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형 등 ELS 3종, ELB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3일까지 리자드 스텝다운형 등 ELS 3종을 총 400억원 규모, ELB 1종을 총 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리자드 ELS'란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했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리자드 조건)을 추가한 상품을 말한다. HI ELS 1118호는 HSCEI 지수, S&P5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3.8%(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2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9.2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또한, 만기 시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6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B 181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 101.0% 원금보장형 넉아웃 ELB다.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에(참여율 60%) 따라 최대 10.0%(연환산 6.67%) 수익을 제공한다. 만일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종가 기준) 있거나,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하로 하락하여도 1.0%(연환산 0.67%)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10만원 단위이다.

2017-01-09 10:40:06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초대형복합점포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 개점

NH투자증권은 초대형복합점포인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이하 삼성동금융센터)'를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6층에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동금융센터는 테헤란로WMC, GS타워WMC, 한티역지점 등 기존 강남지역의 3개 대형지점을 통합하여 개설했다. 2월 중 NH금융지주 자회사인 농협은행도 입점하여 강남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초대형 거점점포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동금융센터가 위치한 파르나스타워는 작년 9월에 준공된 최신 빌딩으로 삼성동금융센터는 6층 전체를 사용하며 고객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내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개점한 삼성동금융센터와 함께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와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여의도지역 위치) 총 3개의 초대형 거점점포를 갖추게 되었다. 초대형 거점점포에는 점포당 상주직원이 60명선에 이르며 고객에게 증권, 은행,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사는 지난달 19일 세종과 순천지역에 신설한 '브랜치'(영업소)와 지난달 26일 복합점포로 개편한 평촌지점 등 증권과 은행 기능을 통합한 복합점포를 총 11개로 확대했고, 앞으로도 지방의 핵심 지역 위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초부터 점포유형을 크게 프리미어블루(Premier Blue), 금융센터, WM센터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와 금융센터는 각각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WM센터는 고객에게 보다 상향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지점' 또는 '○○WMC' 으로 부르던 명칭을 '○○WM센터' 로 변경하였다. 양천우 삼성동금융센터 총괄센터장은 "삼성동금융센터는 강남지역 핵심상권에 위치하는 초대형 거점 점포로서, 세무, PB, 부동산, 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One-stop Total 금융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17-01-09 09:45:5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멤버스, 생활플랫폼 기능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전국 120여 매장을 갖고 있는 준오헤어와 20% VIP 할인권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활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나멤버스 회원은 준오헤어 전 매장에서(애브뉴 준오 뷰티토탈매장 제외) 컷, 퍼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VIP회원에게만 제공되는 20% 할인의 파격적인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하나멤버스 앱 쿠폰 화면에서 준오헤어 20% 할인쿠폰을 발급받거나 증강현실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통해 매장 근처에서 준오헤어 아이콘을 터치하여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준오헤어 매장내에서 하나멤버스 신규 회원 가입 시 20%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극세사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CGV, 파파이스, 설악워터피아, 세븐일레븐, GS25, 경주 스프링돔 등 다양한 업종의 제휴사들과 연계하여 생활플랫폼으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하나멤버스 멤버십마케팅팀 임현빈 팀장은 "하나머니GO를 통해 고객이 매장 근처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즉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제휴사들은 고객 유입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다양한 오프라인 업종에서 하나멤버스와의 제휴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금융권에 멤버십 서비스 출시 붐을 일으킨 하나멤버스는 최근 1주년을 맞아 8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증강현실서비스인 '하나머니GO' 및 더치페이 기능을 더한 하나톡(Talk)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한 '하나멤버스 V2'를 오픈해 금융권 핀테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17-01-09 09:32:0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안정성도 두 배! '슈퍼 리자드 ELS'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성을 강화한 슈퍼 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 13241호'를 13일까지 공모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 리자드 'ELS 13241호'는 NIKKEI225,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구조의 3년만기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2.00%(연4.0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구조이다. 