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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동부증권, '2015 스마트앱어워드' 대상 수상

동부증권은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5 스마트앱 어워드' 시상식에서 주식전문 소셜앱 'DOMA'로 증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증권 'DOMA'는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일반적인 소셜미디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두루두루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훌륭하며 인포그래픽 요소가 잘 구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증권은 'DOMA'의 전체 메뉴를 주식발견, 투자학습, 매매연습 이라는 3단계로 그룹화 하여, 해당 단계를 짚어가는 동안 초보자가 다양한 주식 콘텐트를 보다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고려했으며 특히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과 같이 간편한 소셜계정 로그인 만으로도 가상거래를 연습해볼 수 있는 매매연습은 편의성과 유용성에서 호평을 얻었다. 통상 관례로 여겨지는 회원가입이나, 공인인증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3,000만원의 가상 머니를 통한 매매연습이 가능하며, 참여자 사이의 수익률 경쟁은 재미 요소인 동시에 보유 종목과 매매기록을 살펴볼 수 있어 주식 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주식 초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부증권의 'DOMA'는 2013년 2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스마트앱 어워드'는 2,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들과 일반인 3만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올 한 해 새롭게 개발됐거나 업데이트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디자인,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기술,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015-12-10 10:31:55 김문호 기자
국내 금융사 M&A 시장서 들러리, 질적인 한계 극복해야

국내 철강업계 '빅5' 중 하나인 동부제철. 냉연사업 부문에서 국내 철강업체 중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생산량 3위인 동부제철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과잉 투자로 5년 연속 적자(연결 기준 당기순손실)를 내면서 재무 상황이 나빠졌다. 견디다 못해 지난 10월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다. 곧바로 채권단은 바쁘게 움직였다. 지금 자금 수혈을 하지 않으면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영권 매각 방식은 산업은행과 농협은행 등 채권단 지분 45.7% 지분 매각 방식이 아니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인수자가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로 동부제철 신주를 사들여 동부제철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방식이다. 최대주주 손바뀜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효과를 기대하는 노림수다. 먼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야 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중개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은행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간사는 외국계가 맡는 쪽으로 기울었다. 현대제철 외에 국내 인수가 마땅치 않아서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5곳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노무라가 선정됐다. 금융투자(IB)업계 한 관계자는 "매각 규모가 조단위 이상일 때 주간사를 국내 증권사에 맡기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많다"면서 "누구는 참여기회를 주고 누구는 주지 않을 수도 없어서 처음부터 국내 증권사는 배제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M&A 시장 자문 외국계가 독식 국내 대형 M&A 재무자문시장을 외국 투자은행(IB)이 독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기관들을 향해 질적인 성장을 주문한다. 폭넓고 다양한 경험, 대외 네트워크, 뛰어난 분석능력 등에서 외국계가 한 수 위란 설명이다. 10일 블룸버그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 3곳이 올해 국내 M&A 재무자문 시장 '톱3'를 차지했다. 상위 10위에 든 곳은 국내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3곳이 전부다. 국내 증권사들이 참여하는 경우도 상당부문 공동자문사 형태다. 우리은행의 경우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이 JP모간과 함께 매각주관을 맡았고 대한전선의 경우 하나대투증권이 JP모간과 공동주관을 맡았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심각한 문제는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 사업중심의 대기업 계열사 간 M&A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면서 "M&A시장엔 외국계 증권사와 매물을 쥐락펴락 하는 산업은행 M&A실만 남게 될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움츠러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 없는 국내 기업 간 M&A 중개업무까지 외국계 IB가 싹쓸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산은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주간사다.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등 인수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중개로 이뤄졌다. 국내 대형 M&A 중개시장이 외국계 IB 독무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정도는 아니었다. 초대형 거래는 외국계 IB가, 중형 M&A는 국내 증권사와 회계법인이 주도해 왔다. 또 국경간(Cross-border) 및 해외사업 중심의 국내 기업 딜은 외국계가, 국내 대기업들의 계열사간 딜은 국내 IB가 맡았다. 어느 정도 경계선이 존재했었다. 시장에서는 단순히 정보력과 자금력의 차이가 아니란 지적이 많다. 실제 올해 메가딜로 꼽히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SK C&C와 SK의 합병 모두 주요 사업이 국내 시장 중심이다. 또 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금보유를 늘렸고, 저금리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자본 조달력도 큰 문제는 아니다. ◆"IB부문 경쟁력 확보해야" 자본시장연구원 최순영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 사업중심의 M&A를 할 때도 외국계 IB를 선호하는 이유는 질적인 측면의 차이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증권사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문이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 IB시장에서 아예 퇴출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근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안성학 연구원은 "자본력이 뒷받침 되는 대형 금융사들은 제휴를 통한 글로벌 M&A 참여와 M&A 관련 인력의 육성 등을 통해 IB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서 "특히 부띠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M&A시장에서 노하우와 평판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자문 및 투자 자문 등 인적자본을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들어 11월 현재 국내 M&A시장은 76조8000억원(415개)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15-12-10 10:06: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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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4년 연속 <웹어워드 코리아> 수상!

