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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한화투자증권, 임시주총 열어 2천억 유상증자 승인받기로

한화투자증권은 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7월 20일 소집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회사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는 한화투자증권 주식의 현재 가격(8일 종가로 3,190원)을 고려하여 액면미달 가액으로 신주(기명식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필요한 주주들의 승인을 얻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최저발행가액은 2,245원이다. 주식수, 발행가액, 주금납입일 등 주식발행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증자안에 대한 승인을 얻은 뒤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15년 상반기에 해외지수연계 ELS 발행을 크게 늘렸으나, 같은 해 하반기 이후 변동성이 커진 해외시장에 대한 대응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15년 결산 세전이익 기준으로 105억원의 적자와 2016년 1분기 908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ELS자체헤지 손실을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 3월 담당 본부장과 임원을 교체하였고, OTC운용과 리스크 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향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여 ELS 운용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ELS자체헤지 운용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 보강 중이다. 또한 본사 사옥 매각과 비상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30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구노력으로 향상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이제부터 영업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IB본부와 트레이딩본부 등 본사 영업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문과 지점 영업부문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영업 수익기반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06-08 17:22: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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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증권업계 최초 '미국 주식 투자 가이드' 창간!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 투자전략과 투자 유망주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미국 주식 투자가이드'를 창간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주식 투자가이드'는 신한금융투자의 업종(섹터) 담당 애널리스트가 미국 시장의 동종 업종 상장 주식들을 비교 분석해 선별한 투자 유망 주식들을 소개한다. 수년째 국내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대표 애널리스트 19명이 참여했으며, 투자유망 종목 TOP 10을 선정했다. 투자유망 종목 TOP 10에는 글로벌 외장형 GPU 1위 업체인 앤비디아를 비롯, 올해 55조원의 영업이익(연초 이후 +132%)이 예상되는 미국 온라인 유통 1위인 아마존닷컴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 주식 투자가이드'는 매월 초 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해외주식 투자 고객들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HTS에서 열람 가능하며, 전국 지점 PB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용훈 글로벌사업부 해외주식팀장은 "후강퉁 오픈으로 중국 주식 거래가 잠시 증가했으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여전히 미국이다" 며,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06-08 15:44: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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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박현주 회장,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자산 배분 승부수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저금리와 부채 급증을 이겨낼 방법은 글로벌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증대에 있다. 미래에셋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겠다."(2015년 3월 임직원에게 보낸 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표현대로 그의 머릿속은 늘 고객과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꽉 차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72' 빌딩 인수에 4000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이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를 사들인 것도 다 박 회장의 계획된 행보 중 하나다.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새로운 기회를 엿보려는 의도다. '펀드황제'에어 '호텔킹'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박현주 회장의 광폭 행보에 재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8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으로부터 와이키키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이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미래에셋그룹이 일곱 번째로 투자하는 호텔이다. 최근 3년 새 호텔에 투자한 돈도 2조8500억원으로 늘었다. 인수대금은 7억8000만 달러(약 9000억원)에 달한다. 호텔 경영은 하얏트그룹이 계속 맡기로 했다. 40층 높이의 육각형 쌍둥이 빌딩으로 1230실 규모인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와이키키 해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관광객 및 쇼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박 회장이 국내외 부동산 시장의 거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 4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72' 빌딩 인수에 4000억원을 썼다. 랜드마크72 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하노이에 자체 사업으로 건설한 350m의 초고층 건물로 백화점,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추고 있다.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로, 경남기업을 유동성 위기로 내몬 사업이기도 하다.