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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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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30일까지 ELS·ELB 5종 판매

동부증권은 26일부터 30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1.80%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60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 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개월), 85%(8,12개월), 82%(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16%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 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48% (연 5.16%)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53회 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5년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101.80% 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낙 아웃 콜(Knock-Out Call) 상품이다.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8%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5.40%의 수익이 가능하다. 동부증권은 이 밖에도 CD91일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80%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3종의 상품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6-09-26 10:32: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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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온라인 금융상품 이벤트' 개최

대신증권은 26일, 온라인 금융상품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현금 및 상품권, 경품 등을 제공하는 '왕좌의 게임, 금융투자의 왕'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상에서 채권을 제외한 펀드나 ELS, 일임형ISA 등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억원 이상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고객 중 매월 선착순 50명에게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3억원 이상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연말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는 누적 가입금액에 따라 상품권 또는 고급안마의자를 제공한다. 누적 가입금액이 3억원 이상인 고객 중 3명에게는 50만원권 의류상품권, 5억원 이상인 고객 중 2명에게는 150만원권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10억원 이상 고객 중 1명에게는 고급안마의자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간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신증권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대신증권 스마트비즈니스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대신증권 거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까지 특별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온라인에서 금융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6 09:45: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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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해외채권 판매금액 지속 증가!

신한금융투자는 8월 해외채권 판매량이 600억원을 기록하며, 월간 최고 판매금액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채권(브라질 제외)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684억원에서 2016년 9월 현재 2,716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016년 판매금액은 연초 월 57억원에서 8월 600억원으로 10배까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판매금액은 해외채권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브라질 국채를 제외한 수치여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채권의 종류, 발행통화, 판매금액 등 모든 면에서 해외채권 판매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달러(USD) 표시 회사채 판매의 증가다. 8월 한 달간 판매된 회사채 중 달러화 표시 채권이 400억원에 달한다. PEMEX 회사채, 프랑스 전력공사 영구채, HSBC홀딩스 영구채, 우리은행 후순위채 등이 거액 자산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FICC상품부 박영민 부장은 달러화 표시 채권판매 증가 이유로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자산을 편입시키려는 거액 자산가들의 재테크 경향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증가 ▲연 4~5%의 높은 수익률 등을 꼽았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013년 증권업계 최초로 브라질 등 5개국 해외채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20여개 글로벌 IB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 거의 모든 채권을 중개하고 있다. 또 브라질 현지를 매년 탐방해 재부무, 글로벌 신평사·IB 등을 만나 정치·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9월 발간된 보고서에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 헤알화의 안정적 흐름을 바탕으로 브라질국채 투자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금리가 인하되기 전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2016-09-26 09:23: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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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노후 준비 동영상 공모전 개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구체적인 노후를 그려보는 '노후 준비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노후'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장르와 분량도 자유롭다. 젊은 층이라면 미래의 자신이나 부모님의 노후준비를 주제로, 중장년층이라면 나이듦에 대한 단상이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그려볼 수도 있다. 총상금은 700만원으로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100만원(2명), 우수상 50만원(2명), 장려상 문화상품권 10만원(10명)을 증정하며 장려상은 네티즌 인기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공모전 전문 웹사이트인 '더 콘테스트'에서 할 수 있다. 수상작은 11월 7일 발표되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처 노후를 생각해보지 못했을 젊은 층부터 노후를 목전에 둔 중장년층, 이미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고령층까지 다양한 계층에 자신의 노후를 그려보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은퇴설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 최초 투자교육연구소에서 시작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노후 대비 투자 전문 잡지인 '은퇴와 투자' 발행과 국내 최대 규모로 은퇴 대비 자산관리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무엇보다 그 동안 다양한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노후준비 교육에 앞장서 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후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 보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영상과 같이 모바일 환경에 친화적인 노후 대비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9-26 09:10:51 김문호 기자
IBK투자證,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PEF 시장 활성화 나서