신한금융투자는 2015 웹어워드 코리아, 모바일 웹 금융부문 최우수상에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웹사이트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2012~2013년 2년 연속 증권분야 최우수상, 2014년 금융일반부문 대상, 2015년 모바일 웹 금융부문 최우수상까지 연속 4년 웹어워드 코리아 수상을 하게 됐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웹 전문가로 구성된 2천여명의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 평가한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웹사이트는 모바일 중심의 디바이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용자 중심적 편의성을 극대로 한 모범적인 금융 모바일 웹의 사례로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옥형석 멀티채널부장은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웹은 증권 및 금융상품 초보투자자들도 쉽게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개인화 된 퀵스타트 메뉴를 신설했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금융정보 전달등 서비스와 콘텐츠, 편의성 모두를 고려했다"고 설명하며,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고객의 금융 투자에 꼭 필요한 채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2-10 09:52: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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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JP모간 글로벌매크로 펀드 판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이 다변화되어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JP모간 글로벌매크로 펀드'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JP모간 글로벌매크로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통화, 파생상품 등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투자 기회를 추구한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시장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리서치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경기 순환적, 환경 변화를 파악하여 주요 글로벌 거시경제적 테마를 선정하고, 투자상품을 자산군별, 지역별, 섹터별로 다각화하여 다양한 시장 속에서 지속적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이다. 또한 위험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의 구성 초기 단계부터 각 투자 자산, 투자 전략의 고유 위험과 각 자산 및 전략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변동성을 관리한다.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운용은 JP모간 멀티에셋 솔루션(Multi Asset Solutions) 그룹에서 담당하며, 멀티에셋 솔루션 그룹 내 글로벌 전략팀과 글로벌 리서치팀의 분석을 바탕으로 토탈리턴(Total Return)팀이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또, JP모간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최근 국가간의 경제정책의 격차가 커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장기간의 투자 노하우를 통해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서 우수한 경험을 가진 JP모간자산운용의 상품을 판매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0%이내 총보수 연 1.515%, C클래스가 총보수 1.815%,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클래스는 총보수 1.315%이며 환헤지를 실행한다.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펀드는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15-12-10 09:47: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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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주관 캄보디아 3호 IPO(기업공개)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인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이하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은 9일 캄보디아 주식시장의 3호 상장기업이자 캄보디아 대표 국영 항만기업인 프놈펜항만공사(Phnom Penh Autonomous Port 이하 PPAP)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2006년 증권사로서는 최초로 캄보디아에 사무소 형태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2011년말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고, 캄보디아 증권시장 설립 초기에 정부의 유일한 금융자문사로 선정돼 증권시장 설립부터 깊이 관여해 왔다. 이어 2012년 4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개장과 더불어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으로서는 최초의 현지 IPO 단독 대표주관을 맡아 1호 기업공개인 프놈펜수도공사(PPWSA)의 상장을 마무리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황웨이청 사장은 이날 캄보디아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수년 간 프론티어 마켓인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남들보다 앞선 행보로 1호, 3호 IPO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캄보디아에 전체적으로 10개 이상의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으나,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시장 선점효과가 큰 빛을 발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장된 PPAP는 프놈펜 주변 메콩강 일대에서 항만 운영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 항만업체로 과거 5년간 연평균 20%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물동량 증가를 기록한 캄보디아 대표 국영기업 중 한 곳이다. 공모가격은 5,120리엘(KHR 1.26 달러)로 2014년 기준 PER는 약 12배, 2015년 예상 PER는 약 9배 수준이며, 약 4백만주를 5백2십만 달러(USD) 규모로 공모발행했다.

