업이익 약 271억원으로 16.1%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자체할부금융 대신 외부 할부금융을 통한 매출에 따른 매출채권의 감소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약 2000만달러(238억원) 가량 개선돼 현금흐름의 긍정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각 부문별 매출 이익이 증가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의 경우 2분기 기준 22.5%로 지난 6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국 직영망 코라오케어 네트워크 및 할부금융 시스템 구축의 영향으로 2분기에 다소 축소된 경향을 보였음에도 불구, 16%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출채권이 작년 대비 5.6%가량 감소하며 2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한 KB Kolao Leasing Company를 비롯한 DGB Lao Leasing Company 및 Krungsri Leasing Company 등과의 협업을 통한 외부 할부금융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코라오홀딩스는 올 하반기 전국 주요 도시 12개 지점에 구축된 직영 네트워크인 코라오케어를 통한 지방 판매가 활성화 되고, 라오스 전체 자동차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 3종이 신규 런칭함에 따라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제 혜택에 대한 라오스 정부 특별 승인을 받는 신차 SKD 생산이 시작하여 가격 경쟁률 확보뿐 아니라 영업이익율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라오 관계자는 "하반기 라오스에서는 높은 영업 이익률의 유지, 매출 채권의 축소 및 현금흐름의 개선을 중점으로 내실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사업 중 베트남 시장의 경우 지난 상반기 1,200대 트럭 판매에 이어, 7~8월 두 달에만 930대 판매가 이뤄져 시장에서의 확실한 반응과 함께 매출 확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랜 기간 준비해온 파키스탄에서는 금년 9월경 판매가 개시되는 등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해외 사업이 의미 있는 숫자로 가시화되는 시기가 돼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2017년은 코라오에게 강화된 펀더멘털로 시장을 확대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8-30 10:45: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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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전 부문 양호

삼성증권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 부문 양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15년 최초 도입된 것으로 2016년에는 64개 금융회사(증권사 9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증권 고객보호센터장인 이학기 상무는 "경영 전반을 고객중심으로 혁신하고 추진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객 수익률 현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직원 평가에 반영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통해 매월 상품과 서비스를 재점검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이번 성과는 지난 2015년 윤용암 사장이 중점을 두고 실천해 온 '고객중심경영'이 본궤도에 오르며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취임 초부터 "중요한 것은 눈 앞의 실적이 아닌고객의 신뢰"라며 "고객의 신뢰가 없으면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삼성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내부 자율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해 온 '조기경보시스템 운영'과 고객에 대한 위험 안내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를 통한 제도 개선 등이 금융소비자를 위한 성과로 평가 받았다. 삼성증권은 고객중심경영의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초, 브랜드 슬로건인 '신뢰에 가치로 답하다'를 마련했다.

2017-08-29 14:23: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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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사이트 '대신의 한 수' 오픈

대신증권은 29일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사이트 '대신의 한 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대신의 한 수'에서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수수료 계산기를 접할 수 있다. 투자금액, 기간, 수익률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했을 때 항목별로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알려준다. 자세히 보지 않았던 펀드 가입 비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 평균 수수료와 대신'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수수료를 비교 분석하는 자료도 제공한다. 대신증권의 로보 펀드는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으로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의 부담은 낮췄다. 판매수수료도 0.05% ~ 0.1% 수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대신의 비법'은 'HTS 명가' 대신금융그룹의 IT역량을 집약시켜 자체 개발한 서비스인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만든 설명자료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100% 알고리즘으로 투자하는 로보상품의 특징과 강점 등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얼리버드 가입이벤트는 9월 22일 이벤트페이지에서 대신'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에 3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 백화점상품권, 피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재테크성향 테스트에서는 심리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금전관과 투자성향을 재미있게 알아 볼 수 있다. 참여하는 사람에겐 10월 3일까지 매주 60명을 추첨해 편의점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2017-08-29 14:22: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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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희망의 양말인형'으로 난치병 어린이에 사랑 전해

