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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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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홀몸 어르신에 '孝 드림 카네이션' 전달

KB증권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孝 드림 카네이션'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孝 드림 카네이션'봉사활동은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다. KB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도 함께 전달했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카네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는 양천자원봉사센터 강사단의 도움을 받아 정성스럽게 바느질해 1천여 송이의 카네이션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부족하지만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08 15:32: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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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구조조정 등 자본확충 요인 커진 은행, 산넘어 산

"기업대출이 이젠 계륵(鷄肋) 같은 존재가 됐다. 정부가 구조조정에 꼬삐를 당긴다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금알을 낳던 가계대출도 '계륵'같다." (시중은행 A부행장) 자본확충을 해야하는 시중 은행들의 고민이 커졌다.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계기로 '좀비기업' 퇴출이 본격화 한다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713조9000억원으로 불어난 은행권 가계 부채도 걱정이다.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부채 문제는 자칫 금융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 아니다. 특히 자영업자 등 고금리 대출이 늘면서 가계부채의 질은 더욱 나빠졌다. ◆은행, 자본확충 잰걸음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은행의 은행채 만기 규모는 총 90조7210억원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온 84조907억원에 비해 6조6303억원(8%) 많다. 이중 2분기에 22조9000억원, 3분기에 21조3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왔거나 예정돼 있다. 은행들은 차환발행만이 아닌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새로 발행하는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은행채 규모가 최근 5년 평균 발행액에 비해 최대 15조원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환 등을 위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이 1분기에 조달한 자금은 6조62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137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2조1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EB하나은행(2조529억원), 신한은행(1조2200억원), KB국민은행(1조21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1일에도 880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 전에 빚을 갚거나 필요한 자금을 미리 조달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더 깐깐해질 것으로 보여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시중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회사 구조조정 담당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예정된 대기업(7월 발표) 및 중소기업(11월 발표) 대상 신용위험평가에서는 기존에 중점을 뒀던 재무위험 뿐만 아니라 산업·영업·경영위험까지 균형 있게 고려해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집단의 경우에도 부실 계열사의 취약 요인이 계열사로 전파되지 않도록 4월 중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를 상대로 평가 대상을 선정하고 5월 중 재무상황 등을 점검하는 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발행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미국 금리도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FOMC 개최 전날인 지난 2일 67.1%에서 성명 발표 후인 4일 97.5%로 치솟았다. ◆기업 부실, 은행 건전성 떨어질라 은행들이 앞으로 있을 기업구조조정에 긴장하고 있다. 기업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은행의 자산 건전성 비율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들이 떠안고 있는 기업 부실채권은 2016년 말 기준 22조8000억원 규모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2.06%다. 2012년 말(1.6%)에 비해 여전히 높다. 특히 조선업(11.20%), 해운업(5.77%), 철강제조업(4.09%) 등 일부 업종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다.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은행은 기업 신용위험(Credit Risk)의 불똥이 튈까봐 걱정이다. 신규 자금지원 등으로 채권은행들이 새로 쏟아부어야 할 돈은 눈덩이 처럼 불어난 반면, STX 등의 사례 처럼 돈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져서다. 또 시중은행의 위험노출(익스포저·Exposure)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기업 여신에는 기한부어음(Usance) 등과 같은 안전 여신도 섞여 있다. 713조9000억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부실의 뇌관이다. 자산 건전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비싼 비용을 치르고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1.69% 수준이던 은행채(AAA등급) 5년물 금리는 올해 미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후 지난 3월 말 현재 2.064%까지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1.95%의 금리로 8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민평금리보다 무려 5.3bp 높은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2017년에는 대출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대손율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은행들의 경영전략을 보면 대부분 대출증가율을 4.0%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출 증가율이 둔화되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악화될 수밖에 없고 한계기업들은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손율은 자연스럽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고 말했다.