2015-12-10 09:46: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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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e프라임 2016년 투자전략 강연회 개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19일 'e프라임 투자전략 강연회'를 개최한다. e프라임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투자자들의 수익을 제고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내년 1월 정식 런칭하는 '투자관리 서비스'이다. 대형 증권사의 자산관리와 달리 직접투자자들의 투자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인데, 자체 추천주의 매수 및 매도시점을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수익율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중인 본 서비스의 정식 런칭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2015년 시장 리뷰 및 2016년 투자전략'과 '2016년 지배구조 변화가 이끌 중형, 대형주 성장스토리' 그리고 '2016년 승부주 공개' 등의 3가지 주제로 마련되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리서치 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투자자들에게 내년도 투자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투자케어서비스인 e프라임 방송을 진행하는 김병수차장, 염승환차장도 함께 강사로 나서게 되어 더욱 알찬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홍원식 사장은 '직접투자자들은 증권사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고객이다. 온라인영업본부에 그런 중요한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라고 주문 했었고, 이번에 투자관리라는 개념의 e프라임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다. 본 서비스가 새로운 시대의 투자문화로 정착되어 고객 여러분들의 투자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강연은 e프라임 회원 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 여부에 관계없이 선착순 2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문의사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T. 1588-2428)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5-12-10 09:45:07 김문호 기자
현대중공업, 1295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현대중공업이 현금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중공업은 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 보통주 144만3980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처분은 10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진다. 처분 예정 금액은 약 1295억원이다. 지난 3월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120만주를 처분한 것을 제외하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주 매각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경영 구조 합리화를 위해 불필요한 자산 매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사주 매각도 재무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누적 적자는 1조2610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7분기 누적적자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자사가 보유하던 현대자동차 지분 5000억원 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달 현대차 지분 184만6150주(0.8%)를 약 3000억원에 팔았고, 앞서 포스코 주식 전량을 2262억원에 매각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은 신고려관광 주식 3만2914주(40%) 가운데 11%를 150억원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에 매각했다.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약 2억2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도 발행했다.

2015-12-10 08:14: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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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8)"의료기기업종 투자, 성장세보다 기술력을 확인"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의료기기 시장은 앞으로 그 어떤 산업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고령화 가속화, 기대수명 증가, 선진국의 정책 지원 등이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403억달러 수준으로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7% 성장이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40%, 유럽이 20%, 일본이 10%로 의료기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는 시장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과거 10년 동안 중국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연평균 20%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에도 중국은 고성장을 지속하며 2018년에는 세계 2위의 의료기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신흥국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BMI가 추정한 2014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의료기기 성장률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10.3%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아시아, 태평양 9.1%, 북미와 남미 6.7% 등으로 세계 평균 6.6%보다 높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업체에게 기회다. 현재 세계 의료기기 상위 10개 업체에는 존슨&존슨, GE 헬스케어, 지멘스 헬스케어 등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국내 업체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하지만 신흥국 시장의 성장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기회다. 신흥국 의료기기 시장은 아직 미성숙한 데다 글로벌업체들의 진출이 비교적 적다. 또 국내 업체들의 제품이 글로벌업체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로컬업체에 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 물론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글로벌업체들도 언젠가는 신흥국 시장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업체에 투자할 때 단순히 시장의 성장성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 의료기기업체의 기술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소용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2015-12-10 08:13:45 김문호 기자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물건너 가나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작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폐회일인 이날 현재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 법안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상태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바꾸고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 시장을 개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당초 상장차익 환원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으나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 여야 간사 간에 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추후 논의하자는 합의가 이뤄지면서 급물사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본사 소재지 규정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부칙 규정을 놓고 부산 지역과 비(非)부산 지역 의원간에 의견이 엇갈린 탓이다. 정무위가 개정안에서 '거래소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본사 부산 설치'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지주회사 정관에 '본사 부산 설치'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부산 지역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급하게 부산을 방문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상공인들을 만나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거래소가 혹시 국회 논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빠지더라도 지주회사의 본점이 계속 부산에 소재하도록 향후 정관에 명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부산 지역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날 정기국회가 문을 닫고 나면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이 10일부터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상태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표밭 관리'에 나선 부산 지역 의원들이 뜻을 굽힐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2015-12-10 08:10: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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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원두커피 시장 선도"

국내 원두커피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한국맥널티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이은정(사진) 한국맥널티 대표는 9일 "세계 원두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23일 기업공개(IPO)에 앞서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에 더 집중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국내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다. 질 좋은 원두커피를 소비자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액상 형태의 포션 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을 생산해왔다. 이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 고용인원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로 회사의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는 제약업에도 뛰어들어 사업 다각화에 도전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시킨 CMO(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약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녹십자, 광동제약 등 국내 유명 제약사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 기준 커피와 제약 부문 매출액 비율은 8 대 2 정도다. 한국맥널티의 작년 매출액은 194억원, 영업이익은 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이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4~15일 공모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1만1500원이고, 총 125만주를 모집한다.

