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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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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2017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11월 21일(월) 오후 4시부터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11월 17일 수능시험일 직후, 2017학년도 수능에 대한 전문가의 세밀한 분석과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최고 입시전략가로 손꼽히는 유웨이 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1부에서는 '2017학년도 대입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2부에서 '결과 분석을 통한 정시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 고객 모두에게는 '2017년 입시전략 자료집'과 '정시 배치표'를 무료 배부하며,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트 카드와 영화예매권 등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eBusiness 송상엽 본부장은 "수험생을 둔 당사 고객에게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명쾌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입시에 도움을 주고자 본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성공투자 뿐만 아니라 고객 자녀의 성공적인 입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1월18일까지 뱅키스 고객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영업점 고객은 해당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2016-10-31 10:10: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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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Speedy Exit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하여 1년 동안 35%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1년 만에 7.05%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Speedy Exit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지수(S&P500), 일본(NIKKEI225), 홍콩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4.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3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9%이상(1~2차)/85%이상(3차)/80%이상(4차)/75%이상(5차)/6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7.05%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Speedy Exit ELS이다. 조기상환 조건보다 1년 청산 조건이 더 높은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지수(S&P500), HSCEI(홍콩지수),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35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만기)이다. 녹인은 50%이다. 미국지수(S&P500), HSI(항셍지수),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3.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37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차)/85%이상(2~3차)/80%이상(4~5차)/6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4.5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Speedy Exit ELS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지수(S&P500), 일본지수(NIKKEI225), HSCEI(홍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7.02%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3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월지급조건은 60% 이상이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7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50%이다. 모집은 각 2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10-31 09:56:23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브라질 채권 투자설명회 실시

NH투자증권은 오는 11월 3일(목) 오후4시부터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4층 강당에서 브라질 채권 보유 고객 및 관심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근 변화하고 있는 브라질 시황과 함께 브라질 채권의 투자방법론에 대한 고객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채권전문가인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 크레딧 팀장이 '변화하고 있는 브라질과 브라질 채권 투자'를 주제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브라질의 물가와 경상수지 적자폭은 최근 진정되고 있고 헤알화 가치는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고 말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올 9월에만 두 차례 브라질 채권 관련 보고서를 내고 장기분할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실제로 연초 1헤알 당 약 300원이었던 환율은 최근 약 360원으로 뛰어 연초 대비 20% 가량 환차익이 발생했으며, 추후 2~3년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므로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자 설명회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유망한 투자처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고객설명회는 브라질 채권에 관심 있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QV MTS에서 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담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은 설명회 이후 해외채권 전문가와 1:1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상품권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0-31 09:35: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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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다문화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 실시

KEB하나은행은 다문화가족을 초청,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을지로 본점에서 다문화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공연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본점 내 마련된 '화페전시관' 견학을 통해 모국의 화폐를 비롯해 전 세계 45개국의 다양한 통화 실물 및 우리나라의 희귀한 화폐, 위조지폐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의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200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62회 동안 13만여 명의 어린이와 함께해 온 창작 뮤지컬이다.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본 경제뮤지컬은 교육과 문화를 접목,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신나는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제와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EB하나은행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및 국내외 공부방 설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한, 청소년 국제영화제, 생명존중인식 확산을 위한 연극 등에 후원함으로써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기부활동도 전개 중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탈북 새터민 및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과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Hana Happy Class'라는 청소년 지원사업 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통해 청소년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10-31 09:34:56 김문호 기자
삼정KPMG,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가이드북 발간

삼정KPMG가 초기 스타트업의 탄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 운영에 대한 어려움으로 일명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하고 도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가 회계·재무·세무 등 경영 관리적 요소가 취약해 성장 후 자본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3년 후 생존율이 2015년 기준 38.2%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호주(62.8%), 미국(57.6%), 핀란드(55.0%) 등 OECD 평균(57.2%)에 비해 약 20%나 낮은 수준이다. 이에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법인설립 및 재무운영, 인재영입, 자금조달, 정부정책, 무형자산 및 지적재산권 등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 기업경영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5가지 항목과 유용한 정보를 가이드북에 담았다. 가이드북은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장에서는 법인설립과 재무운영에 필요한 브랜드 형성, 재무모델 정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실무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2장에서는 노동관계법 상 법적인 기준을 따르고 동시에 인재와 회사의 필요를 일치시킬 수 있는 인재영입과 보상, 효과적인 인재시스템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3장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펀딩 방법, 스타트업의 매칭투자나 국고보조금 정보 등이 소개됐으며, 4장에서는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납세의무와 스타트업이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도 다뤘다. 5장과 6장에서는 스타트업의 무형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의 유형과 제도가 소개됐으며, 그 외 스타트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안내됐다. 윤권현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은 "스타트업이 겪게 되는 다양한 경영 이슈들에 대해서 기업 스스로의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본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며,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ㆍ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는 국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향상에 기여하고자 스타트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스타트업지원센터)을 업계 최초로 발족해 운영 중이다. 회계ㆍ세무ㆍ재무ㆍ전략 컨설팅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스타트업이 향후 자본시장 진입 시 적정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전략 및 자금조달, 해외진출자문, 기업간 협력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6-10-31 09:02:30 김문호 기자
메트로신문 10월 31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0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최순실 씨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귀국했다. 30일 전격 귀국한 최 씨는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 변호사를 통해 기자회견에서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부 여당이 직격탄을 맞으며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들은 이번 파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달 3일 정부가 내놓을 '김장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둔 2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겨우 2∼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대선 판세가 다시 오리무중 상황으로 빠졌다. ▲최근 연이은 강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에서 또 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산업 ▲사물인터넷(IoT)이 보급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개방형 IoT 플랫폼 기업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 IoT망을 조성할 전망이다. 애플은 독자 운영체제인 iOS로, 구글도 안드로이드 기반 Io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20'이 미국·캐나다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미 국방부 규격을 만족할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 V20은 북미 시장에서 비디오 성능을 강조하며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내년 1월부터 한 달씩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대우조선은 이 같은 내용의 세부계획을 담은 구조조정 자구계획을 마련했다. 매출 규모도 현재의 절반 수준인 7조원대로 낮춘다. 금융·마켓 ▲우리은행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 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동점포, 태블릿 브랜치 등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용산구에 5년만에 브랜드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에는 30,40대 수요자들이 주를 이뤘다. 유통&라이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가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비해 하루 빠른 성적으로 10월이 극장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2016-10-31 06: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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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리더십과 새 지배구조] ⑤김동관에 무게 실리는 한화경영권 승계