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AON BGN과 협력해 인도차이나 지역 최고의 빌딩인 랜드마크72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돈 냄새하나는 기가 막히게 맏는다"며 혀를 내 두를 정도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이 5200억원에 사들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먼트호텔은 세계 각국 정상회담이 자주 열리는 곳이다. 개장한 지 109년이 지난 이 호텔을 두고 박 회장은 "호텔로 따지면 피카소를 산거다. 시간이 지나면 가치를 알 것이다."고 말했다. 2004년 말 처음 투자한 '가락동 맵스송파타워'와 '대치동 퍼시픽타워'는 5년 만에 각각 누적수익률 235%와 211%를 내고 투자 펀드를 청산했다. 2007년 3250억원에 매입한 '파인애비뉴A동'을 2014년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에 4775억원에 팔아 약 1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2013년 사들인 호주 시드니의 포시즌스호텔에서도 연 7% 안팎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발걸음은 운용업이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평가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임원은 "박 회장은 진정한 승부사다"면서 "끝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 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성공은 단순히 운이라기보다는 해외 곳곳을 누비며 눈으로 보고, 철저하게 분석해 투자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6-06-08 15:20:01 김문호 기자
[기업 M&A 빅뱅시대] (2) 재계 M&A는 혁신과 생존의 문제

삼성 현대 등 그룹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M&Asms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통로다. 뛰어난 기술력이나 성장 잠재력을 단숨에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안 우려와 맞물려 실제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사는 쪽과 파는 쪽 간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매물이 장기간 쌓이면 경제 활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M&A… 새 판 짜는 재계 올해 M&A시장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2014년 말 한화그룹의 삼성 석유화학부문 인수, 2015년 SK C&C와 SK 합병,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등이 이런 사례다. '바꾸지 않으면 죽는다'는 기업인들의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장 잘 보여준다. 대기업의 계열사 재편 과정에서 벌어지는 M&A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국내 한 증권사 IB사업 대표는 "최근 대기업들이 핵심 분야만 남기고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주고받고 있다"며 "올해 기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사업 부문이든 기업 부문이든 구조조정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계구도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군살 빼기는 물론 새로운 성장 차원에서는 M&A는 꼭 필요하다. 삼성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등의 행보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국내외 특정 기업을 매입해 특정 계열사를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승계구도 재편에 대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벌들의 경영권 승계는 상속문제와 맞물려 있어 M&A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국내 상속세율은 누진세가 적용되며 30억원 초과시 50%의 세율이 적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 11개국은 상속세를 폐지했고, 미국은 상속세율이 40%지만 상속인이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얻을 때 과세하는 과세이연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알짜 매물은 넘쳐 난다. 금융사는 물론 대기업 계열회사와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매물도 많다. 실탄도 넉넉하다. 시민단체 등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6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9.1%(45조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30대 재벌로 범위를 확대하면 사내유보금은 753조6000억원이다 정부도 국내 M&A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후속대책으로 M&A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은 늘리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유명간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은 2015년 3분기 기준 8.1%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도 2011년 -1.2%를 저점으로 현재 1.4% 수준까지 회복했다"면서 "경기회복이 불확실하고 재고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유동성은 풍부해져 기업들이 M&A를 통해 성장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A는 혁신과 생존 문제 기업들은 왜 M&A에 주목하는 것일까. 글로벌 포춘(Global Fortune) 100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 M&A의 주된 목적으로 '성장(Growth)'과 '생존'을 꼽는다. 레버리지를 극대화한 대마불사(大馬不死)식의 외형성장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의 영역 내에서 성장과 보완적 M&A전략이 73%를 차지한 것. 하지만 M&A가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여러 기업을 인수·합병하여 사세를 확장했던 STX그룹이 M&A를 통해 '승자의 저주'에 빠진 대표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토종자본 육성과 역할을 강조한다. 제도를 바꿔서라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재무적투자자(FI) 외에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는 것. 국내 M&A 거래규모는 시가총액대비 3.52%로 싱가포르(7.65%), 영국(5.95%), 미국(3.52%)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작다. 그나마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 외국기업 M&A가 85.6%(2012년)에 달해 M&A 시장에서 토종자본의 역할이 미미하다. 또 사모투자펀드(PEF) 및 전략적 투자자 등의 시장 참여 제약, 세제 및 금융상 지원체계 미흡, 제도 및 절차의 미성숙 등도 해결 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투자금융(IB)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제조업·수출 비중이 현저히 높은 국내 기업 생태계에서 생존을 위한 한계사업 정리 그리고 혁신을 위한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M&A가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08 14:23:46 김문호 기자