2017-05-07 13:42: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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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한 업종 대표주…삼성바이오로직스 군계일학

올해 들어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주가 코스피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개 업종 대표주의 작년 연말대비 주가 상승률 평균(4월25일 종가 기준) 3.6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8.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종목은 기계 업종의 한온시스템(-16.7%)이었다. 이어 의료정밀(케이씨텍·-6.21%), 운수창고업(현대글로비스·-5.83%), 비금속광물(아이에스동서·-4.71%), 음식료품(CJ제일제당·-3.78%), 종이목재(한솔제지·-1.78%), 운수장비(현대차·-1.03%) 등 7개 업종 대표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금융업(신한지주·8.07%), 화학(LG화학·7.09%), 철강금속(POSCO·5.63%), 서비스업(NAVER·5.16%), 섬유의복(한세실업·5.07%), 유통업(삼성물산·3.98%), 전기가스업(한국전력·0.91%) 등 7개 업종 대표주들은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업종 대표주들 중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의약품에 속한 삼성바이오로직스(21.85%)였다. 전기전자(삼성전자·18.48%), 건설업(현대건설·17.76%), 통신업(SK텔레콤·11.38%) 등도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런 현상은 올해 코스피 상승이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 의존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전기전자(18.42%), 통신업(12.55%), 건설업(9.95%) 등 12개 업종은 업종지수가 올랐고, 기계(기계(-4.46%), 운수장비(-2.79%), 비금속광물(-2.04%)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음식료품 업종 대표주인 CJ제일제당은 3.78% 하락해 음식료품 업종 지수(6.95% 상승)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운수창고업(6.55% 상승) 대표주인 현대글로비스(-5.83%), 의료정밀(4.55%) 대표주 케이씨텍(-6.21%) 움직임도 업종지수와 반대였다. 신한지주(금융업), LG화학은 작년 말 업종 내 시가총액 2위주였으나 올해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금융 업종 대표주였던 삼성생명은 3위주로 밀려났고, 화학 대표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업종 시가총액 2위가 됐다.

2017-05-01 13:44: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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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43>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근로자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세액공제 연금저축 적립과 기타 추가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적립을 할 수 있는 총 한도는 연간 1800만원입니다.(상세 내용은 퇴직연금과 은퇴설계(10) 개인연금저축 활용법 참조) Q:연금계좌는 퇴직연금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합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활용해 2층 퇴직연금과 3층 개인연금저축을 종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연금에 더하여 추가납입으로 연금설계를 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설명해 주세요. A: 근로자는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확정급여형(DC), 개인퇴직연금 (IRP),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여 연간 700만원까지 적립 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기타 추가 적립을 1100만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근로자가 추가 납입으로 할 수 있는 금액과 세액공제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불입하는 금액에 따른 세액공제의 효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연금계좌의 추가 적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노후 대비의 3층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에 더하여 연금계좌에 추가 적립하고 있나요'가 노후 자산관리의 새로운 질문 유형입니다. 2017년부터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1년 총 급여액이 1억2000만원이 초과되면 연금저축계좌로는 300만원만 입금가능 합니다. 이 때 DC와 IRP를 활용하면 7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 연구소장

2017-05-01 13:41: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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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커진 엔 캐리청산, "불똥 튈라"… 세계시장 촉각