IBK투자증권은 26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이하 '본 펀드')는, 운용기간이 장기인 PEF 등에 투자한 LP(유한책임투자자) 출자지분을 만기이전에 인수함으로써, LP투자금의 조기회수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다. IBK투자증권은 본 펀드의 운용사(GP)로 선정됨에 따라 1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맡게 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6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매칭을 통해 최소 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6%이며 운용기간은 7년이다. IBK투자증권은 PEF에 출자한 LP지분 인수를 주목적 투자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투자시장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중소?중견기업 관련 기업금융 역량과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한 다수의PEF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 등을 발휘해 펀드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PEF내 자산 가치 평가 노하우와 GP 및 LP와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PEF 운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투자에서 회수 그리고 재투자의 투자선순환구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09-26 09:05: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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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굿파트너론』특별 판매

KEB하나은행은 거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인 '굿파트너론'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출대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임직원 5명 이상의 급여이체가 되는 거래기업의 임직원이며, 외감기업 임직원은 연소득의 1.2배 범위 내 최대 5천만원까지, 비외감기업 임직원은 연소득 범위 내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굿파트너론'은 KEB하나은행의 거래기업 임직원이 아닌 일반 직장인 대상 대출에 비해 연소득 인정범위를 확대하여 거래기업 임직원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등 부수거래를 통해 최고 0.4%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대출자격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2.85%(2016년9월23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특히, 11월 20일까지 한시 판매중인 '위아래 1%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최장 1년간 200만원까지는 연 1%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담당자는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임직원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통해 기업생산성도 향상되어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되고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6-09-26 09:05:03 김문호 기자
기자수첩/KRX 노조의 고뇌

"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이사장이 와야 한다."(2013년 4월 4일) "이번 공모(公募)는 금융권에 대한 정권 말 막장 낙하산 공모(共謀) 드라마다. 후보 심사기간이 2주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공모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데다가 지원한 후보가 누구인지도 공개하지 않는 전형적인 깜깜이 인사다. 정권 실세인 전직 차관급 금융관료를 앉히려는 요식행위다."(2016년 9월 13일) 각기 앞과 뒤를 보고 있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문과 모든 일의 시작을 지배하는 두 얼굴의 신을 고대 로마에서는 야누스(Janus)라고 불렀다. 문을 지키자면 하나의 얼굴론 어림도 없다고 여겼을까. 보통은 두 얼굴의 형태로 나오지만 네 개의 얼굴로 그려진 것도 있다. 한국거래소 노조의 행동을 보자면, 이 야누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2013년 한국거래소 노조는 김봉수 전 이사장 임기가 8개월이나 남았는데도 노골적으로 증권사 출신 대신 '힘센 낙하산'을 보내달라는 성명서를 냈다. 속내는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가 와서 급여와 복지혜택을 늘려 달라는 것이었다. 능력만 있으면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꿈과 열정이 사라진 지 오래인 공공기관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어찌된 일인지 노조가 이번엔 '낙하산'을 떨어 뜨리겠다고 칼을 빼 든다. 거래소 노조는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단독 후보 추천을 "박근혜 정권이 사실상 내정한 것"이라며 "정 전 부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파업까지 운운하고 있다.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라는 명분의 노조,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밥그릇 챙기려 힘을 과시하는 노조. 어느 쪽이 노조의 진짜 얼굴인가. 영화 '스파이더맨 3'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다. 주인공 피터 파커는 대중의 연호가 이어지자 평소와 달리 우쭐해진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일자리를 잃은 애인 MJ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채 제 생각만 내세우다 결별을 선언당하고, 신문사에선 경쟁자 에디 브록에 밀려 해고당한다. 어쩔 줄 모르던 피터는 순간 심비오트라는 외계 유기체에 감염된다. 미증유의 힘을 지닌 '검은 스파이더맨'으로 바뀐 피터는 브록의 애원에도 불구, 특종이 날조됐음을 폭로함으로써 그를 궁지에 몰아넣고 삼촌을 죽인 샌드맨은 물론 친구인 해리에게까지 무차별적 폭력을 휘두른다. 심비오트 탓이라지만 실은 피터의 또다른 본성으로 볼 수 있다. 책임감 강하고 여리던 소시민적 영웅에게도 전혀 판이한 야누스적 본성을 보여준 것이다. 노조의 세(勢) 과시 자체를 굳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 어떤 이는 그들에게 '신의 직장'에서 일하는 선택받은 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도 힘 없는 노동자들이다. 나라경제자 자본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지 않는 한 법적 권익을 찾는 것도 마땅하다. 경우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안면을 바꾸는 게 인간의 속성인가. 한국거래소의 노조에 사심없는 욕심을 기대해 본다. /kmh@

