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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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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차 상환조건 83% TRUE ELS 6674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3일까지 S&P500, HSI(홍콩항셍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6674회'를 총 9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6674회는 상환조건이 모두 83%로, 만기 3년 동안 6개월 마다 세 주가지수 종가가 모두 가입시점 최초기준가의 83%이상이면 연 6.0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00%(연 6.0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17%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본 상품은 6개월 차인 1차 조기 상환 가능 조건이 83%로상환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KOSPI200 기초자산의 ELB 1종, KOSPI200/ HSI(홍콩항셍지수) /DAX / EUROSTOXX50 / S&P500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11종 포함, 총 12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Tel.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2015-12-01 10:44:41 김문호 기자
대신證, 투자포럼 2016 개최, '변동성 상승을 경계하라'

대신증권이 2016년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대신증권은 1일,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16년 주식 및 경제/산업을 전망하는 '대신투자포럼 201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016년 지난 3년간 지속되어 온 저변동성, 저금리, 저성장 환경이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변동성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저금리 환경 변화와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맞물릴 경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작되는 미국 금리인상을 불확실성 해소가 아닌 불확실성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고 대신증권은 진단하고 있다. 2016년 코스피 지수는 1,700 ~ 2,150을 제시했다. 1분기에는 유럽과 일본의 유동성 공급과 완만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안도랠리를 예상했다. 연간 고점도 이 시기에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에는 미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와 한국기업의 이익예상치 하회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분기에는 글로벌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며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한국의 양호한 경상수지와 차별화된 환율효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치주 비중확대 시기는 3분기 주가하락 이후로 의견을 제시했다. 성장주는 변동성 상승으로 고PER주의 선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는 환율 수혜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탑픽 종목으론 삼성전기와 기아차를 제시했다. 2분기는 단기 주가 동향과 관계없이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증가율이 높게 유지돼 온 퀄리티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탑픽 종목은 LG생활건강과 KT&G를 제시했다. 3분기는 변동성 위험을 낮춘 저변동성 종목들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탑픽으로는 KB손해보험과 고려아연을 제시했다. 4분기는 가치주와 매출성장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POSCO와 대림산업(가치주), 아모레퍼시픽과 한세실업(매출성장주)을 탑픽으로 내세웠다.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2016년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투자포럼은 2016년에 대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1 10:11: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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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항생지수를 활용한 ELS 등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고객이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항생지수(HIS)를 활용한 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4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자산으로 홍콩과 중국본토 기업이 모두 포함된 항생지수를 활용한 '하나금융투자 ELS 5912회'를 모집한다. 항생지수(HS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7.10%를 추구하며 1차 상환조건을 90%이상으로 설정하였다. 녹인은 55%이다. 또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녹인이 없이 1차 상환조건이 85%인 상품도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911회'는 한국지수(KOSPI200)와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30%를 추구한다. 유럽지수(EuroSTOXX50)와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8.00%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5913회'도 모집한다. 1차 상환조건은 90%이며, 녹인은 60%이다. 이와 더불어 저위험 등급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유럽지수(EuroSTOXX50)에 투자하면서 1년 6개월 동안 원금이 보존되는 양방향형 '하나금융투자 ELB 424회'도 모집한다. 기초자산 지수가 설정일 기준가대비 80%-120%에 머물면 최대 1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지난 주에는 중국본토 A50을 기초자산으로 상품으로 구성하였고, 이번 주는 중국본토와 홍콩 기업이 포함된 항생지수를 활용하였다. 고객에게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제공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5-12-01 09:53: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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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6개월 후 매월 상환기회 제공하는 지수연계 ELS 등 5종 모집

신한금융투자는 2일부터 사흘간 원금비보장형 ELS (주가연계증권) 상품 총 5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1872호'는 가입 6개월 후 매 월 상환기회가 제공되는 상품이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의 3년만기, 노낙인(No Knock In) 구조로 S&P500, HSCEI, 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매 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17개월) 80% (18~29개월), 75%(30~35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7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17.10%)이 상환되며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LS 11874호'는 S&P5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80%,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인 경우 14.40%의 원금 및 수익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상이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각 지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12-01 09:52:50 김문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2회(6년) 연속 획득