세계 경제의 시선이 '와타나베 부인'의 발길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엔 캐리트레이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청산(unwinding)이 이뤄진다면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엔화가치(일본의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평균가치)가 오르면 한국 등 일본과 경쟁하는 국가들의 수출경쟁력은 좋아진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채권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된다. 또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줘 '자산가격 하락→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약화→소비 위축'이란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고개드는 캐리트레이드 청산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 캐리트레이드 지수는 103(2016년 말)→105(트럼프케어 하원표결 전)→102(4월 21일 기준)으로 하락세다. 반면 달러캐리는 105→110→100, 유로캐리 109 →113→113으로 상승세다. 캐리트레이드 수익률도 부진하다.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수익률 조합은 '엔 조달·홍콩달러 운용(-7.37%)'이었다. 같은 기간 '달러 조달·멕시코 페소 운용' 수익률은 14.42%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진경 연구원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철회 이후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싱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캐리청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우치다 미노루 수석애널리스트 동아시아에서도 북핵을 견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움직임이 지정학 리스크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달러당 106엔까지 엔화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약세로 전환하면 달러당 114엔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 캐리트레이드에 금융시장 투자자금이 발을 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극단적인 전문가들은 '1달러=100엔'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올해 중) 달러 가치가 105~110엔대로 하락할 것이다.올해 말 쯤에는 100엔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달러=100엔선' 붕괴의 근거로 비현실적인(unrealistic) '미국의 경제 성장률(GDP)'을 꼽았다. 원유와 원자재 지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지수(VIX)가 최근 엔화 강세 여파로 상승 중이다. 원유는 산유국의 감산합의 연장 불확실성과 미국 원유채굴장비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세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두려워할까. 98년 러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연할 수 있어서이다. 당시 엔이 사흘 새 18%나 오르면서 헤지펀드들은 공황 상태에서 엔 캐리 자금 청산에 나섰다. 이 와중에 세계적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급격한 엔 캐리 청산, 韓경제에 부정적 지난 2년간(2014~2015년) 해외에 투자된 일본 자금은 모두 56조엔(약 594조원)으로 이 중 90% 가량이 선진국 자산에 집중돼 있다. 엔 캐리 자금의 청산이 시작되면 선진국 증시부터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엔고'는 한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해외에서 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품목들이 많아 한국 기업은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사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58.8포인트(2015년 말)에 달한다. 업계는 원·엔 환율이 10% 오르면 연간 수출액은 4.6%, 영업이익은 3.7%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꼭 반길 일만은 아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본의 장기침체기 특성과 정책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일본의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대(對) 일본 경합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부품·소재 기계류 등을 수입해야 하는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또 저금리를 노려 엔화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나 개인들은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난다. 전염 효과도 걱정이다. 금융시장 한 관계자는 "국내 유입 금액 대부분이 일본 공적연금과 연결돼 있어 일시에 청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엔 캐리 자금 청산의 전염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선진국에서 해외 투자 자금을 회수하면 '금융규제 이슈→미국·유럽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축소→미국계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 하락을 유도,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을 약화시키고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5-01 13:40: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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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동신대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동신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신대학교는 28일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동신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이어룡 회장은 한국 금융투자 산업 발전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수 십 년 동안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공헌해왔다"면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동신대학교 학교법인 해인학원의 이사를 역임하며 동신대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커 동신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의 유일한 여성 CEO로서, 과감한 결단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경영 노하우를 발휘해 대신금융그룹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경영인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시설 기부에도 주력하는 등 사회 공헌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신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도 힘써 대신증권 주도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했고, 그 결과 대신저축은행과 대신에프앤아이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수익모델 다각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주의를 그룹의 모토로 삼아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 한국 금융 IT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남아에 IT 한류를 보급하는데도 공헌해 왔다. 특히 고 양재봉 창업자가 생전에 강조했던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이념을 계승해 전남 나주, 충북 괴산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0년 넘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급, 난치병 어린이 돕기, 전남지역 경제인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경쟁이 치열한 금융업계에서 굴지의 그룹을 이끌면서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도 앞장서온 이 회장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28 13:48:33 김문호 기자
풍선효과? 회사채 막힌 기업들, CB·BW로 눈 돌려