KB증권은 29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양말인형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양말인형 만들기'행사는 투병으로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 줄 양말인형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의 KB증권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하여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손수 바느질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양말인형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손편지도 함께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양말인형과 편지는 (사)나눔세상 휴면플러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양말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연말까지 '생명의 비누만들기', '다문화가정 감성인형 만들기', '신생아 모자뜨기' 등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물품을 만드는 참여형 핸즈온(Hands-On)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KB증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나눔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9 14:21:44 김문호 기자
돈 안도는 韓경제...고령화-가계부채 걱정에 씀씀이 줄였다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오고 가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선뜻 지갑을 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백화점을 찾은 K씨(회사원·28)는 "어머니 생일 선물 사려고 들렸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 구매는 다음으로 미뤘다. 퇴근 후 할인 매장에 둘러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9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사드 영향도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심리가 풀리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할인 매장은 즐거운 비명이다. 이마트의 경우 영업이익은 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이 113% 뛰었고, 온라인몰인 이마트몰도 영업적자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저금리에도 돈이 좀처럼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직은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가계와 기업 모두 돈을 투자하기보다 은행에 쌓아둔 탓이다. ◆ '돈맥경화'…은행에 묶인 돈 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9.7회였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20회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 3월을 제외하면 회전율이 5개월째 18~19회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은행의 예금회전율도 3.8회에 불과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때 4.1회~5.1회(2008년 10월~2009년 1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은행 예금회전율은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줄곧 4회를 웃돌다가 2012년 2·4분기 3.9회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후에도 3.5회~4.0회 사이에서 시소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금회전율은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 및 소비 등을 위해 예금을 인출한 횟수로, 돈의 유통속도를 나타낸다. 예금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예금자가 투자처를 찾지 못해 돈을 은행에 묻어두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한은의 통화지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통화승수(계절조정 기준)는 16.42배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화승수는 통화 한 단위가 몇 배의 통화를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화승수 하락은 그만큼 경제 활력이 줄었다는 의미다. 이러한 통화승수 하락은 한국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를 겪었던 미국과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한 일본, 경기부진에 따라 최근 양적완화를 단행한 유럽연합(EU) 등에서도 나타난다. 통화의 유통속도(국내총생산/M2)도 작년 3분기 현재 0.701까지 하락해 역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시중에는 '돈'이 너무 많다. 6월 말(말잔) 기준 예금은행 총예금은 1267조3940억원이나 된다. 전 달보다 2.1%(25조8416억) 늘어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조대형 입법조사관은 "주요 통화지표의 변화 추이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2007년 이후 2016년까지 중앙은행에서 찍어낸 돈(본원적 통화)의 증가율이 12.7%가 된다"면서 "중앙은행에서 돈은 계속 찍어 냈는데 시중에는 돈이 안돈다. 이러다 나중에 인플레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통화공급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의 기준에 따라 통화지표는 크게 현금성 통화를 의미하는 협의통화(M1)와 예금성 통화를 의미하는 광의통화(M2)로 구분되는데, 협의통화는 평잔기준으로 2007년 318조 8000억원에서 2016년 734조 4000억원으로 늘었고, 광의통화는 평잔기준으로 2007년 1197조 1000억원에서 2016년에서 3229조 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통화유통속도는 2000년 이후 0.87~0.94배를 보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승수와 동일하게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16년 0.7배까지 떨어졌다. ◆고령화 등에 대비 지갑 안열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돈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소비나 투자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해석한다. 소비자들은 노후 대비 등을 위해 씀씀이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 채용정보 검색사이트 잡서치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은퇴 이후 노후 생활비는 월 279만원에 달했으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69.4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 1월(93.3) 이후 7개월 만이다. 소비 부진은 지갑을 잘 열지 않는 고령층 인구 비중이 늘었고 미래에 불안감을 느낀 젊은층마저 노후에 대비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영향도 있다. 한은은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가 70%에 달하고 이 가운데 75%는 소비, 저축을 줄이고 있어 경제에 부담이 된다(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고 지적했다. 1년 동안 만들어진 부가가치의 합인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가계부채가 차지한 비율이 올 1분기 말 95.7%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15년 말 기준으로는 이 비율이 9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평균(72.4%)을 크게 웃돈다. 빚내서 집사느라 쓸 돈도 많지 않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중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1~3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조5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기업 역시 막대한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고 있지만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다. 산업은행은 국내 35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 2016년 설비투자는 2015년보다 0.8% 감소한 179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7년 설비투자 계획은 17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7-08-29 14:03:4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