한화. 많은 사람이 지주회사로 알고 있지만 김승연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은 아직 지주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미완의 지주회사 전환과 3세 경영 승계는 점차 풀어야 할 숙제다. 김 회장의 세 아들은 이미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각각 한화큐셀, 한화생명, 한화건설에서 일하고 있다. ◆ 지주 아닌 지주 '한화'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에 경영권 승계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태양광 사업을 끌어나가고 있다. 일찍부터 한화그룹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던 김 전무는 2010년 독일에서 인수한 태양광 설비업체 한화큐셀에 차장으로 입사해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적자였던 태양광 사업이 지난해 6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한화큐셀 매출은 2조901억원, 영업이익 890억원, 순이익 512억원이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다음달 16일 이뤄지는 한화큐셀코리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지분 50.15%)로 올라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화종합화학은 현재 한화의 화학 계열사 중 가장 알짜로 불리는 한화토탈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이 그룹 핵심 계열사 2곳을 지배하는 셈이다. 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세 아들, 특히 장남인 김동관 전무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김승연 회장의 의중이 담겨 있어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한화토탈과 한화큐셀코리아의 지배구조를 거슬로 올라가면 한화그룹 IT서비스 담당 계열사인 한화S&C가 있다. 한화 S&C는 김동관(50%) 김동원·김동선(각각 25%) 등 오너 3세가 100% 지배한다. 세 형제는 한화S&C가 100% 지분을 들고 있는 한화에너지를 통해 한화종합화학을, 또 한화토탈과 한화큐셀코리아를 지배한다. 이들은 모두 비상장 기업이다. 그룹의 무게 중심도 3형제에게 실리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의 최대주주가 한화S&C로 바뀌면 기존 1·2대 주주였던 한화와 한화케미칼의 지분율은 낮아진다. 그 결과 김승연 회장이 지배하던 한화큐셀코리아의 최정점도 세 아들로 바뀌게 된다. 김동관 전무는 김승연 회장과 함께 지난 9월 ㈜한화가 추진한 우선주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김승연 회장은 250억원을, 김동관 전무는 146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후 지분율(보통주·우선주 포함)은 김 회장과 김 전무가 각각 18.84%와 4.28%가 됐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3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각각 1.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올해 승진한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한화그룹은 김동원 상무의 경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 한화생명에 입사한 김 상무가 지난해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일하면서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의 중금리 신용대출인 한화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핀테크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갤러리아면세점TF를 책임지면서 그룹 내 건설과 면세점 분야를 맡게 됐다. 그룹의 기대가 큰 면세점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경우 김 과장의 그룹 내 입지도 무시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영권 승계 핵심 '한화 S&C' 그러나 승계와는 별도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작업도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원샷법의 적용을 받으면 역삼각합병이 가능하다. 한화는 100% 보유한 자회사를 물적분할하고 한화 S&C와 합병하면 오너 일가는 한화의 지분을 교부받게 된다. 한화에서 100% 물적분할 하는 경우 주주총회가 필요없으며, 한화 S&C도 오너 일가가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주총회가 필요없고, 주식매수청구권도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 한화 S&C는 한화가 100% 보유한 계열사가 된다. 특히 한화 S&C의 자산가치는 10조원 수준으로 한화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가량이다. 이 기업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경우 3세들의 지분은 늘어난다. 한화S&C가 기업 가치를 키운 뒤 상장해, 한화와 1대 1로 합병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3세 경영체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화 S&C의 경우 한화와의 합병이나 역삼각합병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말을 아낀다. 이유가 있다. 한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되면 금융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 4월6일 한화생명 주식 3058만5795주(지분율 3.5%)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한화건설에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2000억3100만원이다. 한화측은 "한화건설의 재무안전성을 위해 추후 담보로 쓸 수 있는 한화생명의 주식을 선제적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지분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한화는 같은 날 한화건설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2000억원어치(70만1800주)를 사들였다. 결국 그룹은 건설도 지원하고 생명의 경영권도 지킨 셈이다.

2016-10-30 13:34: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