기업들이 최근 냉각된 회사채 투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주식관련 사채로 급한 불을 끄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 구조조정 국면 심화로 기업들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여전하다"면서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해도 이를 인수할 만한 투자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일정 가격에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 등을 얹어 투자자 찾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장사 '울며겨자먹기'식 CB발행?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사 중 올해 들어 24일 현재까지 'CB발행'을 공시한 곳은 18개사였다. 금액은 7128억원이었다. 현대상선은 60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선박해양과 선박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약에 서명했다. 한국선박해양과 선박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약에 서명했다. 흥아해운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의 CB를 발행했다. 흥아해운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26억원이다. 이는 2014년 말 654억원, 2015년 말 502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작년 말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4억원으로 떨어졌다. 삼성제약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2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공시를 냈다. 올 들어 BW 발행 공시 금액은 7850억원에 달했다. 발행사는 5곳이였다. 두산중공업은 5000억원 규모의 분리형 BW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가스터빈과 같은 고부가 제품 원천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회사 측은 오는 2019년까지 출력 270메가와트(MW), 효율 40% 이상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설계와 제작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두산건설 15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했다. 지난 달 1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56억1500만원의 청약증거금이 유입됐다. 청약 경쟁률로 따지면 0.0374대 1로 사실상 공모 청약서 '참패'했다. 덕분에 1443억원의 미청약 물량은 고스란히 인수단의 몫으로 돌아갔다. 신영증권 등 6곳의 인수단은 자기 계산으로 이를 떠안았다. 대표주관회사인 신영증권이 577억원, 유진투자증권 385억원, KB증권 192억원을 인수했다. 여기에 채권값까지 곤두박질 치면서 이들 증권사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 회사채 조달 막힌 '풍선효과' 기업들이 주식관련 사채시장에 눈을 돌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당장 급한 불을 끌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업황이 부진한 건설, 철강, 정유 기업들은 사모채권 발행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한다.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할 경우 오히려 평판 위험이 이전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모 회사채 발행 실패에 대한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사모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식관련 발행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회사채시장의 약극화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그나마 대기업들은 나은편이다. 중소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사채 시장에서도 찬밥신세다. 중소기업 한 재무담당최고책임자(CIO)는 "차환발행이 쉽지않아 기업어음(CP)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했지만 이마져도 여의지 않았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급전이라도 빌려써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이슈도 자리잡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대에 머무는 등 시중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고금리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파생상품을 내놨는데 이 때 설정되는 기초 자산으로 사모사채가 쓰인다. 아울러 보험 등 기관 수요도 발행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저금리 현상 장기화 때문에 자산운용 수익률보다 보험금 지급률이 높은 역마진 현상에 시달리는 보험사들은 우량기업에 먼저 찾아가 장기 사모사채 발행을 요청하고 있다.

2017-04-27 14:15: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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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열기 후끈…이제 ING생명으로

올해 공모주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의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10시 NH투자증권 여의도 한 지점. 일반상담 창구는 청약 신청자로 쉴 틈이 없었다. 근무시간 짬을 낸 듯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찾았다. 이들은 청약 증거금 납입 전표를 상의 안주머니에 챙겨 넣고 일터로 걸음을 옮겼다. 넷마블은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공모주 청약 열기에 불씨를 지폈다. 회사원 이용헌(48)씨는 "새정부가 들어서면 경기도 살아나고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지인들 말이 마음을 움직였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일단 청약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ING생명으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의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ING생명은 27일~28일 이틀간 일반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ING생명은 금리상승기를 맞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의 83%가 공모가 이상을 써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자금의 수익성을 극대화 하려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성향을 감안할때 넷마블 청약금 환불일인 28일에 환불금이 ING생명 청약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NG생명의 총 공모 규모는 1조 1055억원이며, 일반청약 물량은 670만주주로 2000억원 수준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주 두 회사의 청약에 관심이 높았던 이유는 올해 마지막 대형 IPO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감리 이슈로 신고서 제출이 미루어진 상황에서, 이랜드 리테일의 경우 기업구조 개편으로 인한 지연됐고, 남동발전과 동서발전도 상장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공모하는 넷마블과 ING생명의 경우 각각 높은 잠재성장률과 안정적 배당성향으로 투자 포인트가 다르다"면서 두 기업에 모두 청약할 경우 포트폴리오 관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도 청약열기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2017-04-26 18:04: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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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왜 지주사 매력에 푹 빠졌나?