리자드 기회는 1차 조기 상환평가일(6개월), 2차 평가일(12개월)에 두 번이며, 1차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85%(리자드배리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연 수익률의 두 배인 연 8.00%을 지급받고 조기상환 된다. 2차 평가일에 2차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차 리자드 상환 쿠폰율과 동일한 연 8.00%의 수익을 받고 조기상환 된다. 단, 1,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종가기준)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슈퍼 리자드 1,2차 조기상환기간에 맞춰 가입 후 6개월과 1년 시점에 두 번의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리자드 쿠폰도 연 8.00% 로 우수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2017-01-09 09:12:07 김문호 기자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제2부 <2>기업이 희망이다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기업이 희망이다 올해 우리 정부의 경제성장률(GDP)전망치는 2.6%다. '성장절벽'과 맞닥뜨린 대한민국호.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특히 한국경제라는 수레를 이끌고 있는 바퀴의 한 축은 기업이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의 84.8%(2015년 기준)를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41.2%), 일본(36.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기업이 희망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 기업들은 어떤 곳일까. 8일 메트로신문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3개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사 183곳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분석해 봤다. 다행히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국내 증시를 빛낼 예비 스타로는 삼성물산, LG이노텍, 삼성전기, 롯데정밀화학 등이 꼽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 국내 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장사들 실적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83개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이하 실적은 모두 추정치) 합계는 157조790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 140조673억원 대비 12.6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은 117조2377억원으로 2016년 103조9565억원 보다 12.7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핫한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34조779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 9조2000억원이란 깜짝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실적호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11조6859억원)과 함께 유일하게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확대와 주주이익 환원 정책 강화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램과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OLED 부문 역시 내년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또, "갤럭시S8이 출시되면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547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추정치 1304억원보다 451.3% 늘어났다.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건설 부문에서 베트남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증가 가능성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기존 제품과 함께 신제품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적자 규모가 컸던 LED, HDI, 터치 윈도우의 적자 규모는 재고조정,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은 국내 부품업체 중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밸류애이션 매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도 부진을 털고 전년 대비 200.5% 늘어난 190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2017년은 경영효율화 작업 마무리와 중화향 듀얼카메라 공급이 증가될 것"이라며 "800억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와 5400억원의 모듈 매출액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트7과 갤럭시S8 출시 지연설로 인한 실적 공백 우려는 반영됐다"며 "중화향 듀얼카메라 매출 확대는 최대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밀화학도 지난해 228억원 영업흑자보다 177.8% 늘난 635억원의 실적을 낼 전망이다. 이 밖에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한진(17.2%), GS건설(154.1%), 하나투어(107.4%) 등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장할 종목들로 꼽혔다. 삼성SDI와 삼성중공업도 흑저 전환이 예상돼 눈길을 끈다. 삼성SDI는 지난해 8985억원 적자에서 올해 3357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작년 1028억원 적자에서 올해 989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조364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8.6% 감소할 전망이다. 조선 빅3 이외에도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한화테크윈 등 조선 중공업 관련주들도 올해 흑자 확대 및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SK,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기아차, KB금융,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GS,SK텔레콤, 기업은행, LG전자, 우리은행, S-Oil, LG, CJ, KT, KT&G, 현대제철, NAVER, 아모레G,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두산중공업 등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017-01-08 15:13:57 김문호 기자
현실화된 '성장절벽'...확장적 재정정책이 답?