한국예탁결제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2회 연속(6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그동안 CEO의 경영철학·리더십, 서비스 품질 경영전략, 고객 정보 시스템, 고객 접점 서비스 운영관리, 인적자원 및 조직관리, 효과적인 자원의 활용 및 서비스 경영성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정부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대국민 권리찾기 서비스'에 대한 노력 등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공로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지금까지 8685명에게 5300만주 시가총액 약 6538억원어치의 주식을 주주에게 찾아줬다. 특히 2014년에는 안전행정부의 협조를 얻어 미수령주식 소유자의 실주소지를 파악해 주주에게 수령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민·관·공 협력을 통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안전행정부의 정부3.0 실천의 모범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취임이후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명실공히 국내외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예탁결제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12-01 09:48: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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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텍, 연 구매액 8조원 중국 최대 철도여객서비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대륙을 향한 신한류 열풍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K팝에 이어 K뷰티로 시장이 다각화 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영토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화장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을 하나의 문화시장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핫텍(www.hot-tech.co.kr)은 대중국사업의 일환으로 신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중국 전체 4,000여개의 철도 역사 중 2,8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동가오그룹과 더케이그룹이 함께 철도 역사 내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카페 프랜차이징 사업과 한국 화장품 입점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가오그룹은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고속철도?일반철도의 종합여객서비스는 물론 철도 관련 물류와 철도역사 운영 및 관리, 그리고 광고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의 철도서비스 기업이다. 하루 약 700만명이 이용하는 동가오그룹 철도서비스의 연간 구매액이 약8조원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한국식품 유통은 전무한 상태였다. 핫텍은 동가오그룹이 운영하는 주요 도시 철도 역사 내에 '별그대' 카페 직영점을 5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00 이상의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역사내 한국관에는 200가지의 화장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동가오그룹은 최근 온라인 유통망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2억명이 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판매에도 진출하는 등 O2O((online to offline)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어 이번 핫텍과 더케이그룹의 독점 계약을 통한 매출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핫텍의 대중국 사업은 3가지 특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한류콘텐츠를 통한 수익사업 확보에 있다. 지난 10월 계약한 SBS 인기 드라마 '별그대'와 같은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있다. '별그대' 를 통한 테마파크, 카페, 화장품 등으로 확장해 향후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세 번째는 중국내 유통판매채널을 지속 확보해 단기간 내 안정적인 매출 달성에 있다. 이를 위해 동가오그룹 철도역사 2,800여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핫텍 박재희 대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핫텍은 초기부터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독점 유통망을 확보했고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과 한류 문화콘텐츠 및 상품 등을 발굴해 중국 수출과 현지 매출비중을 높여 핫텍의 신성장동력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핫텍은 신한류 콘텐츠를 통한 대중국 사업 첫 신호탄으로 SBS(대표이사 이웅모, www.sbs.co.kr)의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테마파크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내 신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2015-12-01 09:48: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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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CU편의점 CD기 거래수수료 무료서비스 시행

유안타증권은 1일부터 CU편의점에 설치된 CD기를 이용하는 유안타증권 체크카드 고객에게 출금 및 당행 이체 거래 수수료 무료서비스를 시행한다. CU편의점은 금년 10월말 기준 업계 최다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사업자로 전국에 약 9,3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전국 CU편의점 내 'BGF 캐시넷' 로고가 새겨진 자동화기기(CD기)에서 현금 출금 및 당행 이체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잔액조회도 가능하다. 타 금융기관 이체 서비스 또한 플래티넘 및 프라임골드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유안타증권 체크카드 이용고객은 기존부터 제공하고 있던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롯데ATM기(5,566대)를 포함하여 총 13,000여대의 편의점 설치 자동화기기에서 거래수수료 무료서비스를 받게 되어 유안타증권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보다 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올해 8월 출시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유안타 Life+ 체크카드'는 CD기 수수료 면제는 물론 CU편의점을 비롯한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이용 시 1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피빈 등 유명 커피 전문점과 베이커리에서 10%, 프로야구 온라인 예매 20%, 소셜커머스 20%, CGV, 메가박스 등 영화관 2천원, 이통통신요금 2천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강화된 고객맞춤형 체크카드로 진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체크카드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비롯하여 건전한 소비습관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기능이 탑재된 금융소비자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유안타체크카드는 금융서비스 편의 제공은 물론 쇼핑, 레저, 여가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증권사 중 독점으로 제휴한 유안타증권 - CU편의점 BGF캐시넷 자동화기기(CD기)는 현재 전국 7,408여대가 설치되어 운영중이며, 유안타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에서 인근에 위치한 'BGF캐시넷' CD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12-01 08:57:45 김문호 기자
<위안화 SDR편입>갈 길 먼 원화 국제화, 2016년 첫 걸음