롯데 등 국내 기업들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정부에서 경제민주화 요구가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국회에는 기업이 지주사로 전환할 때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안도 제출된 상태다. 자회사 의무보유비율이 올라가고 자사주 활용이 가로막히면 기업은 지주회사 전환이 그만큼 힘들어진다. ◆롯데 등 지주사 개편 박차 롯데가 지주회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기업 분할과 합병을 거쳐 지주회사로 출범할 예정인 롯데그룹에 대해 "복잡한 지배구조가 간단해지고 지주회사에 대주주 일가의 직접 지분이 생성되어 그룹 지배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호텔 상장이 이뤄져야 큰 틀에서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된다는 건 변함이 없으며 계열사 분할·합병 작업은 호텔롯데 상장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5일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윤윤수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에이치엠앤드디홀딩스로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앰앤드디홀딩스는 휠라코리아 최대 주주로 변경됐다. 윤 회장 등 5명이 이 회사 주식 100%를 취득한다. 이에 따라 '윤 회장-지주사(에이치앰앤드디홀딩스)-휠라코리아 등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우리은행은 '연내 지주사 신청'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광구 행장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열린 K뱅크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주사 전환 신청을 올해 하반기 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주사 전환은 내년 3월이나 6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당초 연내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했으나 예상보다 3~6개월 쯤 이를 미룬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하면 금융위는 60일간 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 문제가 없으면 본인가를 신청하고 30일간 심사 후 지주사 전환을 승인하게 된다. 이렇게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으로 있을 때보다 자기자본 비율도 1%포인트가량 올라가고 인수·합병을 위한 조달 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관심사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은 '언제 하느냐'(when)의 문제이지, '할지 말지'(if)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지주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과 달리 그룹 지주사는 현대차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순현금 여력이 많고 지주사 전환 시 인센티브가 큰 데다 그룹 내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가 순차적인 인적 분할과 각사 투자부문 간 합병을 통해 개편을 완성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는 최종 지주회사 소유의 자기주식으로 내재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왜 지주사인가? 기업들이 지주사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이유는 뭘까. 지분율이 높지 않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손쉽게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2, 3세로 경영권을 넘겨야 할 시기에 놓인 기업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바람은 지주사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는 이유로 관측된다. 정치권에 부는 경제민주화도 영향을 주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지분 의무 보유 기준을 현재 상장사 20% 이상, 비상장사 40% 이상에서 각각 30% 이상, 50%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정대로 연구원은 "작년 10월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위한 지주회사 판단 요건과 자회사 최소 지분율 등 행위 요건 등을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며 주요 대선 후보들도 지주회사 요건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대선 이후 실행 여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 입법화 시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추진하는 그룹과 이미 완료한 지주사에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4-26 16:00:04 김문호 기자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최종 인수 박차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통지 받은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으로부터 '우선매수청구권 소유자인 박삼구와 박세창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 전 이를 행사하지 못해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체결한 SPA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 거래가 재개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더블스타는 최종 인수자로서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속한 거래 종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블스타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에도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며,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블스타가 가진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의 강점과 그동안 해온 기업 회생 경험, 여기에 금호타이어의 PCR(승용차용 타이어) 분야의 장점을 확대해 금호타이어의 시장가치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2017-04-25 17:18: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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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대한변협, 경제 바로세우기 협약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4일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치주의 실현과 경제 바로세우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정기적 학술·친목 모임 등 정례교류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상호 법률, 회계·세무 교육, ▲중견?중소 법인 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감사의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입법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금번 업무협약으로 법률전문가 주관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전문화된 상호 연수교육을 통해 회계사는 필요한 법률지식을, 변호사는 필요한 회계지식을 쌓게 될 전망이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법률전문가와 함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경제가 바로서고 회계분야에서도 법치주의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 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정치 사회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변호사와 경제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회계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변호사와 회계사 뿐 아니라 사회와 국민 모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7-04-25 17:06:4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