2016-09-25 15:35: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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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6)현대중공업-지주사전환 기대감

정몽준호의 현대중공업그룹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지주회사 전환설이 돌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조5401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정도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탓도 있지만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원샷법'이 구세주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이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 완화로 순환출자 해소 후 지주회사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이 경영권 승계 기회? 현대중공업그룹은 체질 개선이 한창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으로부터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받았다. 경영 개선 계획에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인 유가증권이나 울산 현대백화점 앞 부지, 울산 조선소 기숙사 매각 등 자산 처분 외에 지게차, 태양광, 로봇 등 사업 분야 분사, 인력 구조조정 등이 포함됐다. 채권단의 의뢰를 받은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경영개선이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장 안팎에서는 체질 개선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가 일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1982년 현대중공업 사장, 1987년 회장을 거쳤지만 2001년 고문으로 물러난 후 지금까지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있다. 이후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와 국제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아직까지 정기선 전무로 지분 승계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상여금으로 현대중공업 주식을 받아 처음으로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경영 참여는 활발하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기선 전무는 2009년 1월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한 뒤 그해 8월 미국으로 유학,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았고, 2011년 9월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후 작년 6월 현대중공업에 재입사, 경영기획팀과 선박영업부 부장을 겸임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진두지휘하며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과 사우디의 전략적 협력은 정 전무의 끈질기고 치밀한 준비에 의해 성사됐다. 지난 3월 알 팔리(Al Falih) 당시 아람코 사장, 4월 알 나이미(Al Naimi) 사우디 석유장관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을때 직접 영전에 나선 인물이 정 전무였다. 그는 영접 직후 사우디 협력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사우디를 수차례 방문하며 실무협상을 지휘했다. 지난 6월엔 현대중공업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그리스 선주사를 직접 환대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사와 협력합의서에 서명한 것도 정 전무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지주사 전환 기대감 순환출자 고리도 풀어야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1개로 간단하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를 보유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2.3%를, 현대미포조선은 다시 현대중공업 지분 8.0%를 각각 보유해 순환출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지분은 10.15%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대기업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순환출자 해소에 관심이 쏠린다. 최대주주 일가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을 매입하면 순환출자가 해소된다. 문제는 지분 매입 비용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해소 비용이 7852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방법이 없진 않다. 증권가에서는 돈 안되는 계열사를 팔고, 계열사 간 지분스왑 등의 방법을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증권가에서는 지주회사로 그룹 구조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현대중공업의 지배구조는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뤄진 순환출자 형태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2%를,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3.51%를,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지분 7.98%를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지분은 10.15%이다. 따라서 지배주주 일가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전량을 사들이면 쉽게 고리는 정리된다. 문제는 지분 매입 비용이다.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가치는 약 6457억(3월 말 종가 기준) 가량으로 인수 부담이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방법이 없진 않다. 증권가에서는 돈 안되는 계열사를 팔고, 계열사 간 지분스왑 등의 방법을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지난 8월 원샷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부담도 덜었다. 지주회사 관련 일부 규제가 유예되고 등록면허세가 감면되기 때문이다. 지배 구조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금융계열사 정리작업이다. 현재 하이투자증권이 매물로 나와 있다.