3.2%(2016년 1월), 3.0%(4월)→2.9%(7월)→2.8%(10월)→ 2.6%(12월)→○.○%. 올해 한국 경제가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3%대 성장을 장담하던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2.6%로 낮췄다. 기존 전망에서 0.4% 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몇 몇 국내외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2%대 성장률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에 그치면서 사실상 '제로 물가' 시대에 접어 들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상승폭이다. 물가상승률 1.0%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보다도 1%포인트 낮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전망을 내 놓을지 관심일 수 밖에 없다. ◆현실화된 '성장절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춘 2.6%로 제시했다. 한국 정부의 지출이 둔화하고, 글로벌 교역이 줄어들고, 산업 구조조정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3.0%)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코시 마타이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국내총생산(GDP)의 90%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소득 불균형, 고령화, 낮은 수준의 사회 복지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은 "건설투자 성장세가 급격히 줄어든다"며 내년 성장률을 2.2%로 제시한 바 있다. 항상 장밋빛 전망을 내놓던 정부조차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예측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한국은행(2.8%)과 OECD(2.6%), 한국금융연구원(2.5%)보다 낮고, 현대경제연구원(2.3%), 한국경제연구원(2.2%) 보다는 높다. '성장절벽'은 기우가 아니다. 한국 경제의 기둥인 '중후장대'한 산업의 위세가 예전같지 않다.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환율·유가 등 거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간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올 해 국내 주요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은 시멘트·레미콘 산업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보호무역주의도 한국 경제에 악재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GDP의 84.8%(2015년 기준)를 무역에 의존한다. 중국(41.2%)이나 일본(36.8%)에 비해 훨씬 높고, 트럼프 정부의 타깃이 된 멕시코(72.8%)보다도 더 높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대인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생산가능인구는 작년(3763만명)에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줄기 시작해 2065년 2062만명으로 감소한다. 특히 2차 베이비붐 세대(68~74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는 2020~30년대에는 매년 30만~40만명씩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1300조원 안팎의 가계부채도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295조8000억원이다. 2분기말과 비교해 38조1700억원 증가했다. 부채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도 곳곳에서 나온다. 생계형 대출이 늘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저신용자 대출은 전체 가계대출의 31.6%(1분기 기준)로 늘었다. 1년 전보다 1.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계는 빚에 짓눌려 쓸돈이 없다. 이는 '소비부진→투자 감소→기업 실적 악화→고용·투자 부진'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구조조정에 답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정부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의 효과가 불투명해지면서 나라 안팎에서는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예전보다 커졌다.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조 달러(약 1천205조 원) 규모의 인프라투자를 약속했다. 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3%로, 법인세는 35%에서 15%로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나 그리스, 노르웨이, 캐나다 등은 내년까지 GDP 대비 공공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작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기조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부동산 거품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은 작년 하반기 28조1000억엔(약 289조 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OECD는 한국경제에 대해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적정 총수요 관리를 위한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해 차질없는 규제개혁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구조개혁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산업구조조정과 규제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80년대 초 금융위기가 발생한 멕시코와 칠레의 사례가 이를 잘 말해 준다. 구조조정과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한 칠레는 생산성이 늘며 성장률이 단기에 복원됐다. 반면 멕시코는 부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기 불황에 빠졌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역시 좀비기업에 대한 은행의 관용적 대출행태 때문이란 학계 보고가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고, 거시경제정책은 섣부른 예상에 근거한 선제 대응보다는 경제 상황에 맞추어 가는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을 다시 '관찰대상국 (Monitoring List)'에 남겨뒀다. 환율 정책 보고서는 미국 환율정책의 '슈퍼 301조'로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는 환율개입(인위적 환율인상)을 수출 보조금을 준 것으로 보고 보복하겠다는 얘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파장 최소화,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불확실성 고조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1-08 15:07:04 김문호 기자
오리엔트바이오, 최고성장 경제대국 인도서 바이오사업 새지평