'금융 시장 규모(상), 금융 인프라(하)'. 지난 2003년 세계적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발표한 국내 금융 산업 성적표다. 대만 타이베이와 함께 서울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은 어느정도 달라졌을까. 영국계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지난 9월 발표한 올해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은 6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GFCI는 지난해 9월 조사에서 8위였다가 올해 3월 7위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 한단계 더 올라선 것이다. 샴페인을 터트려도 좋을까. 우리의 경쟁 상대인 홍콩(3위), 싱가포르(위)와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 한국 경제가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원화 국제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갈 길 먼 원화 국제화 수출액 세계 6위(5727억달러), 수입액 세계 9위(5255억달러), 무역 규모 세계 8위(1조982억달러). 지난해 대한민국의 무역 성적표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3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이 대금을 원화로 받는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수입 할 때 원화로 지급하는 비중도 4.7%에 그친다. 이는 국제 교역시장에서 원화 지위를 짐작케 한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한국 무역 거래에서 원화 결제 비율이 2~3%밖에 되지 않아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 등은 환율 위험에 지나치게 노출된 상황이다. 중국 등 가까운 나라에서라도 지금보다 원화가 더 통용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꼭 원화를 국제화할 필요가 있을까. 기본적으로 원화의 위상 강화와 국제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환투기 세력'에 원화가 공격받을 수 있고 정부의 환율 통제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 원화가 환투기 세력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해외에서 원화를 못 빌리게 하고 거래를 제한한 이유가 바로 투기꾼들의 공격 때문"이라며 "특히 환율 변동성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 투기꾼들의 공격에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원화가 해외 거래 제한에서 풀리면 결제와 투자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그동안 원화는 일부 무역 거래에서만 사용될 뿐 자본 거래와 원화 예금 등에서 제한돼 반쪽짜리 통화 역할에 그쳤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 대기업이 달러가 부족해 해외에서 달러 펀딩을 한 사례가 있었는데, 채권발행 시에는 단기 환율변동성이 기업재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원화 국제화 부진으로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비용(코스 트)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거래 제한이 풀리면 원화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외국인의 국내 자산 투자도 늘 수 있다. ◆여건은 충분,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원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기 위한 기본조건은 이미 갖췄다.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AA-'(S&P)이다. 현재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A- 이상의 등급 받은 나라는 한국,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사우디 정도에 불과하다. 국채의 해외 수요도 꾸준하다. 우리나라 원화도 국제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에 그 첫발을 내디딘다. 한·중 양국 간 합의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열리면 원화가 해외에서 직접 거래되는 첫 사례가 된다. 상하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에 직거래시장이 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위안화의 빠른 국제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런 맥락에서 해외에서 비거주자가 자본거래 목적의 원화 거래를 제한하는 현행 외국환 거래 규정을 고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원화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정부는 점진적으로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원화의 통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거래 추이를 지켜본 이후 제한된 범위에서 다른 지역에서의 원화 직거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5-12-01 07:54: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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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편입vs한중 FTA 발효> 증시 수출주 투자심리 개선 기대

한국 증시에 중국발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빠르면 연내 발효될 전망이다. 여기에 위안화가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면서 증권가는 수혜주와 한국경제 미칠 영향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중 FTA가 수출주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수혜주로 운송, 여행업종 등을 꼽았다. 위안화의 SDR편입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한중 FTA, 서비스 등 수혜 FTA가 기본적으로 '윈-윈' 전략을 토대로 체결된다는 면에서 한중 FTA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별로 차별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국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가전제품 생산하는 업체뿐 아니라 한류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진 다른 서비스, 소비재 기업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對)중 수출이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환 연구원은 "한국의 대중 교역비중(수출 26%, 수입 16%)은 미국(수출 11%, 수입 11%)과 EU(수출 9%, 수입 10%)를 크게 앞선다"면서 "그만큼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 규모도 크 다"고 말했다. 업종별 옥석 가리기를 해보면 운송,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의 수혜를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경환 연구원은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인터넷·게임·미디어, 화장품, 운송, 섬유의복 등 내수·서비스업종이다"면서 "화학과 철강업종의 경우 FTA 체결 이후 관세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관광회사가 중국 내에서 한국이나 제3국으로 여행할 관광객을 모집하는 행위를 허가하는 방안을 중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FTA를 반긴다. 개성공단 생산품목의 대부분이 원산지 지위를 부여받아 역대 FTA 중 가장 많은 품목이 특혜관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지만 현지 생산이 많고 관세율이 이미 낮다는 점에서, 철강도 중국 내 공급과잉 상태인데다 철강재에 대한 관세가 매우 낮거나 없어서 각각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양국 모두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대부분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중장기 관세철폐 대상으로 묶어 큰 혜택을 보기 어렵게 됐다. 한중 FTA의 효과에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최선의 활용법'이란 보고서에서 "FTA를 통해 양국 무역 및 서비스 분야의 장벽이 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장벽이 사라진 중국 경제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 규모는 이미 한국의 7배를 넘었으며, 그만큼 중국의 자본, 인력 등이 한국 자금시장 등 거시경제나 사회문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넓고 깊어졌다"며 양국 경제의 비대칭성을 우려했다. ◆위안화 SDR 편입, 기대반 우려반 시장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도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DR 편입이 당장 중국 실물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에 긍정적일 이유는 크지 않다"며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SDR 편입이 당장 글로벌 자금 흐름을 바꾸는 이슈도 아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처럼 글로벌 운용사의 지역별 자금 배분이 바뀌는 이슈도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편입 결정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의 신뢰도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해외 민간투자자의 위안화 표시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의 이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SDR 편입으로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편입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신흥시장 편입시 한국에서 적어도 40억 달러(5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크게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중심의 금융시스템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윤창용 연구원은 "위안화 허브로서 역할이 강화되면서 중국 자금의 직접적인 한국 유입, 중국과의 무역·금융 거래비용 감소, 중국의 내수 팽창에 따른 수혜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비롯해 여행, 레저, 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2015-12-01 07:53:47 김문호 기자
G2(미국 중국), 경제 전쟁 전방위 확산...한국경제는