2016-09-25 14:26:40 김문호 기자
수익률 하락...덩치 쪼그라든 럭셔리펀드

#. 강남 큰 손인 김모 씨는 몇 해 전 정기예금에 묻어 뒀던 3억원을 찾아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몽클레르 등과 같은 명품 업체에 투자하는 '해외 럭셔리 펀드'에 투자했다. 중국인 사이에 명품 열기가 띄거워지고 있다는 소식에 장기 투자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상은 절반만 적중했다. 최근 분위기가 가라 앉아 수익률이 뚝 떨어졌다. 김모 씨가 가입한 럭셔리 펀드의 연초 이후 최근까지 수익률은 0.09%다. 김 씨는 "최근 두바이에 갔다가 명품 구매가 예전같이 않은 걸 봤다"면서 "경기가 바닥이라는데 수익률이 더 떨어지기전에 환매를 해야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불황일수록 더 잘나간다는 럭셔리펀드가 성치 못했다. 럭셔리펀드는 루이뷔통이나 몽클레어 같은 명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자동차주나 의류주 등이 주로 편입돼 있다. 소비재 펀드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럭셔리펀드의 설정액은 92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익률이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명품펀드 수익률은 0.09%에 불과하다. 그나마 3년, 5년 장기 수익률도 각각 19.68%, 62.23%로 다른 펀드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한국투자럭셔리증권펀드와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 키움글로벌럭셔리증권펀드,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펀드 등이 대표적인 명품 펀드들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데다 신흥 명품 소비국인 중국 경제마저 흔들릴 조짐을 보인 탓이다. 특히 중국의 경기 불안으로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의류 브랜드인 몽클레어, 크리스티앙 디오르, 에르메스, 루이뷔통, 불가리 등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루이뷔통은 최근 중국 경기 둔화로 광저우(廣州)의 아웃렛 매장을 포함해 하얼빈(哈爾濱)과 우루무치(烏魯木齊) 등 중국 내 매장 3곳을 닫았다. 또 중국 매장별 매출과 수익성을 따져 통·폐합 여부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해외에서 소비한 지출이 1조2000억 위안(약 2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들이 전 세계에서 사들인 명품만 1168억달러(약 142조원)로 글로벌 사치품 소비의 46%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인터넷으로 해외 직접 구매에 나서는 중국인도 크게 늘고 있다. 신화통신은 '걸어 다니는 지갑'이란 별명을 가졌던 중국인 관광객이 이제는 '걸어 다니지 않는 지갑'이란 별칭도 얻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8월 중국과 연례협의를 마친 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7%를 하회한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6.6%, 2018년에는 6.0%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비재펀드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국내 35개 소비재 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82%를 나타냈다. 전체 설정액도 1조5727억원으로 줄었다.

2016-09-25 14:25: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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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DMZ국제다큐영화제』 후원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1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인식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확산하고자 지난 2012년 처음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5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파주 및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아시아 대표 다큐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함으로써 문화예술산업의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하나평화다큐상'을 신설하여 분단현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또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코자 '다큐백일장' 시상을 진행하고 은행 초청 외국인과 탈북청년 등이 함께하는 'DMZ 평화자전거투어' 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1,000여 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매년 40여 개국 100여 편이 넘게 상영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DMZ(Demilitarized Zone)가 상징하는 평화와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이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문화부 관계자는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도 감상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탈북 새터민 지원 사업부터 다문화가정과 글로벌 소외계층 지원 사업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탈북청년과 은행직원 등 남북청년들로 구성된 '하나통일원정대'가 독일을 방문해 통일을 기원하는 합창과 파독간호사 등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2016-09-23 09:36: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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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2016 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개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여의도 본사 4층에 있는 홀 '아뜨리움'에서 임직원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인 '2016 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그룹의 따듯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불꽃'가치를 되새기며 일터에서 보람과 희망을 찾기 위한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활동 '불꽃 더하기 행진'을 실시했다. 이의 일환으로 하반기 임직원 대상 문화 예술 프로그램인 '2016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6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기반한 감성 치유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임직원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하는 '기업 임직원을 위한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에서 선정된 예술팀과 한화투자증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2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첫 강연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킴과 노채영 두 작가로 구성된 예술팀 '앝:'의 '맛있는 색(컬러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직원들은 컬러링 페이퍼, 크림, 머핀을 이용해 컵케익을 만들며 컬러 오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첫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넉 달간 '미술 비행-프랑스편', '나에게 주는 그림선물', '크리스마스 컬러링' 등 6회의 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지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 프로그램도 별도로 실시된다. 한화투자증권 한석희 인사지원실장은 "한화투자증권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임직원이 수혜자의 입장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새롭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은 재충전한 에너지를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쏟아 부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6-09-23 09:36:1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