오리엔트바이오는 관계사인 엠다스를 통해 인도의 Hylasco Biotechnology Private Limited (이하 Hylasco)의 기명식 보통주 680만 여주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연초에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을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며, 신주 인수를 통해 Hylasco사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Hylasco사는 인도에서 실험동물의 생산, 판매 및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도 남부 지역의 하이데라바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생물소재 기업인 찰스리버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자국 내에서 유일하게 찰스리버의 국제유전자표준(IGS) 실험동물을 사육,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품질 실험동물 생산뿐만 아니라 실험장비 및 시설의 설치, 운영 그리고 정밀의학 서비스분야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 건설 및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Hylasco사의 인수가 궁극적으로 오리엔트바이오의 전반적인 바이오사업을 펼쳐나갈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1단계로 인도 남부지역에 위치한 Hylasco사 인수를 계기로 남부지역에 생물소재 관련 시설을 증축하는 한편, 뉴델리 등 북부지역을 커버하는 실험동물센터를 건설해 나갈 예정이다. 2단계로는 현재 인도 내 기존의 연구 및 실험시설에 필요한 리노베이션과 함께 급속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가적인 연구/실험 시설에 대해서도 디자인, 컨설팅 및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3단계에는 인도의 인구밀집 환경으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경에서 필요한 분자진단 시스템을 포함해 첨단 정밀의학 서비스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는 오는 2019년이면 우리나라에 버금가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강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미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아직 사회전반적으로는 하드웨어의 발전이 필수적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도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바이오산업의 유치와 발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으며 IT 발전에 이어 BT 분야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된다. 또, 생물소재 및 관련 사업의 경우 인구수를 기준으로 삼는데 13억의 인구를 보유한 만큼 국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도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경제대국인 인도에서 오리엔트바이오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 인도 자국 내에서의 절실한 필요성과 정부차원에서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IT에 기반한 인도의 우수한 기술인력 포진 등의 4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서,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예상된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Hylasco사의 인수는 인도 시장에서 펼치게 될 원대한 비즈니스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생물소재에서 연구 및 실험장비와 시설, 그리고 첨단 의학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오리엔트만의 우수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더 큰 인도시장에서 바이오사업의 새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06 10:06:41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연금 투자를 돕는 'QV포트폴리오' 소개

NH투자증권 6일 100세시대연구소가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 100' 34호(1월호)를 발간했다. 'THE100'은 여유로운 노후를 위한 재무적인 준비전략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골고루 담고 있다. 이번 호에는 재무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QV포트폴리오'가 소개됐다.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한 노후준비에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스스로 전세계의 다양한 자산과 투자 지역을 모두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NH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QV포트폴리오는 글로벌 투자 자산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 정보로는 '만두 맛집' 리스트와 '오키나와'의 장수비밀, '사도세자'와 관련한 비화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이 편성된 코너를 통해 실렸다.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며 새로 편성된 '더백미식회'에서는 떡국과 잘 어울리는 만두 맛집들이 소개됐다. 중국식 만두를 비롯해 개성식, 서울식, 이북식 등 다양한 유형의 만두 맛집이 열거됐다. '블루존:장수의 비밀'이란 코너도 새롭게 선보였다. 전세계 장수마을의 장수비밀과 여행팁을 소개하는 코너다. 블루존이란 장수인구가 유달리 많은 지역을 의미하는데 이번 호에는 이웃나라 일본의 오키나와가 소개됐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콩과 생선, 해조류 등의 식단을 중심으로 현대인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절반 수준만 먹는다고 한다. '비밀의 역사'란 코너를 통해서는 조선시대 최대의 비극이라 일컬어지는 영조와 사도세자간의 비화가 소개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치열한 노력 뒤에 성취하는 웰빙의 삶도 좋지만 느리고 단순함이 배어있는 휘겔리(hyggelly)한 삶도 괜찮다"고 말하며, "포트폴리오 투자는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투자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투자가 금융투자에 있어서는 휘겔리한 투자인 셈이다"라고 밝혔다.