2015-12-10 08:10:02 김문호 기자
벼랑끝 한국경제, 기업들 현금확보 비상

한국경제가 미국의 금리 인상, 국제유가 폭락 등으로 벼랑끝에 몰리면서 상장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에 비상이 걸렸다. 보유하고 있던 건물 및 토지, 심지어 생산기계까지 파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은 기본. 알토란 같은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사례도 흔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상장사 중 4·4분기 들어 '타법인주식 및출자증권처분결정' 공시를 낸 곳은 모두 28곳에 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보유 중이던 대우건설 보통주 500만주를 처분키로 했다. 처분 금액은 306억5000만원이다. 처분 후 소유 주식은 1462만1622주(지분율 3.52%)로 감소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출자지분 팔아 재무구조 개선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에이치라인해운 주식 181만주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1203억6500만원으로 자기 자본의 15.5%에 해당한다.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주식회사의 주식 295만7233주(지분율 19.62%)를 케이에이치큐제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에 519억9998만원에 매각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8.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원은 캄보디아 사료 공장 법인인 코도피드밀(Kodo Feedmill) 지분 100%를 68억원에 매각했다. 동아원은 그룹 지주회사격인 한국제분 경영권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전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밀가루 관련 식품업체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규모는 3000억~5000억원 수준이며 인수자가 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전량 인수할 경우 최대 80%까지 한국제분 지분을 획득하며 경영권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 나온다. ◆유형자산도 판다 토지·건물 등을 처분해 목돈을 마련하는 곳도 있다. AK홀딩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AK플라자 분당점과 서현동 주차장 건물 등을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매각한다. 처분 금액은 42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15.15%에 해당한다. AK홀딩스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LS네트웍스는 서울 대치동에 있는 부동산을 42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신규 사업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봉담면의 봉담공장 토지 및 건구축물을 창해산업에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42억원으로, 자산총액 대비 0.8% 규모다. 이 밖에 사업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자사주 처분도 이어지고 있다. NI스틸은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보통주 100만115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예정금액은 약 26억7000만원이다. KB손해보험은 보유해온 자사주 829만179주를 KB금융에 약 2300억원에 처분했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KB손보의 자본력 확충이 기대되고 KB금융의 지분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화됐다는 게 시장 평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대규모 자사주 처분은 자본확충 및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보유 주식이나 토지ㆍ건물 등을 팔아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하락, 중국 경제 불안 등으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몇몇 경기 부진업종 기업들은 자금조달시장에서 찬밥 신세가 되자 마지막 수단으로 돈되는 자산을 팔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보여진다. 국내 한 상장자 재무담당 임언은 "미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증시나 크레딧 시장에서 자금을 융통하기도 쉽지 않아 기업들이 우선 불요불급한 자산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10 08:09:39 김문호 기자
한국투자증권 2016년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정책 대응에서 답을 찾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2016년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정책 대응에서 답을 찾다'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016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이른바 '뉴 노말' 이라고 불리는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의 고착화를 전망했다. 2015년 글로벌 GDP 성장률 3.1%(IMF 전망치)는 10년 전인 2005년 성장률과 비교하면 거의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이러한 저성장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저성장의 근본적 원인은 글로벌 고령화, 글로벌 디레버리징, 미국의 역할 변화에서 초래된 글로벌 교역 감소 등으로 이러한 변화는 단기간에 되돌려지기 어려운 요소들이라고 판단했다. 사이클 측면에서 볼 때도 미국경기는 2014년 말 이후 오히려 둔화 추세로 2016년 성장률이 2015년보다 높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글로벌 경제는 상반기에는 불확실성의 확대와 경기둔화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각국의 통화 완화와 경기부양 정책이 재개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 자산시장 수익률을 결정할 key는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대응, 그리고 경기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꼽았는데, 한국투자증권의 베이스라인 전망은 2016년 말 기준금리를 1.0%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예상대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파국을 면하고 하반기부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선진국/신흥국 그룹 내에서는 정책의 디커플링과 경기 모멘텀, 펀더멘털 차이에서 오는 국가간 차별화를 예상했고, 통화 완화 또는 경기부양 정책 실시가 기대되는 유럽과 아세안(ASEAN) 시장을 상대적으로 좋게 봤다. 신흥국 중에서는 특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유망한 시장으로 꼽았다. 중남미 신흥국 자산은 아직 회피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시장은 경제 성장세 둔화와 펀더멘털 개선 제한으로 지수의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A주의 MSCI 편입, 션강퉁 시행 등의 정책 호재로 1분기에는 강세, 2분기에는 일부 기업 신용 노이즈 발생에 따른 조정 후 하반기에 재상승하는 N자형의 우상향 흐름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KOSPI 예상밴드 1,900~2,250p를 제시했다. 지난 몇 년간 박스권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지만 1) 원화약세, 2) 주주친화 정책, 3) 장기투자자금 및 외국인투자 유입 가능성 등이 점진적인 우상향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12-09 11:36:4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