ELS 깡통의 추억 잊었나, 원금비보장 70% 넘어서

#1. 5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주가가 오르자 고민에 빠졌다. 연초 하락장에 베팅하는 '청개구리펀드(리버스펀드)'에 가입한게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2. 회사원 박 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적잖은 손해를 보고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묻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에 ELS에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것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만든 상품이었다. 투자자들의 발 길이 사모와 원금 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쫓아 불나방 처럼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시장 급변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ELS발행액은 3조 5965억원 (전월 대비 1285억원 증가)이었다. 10개 중 7개(72%)는 원금을 날릴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전 달만 해도 66.28%였다. 맞춤형 상품을 찾는 자산가들이 늘면서 사모형도 36%나 됐다. 공모와 달리 기초자산, 상품 구조 등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투자 시점을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는 사모 ELS가 기관들 몫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거액 자산가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증가하면서 상품 숫자가 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장사하기 편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회사도 공모보다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사모 ELS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모 ELS를 요청할 때 규모가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수 백억원에 이른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사모ELS의 가장 큰 매력은 수익률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자본시장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5년 상환된 약 10만건의 공·사모 ELS 중 사모형의 실현 수익률 은 3.24%로 공모형보다 0.3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처럼 깡통을 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ELS의 조기 상환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상환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이익금에 대해서만 일정 비율을 떼는 펀드환매와는 달리 평가금액의 10%에 달할 정도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높아 여유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2016-06-08 14:22: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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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0일까지 ELS·ELB 2종 판매

동부증권은 8일부터 10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1%를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35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8,12개월), 84%(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03%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8.09%(연 6.03%)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모니터링이 용이한 국내지수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22회 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5년의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양방형(Knock-Out Call & Put)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등락에 상관없이 만기 시 원금의 101%가 지급되며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 상승 또는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상승 또는 하락률에 따라 최대 5.20%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2016-06-08 11:34:44 김문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 코리아 에이스펀드로 펀드명 변경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위풍당당 대표주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의 펀드명을 8일부터 '키움 코리아 에이스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 (이하 '키움 코리아 에이스 펀드')'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펀드명을 변경하는 키움 코리아 에이스 펀드는 지난 2004년 11월에 신규 설정하여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는 장수펀드다. 회사측은 기존의 '키움 위풍당당 대표주'라는 펀드명이 동 펀드의 운용성격을 명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동 펀드의 운용철학과 과학적 투자를 통한 투자프로세스를 반영하기 위해 펀드명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한국의 업종 대표주(우량 대형주)와 히든 챔피언(성장성 있는 강소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번 펀드명 변경을 계기로 더욱 더 꾸준한 운용성과를 나타내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장수간판펀드로 만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마케팅본부장인 김성훈전무는 "10년 이상 꾸준히 운용되고 있는 장수펀드는 그 만큼 신뢰도가 있는 펀드라고 할 수가 있다"면서 "이번 펀드명 변경을 계기로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운용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들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08 11:34:28 김문호 기자