2017-01-06 09:52:34 김문호 기자
서민 어깨 짓누르는 빚 부담

# 1년 전 명예퇴직한 김한울 씨(51·가명). 재취업 자리를 찾아 봤지만 하루 일거리 밖에 없었다. 작은 식당이라도 해보고자 큰맘 먹고 계약을 했다. 가계를 알아보던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주택담보대출을 잘 하면 3%대 초반(변동금리 기준)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난달 계약 후 계약서를 들고 은행을 찾았더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변동금리는 잘해봐야 3%대 후반, 고정금리는 아예 처음부터 4% 중반대나 가능하다고 했다. 이마저도 "신용등급이 좋아야한다"는 상담원의 말에 한숨이 나왔다 서민들이 어깨를 짓누르는 빚의 무게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이하 상호저축은행 기준) 사이의 '금리단층'(가계-가계, 가계-기업 대출 금리 차의 편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으로 대출심사가 강화된 영향이다. 또 고(高)신용등급자에게도 연 20% 안팎의 고금리 대출을 해주는 등 일부 저축은행은 합리적 신용평가 체계를 만드는 일에는 손을 놓고 쉽게 '돈놀이'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KEB하나은행의 경우 3.22%, 신한은행 3.34%, 우리은행 3.28%, KB국민은행 3.21% 등이다. 반면 4대 시중은행 대표상품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해 7월 1.13~1.15% 안팎에 머물고 있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도 고금리 대출 비중이 많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대형저축은행의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27% 이상 28% 미만)은 OSB저축은행 72.89%, HK저축은행 70.63%, OK저축은행 68.24%, 웰컴저축은행 56.75%, SBI저축은행 35.24%, JT친애저축은행 31.51% 에 달했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에서 받은 부도율 등으로 산정한 대출원가를 반영할 경우 금리가 71.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를 41.5%포인트나 인하 조정해 법정 최고금리인 연 27.9%로 대출해 준 저축은행도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금리단층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연 3.2% 였다. 같은 분기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5.42%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금리 편차도 12.22%포인트나 됐다. 두 금융권의 격차는 비교 가능한 시점인 2010년 1·4분기 13.19%포인트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11년 18.08%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돌어선 후 지난 2·4분기 말 11.61%포인트까지 떨어졌었다. 금리 하락기에 낮아졌던 가계 부담이 다시 늘고 있다는 의미다. 기업보다는 가계를 대상으로 한 금리장사도 여전했다.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사이 금리 편차는 11월 현재 8.42%포인트였다. 올해 들어 1~3월을 제외하면 가장 큰 격차다. 두 곳의 금리 편차는 2012년 3분기 13.87%포인트를 기록한 후 지난 2013년 3분기 9.01%포인트로 한자릿수대로 떨어지고, 지난해 11월에는 7.35%포인트까지 좁혀졌었다. 이후 격차가 8~9%포인트로 확대됐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은행은 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이전보다 높게 적용하고 있다. 실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11월 전체 가계대출의 평균금리는 3.2%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석달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국은행이 머지않아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한·미 기준금리는 역전되고 국내 기준금리는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출입기자 대상 강연에서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가구를 분석한 결과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위험가구가 32만4000가구에서 36만5000가구로 늘어난다"고 우려했다.

2017-01-05 15:26:3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글로벌ETF 클럽' 오픈

삼성증권은 글로벌ETF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인 '글로벌ETF 클럽'을 삼성증권 모바일앱인 New mPOP을 통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클럽 고객에게는 mPOP을 통해 관련 투자정보 및 종목정보 조회, 주문까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ETF 이슈브리핑'은 글로벌 투자정보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뉴스를 읽기 쉽게 풀이하고 뉴스와 관련된 ETF를 소개한다. '글로벌ETF 종목정보' 메뉴에서는 기존에 해외 유료 전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세부 종목정보를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 기초자산이나 운용자산 구성, 보유종목 Top 10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자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투자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종목 선정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정영완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장은 "'15년 대비 '16년 한해동안 삼성증권의 글로벌ETF 거래대금이2배 증가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TF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에게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글로벌ETF 정보를 제공하고 편리한 매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글로벌ETF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럽에 가입만 해도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01-05 14:56: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