'통화 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화 패권을 놓고 맞붙는 주인공은 미국과 중국. 중국이 도전자다.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세계 2위 경제대국에 걸맞게 '금융굴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차이메리카(China+America)'시대를 열며 세계 질서를 유지하던 힘의 균형에 금이 갈 수 도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세계 경제가 이제 응급실을 벗어난 수준이라는 것.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된 시점에 글로벌 리더십의 균열은 자칫 큰 파국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두 국가와 밀월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충격파가 예상된다. ◆기축통화 도전 vs 위안화 절상 압력 지난 2009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G2(미국·중국) 간의 '기축통화 전쟁'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경우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 2위 경제대국에 걸맞게 끌어올리려 적극적인 공세를 펼 것으로 전망한다. 달러화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체제에 위안화가 대항해 기축통화를 양분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미국이 달러화 보유국으로 발권능력을 과도하게 이용하고, 자국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화 약세를 추구했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유럽, 제3세계 국가들은 중국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있다. 우선 중국은 위안화의 저변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국의 힘도 세지기 때문이다. 씨티뱅크 등 각종 해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을 제외한 72개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5조9000억달러)에서 위안화 비중을 10%까지 늘릴 전망이다. 이를 계산하면 잠재적으로 5000~6000억달러(최대 693조원)의 위안화 수요가 발생한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은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과 미국이 경제패권을 겨루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통화스와프와 직거래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위안화의 사용과 유통을 늘리며 야심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과 금융시장 개방압력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수요 늘면 국내 증시 자본이탈" 전문가들은 미중 간에 벌어질 기축통화 전쟁에 대한 한국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당장 중국 위안화 절하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압박은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 80년 대 이후 미국의 압력에 1995년까지 구매력 대비 엔화 가치는 크게 상승했고, 일본 기업들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임금을 동결해야 했다. 결국, 1990년 일본의 생산자 물가가 먼저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8년 뒤 소비자물가는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경제가 흔들린다면 한국 경제는 '바람앞 등잔불'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대중국 수출 비중은 13%에 달한다. SDR편입을 계기로 중국은 금융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크다. KDB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SDR 편입은 중국 내 금융개혁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시장 개방은 버블형성과 이후 붕괴라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로 한국 시장에서 자본 이탈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해외 투자자의 위안화 표시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투자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30 17:5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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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해외주식 및 해외ETF 실전투자대회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12월 한달 간 해외주식 및 해외ETF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거래 가능한 해외주식, 해외ETF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주식과 ETF, 일본주식 및 중국주식 등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전략 구성이 가능하다. 대회 순위는 한달 간 기간수익률로 평가하며 1위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2인에 각 50만원을 시상한다. 참가 자격은 하나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거래 계좌 중 자산 1천 만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 기준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분석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주식 및 해외ETF 투자 분석의 다양한 정보를 HTS, 홈페이지(www.hanaw.com), 모바일(m.hanaw.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유럽의 기업과 해외ETF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팀과 애널리스트가 각각 따로 있고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어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선태 하나금융투자 해외증권팀장은 "최근 저금리와 국내경제의 침체로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하며 "글로벌 주식과 여러 자산에 투자 가능한 ETF를 포괄하는 실전투자대회가 좋은 투자의 경험이 될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 신청은 HTS에서 가능하며, 해외증권팀(02-785-7111)으로 유선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를 신청 투자자에게는 선착순으로 '2015년 글로벌 ETF 가이드' 책자와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증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30 15:46:35 김문호 기자