메트로신문 6월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제 20대 국회의 원(院) 구성이 7일을 지나면 법정 시한을 넘기지만, 여야 3당은 원구성 협상에서 절대 밀릴 수 없다며 기싸움만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당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지연돼 법정 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주민들이 젊은 여교사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섬 지역 치안 실태에 대한 대대적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산업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분야에서 아이마켓코리아(IMK)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SDS가 7일 물류사업 분할 검토와 이외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가운데 삼성SDS의 물류부문과 삼성물산 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가 7일 닛산 캐시카이의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확정하고 판매정지와 인증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내렸다. 또 제작사인 한국닛산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제품군 확장을 위해 미국 화학회사인 액시올 인수를 추진한다.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매매 행위가 일부 커뮤니티와 온라인 거래 사이트, 다음 카페 등을 통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대선 당내 경선에서의 패배를 딛고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양자 고위급회담인 전략·경제 대화에서 남중국해 문제로 사실상 정면충돌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세간의 '고리대금업' 이미지를 없애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중금리 대출과 함께 고등학생 대상 금융 교육을 하는 한편, "제2금융권에 속해 은행법 적용을 받는 우리와 대부업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이제 편의점에서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3일 'CU 서울대서연점'에 설치한 디지털 키오스크는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등 100여가지 창구 업무를 제공한다. 실명확인이 필요한 거래와 야간 업무도 상담사 없이 할 수 있다. ▲부산 등 영남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을 휩쓸었다.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와 입지 등 단지 경쟁력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과자, 아이스크림, 여성용품(생리대) 가격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초부터 가격인상설이 불거진 맥주의 가격 인상도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박인비가 세계 여자골프 최초로 메이저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랜드가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티니위니 매각 예비입찰에 1조 이상의 금액을 써낸 5개 기업을 최종 적격인수후보 선정했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이며 디자인과 영업 조직 등을 포함한다. 한국과 홍콩, 대만 등 티니위니 글로벌 상표권과 사업권은 제외됐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유통업계에 컬래버레이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종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업계간 만남을 넘어 최근에는 경쟁업체와의 협업으로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사과와 함께 지하철 안전 대책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서울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특혜 조항을 모두 삭제한다고 선포했다. 전관채용(메피아)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2016-06-08 10:11:10 김문호 기자
KB투자증권 복합점포 전략 적중…전 지점 흑자 기록

KB투자증권은 5월 전 지점 흑자(세전이익 기준)를 기록하며 복합점포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KB투자증권은 서울 수도권 12곳을 비롯해 전국에 16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 개설한 곳이 7개로, 문을 연지 6개월에서 1년이 채 되지 않는 점포들이다. KB투자증권의 5월말 현재 지점 총자산은 7조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지점 영업직원 인당 예탁자산은 1071억 원으로 대형사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KB투자증권은 지점의 고른 실적 상승과 온라인 연계계좌를 통한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5월까지 WM부문의 총 영업이익은 204억 원, 세전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개인 점유율도 지난해 1.98%에서 2.17%로 0.19%p 상승하며 대형 증권사를 제외한 중소형사 가운데 선두에 있다. KB투자증권이 개설한지 채 1년도 안 되는 지점들까지 모두 흑자를 내며 지점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데는 KB국민은행과 연계한 복합점포 전략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에 BIB형태의 지점을 개설한 이후 전 지점을 복합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복합점포 개설을 주축으로 하는 그룹 WM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서울, 수도권 3곳과 창원, 대구 등 지방지역 4곳에 지역 거점형 지점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하였다. KB투자증권의 지점 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는 기존 지점들이 그 동안 복합점포 영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신설 지점의 지역 거점형 점포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시너지를 내는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지역 거점형 점포를 적극 활용해 자산관리 지역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은행, 증권사간 영업성과를 고르게 반영한 더블 카운팅제도가 확실히 자리를 잡으며 공동영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도 주효하다. 국민은행과의 연계 영업을 통한 수익이 리테일 영업이익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복합점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은 "국내 최대의 자산관리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과의 복합점포 확대는 그룹 WM전략의 핵심적 기초"라고 설명하고 "그룹 내 복합점포 시너지는 앞으로도 계속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과의 통합증권사 출범 이후 KB의 복합점포 효과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KB금융이 국민은행-KB투자증권간 보여준 복합점포 시너지를 모델로 95개에 달하는 현대증권 지점을 활용한 복합점포 개설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 증권의 자산관리 규모는 물론 KB금융의 WM 시장 지배력 또한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06-08 09:28:5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